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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18:35
잘 읽어봤습니다. 현실 정치인으로써의 고뇌가 느껴지네요..
문재인의 인생,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발자취를 믿어봅니다.
17/04/27 19:02
정의당 말고 의석수가 많은 민주당 자유당 국민당 바른당에 가서 열심히 본인들의 의사를 관철시켜야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지금 당장 통과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17/04/27 19:06
지금 당장 하자면서 지금 당장 하는 걸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인 홍준표 후보한테는 문재인 후보한테 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못 나가는군요...
17/04/27 18:41
정치인이 가장 대중에게 안 좋게 보이는 모습은 이전보다 퇴보하는거죠. 나름 문재인이 진보까지 아우르는 이미지인데, 지난대선보다 후퇴한 모습은 치명적이네요.
17/04/27 18:46
저도 그런 점이 아쉽긴 합니다. 허나 지난 대선의 경우는 진영 대 진영 구도로 치루었던 선거였다면 이번 선거는 중도보수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17/04/27 18:48
퇴보보다 더 안좋은것은 낙선이죠...
물론 뭐 지금 동성애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곧바로 낙선하는건 아니겠지만 한치앞을 모르는 선거판에서 몸조심 할수있죠 중도표 신경쓰느라 우물쭈물 하는거 다 이해합니다. 당선되면 됩니다. 당선되고나면 실컷 비판하렵니다.
17/04/27 19:28
이러한 평가야 뭐 개인적인 감상이니 퇴보라고 생각되어질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감상은 저번보다 더욱 발전된 문재인입니다. 당, 선거전략, 토론능력 등 2012보다는 2017이 더욱 발전되었다...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17/04/27 20:30
보통 퇴보했다고 비판받는 부분은 차별금지법관련한 부분이고 2010년쯤에 동성혼 찬성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건 제대로 정치하기도 전이긴하죠. 개인적으론 찬성할 확률이 높을거 같긴합니다 여건이 받쳐준다면..
17/04/27 21:02
네 개인과 공인의 의견은 다를 수밖에 없죠.
정치 시작한 후로는 쟁점에 대해 의견을 바꾸지 않았다고 알고있는데, 왜 문후보 대상으로 불법시위를 한 건지 의아합니다.
17/04/27 18:48
제발 토론에서도 본문 글 그대로 만큼은 아니더라도 글쓰는 수준의 한 70% 정도로만 말을 좀 잘 했으면 좋겠는데..
지지자 입장에서도 답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크크..분명히 워딩을 나중에 다시 뜯어보면 팩트를 바탕으로 한 상식적인 말인데 처음 입밖으로 꺼낼때가 워낙 정제되지 않다보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특히 다른 후보 지지자나 판단유보층에서 보기엔 뭐 저렇게 말 하나를 제대로 못하고 중언부언 우물대냐고 할 여지는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사후 팩트체크 같은건 안 할 확률이 굉장히 높구요.
17/04/27 18:58
대통령 당선이 되어도 여기저기서 물어 뜯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러다 이게 다 문재인 때문입니다!!! 라는 말이 다시 유행할듯 싶어요.
17/04/27 19:04
노무현 대통령이 겪었던 애환이죠.
사람들은 이상을 기대하고, 정치인은 현실을 꾸려나가야하니.. 그래도 10년전보단 더 나은 엔딩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7/04/27 19:09
저는 그저 문재인이 당선되면 참여정부 2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사실 지난 10년간 사회 전반적으로 진보 이슈들이 후퇴했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여전히 지지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도 유력한 한 후보의 말 한마디에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호모포비아 발언들을 좀 보고 조금 더 신중하게 말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전략적 모호함은 이런데 쓰라고 있는건데 말이죠...
17/04/27 19:35
지난번에 이정도로만 말해줬어도 이정도로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당사자로서는 퍽 아쉬운 이야기입니다만, 현실 정치인 문재인의 입장도 일정 부분 이해는 합니다.
17/04/27 20:08
저렇게 토론에서 말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오면 아마 볼 것도 없이 대선에서 무조껀 압승할껍니다.
적어도 SNS라도 저런식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저는 좋네요.
17/04/27 20:28
동성혼 합법화는 여전히 반대죠. 저도 반대합니다.
반대의 의견을 썼으면 중도 혹은 보수측에서 더 좋아하겠지만, 그런 워딩이 없다는 건 오히려 성소수자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17/04/27 22:11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군형법 92조에 동성애에 대한 차별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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