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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22:56
정작 군형법 개정에 힘쓴건 민주당이던데 그런건 알아보지도 않는건지... 아니면 알면서 이러는건지...
말로만 하는 정치 누가 못하나요.
17/04/26 23:03
동시에 5년간 봤던 모습이죠 노무현 정부때
이제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 '노무현보다 더한 문재인' 같은 문장이 등장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는 문재인 책임이 되겠네요
17/04/27 03:10
그리고 그 다음은 다시 이명박근혜의 등장이겠죠.
기득권과 / 근본적으로 다를 것 없고 그저 기득권이 되지 '못했을 뿐인' 속물들의 콜라보가 있는 한 학습은 힘들 겁니다.
17/04/26 23:02
진짜 정당활동할 생각이 없는거죠 개인적으로 저렇게 시민단체처럼 할거면 정당해산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들에게도 우리나라 정치에도 진보정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17/04/26 23:00
대통령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가 들리는 느낌.
참 재밌는 인간들이네요 근데 민변은 여기 포함시킬건 아닌 듯합니다만. 여긴 정말 할소리 딱 한 느낌인데요
17/04/26 23:00
군의 동성애자 색출 및 구속으로 민감한 상황이라 이해는 갑니다.
문재인 후보도 좀 발언을 중의적으로 표현했어야 했습니다. 기독교와 홍준표만 신난 하루였네요.
17/04/26 23:01
저런 거 보면 문재인 후보가 만만해서 그런다는 말이 진짜인것 같아서 씁슬합니다...
이보다 더 심한 발언 한 홍준표 후보는 더 극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민변 빼고는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죠...
17/04/26 23:02
진보세력도 하던대로 하는 거지요. 그토록 그들을 위해 입법노력을 해도 다 잊고 말꼬리 잡아서 더 공격하고 바로 태세전환하는.
차라리 자신을 위한 사람 보호하는 척이라 하는 보수세력에 점점 더 이끌리는 이유가 진보세력의 저런 태도 때문이지요. 맨 아래의 페이스북 글은 [지지를 철회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는 그들에 대하여 더욱 실망하게하는 글이네요.
17/04/26 23:02
이분들 어차피 심상정 후보 찍을 성향의 사람들인데 표만 놓고 생각하면 무시해야죠.
이쪽 편 드는 액션을 하면 그만큼 나가는 표 있어요. (특히 그 액션을 기다리는 조중동을 생각하면 더더욱요) 그리고 석방은 법대로 해야지 무슨 무조건 석방을 외치고 있나요.
17/04/26 23:03
이 중에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언급한 성명이나 논평도 두어개 있습니다. 민변 성명은 할 말 했다고 보고요.
뭐 대통령 후보 다들 동성애 관련해서는 제가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데, 이걸 기준으로 대통령 뽑으면 아무도 못 뽑으니... 투표를 포기할 수는 없고.. 이 논의에 대해서는 입 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네요.
17/04/26 23:10
http://www.fmkorea.com/best/637424337
맛집 줄서있는거 보는 느낌이네요. 자한당이나 국민의당 당사앞은 썰렁하고...
17/04/26 23:13
자유한국당이 TK 토호세력으로 남고, 보수화된 중장년 계층을 국민의당이 끌어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민주당과 진보진영은 영원히 갈라지는 게 맞다고 봐요. 문재인이 대통령 되고 개헌이 된 뒤, '보수'의 표심을 잡은 후보가운데는 가장 말끔한 안철수, 강력한 중도 개혁진형의 민주당(및 후계자들), 진보의 가치를 지키며 연대하는 진보진영 정도로 선택지가 생기면 좋겠네요. 안철수도 인터넷 여론이 까는 것 만큼의 [악마]는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어서요. 어느쪽이 되어도 이명박근혜 같은 파탄이 나지는 않겠지요. 처음부터 이질적이며 섞이기 어려운 두 집단이 보수편향 대한민국의 협애한 정치 지형에서 억지로 부둥켜 살다 보니 서로 상처만 늘어가는 것 같네요.
