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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00:30
홍후보가 도지사자리 몽니 안부리고 빨리 던지고 나왔다면 (빨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면) 25% 이미 넘었을 공산이 큰데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해놔서 최종공표기간 내에 20%도 안나오는 듯 합니다....
17/05/01 00:43
어찌보면 늦게 나왔기 때문에 나름 신선한 이미지가 있지 않을까요? 곧 정년을 앞둔 제 상사분께서도 홍준표하면 뭔 듣보잡? 이런 분위기였는데 이번 대통령 후보되고 관심갖고 보니 의외로 유머러스하고 끌린다고 하더군요. 이번 선거가 특히 심했던 것 같은데 이재명 시장부터, 안희정 도지사, 안철수 후보까지 바람을 쉽게 타고 쉽게 사그라든 후보들이 많았던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금 홍후보도 나름의 바람을 타고 있다고 생각해요. 심후보도 미풍이지만 바람을 탄다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후보가 그 오랜동안 이미지가 팔려왔음에도 저런 지지율을 지속한다는게 역대급이란 생각이 듭니다.
17/05/01 00:44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문재인 후보는 좀 사기입니다. 야권 지지자분들이 다음 대권주자도 저럴거라는 환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할 정도에요-_-; 인간이 아닙니다 진짜;;
17/05/01 00:52
좋은 의미로 미치신 양반이죠 크크 저도 이번에 2위랑 차이가 많이 나서 표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당선이후에는 열심히 힘이 되려고 합니다 얼마나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17/05/01 00:49
선거운동 조직을 본격적으로 굴린 시간이 짧다는건 나름의 패널티니까요.
홍준표가 나름 유명한(전전임, 전임 대통령 이었던 분들 같이) 사람이었다면 상대적으로 효과가 적었을 텐데 그렇지 못한 점에서 본격적으로 선거조직을 굴린게 늦었다는 것은 최대득표가능성을 낮춘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05/01 00:31
5자 대결에서 과반이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최대한 과반에 가까운 숫자가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하네요.
17/05/01 00:29
심의 저 숫자가 당일 문으로 오면 과반승리가되는 딱 그정도의 결과가 남은것같습니다.
물론 누가 콩이 될 것인가도 치열하겠지만 정말 딱 안홍 둘 만의 리그같고... 문 지지율은 영향을 주지도받지도않을것같네요
17/05/01 00:32
지나친 긴장인 건 알 수 없으나, 긴장은 계속 해야죠.
단순히 [승리]하는 것만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정말 저 빨간색 잔당들을 찍어 눌러야 해요.
17/05/01 01:29
그래서 내년 지선, 3년뒤 총선에서도 투표 계속해야죠. 투표만이 우리가 저들을 응징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인 수단입니다.
17/05/01 00:47
문 후보가 득표율이 어느정도 안나오고 정권을 잡더라도 임기 초반 동력은 그리 약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자와 상당수의 부동층 분들 중 반문 정서가 강하지 않은 분들은 일단 지지는 해 줄것 같거든요. 그러면 임기초반 지지율은 어쨌든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반문 정서가 강하신 분들이나 자한당 지지자 분들께는 지지받기 힘든 정권이구요. 만약 당선이 된다면 소통의 정치로 높은 지지율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요 지금 지지율 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고정 지지층이 자한당 만큼은 강하지 않기에 어차피 빠져 나갈 지지율이란 생각도 들구요 잡힐 부동층은 이미 상당히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17/05/01 00:47
그런데 최순실 쇼크 때문에 확실히 민주-진보 포션이 늘긴 했어요.
문+심이 대략 53에서 56까지 나오고, 안철수 고정지지표 중 일부를 개혁지지층이라 보면 최소 60~65퍼센트로 보이네요. 박근혜가 큰 일을 했고, 이제는 다시 과거 구도로 회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17/05/01 00:54
단일화 조사도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안철수 + 홍준표 + 유승민 단일화 하고 심상정은 독자출마해도 문재인이 무난하게 이기네요 크크 문재인 45.3% 국민의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으로 안철수 단일화 후보 30.5% 심상정 10.2%
17/05/01 01:07
심상정 캠프 “득표율 목표치 15%로 상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62940 아이고 두야
17/05/01 01:09
국민의당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정말 치명적으로 잘못 한 것 중 하나는 자신들이 그토록 혐오하던 구 새누리의 모습을 닮아가면서 자유당과 바른당에 면죄부가 될 모습을 보였다는거죠.
