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11 15:09
투표에 대한 인식변화와,
재외국민 선거에 대한 홍보의 진전 두가지 요소가 결합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때야 자신의 한표가 영향력을 준다고 생각한 사람은 매우 적었지만 이번엔 다르죠.
12/12/11 15:10
저의 삶 이십몇년 사상
제가 가장 애국심을 크게 가졌을 때는 외국 생활 했을 때 입니다. -_-; 뜨거운 투표 열기가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네요.
12/12/11 15:12
멀리서까지 힘들게 선거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국내 투표율 상승을 위해 그날 투표한 유권자들을 상대로 김치냉장고 같은거 내걸고 추첨같은거 하면 안되나요 크크크
12/12/11 15:14
재외국민의 경우 여당 지지율이 높다곤 하더군요.
그래도 누구한테 웃어주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자기가 가진 권한을 자기가 생각해서 행사한것 뿐인데요.
12/12/11 15:13
선거가 박빙인 효과도 크다고 봅니다.
지난 대선의 경우는 솔직히 이미 한나라당 경선으로 대통령이 누군지 정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재외국민들이 공들여 투표할 가치를 못느꼈겠죠. 자신의 한표가 선거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현 선거 국면이기때문에 먼거리를 감안하고서도 투표하러 온 것 같습니다.
12/12/11 15:13
인터넷 포털 사이트 댓글보니, 투표율이 80% 라면, 실질 투표율은 8% 라고 하네요...
1000명이 있다면, 실제로 투표 신청자는 100명... 거기서 80명 투표했다면... 실질 투표율은 8% ... 이게 사실인가요? 궁금하네요.
12/12/11 15:16
그래도 270만 재외 유권자중에 22만이 등록했고 15만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총선은 절반도 안되는 투표율을 기록한것에 비해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12/12/11 15:24
우리처럼 구군별로 있는게 아니라 대도시에 하나, 심지어는 나라안에 하나가 있는경우도 있고, 국적은 유지하지만 이미 그나라 그 사회에 편입되어 사는 경우도 있겠고, 뭐 다양하겠죠. 확실한건 우리보다 훨씬 투표하기 열악한 환경이라는겁니다.
12/12/11 16:02
주변을 봐도 실제 투표층은 상당히 어려요
거의다 어학연수생 또는 유학생인데.... 교회 커뮤니티를 통한 여권 지지자들은 대부분이 이민자들인데 일단 투표권 자체가 없는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생업에 종사하시는 50대 이상분들은 투표하러 가기까지도 힘들고.. 그리고 대부분의 영사관들이 다운타운에 있는데 어학연수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죠. 연령높은층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곳에 떨어져 있고. 꽤 차이 날 겁니다.
12/12/11 16:11
저도 재외국민은 여권에 유리할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총선때 재외국민 투표로 심상정후보가 기적적인 역전승을 한거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시고 투표율이 올라가야 제가 던지는 한표의 가치도 같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너무 높다니까 기분이 좋네요
12/12/11 16:25
상해에 있는데, 마지막날인 어제 점심시간에 잠깐 나가서 투표를 하고 왔네요.
근데 이게 미리 신청을 한 사람만 투표를 할수 있는것이고, (저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해놓으셨더군요..) 미리가서 재외국민 등록을 했다는건 투표를 할 의사가 어느정도 있기에 가서 등록한 것이니 투표율이 높을수 밖에 없다고 보네요. 상하이 같은 경우엔 오히려 대학가가 외각에 있고, 한인거주지역이 영사관과 근접해 있어서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높은 분들이 많이 투표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12/12/11 17:47
해외는 여권이 유리하지 않나요? 아 대부분 적극적 투표 연령층은 한국국적이 없으신 이민자분들이 많군요. 외국에서 보니 정치 이야기를 국내보다도 훨씬 진지하게 많이, 관심도 많고 그렇던데...
12/12/11 18:42
복수국적자와 영주권 까지는 인정, 외국국적자와 시민권자는 제외입니다.
새누리당은 압도적으로 보수적인 한인사회 대표들과의 링크로 여권에 유리할거라 판단하였을텐데 정작 그분들 투표권이 없는 우스꽝스런 상황이긴 합니다. 오래사신 시민권자들이 여권성향인 것은 확실하지만 투표대상 제외라서 어느쪽이 이득을 볼 지는 두고 봐야겠죠.
12/12/11 18:29
4.11 총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는 223여만명, 투표자는 5만 6456명으로 투표율 2.5% 였다는 통계가 있군요.
국내 선거에 비해 1인당 약 40배 (52만원) 정도의 선거 비용이 든다고 하고, 서울 지역에 투표한 유권자중 6434명(36.9%)이 새누리당 후보를 뽑고, 나머지 1만 67명(57.7%)은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표를 주었다고 나오는군요. (+ 본문에 유권자-투표율 부분은 약간 수정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12/12/11 18:51
여담이긴 한데....
제가 사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투표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남섬에는 투표장이 없거든요... 다음 대통령 선거때는 투표 할 수 있는 장소가 조금 더 늘었스면 좋겠습니다.... 다만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게 함정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