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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21:17
토론 직후 조사라면 문은 마이너스일 것입니다만 점차 수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비해 안후보 지지율 하락세는 상당히 폭도 크지만 의미가 있죠, 보수권 유권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이라 웬만한 동력원 아니면 수복이 힘들 겁니다 결국 안지지율이 빠지고 홍이 치고 올라오면 호남민심은 문에게 몰아주려고 할 수도 있고요
17/04/26 21:20
동성애 발언으로 지지율 5%로 떨어질 정도로 동성애자가 영향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행동하고 차벌금지법 제정되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자폭으로 안심한 문재인 후보표 일부가 심상정 유승민 후보에게 분산되었다고 보는게 더 타당합니다.
17/04/26 21:20
안철수 후보는 저정도까지 떨어지면 이젠 떨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더 떨어질 이유가 되는 지라..... 추가 실수가 없는 정도로는 반등하기 힘들겠네요.
17/04/26 21:20
사실 10%면 엄청 격차가 큰 건데, 문지지자분들이 너무 간절해서 조금만 떨어져도 바짝 긴장하시는 거 같네요. 실제로 긴장 늦추면 안 되기도 하구요.
17/04/26 21:21
심상정도 동성혼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입장인데 올랐군요.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모두 동성혼에 반대합니다. 안철수는 오늘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기로 했지만요. 이랬다 저랬다... 말바꾸기 대단하죠. 어쨌든 문재인이 독박 썼고 동성혼에 반대하는 심상정 지지는 올랐군요. 역시 인간은 감정적.
17/04/26 21:22
25, 26일 비교는 의미 없습니다
2일 비교로 유무선 비율부터 다 조정을 했을텐데, 신뢰수준이 이틀 합해서의 신뢰수준이지 하루치씩 나누면 신뢰수준도 훨씬 벌어지죠.. 그리고 25일 26일이 다 동일한 조건도 아닐테고요.. 저건 그냥 오차범위라고 봐야됩니다.
17/04/26 21:23
토론 전후 지지도 변화는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보여집니다.
많이 떨어진 문재인 후보조차도 심상정 후보에게로 표가 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도 유의미하게 떨어졌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17/04/26 21:24
근데 JTBC가 맨날 긴급이라고 내놓는 여론조사가 다른 조사랑 안 맞거나 동떨어진게 하도 많아서..
이번에도 제발 좀 쓰지 말라는 KT DB로 20% 유선 조사하고 25일은 10-20시인데 26일은 10-17시 입니다. 머 뉴스를 하기 위해서 17시까지 한거겠지만 조건이 서로 다른 상태에서 비교한 표라 무의미 합니다. 그냥 추세가 저렇겠구나 정도로 보면 될꺼 같아요
17/04/26 21:29
그니깐요... 진짜 뉴스에 저런식으로 25,26일 표로 만들어서 내보낼 생각이었다면 통제 변인이라도 맞춰야죠
얘네 여론조사는 업체가 답없이 하는건지 의뢰자인 JTBC가 답없게 하는건지 의문이 들정도네요.
17/04/26 21:25
일단 현재까지의 지지율을 기준으로 볼때
문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35~38이며 거기에 40까지 가느냐 마느냐 혹은 더 챙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고 안의 콘트리트(?) 지지층은 25~28이며 여기서 추격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문제는.. 홍의 지지율이 점점 오르그 시작하면서 15를 바라보기 시작했는 데 얼마전까지 홍이 갖고 있던 지지율의 10%를 안이 갖고 있었다는 걸 고려해봤을 때..그리고 지지층의 특성상 문의 지지층은 홍으로 빠져나갈 일이 거의 없다는 걸 고려해보면 홍은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안에겐 독이나 다름없는 상황.. 조갑제가 왜 그토록 단일화해야한다고 울부짖는지를 알려주네요-.- (안 홍이 단일화를 할 경우 호남표는 빠져나간다해도 안철수에게도 콘크리트가 없는 건 아니기때문에 그리고 반문정서를 고려해보면 보수지지층이 안을 밀어줄수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면 조갑제의 판단이 틀린 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게 승리한다고 무조건 호언장담할 수 는 없겠지만..)
