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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00:25
이분은 댓글 쓰는것 보다 그냥 글올리는걸 좋아하십니다.
한번 검색해보시면 알수있어요. ...그리고 글을 모아보면 성향을 감출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과격한 언사가 없는걸 보면, 그냥 의견이신것 같지만요. p.s 심상정도 동성결혼법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니 문재인이랑 다른부분은 찾기 힘듭니다.
17/04/26 23:50
스연게처럼 선게에도 하루에 쓸수 있는 글수 제한 같은거 만드는게 어떨까 싶긴 하네요
어떻게 보면 이런 거에 가장 민감해야 하는 게시판이 아닌가 싶은데.
17/04/26 23:52
대한민국에서의 동성애 인식에 대한 폴입니다. '14년 12월 폴이네요.
http://panel.gallup.co.kr/Contents/GallupKoreaDaily/Graph/Daily_143_10.jpg 보편적인 인식에서는 맞는 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런 비판을 해 주기 전에 어떤 사회에 있는지를 좀 인식해주고 말을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17/04/26 23:55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어떤 사회에 있느냐는 전혀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마치 북한은 특수한 3대 독재상황이므로 부족한 인권에 대한 비판은 그런 상황을 인식해주고 말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라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17/04/27 00:01
이게 왜 북한 인권이랑 연결이 되나요?
과반이 넘는 우리 사회의 이웃들이 동일 폴에서 LGBT들이 사회생활 하는데는 반대가 없지만 이들끼리 혼인은 반대한다 하는건 엄밀한 현실인데요. 깔려면 한국 사회 자체에 깔린 저런 보편적인 걸 먼저 때리고 나서 특정인의 저런 워딩을 비판하는게 순서 아닐까요?
17/04/27 00:06
블룸버그는 동성혼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동성애 자체에대한 문재인의 반대를 이야기한겁니다. 뒤에 추가로 덧붙이긴했지만
[Hong then asked Moon whether he opposed homosexuality, to which Moon replied, "I oppose." When Hong double-checked, Moon said, "Of course." Hong represents the party of ousted President Park Geun-hye, who was arrested last month and now faces the prospect of a prison term over corruption charges.]
17/04/27 00:47
아무리 외신이더라도 토론회 좀 보고 썼으면 좋겠습니다.
왜 When Hong double-checked, Moon said, "Of course." 이 문장이 나옵니까 When Hong double-checked라는 상황에 대해서 제가 뜬 스크립트입니다. [문 : 차별을 금지하는 것과, 그것을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까? 홍 : 차별금지법이라는게 동성애 사실상 허용법이거든요? 문 : 차별 금지와 합법화라는걸 구분을 못 합니까? 홍 : 그럼 반대하는 것이지요? 문 :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분명 홍준표의 이니쉬는 군 동성애에 대한 것이였고, 차별금지법을 꺼낸 이상 [일반적인 동성애]로 보는게 맥락상 맞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 저 부분에 대해선 'of course' 라는 번역은 굉장히 부적절하고 맥락을 아예 뚝 때놓고 말한 것이죠. 2부 주도권 토론에서 다시금 홍준표가 질의한 부분에 대해서 When Hong double-checked라는 표현을 썼는데 문의 답변이 '이전과 같습니다' 혹은 '물론이죠' 라는 번역을 쓴거면 더 잘못된 번역이라고 생각하구요.
17/04/27 04:03
동성애에 대해서 반대하냐고 물었는데 군동성애에 대한 거라고 해석하는것도 지지자들의 희망사항이죠. 군내 동성애가 아닌 동성애에 대해서 `두번이나` 물었고 심지어 그 이후 본인은 좋아하지 않는다고까지 밝혔습니다.본인이 정 군내 동성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었으면 다시 짚고 물어봤어야죠.
17/04/27 10:06
그전에 opposed라고 했죠. 두번이나 물어봤고 본인이 확실히 짚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는데 군대내동성애거든요?? 하는건 지지자의 피의쉴드일뿐이고요
17/04/27 10:42
아니 담을라면 전체 토론회의 맥락을 다 담고 까든지 말든지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저 대목은 분명 1부의 앞부분만 보고 쓴거라니까요.
홍준표의 첫 질문에 대해서 i opposed는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두번째 세번째 질문의 답은 i also opposed discrimination about LGBT's 정도가 저 함의를 담아낼 수 있는 맞는 표현이라 보는데 of course로 퉁쳐버린건 토론회를 끝까지 안 본거나 기사가 성의가 없는거죠. 그걸 까는데 빼액하고 피의 쉴드라구요? 정말 의미가 없네요 제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 빼액한다는 표현은 제가 이 글 정리하는 동안 수정되었네요.
