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30 12:29
진짜 해괴한 소리네요. 자기 안찍으면 다 사표란 소린가 -_-;; 무슨 비례대표 투표하는 것도 아니고... 확실히 대선뽕에 취하면 살짝 가는 게 맞네요.
17/04/30 12:30
음 이건 좀 괴상한 사표론이군요.
사실 4위권 안에 사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선은 못 되더라도 너무 낮지 않는 한 그 지지율을 기반으로 정치 행보를 꾸릴 수 있거든요. 당선은 힘들거라고 생각해도 중약 후보들 지지율 신경 쓰는 것도 그런 이유고. 개인적으론 조원진이 1%넘어서 지지율표에 등장했단것 자체도 엄청 짜증. 근데 그렇더라도 이 사표론은 우리 찍어도 사표가 아니다 수준이 아니라 찍어서 당선시킨 표가 사표다 하는거라 너무 간듯.
17/04/30 12:36
저도 마지막 말에 동의합니다 우리 찍어도 사표가 아니다 라는 주장이였으면 100% 동의했을 겁니다. 유권자들이 진짜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의 정치 행보에 힘을 실어 달라는 거니까요.
17/04/30 12:31
오히려 심상정씨의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개혁이 어려워지죠.
노무현 정권때 진보정당이 한나라당과 손잡고 노무현 공격해댄거보면 답은 이미 나와있죠.
17/04/30 13:41
일단 정의당이 더한 개혁을 원한다는 말이 진심으로 보이지 않는데 더 개혁을 원하는 표를 받는게 문제죠. 본인들이 그렇게 국내 사업자들 비판하면서 밀어붙이던 동일임금 동일 노동을 본인들도 지키지 않고 있고 검증되지 않은 페북 증언이긴 합니다만 시지노인병원 노조 관련한 상황에서 심상정 후보의 태도를 보면 과연 정의당이 더한 개혁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7/04/30 13:52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비판적입니다. 메신저 까지 마시고 메세지를 봐야죠 문이나 민주당도 100% 깨끗하고 개혁의 적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잖습니까.
17/04/30 13:56
메시지 자체도 문제죠. 님 댓글의 다른 답글에서도 그랬지만 사표 드립만 안 쳤어도 이해 할 만한 워딩이라 생각했을 거고 그냥 글 안 올리고 넘어갔겠죠. 그런데 심상정 후보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 찍을만한 표가 본인 안 찍으면 사표라고 하는 겁니다.
17/04/30 12:32
“사표(死票) 걱정 때문에 '될 사람'을 밀어줘서 그동안 바뀐 게 있느냐. 대세에 따라 찍은 표는 대한민국도 내 삶도 바꿀 수 없는 사표”
진보정당에 고질적으로 따라붙는 기존의 사표론을 반박하면서, 막연히 될 사람만 찍는 것이 오히려 사표일 수 있다고 말하는 게 크게 문제가 되나요? 문재인 양념드립 퍼오고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할 것 같은데
17/04/30 12:41
기존 사표론을 반박하면서 본인들이 표를 받으면 개혁에 힘이 실린다고 하더군요... 정의당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슬로건 같이 개혁을 하고 싶으면 본인 당부터 개혁 하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본인들이 말하는 개혁은 입으로만 하는 공허한 개혁이니까요.