17/04/26 23:24
궁금한게.. 저들은 성소수자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문재인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무언갈 해보려는 생각은 없는 건가요?
그저 즉각 사죄하라, 즉각 석방하라, 그런 대통령 필요 없다, 지지 철회한다 이겁니까? 나 참... 이걸 보고 있자니 홍준표가 대통령하는 꼴이 좀 보고 싶어지네요.
17/04/26 23:24
오늘따라 삐딱하게 댓글을 달게 됐는데 한 번 더 삐딱하게 가야겠네요.[왜 문재인만 가지고 그래]. 이게 전부죠? 더 덧붙이자면 [그나마 민주당(또는 문재인)이니까 너희들을 봐준 거지] 정도일까요? 그다지 논리적인 성토는 아니네요. 특히나 문재인이 안철수를 따돌리는 여론조사글을 보며 [어대문] [투대문] [게임 터졌네요] 하며 즐기지만, 이런 글에서 문재인은 사악한 진보세력에게 뒷통수 맞는 대통령 후보 1일 뿐이죠.
17/04/26 23:29
님글 그냥 문지지자들 꼬시다 잘됐다. 수준뿐인데.. 먼 삐딱선을 탄다고 하시나요. 평상시처럼 말하셔도 될텐데. 그냥 솔직히 잘됐다 어대문 하더니 된통 당해라 이거밖에 안되잖아요.
17/04/26 23:40
제 글을 해석했다기 보다는 아침바람님의 심정을 투영하고 있는 것 같군요. 굳이 투표 이력을 말하자면 서울시장 박원순 두 번, 지역구 의원은 항상 민주당, 저번 대선은 문재인, 구청장도 민주당 찍어왔네요.
17/04/26 23:45
아니 삐딱하게 가겠다 / 논리적인 성토는 아니다 / 어대문 투대문으로 즐긴다 / 뒤통수 맞는다는 글을 써놓고 객관적이라고 해석을 바라시는게 말이 되시나요. 저는 님이 누구 투표했냐는 관심없어요. 공정함과 일관성의 관점에서 사건을 보기보다 그냥 싸이트 달리는 글로 후보를 평가하는듯 해서 그런거죠.
17/04/26 23:34
민변이나 한국여성단체 정도로 성명서를 내었으면 보다 좋았을 겁니다. 후보들 모두가 동성애 관련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어요. 그렇다면 부족한 사람 모두 지적하는 것이 맞는 말이 되겠죠.
1위 후보라서 때린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재인 후보만 마음 돌린다고 뭐가 해결되는게 아니잖아요. 이 논란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명확한 메세지를 던져줘야죠. 홍준표 후보도 틀렸다. 문재인 후보도 틀렸다. 이런 식으로요. 그래야 사람들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죠. 아까 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최악의 후보는 놔두고 그나마 나은 후보가 1위 후보라고 공격하다가, 그 공격이 효과적이어서 최악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라도 하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죠....
17/04/26 23:46
공격이 당연히 효과적이어야죠. 그래야 본인들이 지키는 가치를 함부로 침해하지 못하죠. 동성애에서 인권의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연대하려는 사람이면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가치를 침해해도 '그래도 비판하면 더 최악이 될 수도 있으니 참아야지' 하는게 도리어 그 가치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해야 할 법하죠.
17/04/26 23:50
무슨 소리하세요. 최악의 후보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 안 하고 그나마 나은 후보에 대해서만 공격하다가 그나마 나은 후보가 낙마하고 최악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를 생각해보시고...