17/04/26 23:55
After the conservative candidate, Hong Joon-pyo, argued that gay soldiers were weakening the country's military, Moon said he agreed.
???? 동의했다고? 기사를 페북보고 썼나.....
17/04/26 23:55
와 진짜 이분 열일하시네요. 어떤면에서는 진짜 부럽습니다. 저는 정치적인 신념이 확고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정도로 부지런해지지는 않더라고요.
17/04/27 00:01
대선 후보 5명이 모두 동성혼 반대라니. 대한민국 이거 완전 동성애 혐오 국가 아닙니까?
하루빨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천조국의 PC들이 한국에 와야합니다!
17/04/27 00:01
미국조차 동성혼 인정된게 얼마나 됐다고 딱히 국가적 망신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차별은 반대하지만 법제화도 반대한다는 스탠스는 천주교 신자 입장에서는 나름 진보적인 축에 속하거든요.
17/04/27 00:01
어제 있었던 내용과 오늘 인권단체가 했던 내용 그대로 보고했네요 읽어보니.
나중에 표현 바로 잡은 것도 기록해 뒀고. 근데 국가망신이라는 단어는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위치해 두신게 고의적인지 의도적인지 모르겠네요.
17/04/27 00:05
나라별 관련 이슈에 대한 상황과 인식이 다른데 그런걸 간과하고 본인들 논조에 따라 글쓰는 외신에 지나친 정통성을 부여하는것도 그닥인듯요.
트위터 대통령vs대한민국 대통령 중에 전자 선택하실 분이 과연 5천만 국민중에 몇이나 계실지..
17/04/27 00:09
진짜 국가망신이 뭔지도 모르면서 비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네요 이번일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차별하지 말라던 그들의 바운더리에는 더럽게 독선적인 사고가 존재하고 지배한다는거.
17/04/27 00:10
저들은 개고기에 대해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이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동성애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과반수가 넘는 상황인데 그걸 무시하고 말하면 안 되죠. 더구나 우리나라는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초보적인 단계인데요. 그리고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모두 동성혼에 대해 반대하고 오히려 문재인과 심상정 정도만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말이죠. 게다가 안철수는 홍준표 다음으로 강경했는데 기회를 틈타 국민의당이 말바꿈을 했을 뿐이고. 그럼에도 [저들이 인권 운동을 하고 싶다면 공략의 대상은 대통령 후보들이 아니라 기독교죠.]
17/04/27 01:05
그들은 두들겨 팰 거 같은 사람 앞에는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
얘기 들어주겠다는 사람앞에 가서 쓸줄도 모르는 칼을 휘두를 뿐이죠.
17/04/27 00:39
우리는 호모포비아 대통령을 갖게 되네요.
멋집니다. 평생을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분이 동성애가 에이즈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질문에 대해 답변했을뿐인데.. 그사람의 일생은 이렇게 부정되어버리는군요. 이제와서 대세가 바뀔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우 씁쓸하네요. 문재인은 지금 남성혐오/군인혐오/동성애혐오 등의 타이틀을 갖게된 유력한 대선후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혐오하던것은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 박을 위시한 적폐세력이 아니었던가요. 뭔가 바뀔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거리에 나섰던 그날이 채 반년이 되기도 전에 날아가버린 기분입니다. 지금 이순간 비난을 했어야 했을까... 2주만 더 기다려줬으면 안됬을까...대체.. 홍과 심과 유와 안은 본인들의 말을 더 잘들어줄거란 믿음이 보이는걸까... 어처구니가 없는것이. 홍은 원래 그랬으니까 그런말을 해도 되는데.. 문은 인권변호사였으니까 반대 비슷한 말도 하면 안된다는 그들의 태세가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붙잡고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하는 행동이 정말 당신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지금까지 차별받은것에 대한 억울함을 그저 풀고 싶은것인지...
17/04/27 00:46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진보그룹에서 자주쓰던 말이 있습니다. 저게 우리건데. 새누리당 2중대이면서 야권의 파이를 독식한다는 민주당에 대한 원망과 증오였죠. 그리고 그들은 그 증오대로 참여정부시절 한나라당과 협공하여 참여정부를 쓰려트렸습니다. 물론 그 이후 한나라당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12년 대선패배 이후 가장아픈게 무엇이었는가... 그건 진보그룹에서 민주당에 대한비토 노무현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무능해서 친노가 무능해서 졌다. 책임져라. 2번 배신당했습니다. 20대총선 직전까지 말이죠. 그때 제가 가진 원망과 각오는 다른사람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더민주의 위상이 그 누구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승부볼만큼 성장했음에도 그들의 인식은 그리 변한게 없습니다. 과도기입니다. 이 국면을 이겨내면 더민주는 이제 독자적 정치세력으로 첫발을 내딛는것이고 실패하면 쓰러지는거죠.