17/04/26 21:28
아 물론 더 낮겠죠..흐흐 제가 25~28이라고 한 건
어쨋든 현재까지의 지지율 추이로만 비교해봤을때 겁나게 낮았던 기간을 제외하면 최소한 저정도는 꾸준히 나왔기때문에 한 말입니다. (바꿔말하면 대선 일주일전 지지율 조사에서 20%대 초반이나 그 이하로 떨어지면 콘크리트는 딱 그정도라고 썻겠지만 지금은 어쩃든 20%이상은 얻고 있으니깐요@_@)
17/04/26 21:26
조사방법이 살짝 걸리는데 이 조사로 희망적인건 어쩌면 홍준표 15% 못넘길수도 있을거같네요. 뭐만하면 샤이샤이 하는데 잠재적인 보수표
야 있겠지만 홍준표에게 적극적으로 투표할 보수표가 많이 숨어있을거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17/04/26 21:27
같은 사람에게 물어본것이 아니라면.... 오차범위내에서의 이동이라 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추세를 봐야겠지요...
17/04/26 21:28
문재인측은 단순히 안철수와 벌어진 것만으로 만족해선 안됩니다.
지금 지지율 40%가 안되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그대로 득표율이 돼버리면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토론회 두번 더 남았고 여기서도 실점하면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좀 더 정신차리고 국민들에게 문재인이란 존재를 열심히 어필해야죠. 토론회에서도 계속 지적받고 있는 재원관련문제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고 설득력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구요.
17/04/26 21:34
근데 유승민 후보의 저 재원토론은 좀 잘못된게 큰틀에서 물어봐야지 저렇게 수치하나하나 따지는건 대선후보토론에서 할말이 아니죠 사람당 시간이 많은거도 아니고... 홍준표 후보 말대로 기재부 과장도 아니구요-_-;
17/04/26 21:39
남의 공약을 제 멋대로 81만 나누기 21조 해서 연봉 500만원짜리 일자리 아니냐, 17만 4000 곱하기 2500만 곱하기 5년 해서 21조 나온다 라고 하고.. 이건 학사급에서도 안할 짱개식 계산법인데 위스콘신 경제학 박사는 화투쳐서 딴게 아닐텐데 왜 저러나 싶네요
17/04/26 21:42
유승민 후보의 일반적인 상식을 생각하면 일부러 저런다고 봐야죠... 딱 저거할때만 유승민4가 되는거도 아닐테고... 뭐 그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저런 세부적인 이야기 자체를 하는게 좀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재원 마련방안 같은거야 충분히 물어볼수있는데 수치하나하나 따지면서 이건 뭐고 저건 뭐고...소하가 할일을 유방이 할 필요는 없죠
17/04/26 21:45
이건 문재인씨가 자신의 공약 자체를 너무 몰랐다는데 있죠.
여기 누구도 문재인씨 공약을 보면서 그게 5년간 단계적으로 17만을 추가 고용한다(실제로는 17만도 아니죠. 기존에 고용하던 5만이 있으니 12만을 추가로 고용하는거니) 는 걸 몰랐어요. 공약 보는 사람도 몰랐고 당사자도 몰랐으니 유승민 후보도 몰랐던 건 당연하죠. 그런데 문재인씨도 몰랐던 건 문제가 있었던 겁니다. 그 질문 받으면 간단하게 대답했으면 되는 거예요. 한번에 고용하는 게 아니라 매년 단계적으로 고용한다. 그러므로 유승민 후보의 계산이 틀렸다라고 얘기했으면 되는건데 정작 문재인 후보도 그 공약이 어떻게 진행될지 본인조차 전혀 몰랐다는 게 감점이었죠. 문재인 후보 본인도 모르는 공약을 유승민후보는 알고 질문해야 한다는 건 이상하니까요.
17/04/26 21:35
작성자 분이 이 이미지를 빼먹으신듯..
http://imgur.com/a/sOTEQ 토론을 가장 잘 한 후보 심상정 40.6 유승민 14.4 문재인 13.2 홍준표 9.9 안철수 6.1
17/04/26 21:44
대구 민심을 보면 2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홍준표 대구 유세 http://imgur.com/a/w352Q 홍준표 대규 유세2 http://imgur.com/a/MNthm
17/04/26 21:40
뭐 저건 그렇다치고 문재인의 공무원 일자리 17만개 관련 팩트체크가 재밌더군요.
17만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가지고 문재인측은 5년간 단계적으로 고용을 해나가는 방식이라 이 방법으로 계산하면 문재인이 맞고 유승민측은 한번에 17만개를 만드는식으로 계산하면 유승민측이 맞다고 하던데 웃긴게 공약을 내놓은쪽인 문재인측으로 팩트체크한게 맞으면 끝나는건데 그 두개를 동일 선상취급하면서 뭐가 맞는지 확실하지않다는 식으로 나오는거보고 뭐하는건가 싶더군요.