17/04/30 12:33
바른정당도 어차피 문재인 된다고 표달라고 하던데 크크크
저 발언이 조금은 이해도 되고 정의당을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민주당 지지자들 속은 다 긁어놓고 결국 다시 하는 말이 민주당 표구걸이라니 본인들이 좀 많이 웃기다는 것은 깨닳았으면
17/04/30 12:36
개인적으로는 총선/지선 때 단일화 하는게 민주당한테도 정의당한테도 서로 손해보는 면이 은근히 크다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단일화할 일이 크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17/04/30 12:44
메갈 사태 후에 오유에서 지금 정의당이 받는 취급을 보면 다음 총선때 못 잊을것 같은데 사람의 원한을 너무 가볍게 보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7/04/30 13:02
근데 동성애나 메갈이나 투표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온라인에서나 뜨거운이슈라.. 일베가 그렇게 설쳐대도 투표하면 20대들은 거의 압도적으로 민주당이나 정의당쪽에 표준것처럼요
17/04/30 13:19
최소한 동성애자들은 몇 년 안에 다 잊는 사람들 취급받아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아웃팅까지 당해놓고도 그 메갈 품고 가는 당을 떠받들고 있으니.. 문안홍 셋 중에 성소수자들에게 긍정적인 발언이 없어서 심에게 몰렸다고 하지만 그거야 어차피 못할 말이 없으니 그냥 지른 걸 가지고.. 심상정도 대권이 눈앞이면 동성혼 합헌 이딴 소리 절대 못할텐데 말이죠. 여튼 요 몇 년간 저는 진보의 밑바닥을 참 잘 알게 되었네요.
17/04/30 12:49
2008년 촛불집회의 민주당 현실을 봤다면 이런글 쓸 수가 없지요. 매번 반한나라, 반새누리 정서로 민주당에 표가 몰렸는데, 진보정당도 이제 보수정당이 망했으니 당당하게 표받을만 하지요.
17/04/30 13:12
당당하게 표받으려면 위의 사자포월님 댓글대로 우리한테 찍는 표도 사표가 아니니까 우리에게 표 달라고 하면 되는 겁니다. 될 사람 찍는 표가 사표라는 헛소리 하지 말고 말이죠.
17/04/30 13:08
한편 3일 오전 10시 현재 99.9%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7.4%(약 208만6천 표) 득표율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됐고,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각각 46.8%(약 206만 표), 3.3%(약 14만3천 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7/04/30 13:15
단일화가 안됐으면 서로 책임이 있는거지 왜 노회찬만 독박을 쓰나요. 심지어 (심상정 쪽으로 흡수될 게 뻔한) 단일화를 위한 최소한의 명분제공조차 해주지 않은 건 한명숙 쪽이었죠. 어차피 그때 당선되었어도 뇌물수수로 선거권 박탈당했을 테니 또이또이다 하고 비꼬면 좋겠습니까?
17/04/30 14:01
그냥 될 사람 밀어줬는데 안 되서 못 바꾸게 된 것이 아쉬워서요..... 제가 너무 말을 줄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지금은 1,2위 격차가 많이 나서 저 상황에는 별로 해당이 안되겠네요. 그치만 저때는 여태 겪었던 선거 중에 제일 충격이 컸어요. 사표얘기가 나와서 한번 써봤습니다. 그냥 아쉬워서 그러는 뻘소리라고 받아들여주세요.....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 노회찬 의원님 정말 좋아합니다.
17/04/30 16:45
저 당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나갔던 유시민은 심상정하고 협상해서 늦었지만(투표용지에서 심상정 이름 인쇄) 단일화를 했는데 서울에서는 아예 협상 자체가 없었고 언론으로만 압박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사퇴하는 후보가 세상에 어딨나요. 노회찬이 호구도 아니구요. 근데 선거끝나고 노회찬만 오지게 욕먹었죠.
17/04/30 13:15
4월 27일 이석현 @lsh4u
심상정 후보는 대세를 따라가는 표는 이왕에 될 사람이니 사표라는 논리던데 한표 한표가 적폐청산에 꼭필요한 절실한 표입니다. 내 한표 더해서 문재인이 압도적 득표해야 저항을 돌파할 큰힘이 생깁니다. 文 심은데 文나지 심 심은데서 文 안납니다! 이 트윗으로 갈음하겠습니다.
17/04/30 13:30
심이 무슨 우파정당도 아니고 다 개혁표인데 트윗에 아에 공감이 안가네요 문보다 더한 개혁을 말하는 사람의 표도 당연히 도움이 되죠
17/04/30 13:48
문재인 45%, 심상정 5% 했을때 문재인+심상정 50%다 이렇게 해석할 사람은 없을테니깐요.