제가 권하는 방법은 "더 최악이 될 수도 있으니 참아야지"가 아니라, 최악인 후보도 같이 까라는 겁니다. 그 쪽은 원래 상종도 안 하니까 언급도 안 한다 가 아니라, 홍준표 후보 최악, 문재인 후보 나쁨. 이런 식으로 같은 기준에서 비판하라는 거죠. 민변이나 한국여성단체에서 낸 성명처럼 말이죠. 지금 사람들이 문재인만 가지고 그래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가 아니라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만" 있어서 그런 것에 가깝습니다. 님이 지금 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건, 저 단체들이 홍준표 후보 같은 사람들도 비판하고 있었다 라는 사실이지.. 문재인을 까면 왜 안 된데? 라는 말이 아니에요. 같은 편이니까 공격한다는 소리는... 같은 편이면 안에서 공격해야죠;;
17/04/26 23:57
거듭말하지만, 여론조사 글 올라오며 [투대문] [어대문] [게임 터졌네요] 소리가 달리는 사이트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댓글을 거듭 읽어봐도 [왜 문재인만 갖고 그러냐]는 소리와 뭐가 다른지 이해할 수 없네요.
17/04/26 23:59
네. 저는 충분히 잘 말씀드린 것 같은데 이해 못하시면 어쩔 수 없죠. 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문재인 후보가 욕 먹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기도 하고. 홍준표 후보 같은 최악에 대해서 욕 안 하고 그나마 나은 후보 욕 하는 게 공정하다고 생각하시면 뭐...
17/04/26 23:38
왜 [문재인만 가지고 그래]라는 반응이 나오는지는 살펴보시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이 문제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던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기습시위가 없었던 반면,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오늘 기습 시위가 있었죠. 저와 같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원하는 건 일관성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지자인 제 입장에서 봐도 실망스러운 발언을 했죠. 비판받는 것이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지지를 철회하는 것, 내지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야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행사 중인 후보에게 달려드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죠.
당선될 만한 후보라서 그랬다는 의견도 봤습니다. 뭐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그 기준대로라면 지난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 때에도 그런 움직임이 있었는가요? 그 때에도 일관성 있게 이명박 당시 후보나 박근혜 당시 후보에게 동일한 시위를 했다면 이렇게 까이진 않았을 겁니다. [그나마 민주당이니까 너희들을 봐 줬지] 정도라고 하셨습니까? 기가 찹니다. 누울만한 자리만 찾아 발을 뻗는다는 비판이 왜 나오고 있겠습니까.
17/04/27 00:02
네. 근거 부탁드립니다.
이명박 후보나 박근혜 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내려오는 와중에, 그들이 후보에게 달려들어 '사과하십시오' 내지는 '발언을 철회하라'는 시위를 한 근거자료 부탁드립니다.
17/04/26 23:39
"저는 당선권에 있는 후보입니다. 집권했을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들만 얘기해야 됩니다.
제가 권영길 후보처럼 꽃노래 부를줄몰라서 안부르는게 아닙니다." -2002년 대선토론 노무현 후보가 권영길 후보에게 누구나 꽃노래 부를 수 있죠. 근데 그게 대통령후보가 되면 안됩니다.
17/04/26 23:41
문재인 후보는 저런 사람들의 지지도 받고 있었습니다. 민노총, 참여연대, 진보정당은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 계열의 후보를 지지도 하고, 연대도 하고, 협치도 하고, 단일화도 했죠. 전략적 투표라는 이름으로 이념 지향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차선]의 선택으로 투표해오기도 하고요. 문재인 후보는 확장성을 위해, 이들에게도 비난받을 수 있는 선택을 했고 이런 반발은 아주 당연한 수순입니다. 정치 세계에서는 작용-반작용 수준의 진행이지요. 이런 반작용 수순마저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 문재인만 가지고 그래]면 반작용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커집니다.
17/04/27 01:07
??????????
다른 가치를 포기하지 않다뇨 당선권 밖인 심상정 후보 제외하고 문재인 후보 제외하면 그나마 아주 봐줘서 당선권에 있는 후보가 홍준표, 안철수 후보밖에 없는데 이분들이 당선되면 그 자신 존재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시는지......? 이분들은 그냥 대놓고 에이즈 운운에다 바로 동성혼 혐오수준인데요?? 오히려 저런 행동이 지금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가치를 내던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냥 좀만 기다리면 안맞을 수 있는데 저건 자기 스스로 매를 버는거에요.