'저 봐라, 정치인들 그놈이 다 그놈이다. 그러니까 어른인 우리들의 경험이 중요한거다. 투표는 최선이 없고 차악을 뽑아야 한다. 다 나쁜놈인데 그래도 북괴에게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니까, 그래도 북한에 다 퍼주는 빨갱이들보다는 낫겠지.' 라는 소리가 흘러 나올 수 있도록 자유당의 숨통을 터줬다는 것이죠. 헌법을 어기고 탄핵을 당하면 정상적인 사람의 염치가 있는 기준으로는 대선후보를 안내는게 맞습니다. 죄값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럼에도 당당하게 개소리를 지껄이는 레드준표와 자유당의 대선 전략 짜는건 오히려 안철수의 입장보다는 쉽습니다. 아예 극단적으로 나가버리면 자칭 보수들의 표는 돌아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토론에서 없는 사실도 막 만들어서 내뱉고, 사실관계보다 토론회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인식이 되도록' 밀어붙이는거죠. 나쁜 놈이지만 멍청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더 혐오감이 듭니다. 이번에 망하길 바랬는데...쓰읍.
17/05/01 03:14
굉장히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문재인을 이기고 싶은 나머지 안철수가 영혼마저 팔아버린 느낌이예요. 그 와중에 스리슬쩍 적폐는 잊혀져 가고 있고요. 애초에 그런 소양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이정도 바닥일 줄은 몰랐습니다. 안철수 실망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홍준표의 지지율 상승세는 홍준표 자신의 개인기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뻔뻔하기 이를데 없으면서도 적당히 여성들을 깔아뭉개며 유머러스한 예전 우리 아버지 세대의 한량을 보는 듯한 매력적인 모습?(어디까지나 과거 아버지 세대들, 어쩌면 그런거에 길들여진 여성들도 욕하면서도 뭔가 끌리는) 그런 것들이 크게 한 몫 한다 생각합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갈 곳 몰라하는 과거 새누리 콘크리트들한테나 통하는 이야기지요. 어차피 홍준표는 그 표만 다 끌어와서 대선 후 당권을 장악하려는 속셈일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자유한국당은 구사일생으로 사지에서 돌아온 격이니 결과적으로 홍준표에게 큰 절이라도 해야할 판이네요. 대선후로 자유한국당의 행보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정치 풍토가 나름대로 많이 바뀌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어요.
17/05/01 09:56
유승민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많이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에게는 지금 후보군에서 언제나 2-3순위 후보인거죠..
(최악은 아니지만 최선도 아닌..) 유승민의 가장 큰 족쇄는 어쨌든 TK의 새누리 출신이고 503호 시절에 정계진출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이전에 원내대표 시절의 국회연설이나 무소속 출마 등으로 인지도가 올라가고 많이 희석되었지만 뒷골이 찜찜한 상황인 것이죠.. 바른정당 자체의 생존전략으로 봤을 때에는 조금 자유로운 원희룡이나 남경필처럼 아예 중앙정치에서 초기에 쫓겨난 인재풀이 대선후보로 나왔다면 더 얻었을지 모르겠지만요.. (지금의 존재를 봤을 때에는 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17/05/01 06:38
저는 정책면에서는 문재인이 다 맘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만(그렇다고 다른 후보들이 정책이 더 낫다는 것도 아니지만)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믿고 문재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 그들이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기꺼이 피드백해줄 것을 믿습니다.
17/05/01 11:06
정의당이 딱히 잘하는중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포지션이 편할리가 있나요. 선거제도가 지역구 중심이라 원내의석은 6석에 불과하고 결선투표가 없는 대선 특성상 선거판이 박빙되면 지지자들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데.. 지금 득보고 있는것도 안철수가 자멸하면서 사표심리가 덜해지니 그나마 정당지지율만큼 받는거죠. 홍준표가 2위로 부상하면 또 빠질걸요. 정의당지지자들이 가장 극혐하는 후보라.. 사실 웬만큼 빠진 지금도 정의당 지지자들의 30%가량이 문재인후보 지지하죠. 뭐 이건 참여계 영향도 있겠습니다만..
17/05/01 11:08
전 대통령 당선될 일이 없으니 검증도 덜하고 공약도 맘대로 질러도 된다는 점에서 편하다는 의미였습니다. 댓글을 너무 짧게 썼나봐요.
물론 정의당도 소수정당으로써 힘든 점도 있겠죠.
17/05/01 12:15
정의당 30%야 참여계열이라 보는 것이 맞죠.
정의당이 계속해서 진보정당의 명맥을 잇는다는 측면에서 나름의 의미가 있는 정당인 것은 맞습니다만 점점 흑화되가고 있는 내부 상황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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