뭐 그냥 '될 놈 사표론'에 반응해서 이탈하는 표 막으려는 워딩인데 진지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긴 한가 싶구요
17/04/30 14:26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저기다 표를 주면 적폐세력을 공격해서 개혁을 도와주기보다, 민주당을 공격해서 오히려 개혁 동력을 앗아가는 데 힘을 쓰는 축들이니. 실제로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50보라도 나아가는 것 보다는, 개혁 주장하면서 진보쪽 지분 챙기는데 더 앞장섰던 전례가 있는지라. 왜 100보 안가고 50보 밖에 안가냐고 줘패다가 실제로는 50보도 못나가게 만드는 것. 뭐 따지고 보면 정당 정치란 게 그런 것이니 그게 옳지 않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저기다 표를 주는 게 민주당에 직접 표를 주는 것만큼 실제 개혁에 도움되지는 않아요.
17/04/30 13:20
심상정의 연설을 통해서는 굳이 자기를 찍지 않더라도 자기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한다면 사표가 아닌 의미있는 표라고 하는 의미라고 이해해서 크게 나쁘게 받아들여지진 않았었는데 기사를 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어차피 이번 대선에서 정권 교체는 거의 확실히되는 상황이기에 가능한 워딩이라고 보여집니다.
17/04/30 13:31
어제 정의당 당원분을 만났는데 심상정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당내의 일부는 지지율 뽕을 맞고 업되서 신났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지금의 지지율이 바로 득표로 이어지는 건 아닌데 너무 호들갑스러운 것 같다며 경계를 하는 눈치였고요... 아마도 심상정의 저 발언도 그런 당내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심상정의 워딩은 아쉽네요...
17/04/30 13:31
대체 이게 뭔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_-;; 지금 2위랑 지지율 격차가 많이 나니까 하는 소리 아닙니까. 그리고 표구걸이니 어쩌니 하시는데 그게 다 온전히 민주당 지지해서 나오는 표라고 생각하십니까??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당에 주는표라고는 생각안하세요??
17/04/30 13:36
문제가 없기는요 2위랑 많이 차이난다고 1위표 찍는 사람을 사표 만드는 사람으로 몰아가는게 문제가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본인들 찍는게 사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었으면 차라리 위에 사자포월님이 적어주신대로 우리 찍는게 사표가 아니다 라는걸 직접 주장해야지 대세론이 있으니 1위표 찍는 건 사표다 그러니 우리 찍어라 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4/30 13:45
어차피 문과 2위의 차이가 많이 나니 정권교체는 상수도 더한 개혁을 원하시는분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문을 찍으실이유가 이제 거의 사라졌다는 얘긴데 이게 못할말인가요??
17/04/30 13:51
그러면 사표라는 헛소리는 하지 말았어야죠. 그래서 1,2위 많이 차이가 나니 정권교체보다 더한 개혁을 원하는 사람이 정권교체를 위해 문을 찍는 표는 사표입니까? 심상정은 본인 및 정의당이 성향에 맞는 사람들이 대세론 따라 문재인 후보 찍는 걸 사표 취급 한 겁니다. 문과 2위의 차이가 많이 나서 문 찍을 이유가 거의 사라졌으니 정권교체는 상수도 더한 개혁을 원하시는분들은 본인 찍으라고 하는건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문과 2위의 차이가 많이 나서 문 찍을 이유가 거의 사라졌으니 정권교체는 상수도 더한 개혁을 원하시는분들이 문재인 찍는건 사표라고 하는 건 할말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17/04/30 13:41
정치인과 정당에게 사표란 없죠. 당선된 사람도 득표율에 따라 입지가 달라지고 낙선한 사람도 득표율에 따라 목소리 크기가 달라집니다. 그런 점에서 정치인이 직접 사표론을 언급하는 건 약간 위험성이 있는 발언이라고 봐요.
17/04/30 13:44
차라리 심상정에게 오는 표가 사표가 아니니까 심상정 찍어 달라고 했으면 이해는 하고 이 글도 올리지는 않았겠지요... 그런데 1위 찍는 표를 사표로 몰아가는 건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17/04/30 13:44
1, 2위 표차 감안하고, 본인 말에 흔들릴 민주&정의당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수 생각하고 말하는거죠.