17/04/27 00:02
어떤 잣대를 가지고 어떤 비판을 하고 투표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다만, 그 자유로 인한 결과의 책임 역시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나중에 결과가 최악으로 나와도 문재인과 민주당 때문이야 타령은 듣고 싶지 않거든요.
17/04/27 00:12
비슷한 말을 돌려드리고 싶네요. 문재인 후보는 확장성을 위해, 이들에게도 비난받을 수 있는 선택을 했고 이런 반발은 아주 당연한 수순입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한 정치적인 발언으로 아주 당연히 겪을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조차 정작 많은 지지자들이 지지않고 있는 것 같네요.
17/04/27 00:13
혹자는 이슈의 파급력을 키우고 싶어하고 혹자는 줄이고 싶어하고.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행동이 다를 뿐이죠. 각자 얻고자 하는 방향이 다를 뿐입니다. 지지자들의 책임 운운 하실거 까지야.
17/04/27 08:55
충분한 논리가 있는데 왜 그걸 외면하는겁니까 부정하는겁니까? 동성애를 대할때 그나마 온건한게 심상정>문재인>안철수>유승민>홍준표 순인데 시위를 하려면 가장 강성한 홍준표부터 따지거나, 심상정을 지지하면서 움직이거나 그게 맞는거 아니냐 라고 말은 한거거든요. 중간에 있는 문재인이 시위의 목표가 될 일이 없어요. 지지율 1위 후보라는 이유를 대기에는 '문재인이 벌써 대통령이냐' 라는 말이 나오고요
17/04/26 23:42
개인적으로 평소에 동성애 이슈 전혀 관심 두는 사안은 아닌데, 어제 오늘 넷상에서 시끌시끌하니까 보게 되는군요.
저에게는 문재인의 스탠스가 딱 적절합니다. 동성혼 합법화 반대, 동성애자 차별 반대. 어제 토론에서 홍준표가 군 동성애 금지라는 법과 제도의 영역에서 갑자기 동성애 찬반을 물으면서 기술을 걸었는데 문재인이 거기에 말려서 '동성애를 반대한다.'라는 워딩을 남긴 게 좀 아쉽긴 했죠. 하지만 나중에 홍준표의 A/S로 문재인이 동성혼 합법화 반대, 동성애자 차별 반대라고 확실히 스탠스를 밝혀줘서 별로 문제없을 거로 봤는데, 앞에 워딩만 떼어내서 문재인이 동성애 혐오 발언했다고 몰아붙이는군요.
17/04/27 00:18
현시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많은 유권자들의 보편적 상식이 말씀하시는 내용하고 같습니다 ;-)
당위와 현실을 구별못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네요.. 헌법 1조도 지금 제대로 안지켜져서 촛불시위에 탄핵까지 일어나고 있는 판인데;;
17/04/26 23:48
참여정부시절이 기억나네요. 비판하는거야 자유인데 언제는 문재인 후보를 도와준것처럼 굴면 곤란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문재인 막아보려도 당내외에서 애쓴거 내가 기억 못할줄 압니까. 이제까지 더민주에 지분타령하기 바쁜 잘나신 진보그룹께서 갈라선다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안막습니다.
20대 총선때 지옥에서 살아남은 이후 내가 결심한게 있다면 패배하더라도 민주당으로 패배하겠다는 겁니다. 더 이상 무능력한 진보그룹의 비위따위 맞추는 일은 없을 겁니다. 설명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서 당신들에게 참여정부 시절이 오지는 않을 겁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처럼 허망하게 잃어버리는 실수는 2번은 없습니다.
17/04/26 23:49
좀 어이가 없긴 하죠. 여론조사 근거로 에이 다른 후보한테 ~~는 ~~나 넘고와야죠 크크, 이러니저러니해도 어대문이죠 크크 하던 사람들이
항의해봤자 곧 있으면 어짜피 그냥 정치인 1 될 사람이 아니라 지지자들 말 대로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게 반발하는건 당연한거죠. 그것도 본인이 사람이 먼저다-라고 가장 앞서서 대선 캐치프레이즈까지 했던 사람 아닙니까. 왜 반발을 당할 때는 겨우 1/15 후보가 되어서 왜 쟤한테는 안그래! 라고 소심하게 외치는건가요. 거기다 이건을 가지고 앞으로 5년동안 반복될 것이다라며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았던 것과 같은 말도 안되는 음해, 비난과 동일하게 생각한다는게 정말 무섭기까지하네요. 본인이 잘못 말한것에 대해선 비판 받아야죠.