17/04/27 01:03
제가 가장 화났던건 그들이 노무현의 시스템과 참여를 부정했다는 겁니다.
노무현 너는 왜 나의 고귀한 당위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멍청하고 무능력한 메시아냐..라는 태도에 완전히 질렸습니다. 하기야..서울대 나온 운동권 놈들이 고졸 노무현, 경희대 문재인 학벌로 까고 있는것도 뭐..-_-;; 오늘 깽판친 인간들도...차라리 우리는 심상정을 지지합니다..정도면 아..맞는 기성복 찾아 가는구나 했을 겁니다. 심상정 공약도 사실 원내정당이라 꽃노래 부를 수 없는 처지라는걸 깨닫고 뒤통수 쳐맞기 전까지는 행복회로 오버클럭도 할 수 있었을 텐데;;; 홍석천이 10년해온걸 단 하루만에 다 망가뜨렸다..라는 말도 어디에선가 본거 같은데...꽤나 맞는 말일 거 같네요.
17/04/27 00:49
제가 솔직히 억울하고 진짜 뭣같은 부분이 이겁니다.
바꾸기 위해서 이기기 위해서 어느정도 현실에 순응했다고 보는 부분인데 왜 이걸로 이 사람의 인생이 부정당하는지에 대해서요.
17/04/27 01:10
권리 측면에서 문재인이 실언을 한 것이 맞지만
그와는 별개로 증오, 혐오라는 단어를 좀 제대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여혐이니 뭐니 하는 단어들을 들으면 자신들의 생각에 반대되는 사람들을 '더욱' 나쁜 사람으로 프레이밍한다는 생각말고는 들지 않는데 물론 답답한 심정이야 이해되지만 그렇게 단어의 뜻을 왜곡하면서까지 반대파를 깔아뭉개고 의견을 관철시킬 이유가 있나 싶네요.
17/04/27 02:02
다른 커뮤니티 쭉 돌고 피지알 왔는데 농담 아니고 다행히 합리적인 댓글이 많네요. 운영진 관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피지알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매우 차분한 편입니다.(..)
저는 1번과 다른 후보 중에서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사실 동성애 발언 보고 약간은 다른 후보 쪽으로 기울었거든요. 저야 일개 개인이고 성소수자 당사자도 아니라 문재인 동성애 발언을 어디 전파할 생각은 없지만 성소수자들이 집단적으로 등을 돌리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겠죠. 인구의 3% 정도는 성소수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중에 성인 인구만 따져도 100만명은 됩니다. 그들이 '다른 후보'에 기울지 않도록 문캠프에서 비록 립서비스로라도 한마디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평범한 지지자들도 성소수자들에 대해 날선 말은 참는 게 좋겠습니다.
17/04/27 03:10
날 선 반응은 행사장 난입 이후에 나온 현상이라 자업자득이라고 보고요.
그 난리피우는 성소수자들의 트위터와 페북을 들어가보면 보통 이 일이 있기 전부터 5번후보를 적극 지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일로 정말 떠날 표는 얼마 안될겁니다. 그리고 그 단체가 이미 2월에 행사장에서다른 소수자분들 보다 본인들이 더 급하다고 깽판부렸던 그 단체인게 밝혀졌고 오늘 문재인을 덩치로 밀어붙인(멱살잡았다고 오해한, 주먹질 하는걸로 보이는 사진이 찍힌) 사람이 그 2월 행사장에도 있었던거 보면 뭔가 전 다른 의도도 느껴져서 사과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극히 선거관점에서 볼 때도 그들에게 사과하면 이미 잃어버린 성소수자표에 호모포비아표까지 잃게 될테니 그 관점에서 봐도 안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17/04/27 03:14
사실 이렇게 논의되는 것 자체가 홍준표가 원하는 프레임이긴 합니다... 박근혜 비판하는 시민단체 사람들만 보고 '야당 지지자들은 다 저래'라고 결론내리는 것은 잘못이듯 성소수자 운동단체 사람들만 보고 '성소수자들은 다 저래'라고 결론만 안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피지알만 놓고 보면 성소수자를 한통속으로 싸잡아서 비난하는 글은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17/04/27 12:57
캬!!!!!!!
동성애 에이즈, 동성애 전투력 약화는 사과할것도 아니고(아예 논의 대상도 아닌듯하네요 요즘 도는 이야기 보면 크크)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동성혼 금지하는건 반대한다고 한 사람은 사과해야겠네요. 최근 성소수자 집단의 비이성적인 타게팅에 과감한 혐오의 시선을 보냅니다.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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