어차피 민주당이 될테니, 정의당이 더 좋거나 비슷비슷한 사람은 자기 뽑아달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문재인에 조금만 스쳐가도 무더기로 몰려와서 아무거나 까대는건지... 조금만 건드리면 안 까이는 사람이 없네요.
17/04/30 13:53
어차피 민주당이 될테니, 정의당이 더 좋거나 비슷비슷한 사람은 자기 뽑아달라고 하는거만 말하는 거였으면 이해 하죠. 그런데 그렇게 안하는 표들을 사표 취급하는 건 유권자를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4/30 13:59
네. 워딩이 잘못됐을 수 있죠.
사표라는 표현은 그럴 수 있는데, 딱 까놓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정도의 말실수를 잡아서 까면 1번 후보도 깔 것들 투성이구요. 적극 지지자들이 많른 후보의 혜택이라고는 하지만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 뽑아달라는 겁니다. 당연한 주장이죠. 이게 워딩을 잘게 잘라서, 과거의 발언과 비교하여 모순을 지적해야 할 정도의 중대한 말실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4/30 13:50
말 자체는 별로 크게 깔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2등 3등 4등의 표가 의미있게 만들테니 우리에게 투표해달라고 해야 민주주의에 걸맞는 발언이라봐요.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1등말고는 다 사표되니까 우리한테 달라는건 다른 대표에게 투표한 국민의 뜻은 의미없다는거고, 1등에게 투표한것도 사표라는 말은 투표자체가 의미없다는거니까요.
17/04/30 13:52
아주 못할 말이고 염치없고 추잡합니다.
정의당이 민주당보다 못하니까 민주당 찍는겁니다. 말은 바로합시다. 뭐 민주당 콘크리트 때문에 민주당 안찍으면 정권교체 불가능할 거 같으니까 정의당 찍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민주당 후보를 찍어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게 도대체 개혁을 바라는 이들이 극도로 혐오해왔던 구태 정치인들이 벌이는 작태와 다를게 뭡니까? 가뜩이나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이라 주장하면서 자기내들 노동자는 등쳐먹는 혐의를 받고있는 이들이 몇일전에 구태 정치인들이 표구걸 하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군요. 정의당은 그놈이 그놈인 수준이라 지지율이 그따구 인겁니다. 민주당은 그놈이 그놈은 아닌가보네? 수준이라 지지율이 높은거구요.
17/04/30 13:57
바로해서 그거 맞는데요 민주당지지율이 전부다 민주당이 너무 이뻐서 주는 지지율인줄 아십니까? 어느정당이던 어느 세력이던 그런 지지만 받는 세력은 없습니다. 탄핵정국전에 민주당 지지율이 얼마였는데요...
17/04/30 14:14
뭐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대선후 힘을 모아서 개혁을 추진해야 하고 그래서 본인들 밀어주는만큼 차기 정권의 운영과 조각에서 자신들 입김을 넣을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는 말이죠.
그래서 정의당 인재풀 중 누굴 내각 어느 자리에 넣을 수 있는지를 따져보셨으면 좋겠네요. 노심 둘다 들어갈순 없겠고 둘로 돌려막기를 할건지 아니면 이정미 윤소하 갖다 쓰라는 건지..
17/04/30 14:22
심상정은 개인적으로 불호라서 차라리 노유 둘이 들어가거나 돌려막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작가가 당권 관련해서는 다 놓았어도 아직 정의당 당원이니까요...)
17/04/30 14:41
심상정 뽑으면 사표된다
이 말에 시달렸으니 하는말이겠죠 어떤분은 심상정에게 표 주려던사람 정신차리고 문재인뽑아라 이러던데.. 사표사표 자꾸 심상정 뽑으면 멍청한 짓으로 몰아가니 심상정 지지가 사표가 아니라는 말을 역으로 바꿔서 말한거죠. 사표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문재인 표를 갉아먹겠다보다 사표론에 치우치지말고 정의당에 힘을 실어줄 분들은 실어달라에 방점이 찍혀있는 말입니다. 물론 문재인의 압도적인 승리를 바라시는 분들께는 심상정에게 가는 진보표 하나하나가 아깝게 느껴지실수 있겠습니다.