17/04/26 23:58
당연히 동일한 시위를 했습니다. 제발 그들의 활동내역이라도 검색을 좀 해보고 말씀하세요. 마치 가만히있다가 문재인만 잡고 늘어진다고 오해 하지마시구요. 본인이 관심을 안가지고 있었으니 모르는거죠. 문재인한테 항의안했으면 지금까지도 저런 목소리가 있다는 것 조차 몰랐을 겁니다.
17/04/26 23:59
그들이 연설 마치고 나온 후보들에게 달려들었다고요? 근거를 부탁드립니다.
주장하시는 분께서 제시하실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들이 문재인 후보 앞에서 피케팅 정도 했다면 저도 그려려니 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이미 어제군요) 일은 그게 아니었잖습니까?
17/04/27 00:03
아 달려든 일을 이야기하는건가요? 달려든 일은 없었죠. 전 밑 글에서도 그런 폭력적인 시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해야한다고 댓글남겼습니다. 다만 아예 이명박근혜시절에는 아무 말도 안하다가 문재인이 만만해서 그런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들도 말이 통할것 같으니까 좀 더 세게 말하는 것도 있죠. 만만한게 아니라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어제와 같은 방식은 분명히 잘못되었지만 동성애 뿐만이 아니라 인권자체를 무시하던 사람들 밑에서의 시간이 지나고 사람이 먼저다-라고 주장하던 후보가 될것같으니 기대했는데 기독교단체 만나 차별금지법은 반대하고 티비토론에서 동성애반대한다고 이야길하니 반응이 다를수밖에 없긴하죠. 박근혜가 노동자 뒤통수 후리는게 더 기분상합니까 만약 문재인이 당선되고 친재벌정책 내세우고 노동자 뒷통수 후리는게 더 기분상하겠습니까.
17/04/27 00:08
아래 다른 글타래에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엊그제 문재인 후보가 TV토론에서 발언한 일로 저 역시 실망했고, 이 때문에 일각에서 지지를 철회한다는 발언이 나오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야 문재인 후보도 - 물론 계산기를 두들긴 끝에- 결정한 일일테고, 그 불이익도 감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절박하다고 해서 모든 행위가 다 용납되는 것은 아니지요. [절박]하다는 이유로 모든 행위가 용인될 것 같다면 대한민국은 절박한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더라도 비판이 불가능한 나라가 되겠지요. 지지를 철회하는 일이야 당연한 선택이고 또 존중합니다만, 이를 무기로 어제의 기습 시위 같은 일까지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바스커빌 님께서도 시위가 잘못된 일이라는 명제에 동의하신다면, 굳이 논쟁할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17/04/27 00:09
시위가 잘못되었다는거에 것에 동의하지만 저들의 의견자체가 틀렸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이나 님은 아니지만 헤이트 스피치 일삼으시던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도 문재인 발언이 잘못되었다는것에 동의를 하셔야합니다. 누군가의 인권에 관한 문제가 계산기를 두드려서 계산할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먼저다고 얘기하던 문재인후보라면 더더욱요.
17/04/27 00:12
엊그제 티비 토론 1라운드(?)에서 문재인 후보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저 역시 동의합니다. 그 때문에 실망한 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제게는 그 문제가, 지지를 철회할 정도의 비중까지는 아니었지요.
다만, 그 때문에 있었던 오늘 시위만큼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바스커빌님이나 저나 생각은 비슷한 듯 하네요.
