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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9 17:28
여성과 가정주부 카테고리에서 가정주부는 50대 이상 여성도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의 경우 은퇴하면 무직으로 가겠지만 여성은 60이 되더라도 가정주부에 여전히 속할테니까요. 홍준표의 노인층 지지가 늘어나면서 가정주부로 포함되는 연령층 여성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17/04/29 17:29
뭐 설거지, 돼지발정제 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홍준표 후보에게서 봤나보죠. 어쩌면 저런건 사소한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이슈는 매우 다양하고 사람마다 가치의 가중치가 다르니까요.
17/04/29 17:41
가정 주부 지지율이라고 해도 세대를 확인해보면 뭐 그 전에 무응답으로 잡히던 분들이 드러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만....흠...
17/04/29 17:56
탄핵 정국이후 멘탈붕괴로 누굴 지지할지 말을 못하다가,
정신을 좀 수습하시고 안철수를 지지하다, 안될거 같으니까 홍준표를 지지하는 표가 많겠죠.
17/04/29 18:04
뭐.정규분포 그려보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그룹이 있기 마련인데, 그 분들도 우리 국민이긴 하죠.
(유시민 짤: 군부세력과 피흘리도록 싸워서 투표권 찾아았더니 국민들은 그 투표권으로 노태우를 뽑더라)
17/04/29 18:06
저 계층은 정치에 거의 관심이 없는 계층인듯 합니다 정치 관련 정보를 본인 스스로 접하는것이 아니라 남편이라던지 지역 사회 모임이라던지 아니면 가족 전체의 분위기라던지 그저 그쪽에서 뽑으라면 뽑는 수동적인 유권자들....
17/04/29 18:19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보통 집에서 틀어놓는게 티비조선, 채널에이 이런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들이 원하는 지지자를 찍게 세뇌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뿐만 아니라 이전 대부분의 조사에서 새누리와 그쪽 후보들을 지지하는 가정주부의 비율이 높았거든요.
17/04/29 18:25
역시 문재인같은 모범생 풋사과 모범생인 재미업고 여자에게 인기 업네요 크크
대세는 나쁜 남자 빌런 홍이 대세! 진짜 너무들 하네요 진짜 모르겠습니다 나쁜 남자라 좋아하는 건지
17/04/29 18:38
댁의 어머니 고모 이모 카톡 보신적 잇으면 당연하게 이해될텐데요
저들은 홍준표라는 인간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문재인이 당선되어 남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되는 걸 원치 않으며 성향은 보수며 박근혜는 억울하게 투옥되었으며 구 새누리를 지지하던 사람들입니다 그 이전에 지지율이 낮앗던 것은 이른바 샤이감이엇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홍준표가 아니라 박근혜가 다시 나와도 찍어줄 사람이엇고 투표를 안 햇음 안햇지 문재인으로 올 수 잇는 표가 아니엇죠
17/04/29 18:46
가장 종편/카톡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세대죠. 평소 정치 관심도 없으니 더 잘 영향받습니다. "할아버지"들이 철이라면 "할머니"들은 티타늄이에요.
17/04/29 18:56
저희 어머니가 많은 사람들이 혐오하는 강남 50 대 아주머니 라인인데, 어머니가 알고 있는 모든 50 대 여성이면서 강남에 거주하는 분들은 저희 어머니 표현에 따르면 입에 거품을 물고 '홍준표는 절대 안 된다' 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 인맥이 좁다고 보기에는 이대 동창회 / 교회 교구 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분이라 한 주에 만나시는 동세대 분들만 수 십명에 가깝거든요. 저희 어머니도 '차라리 안철수...' 라고 하시다가 지난 번 토론회를 보시고는 '그래도 찐따를 뽑는 건 그렇지 않니' 라고 하시면서 이럴 바에 심상정이나 유승민을 뽑아야 하나 고민하시더군요.
그런데 여론 조사는 반대로 나오니, 뭐 주변의 경험과 여론이 불일치 하는 게 한 두번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런 거 고려해도 저 조사는 표본을 너무 넓게 잡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4/29 19:46
크크크 그래도 찐따를 뽑는건 그렇지 않나..
안철수가 토론회는 정말 폭망이었군요 조금 더 이어지는 생각은 보수는 아직도 갈팡질팡이군요.
17/04/29 21:41
안철수의 가정주부 지지율 하락은 유치원 논란부터 시작된 실책으로 인한 3~40대 주부층이 빠져나간거고 홍준표의 가정주부 지지율 상승은
이때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50대 이상 주부층이 선거일이 가까워오면서 결집한 효과겠죠. 단순히 주부라는 카테고리 하나만 놓고 판단하기에는 이렇게 살펴봐야 할 세부사항이 많을것으로 봅니다
17/04/30 00:53
돼지발정제 건이 있으니 이 정도지, 그게 없었다면 더 높았을 겁니다. 어차피 고령층 주부층은 언제고 새누리계열로 돌아갈 마음의 준비가 만반이었을 뿐인데요 뭐.
17/04/30 01:58
가정주부가 아니라 50대 이상 여성(무직) 이라고 보면
지난 선거 때 젊은이들한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503호 압도적으로 찍은 분들이죠
17/04/30 03:59
일단 전체 여성지지율은 연령대를 쪼개놓지 않고서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2-30대 여성에게서 홍준표의 지지도는 바닥을 치고있기 때문에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지지율이 오른다면 전체적 지지율은 올라갈 수 밖에 없지요.
마찬가지로 가정주부로 잡히는 여성들은 비혼여성을 제외하게되니 평균 연령도 상승하겠지요. 이것은 결국 중장년층의 지지율 상승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사는 "반여성적 사건에 대한 여성의 반응"으로서의 지지율 추이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이것은 악의적 프레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슈와 관련없이 진성 보수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홍준표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연령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현상이죠. 결국 이것은 남녀 모두에서 일어나는 비합리적 현상을 "여성이 비합리적이다"는 편견을 강조하는 식으로 쓰여진 기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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