17/04/30 15:33
웃기시네... 당선이 되느냐 안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큰 격차를 내느냐도 중요한건데...
저 논리대로라면 투표장에 나가나 안 나가나 똑같다는 얘기랑도 일맥상통하죠. 수천만분에 한 표인데, 나 하나 빠진들... 안그래요? 크크크...
17/04/30 15:33
문재인이 최고라고는 당연히 생각하지 않지만, 현 대선 상황에서만큼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이 저 적폐세력들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고, 저치들이 당분간은 찍소리도 못하는 모습을 제발 봤으면 좋겠습니다.
17/04/30 16:09
어차피 1등만 당선되는 거고 2등과 격차가 크고작고는 당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사표 맞죠 뭐.
민주당에 압도적 득표율로 새로 출범하는 정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거나 유의미한 지지율로 정의당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주장은 각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불과하고, 당락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표라는 점에서 사표 맞습니다. 과거 민주당 새누리당 박빙일 때마다 나왔던 진보정당 사표론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투표를 해야지 왜 거기다 하고 있냐는 말이었으니.. 그것과 별개로 심상정 후보 본인이 저런 워딩을 하는 건 그다지 적절해 보이진 않는데, 기사 내용을 보면 저런 내용은 없거든요. 기자가 제목을 자극적으로 저렇게 뽑은 건지, 실제로 말한 내용인지도 궁금하네요.
17/04/30 16:42
진보계열한테 사표론 외치면서 대선 때마다 민주당이 꿀빤게 30년이 되가는데 이정도 항의는 좀 인정합시다. 100대 때려놓고 한 대도 맞기 싫어하네요.
문재인이야 뛰어난 사람이라고 보지만 민주당이 뭐 얼마나 잘했다고 이렇게 정의당 두들겨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사실 과거 얘기 하자면 민주당 계열에서 맨날 김대중-김영삼 갈라지고 노무현-정동영 갈라지고 문재인-안철수 갈라지고 해왔지 진보계열에서는 엥간하면 자진사퇴(백기완 이정희)하거나 표 밀어주기(권영길) 해줬잖습니까. 이 문제가지고 진보계열한테 뭐라하는 건 진짜 너무한 겁니다. 민주당이나 분열 안하면 좋겠네요.
17/04/30 16:49
캬..
민주당이 사표론을 선거전략으로 쓴 게 한 두번이 아닌데 정의당은 한마디만 해도 이렇게 욕먹는군요. 바로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 비대위원장이 한 말은 기억도 못하겠죠. 크;
17/04/30 17:00
정의당이 그동안 사표이야기를 안들었으면 모를까,
그동안 줄기차게 들어왔던 정의당의 저 말은 당연히 반어법이 포함된거죠. 전 이제 정의당 지지자도 아니고 혐오자에 가깝습니다만, 이 문제로 정의당 욕하는 건 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기아가 국가대표에 한 명도 안 뽑혔다고 욕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17/04/30 22:38
기사 제목이 이상하게 뽑힌거지 심상정이 한 말은 멀쩡하네요.
[사표(死票) 걱정 때문에 '될 사람'을 밀어줘서 그동안 바뀐 게 있느냐. 대세에 따라 찍은 표는 대한민국도 내 삶도 바꿀 수 없는 사표.] 문제는 커녕 말자체를 참신하게 잘 뽑았는데요? 사표라는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본인지지를 호소한거죠. 좋은 문장력이라 평가합니다.
17/05/01 20:29
지금 영상으로 보니, 심상정이 틀린 말 한 게 없네요.
대세에 편승한 표로 세상 변하지 않는다. 대세에 편승한 표가 사표이니 소신껏 찍으라는 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