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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19:47
이건에 대해서 동성애단체의 지지를 받는 심후보가 토론회에서 꼭 한마디 해주셨으면 하는데 저번에 한말이 있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17/04/27 19:50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일이 문재인 후보에게 항의할 것 보다도 일단 홍준표 후보에게 항의가 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7/04/27 19:52
이건 문재인이 의외로 너무 쉽게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렇게 된 이상 더 오른쪽으로 가야 보수 기독교계에 더 어필할 수 있거든요. 지난 대선에 박근혜 후보가 좌클릭하자 문재인 후보가 필요 이상으로 더 좌클릭한 것과 비슷한 거라고 봐요.
17/04/27 19:56
문재인 후보는 군대내 동성애 반대와 동성혼 합법 반대입니다. 왜곡하지 마세요. 다만, 동성혼 반대가 사실상 동성애 차별을 방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하면 모를까 이런식의 표현은 하지 마시길
17/04/27 20:03
저도 압니다. 그런데 1차 토론에서 홍준표후보의 동성애와 군 동성애를 복합적으로 지적한 질문에
얼떨결에 잘못 대답한것도 사실이고, 지지자들마져 그 반응에 의아해 했던것도 사실입니다.
17/04/27 20:08
음, 이 지적에 대해서는 납득이 되고 미안합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문재인 후보의 실수를 처음부터 지적한 사람 중 하나임을 밝힙니다.)
17/04/27 20:42
따로 쪽지를 보낼까하다 불편하실까봐... 재차 사과드립니다.
다시 제 댓글을 읽으니 너무 강압적이고 무례했습니다. 어제부터 이 문제 때문에 감정에 영향이 컸던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17/04/27 20:52
아닙니다. 저도 다소 거칠어 보이는 마지막 문장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안한 저녁 되시길..
17/04/27 19:57
처음부터 동성애에 관해서 수용은 하나 찬성하는 쪽은 아니였으니까요. 게다가 토론 당시 군내 동성애 관련 말을 하다가 동성애를 반대하냐는 질문을 문재인 후보는 군대 동성애의 연장선에 있는 질문으로 받아 들여서 대답했으니까요.
17/04/27 21:33
이것도 문재인이랑 연관짓는건 무리죠.
식탁을 싹 치웠더니 배고프다고 똥을 집어먹으면 식탁을 치운 사람한테 똥 먹은데 일말의 책임, 연관이 있다고 할건가요? 식탁을 치웠는데 배고파서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집어먹었을 때나 식탁 치운 사람이랑 연결지을 수 있지 똥 쳐먹는거 까지 식탁 치운 사람이랑 연결지으면 안 되죠.
17/04/27 20:02
홍준표 후보는 동성애자를 직접 엄벌하겠다는 발언이라, 대한민국에서 동성애에 관해서는 이슬람처럼 만들겠다는 말입니다. 본인이 동성애 없는 나라고 가고 싶은게 아니라요.
17/04/27 20:13
자의로 선택하는 게 아니고 타고나는걸 어떡하라고.. 홍준표는 남자로 타고난것이 자랑스러운가봐요.
그러니 옆에서 약물로 범죄모의를 할때도 방조를 하죠. 그런놈이 법을 무기로 휘둘러댔으니 얼마나 무고한 사람들을 많이 잡았을까요.
17/04/27 20:16
홍준표는 본인 지지기반 다지기지만 반대로 문재인에게 유리한 언동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안들어도 홍준표 집권은 막아야한다는 인식이 퍼지면 표를 몰아줄 가능성도 올라가겠죠
17/04/27 20:20
오늘 홍준표의 말말말
http://www.mhj21.com/sub_read.html?uid=106223§ion=sc118§ion2 홍준표 “박정희 가장 존경해…광화문에 동상 세울 것” 박정희·전두환·박근혜 동상도…“피아 구분 없이 세우겠다” “20년간 집행되지 않는 사형제를 반드시 집행해 더 이상 흉악범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27_0014860086&cID=10301&pID=10300 홍준표 "동성애 엄벌해야…文, 대통령 못 돼" http://www.hankyung.com/election2017/newsview.php?aid=2017042737031&nv=o 문 후보는 TV토론에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도 모른다고 했다. 본인 책에 공산주의를 동경하는 내용까지 썼다.”