17/04/26 23:55
지금의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이정도 진보계 비토를 못버틸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어차피 정권잡아도 티격태격할게 뻔하면서도 협조할건 협조해야죠. 집권할 수만 있으면 욕 디지게 먹어도 참지. 저도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쪽보다 중간에 있는사람이 더 욕을 먹는 이유는 이해하긴 힘들지만 결국 기대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판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지자들끼리 서로 싸워서 감정골 쌓아봐야 잠재적 지지층만 더 이탈하는거 아닌가요. 진보정당-민주당 지지정당을 몇차례 갈아타면서 느낀점은 민주당이 저평가 받는것도 불만이지만, 그래서 xx가 당선되면 어쩔래하는 식으로 반박하는 태도도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7/04/27 00:01
논리적으로 문재인후보를 비판하는 쪽이야 이해는 하겠는데
결과는 서로 제살 깍아먹기가 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다들 요구하는데로 문후보가 다음 토론회에서 말을 뒤집는 발언을 공식적으로 한다면 선거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이 갈까요...위험하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는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네요
17/04/27 00:11
정당에서 동성애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는 일은 없을겁니다. 당위와 현실의 간극이 너무 커요. 까고 말해서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에 대해서 저들이 원하는만큼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면 최악의 결과물이 나오게 될겁니다.
흔히 교회표는 더민주에 없다고 편하게 이야기하는데... 보수교계가 아닌 그룹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제법 있습니다. 왜 정치인들이 해당지역 교회인사와 간담회를 하는데요;;;; 현실성을 너무 몰라요. 당장 그 강성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조차 시장 재임이후 LGBT에 대한 입장이 후퇴해야 할 만큼 반대측 조직력이 강고합니다. 이걸 정면으로 깰수있는 정당은 존재하지 않아요.
17/04/27 00:20
뭐...폭력을 행사하신 분들의 바람대로 문재인이 떨어지고 홍준표나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또 조용할겁니다. 진짜 때릴거 같은 사람 앞에선 평화적으로 말로 할테니까요. 지난 9년간 그래왔던것처럼
17/04/27 01:04
감정적인 부분이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당 맥락으로 성 소수자 이름표를 사용하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말씀한 형태의 접근을 굴린다면 메갈이 '한남'드립 치는걸 비판할 수가 없어지는 일이라서요....
17/04/27 00:30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서 문재인에게 항의한다면 홍준표에게도 똑같이 항의해야죠. 단순히 홍준표가 원인제공자이고 가장 강하게 동성애 반대의견을 표출했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홍준표는 현 제2당 후보이고 홍준표가 만약 15%이상 득표를 얻게 된다면 (현 추세로 봤을 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설령 낙선 된다 하더라도 제1야당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얻게 됩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지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여소야대는 피할 수 없구요.
17/04/27 00:37
문재인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고 난입러가 주먹까지 치켜들었는데 그걸 당연한 수순쯤 치부하니까 호응을 못얻거나 같은 말을 해도 평행선을 달리죠.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해당 시위자들의 행위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반성입니다. 그들이 홍준표 무시하고 제일 먼저 문재인에게만 달려든 건 빼도박도 못하는 지극히 정치적인 선택입니다. 이런 걸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물타기만 하니 뭔가 동조해주려다가도 반발이 나오는거죠.
17/04/27 00:43
늘상 똑같은 패턴이죠.
당위성을 교조적이고 고압적으로 가르치듯 내뱉으니, 사람들이 상대를 안해주고... 그나마 상대해주는 사람앞에가서 빼애액 깽판치고, 진짜 두들겨 팰거 같은 권력자 앞에는 얼씬도 안하고..
17/04/27 00:50
진짜 문재인혼자서 동성혼 합법화가 가능한게 아니지않나요? 결국은 홍준표쪽을 설득해야 합법화가 되든 말든하는거 아닌가요
독재국가라서 대통령혼자서 법만드는게 가능하면 이러는거 이해하겠는데 한국에서 대통령이 하겠다고 해도 반대할국회의원이 50%는 되는거같은데 오바마는 어떻게 한건가요? 궁금하네요
17/04/27 00:51
별건으로 제도권에서의 정치는 답안지 펴고 누군가에게 채점받는게 아니라 자신의 당위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과정입니다. 당위에 조금더 가까워지기 위해 때로는 당위를 수정하기도 전략을 수정하기도 반보 물러나기를 반복합니다. 그 과정을 백날 비판해봐야...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졌잘싸 정도겠습니다. 그러니 발전이 없죠.