17/04/26 21:56
지난주 자한당 당직자인 절친과 술한잔하면서 지지율얘기한거 언뜻 여기서도 댓글로 말한적 있는데요...
그때 말했던 것들이 이번주에 다 현실로 나타나니 새삼 제3자가 보는 것과 현직에 속한자가 보는것은 좀 차이가 있구나 싶네요.
17/04/26 22:00
저번 달에 홍 지지율이 25%까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응답층 고려해서도 그게 안 나오길래 뭔가 좀 바뀌긴 바뀌었나보다 했습니다만 그러지는 않았나보네요..
17/04/26 21:58
jtbc긴급은 종편중에서 장난질이 꽤 심한 축에 속해서 딱히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쪽이 좋죠.
갤럽이나 리얼미터에 다소 반영이 되어 나오리라 봅니다.
17/04/26 21:58
와 그런데 심후보가 토론 잘했다는 수치가 저렇게 높은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첫 SBS토론은 뒷부분 20%정도만 봐서 잘 모르겠고 그 다음부터 어제까지 심후보는 토론을 하신 적이 없는데... 그냥 (본인이 맞다고 믿고있는) 자기 생각만 말했을 뿐이죠...
17/04/26 22:00
그걸 사람들이 잘 한다고 생각했나봐요. 저도 심후보 토론 극혐이었는데. 아니 애초에 그 걸 토론이라고 이름 붙여주면 너무 관대한 평가 아닙니까. 아니면 토론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잘 모르거나.
17/04/26 22:01
심상정 진짜 왜저러나...라고 생각하며 캔커피를 가지러 나갔는데
TV로 보고 계시던 어머니가 심상정 정말 말 잘하는것 같다 그러시더군요. 역시 끊건 말건 상대 말문 막아버리는게 제일인가보다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던...
17/04/26 22:07
대한민국에서는 유승민처럼 구라자료로 상대방 혼란시켜 대답못하게 하거나 심상정처럼 상대 말 끊고 아예 답변할 기회를 안주고 자기 할 말만 하면 토론 잘한다고 칭찬받습니다.
17/04/26 22:08
우리나라는 결국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 걸로 하는 요상한 문화가 있으니까요. 팩트체크의 경우도 일일이 찾아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사실 토론은 몰라도 말싸움은 심상정이 가장 잘한게 맞긴 하죠.
17/04/26 22:10
말을 시원하게 막힘없이 빨리 하면 토론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심 후보가 토론을 잘 하는 축에 낀다는 생각입니다만...--;;
17/04/26 22:25
내용은 좋습니다. 다른 후보 아프게 찌를 수 있는 날카로운 질문도 잘 날리구요... 문제는 그 질문이 가할 수 있는 딜이 도트뎀인데 도트뎀 1틱 지나면 다시 공격하려고 답변을 끊어서 30~40점 딸 수 있는 걸 10점 따죠.... 거기에 남의 말 안 듣는 듯한 태도 때문에 그마저도 까먹는 것 같구요...
17/04/26 22:14
저는 1234차 종합하면 심상정이 1등 맞다고 생각해요.
토론태도가 나쁘긴 했으나 어차피 다른 후보들도 태도로는 좋은 점수 받긴 힘들어서 변별력이 크지 않고 내용을 보면 토론이 산으로 갈 때마다 중심잡아주는 게 심상정이었으니까요.
17/04/26 22:19
상대 평가 자나요. 어떤 기준으로 봐도 안철수 문재인은 상대적으로 토론을 잘한다는 평가를 듣기가 어렵고 홍준표는 논외 정도로 치는 수준이고 남은게 유승민 심상정인거죠..
17/04/26 23:16
20-30대 깨시민들(비꼬는거 아니고 적당한 용어가 생각 안납니다.)이 좋아하는 방식의 태도와 대화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무조건 옳으며 잘못 알고 있는 니네들은 좀 배워야 한다.'
17/04/27 00:39
심상정은 남의 말을 끊어먹고 유승민은 교묘하게 거짓을 섞어넣어 말꼬리 잡고..뭐 그러긴 하지만..
그 다섯명중에는 잘하는게 맞죠 ;-) 상대평가니까요.
17/04/27 19:56
말이 토론회지, 그냥 3분 6분동안 자기 할 말 얼마나 많이 하냐 문제니까요. 그렇다고 다른 후보들은 제대로 된 신사적인 토론을 보여줬느냐 하면 또 아니거든요.