17/04/27 20:31
홍준표는 문재인이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대답해서 당황했던거죠. 홍준표가 판 함정은 찬성한다는 대답하라고 물어본건데. 홍준표는 2부에 문재인을 도와주려고 다시 물어본게 아니지요.. 아까 놓쳐서 다시 잡으러 간거지 크크
17/04/27 20:33
저런 극단적 우파 수구세력이 국가의 양다리 중 한쪽을 지탱하고 있으니 절뚝일 수 밖에요. 저질스럽고 한심하고 아이고 정말...
하늘의 뜻을 반하니까 처벌한다하시면 여성들이 설거지를 안 해도 엄벌하실건가요?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시길...
17/04/27 20:35
몇몇 분의 지적대로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반대'발언이 우측(홍준표후보)에 주는 파장일까를 생각해 봤는데...그 인과관계의 당부를 논할 능력은 안 되고...만약 그렇다면 좌(심상정 후보)나 우나 이 발언으로 파장이 엄청 나네요.
홍준표 후보의 발언이 재밌습니다. 1. 동성애는 하늘의 뜻에 반한다. 2. 동성애는 법적 금지가 아니고, 엄벌해야 한다. 여기서 2는 동성애는 법적 금지대상이 아니다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으나 문맥상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았더라도 하늘의 뜻에 반하는 중대범죄니 당장 엄벌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보입니다. 예전 조선시기에 사형을 처할 경우 임금의 재가를 받아야 하지만 강상의 범죄는, 가령 사학죄인(천주학쟁이)은 중죄중 중죄라서 임금의 재가 없이 목민관이 즉시 참할 수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절차상 예외 범죄인데 동성애를 절차상도 아니고 금지법규없이 처벌해도 된다는 식의 발언하는 군요. (검사 출신인 분이시니, 말씀을 잘못하셨겠죠. 엄벌해야 한다가 아니라 엄벌될 것이다 겠죠. 하늘의 뜻에 반했으니 하늘이 엄벌할 것이다 라고 나중에 해명을 하실 것 같은데...)
17/04/27 22:42
화 안냅니다 실제로 PGR에서도 본인이 성 소수자라 밝히신 분이나 이쪽 이슈에 민감하신 분들 댓글만 봐도 [홍준표 및 자한당은 어짜피 말해도 안들으니 말할 가치가 없다]라는 의견이 대다수더군요....
17/04/27 22:45
근데 그건 더민주는 그래도 말하면 듣는 우리편에 가까운 인식이였던게 아닐까요? 지금의 야권 지지층처럼 말이죠.
말할 가치가 없다는건 찍어줄일이 없다는 뜻으로 비춰지거든요
17/04/28 10:19
그게 줄창 보수가 해먹을 수 있던 이유죠.
강압적인 쪽한텐 꼬리 내리고(본인들 왈 말이 안통한다는 이유...는 정신승리죠 솔까 걍 무서운거지) 그나마 들어줄만한 우리편(과연?) 등장하면 총공격하고 다시 두들겨패는 놈 등장하면 또 말도 못 하고- 힘쓰는 놈이 해먹긴 참 좋은 환경이에요
17/04/27 20:42
홍준표 지지층은 오히려 이런 발언 덕에 더 결집되죠.
보수와 개신교는 끈끈하게 엮여 있으니... 어떻게 보면 참 편리하다는 생각이.... 소수인권 같은 거 별로 생각 안 하는 정당이라 운신과 행보의 폭이 편한 거 같습니다. 저래도 지지율이 안 떨어지고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다 보니..... 소위 나름 진보계열 지지층은 삐끗하면 두들겨 맞게 마련인데.