대한민국의 잘난 진보그룹이 이걸 알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당장 그들 내부문제도 슬슬 일반 유권자에게 드러나는 마당에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목소리는 있지만 결과가 없으니 다수에게 배척받고 고립되는 현실을 벗어나지 못할겁니다.
17/04/27 01:37
제가 오늘 만만한 사람에게 폭력시위를 당당하게 해놓고 그걸 옹호하는 동성애 옹호를 하는 분들에게 기함하고 질색하게 된 이유가 이렇게 니가 무식해서 그렇다, 수준이 낮아서 그렇다며 깔보고 교화하는듯한 태도 때문이었죠. 뭐 생각의 깊이가 깊으신 분들이야 이렇게 수준 낮은 사람의 단순함이 더 노답으로 보이겠지만... 뭐 단순한 사고를 가진 사람의 변은 이렇습니다.
17/04/27 01:39
깔보고 교화하는게 아니라 진짜 수준낮은걸 어떡합니까 님 교화할 생각도 없습니다. 촛불시위 중 일부 폭력적인 모습 보면 그 문제의 행동을 비판하고 형사처벌 받을 부분은 받으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박근혜 퇴진에 분노하고 청와대에서 나가라는 그들의 이야기는 따로 떼놓고 생각해야겠죠. 종편만 보면서 그 사람들이 왜 거리로 나온지는 이해조차 안하려 하면서 그 장면만 보고 아우 저기 나온 촛불 죄x좀비들 쟤네는 난 반대야 만만한 의경한테 왜그래 그걸 넘어서 혐오해 이러는건 수준낮은거지 제가 뭘 시간아깝게 교화하려합니까 애초에 문재인 발언이 잘못된거라고는 전혀생각도 안하실텐데 뭘 더 혐오하고 하시는지 애초에 말만 안했지 혐오하셨으면서요. 제가 저 극단적인 시위형태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이해하는데 님처럼 그렇게 당당하게 헤이트스피치하는 건 그 당당함이 부럽네요.
17/04/27 01:11
저는 무관심으로 대응하려 합니다.
동성애든 동성결혼이든 개인의 자유라고 보는 입장인지라 반대는 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행위를 지지해서 힘을 실어줄 일은 없을 겁니다.
17/04/27 01:30
어중간한 표현을 한 것이 아니라 대놓고 반대한다고 했으니 진보단체들이 이렇게 의견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간 선게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한 것처럼 국민 대다수는 문재인 후보와 비슷하게 생각하겠죠. 잃는 표도 있겠지만 얻는 표, 지키는 표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략적 선택의 수였는지 후보 본인의 신념대로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전략적 이득을 얻을 거라고 봅니다.
17/04/27 02:46
어딜가나 지나치게 강성인 사람들이 물을 다 흐려놓네요. 홍석천처럼 조용하게 인식 변화를 주도하던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을 다 망치네요...
17/04/27 08:16
기독교표 받고 진보단체 욕 먹겠어!
어차피 너넨 나 안찍을꺼잖아? 이 마인드라서 계산된대로 욕 먹는건데 다른 후보도 같이 까라고 할 필요가 있나요?
17/04/27 11:26
문재인 정부가 도로 참여정부가 될 거라는 믿음을 주는 댓글이 참 많군요. 이런 분들은 참여정부의 실패가 "한경오가 도와주지 않아서", "극단적인 진보세력 때문"으로 믿겠죠? 그러면 똑같은 실패가 반복될 뿐이겠죠.
17/04/27 13:14
표를 의식한 발언을 한거고 실제로 문재인 지지율에 크게 영향없을겁니다. 근데 그런행동을 했으면 당연히 이런반응 나올건 예상된거죠. 문재인 지지층중에서 동성애에 대해 전향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반발이 아예 없을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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