문재인 후보의 '담당관이랑 토론하세요', 안철수 후보의 '지난 번에 말씀드렸다니까요', 홍준표 후보의 패드립 개드립쇼... 한미동맹 비핵화 타령 뻬고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름뿐이지만 '주도권 토론'이었던만큼, 그 부분을 적극 활용했다 볼 수도 있구요. 또 공격은 신나게 했는데, 딱히 주적으로 타깃팅되진 않았죠. 이 부분이 제일 컸다고 봅니다.
17/04/26 22:21
그런 관점에서, 문재인의 '너님들 적폐단일화 어쩔?' 폭탄투하가 적절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선거 직전의 정치적 이합집산은 결속력이 약한데 그 틈을 뼈아프게 때릴 떡밥을 잘 던져둔 거라 생각해요.
다른 얘긴데, 만의 하나 그런 상황이 정말 온다면 정의당으로서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기에 걱정이 더해지네요. 박빙이 되면 정의당 표는 대부분이 문재인으로 이탈할거라...... 정의당 마음에 안 들 때 많지만 진보정당 성장을 바라는 1인으로서 비문적폐단일화는 시도조차 없었으면 합니다.
17/04/26 22:25
안철수나 유승민이라면 모를까.. 홍준표라면 쿨하게 '국민이 원하니까 단일화하는거지' 하고서는
토론에서 했던 말은 그냥 무시해버리고 단일화 진행할 위인이라...
17/04/26 22:16
안철수가 문재인의 대항마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홍준표의 지지율은 올라갈 수 밖에 없죠. 애초에 안철수의 코어 지지층은 10% 내외라고 봐야하고 나머지는 반문의 기치 아래 모인 표들인데 이건 사실 상당수가 자한당 표나 다름없었죠. 지금 추세라면 홍준표는 최소 15에서 25%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17/04/26 22:24
토론이 그닥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심후보가 토론을 잘한다는 여론조사는 이해가 안가네요. 다른 나라의 경우 대선토론은 유의미한지 또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네요.
17/04/26 22:45
제 예상에 결국 대선 결과는
문재인 45 ~ 55 안철수, 홍준표는 15 ~ 25 심상정, 유승민 3 ~ 10 이정도로 끝날 것 같습니다. 사표방지와 무당층 빠지고, 적극지지층 고려하면 저 이외의 결과는 예상하기 힘드네요. 단일화도 물건너가는 느낌이고.
17/04/26 22:50
안철수가 당선 불가능해질수록 홍준표 표가 늘어날것이고
문재인의 당선이 확실해질수록 심상정 표가 늘어나는거죠. 유승민은 그냥 따...
17/04/26 23:34
문재인 조금씩 빠지네요..
저도 요즘 토론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문후보 태도가 겸손하지 못하고 거들먹 거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 토론 후반부에는 몸을 좌우로 흔들흔들 하는게 심하게 말하면 건방져 보이더군요. 저는 토론 내용보다는 그런게 더 거슬리더군요.
17/04/26 23:49
옆동네(엠팍)에서는 내일 오전 발표될 리얼미터 결과 스포로 난리네요.
얼핏 보니 더블스코어라는 썰이 무성하네요 크크크 내일 오전이 기대됩니다.
17/04/26 23:59
문재인이 40% 박스권이니 콘크리트니 해도 야권쪽 지지자들은 이슈에 반응하는 정도와 속도가 여권 지지층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크고 빠르니
남은 토론에서도 준비 많이 하고 조심해야 할겁니다. 그 어떤 이슈에도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결집하던 박근혜 콘크리트와는 전혀 다르거든요. 본문의 일별 조사를 그대로 신뢰할수는 없지만 어쨌든 토론으로 인해 문재인의 표가 빠질 가능성은 충분하고, 다만 그 이유로는 온라인에서만 핫한 동성애 이슈는 전혀 작용하지 않았을거 같고(동성애 발언은 냉정하게 말해서 오히려 약간 오르면 오를 요소이지 빠질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관련 워딩이 조금만 더 세련됐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은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요) 다른쪽에서, 즉 재원관련해서 버벅거린 부분이나 고압적으로 보인 태도를 보고 실망한 지지층이 빠진것+문재인 지지층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심상정에게로 빠져나간것 이렇게 두갈래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어제의 문재인에게는, 특히 순발력이 떨어지고 뻔히 예상되는 공격을 눙친것에 대해서는 실망했거든요. 물론 그게 지지를 거둘만큼은 아니었지만 문재인 지지층 중에는 저보다 라이트한 사람들도 많을테니 지지율이 빠진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이런 라이트하고 유동적인 지지층을 묶어두기 위한 좀 더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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