17/04/27 20:42
동성애 분들께 여쭙고 싶은게 문재인 보다는 홍준표한테 가서 항의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전자는 개인 성향 후자는 인권 파괴인데 어디가서 시위하셔야 합니까?
17/04/27 20:46
https://pgr21.net../?b=24&n=3202&c=171136
실제 성 소수자 분의 의견입니다. 사람들이 불공평하게 여겨도 당사자들이 이렇게 여기는 걸 어떻하겠습니까...
17/04/27 21:04
멍멍거리면 멍멍거리지 말라고 다그쳐야지. 어짜피 대통령 될 가능성 없다고 무시하면 끝인가요?
과거 강제급식을 당하면서도 자신들의 인권과 권리를 뒤해 싸운 여성들의 페미니즘 운동을 조금이라도 알면 저런 자조적인 말은 안 할 텐데요. 한숨만 나오네요.
17/04/27 20:49
문재인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서 시위한거기때문에 홍준표후보에겐 아무말안하겠지요...
한마디 한사람한테는 악을쓰고 달라드는데 오히려 때린사람에겐 가만히 있을거같은기분...
17/04/27 21:14
참 바보짓거리 하다가 빼도박도 못하게 됐습니다.
100 이 아니면 80 이나 0 이나 똑같이 적이라는 웃기지도 안은 이분법이 상황을 이꼴로 만드네요. 이제 홍준표한테 달려가서 어제 문재인한테 한것마냥 테러를 일으키면 절박하다는 진정성은 남겠지만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집단인거고, 이런말 듣고도 가만히 있기만 하면 절박한게 아니라 그냥 문재인이 만만해서 테러한 관종 범죄 집단이 되는거죠. 이딴 집단이 앞에서 깃발 펄럭이며 달려가면 거기에 우르르 따라갈게 아니라 최소한 반대한다는 성명이라도 발표해야지, 실드 쳐주기 바쁘면서 "이해하자" "일부다" 이런소리 하면 편견이 안생길 수가 없는데...
17/04/27 21:39
이정도 후보가 출마가 가능한 것도 나름 곤란한 일인데 심지어 제2당 대선후보로 나와서 유효한 득표(15%이상)가 예상된다는건 정말 절망적인 일입니다.
IS나 북한같이 구태여 멀리가서 찾을것도 없는 수준의 혐오발언이라니...
17/04/27 21:56
하나같이 쓰레기 같은 발언마 골라서 합니다
돼지발정제나 구해준 강간모의범이 어련할까요? 저따위 인간이나 지지하니 박근혜을 아직 물고 빠는거 아니겠습니까? 홍준표 지지했다는 사람과는 연을 끊고 살고 싶네요..
17/04/27 21:51
사실 홍준표는 문재인이 동성애찬성 의견으로 갈줄 알고 그냥 지른거죠. 어차피 자기한테 유리하니까.
근데 생각외로 문재인이 반대입니다 라고 해버리니까 말문이 막히는거고, 무조건 반문재인 가야되는데 그렇다고 찬성으로 갈수는 없으니 더더욱 수구로 진행하는거죠. 대통령 되고 싶으면 이런 말 못하는데, 어차피 대통령 되는게 목적이 아니라 15% 이상 득표가 목적이니.
17/04/28 00:09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116162?
문재인씨를 습격한 그 단체에서 홍준표를 규탄하기 위해 국방부를 가겠다는군요. .....응?
17/04/28 07:11
(대선후보와 관련해서는 언급을 거의 안하고 있지만, 이건 직접관련사항이 아닌 것 같아서 한 가지만 첨언하겠습니다.)
거기 웹자보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촛불집회는 홍준표 때문에 열리는 게 아닙니다. 최근에 있었던 육군의 성소수자 색출작전, 그로 인해 성소수자 군인이 체포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계획된 집회입니다. 국방부에서 열리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그림입니다. 홍준표는 어제 한 따끈따끈한 발언 때문에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 현안 차원에서 언급된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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