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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13:45
학교다닐때 떨어져도 떨어져도 줄기차게 학생회대표선거에 나오던 이경희씨군요.
저 사람이 대선후보라.. 참.. 세월이 너무 빠르네요. 이경희씨는 딴 건 몰라도 뚝심하나는 인정합니다.
17/05/01 13:48
안철수 씨는 새로움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정석대로 하지 않고 무조건 남들하고 다르게 한다고 그에 새로운 정답이 되는 건 아니죠. 파격을 좇다가 파국을 만드는 거 보고 있으니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17/05/01 13:50
이경희 진짜 돈 많다 싶었습니다. 무려 유승민 심상정도 못 넣는 전단형 공보를 넣다니... 게다가 사진도 잘 찍었고 디자인도 프로의 솜씨입니다.
진짜 주소의 그 낯부끄러운 건물 이름만 아니더라도 더 호감을 샀을 것 같습니다. 홍준표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워딩이 죽여줍니다. 전선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최소한의 단어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해 냅니다. 모래시계! (종북)좌파! 빨갱이놈들! 아주 짜증나게도 깔끔하죠. 홍준표라는 사람이 머리가 비상하게 좋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 안캠 전단 말이죠. 포스터+1차 공보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신선한 파격으로 긍정적 평가를 해줄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 전단 공보는 최악입니다. 그냥 읽지 말라는 수준이예요. 뭣보다도 글자가 안 보입니다.
17/05/01 13:54
이경희 후보는 돈쓴 만큼 공보물이 정말 잘나왔다는 생각을 하네요, 디자인 하신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런 공보물만 보면 확실히 자유당 짬밥은 무시할 수가 없어요, 국민의당은 생략 하겠습니다.
17/05/01 13:55
저도 이거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진짜 대통령되기 싫구나 느꼈죠. 안캠이 이경희쪽 담당자를 영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크크크..
17/05/01 13:58
기업 운영했던 경험은 대체 엇다 팔아먹었는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이번 대선에서의 안철수를 보면. 자기 회사 운영은 절대 저렇게 하지 않았을 거 같은데 말이죠.
17/05/01 14:00
차라리 만들지 말지 그랬니... 돈 아깝다.
어째 공보물 만드는 건 군소후보인 이경희 후보보다 못해... 국민의당과 안철수에게 선거캠프가 존재하기는 하는 겁니까. 지지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째 캠프가 잘한 일을 찾기가 힘든지... 토론회 준비도 엉망, 유세현장에서의 발언도 엉망,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 방어도 미흡, 공보물 제작은 최악. 후보 본인말로 자신이 주도한 선거에서 여러차례 승리했다면서요. 이런 식으로 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선거인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17/05/01 14:04
짱박아뒀던 1차 공보를 디벼봤는데 마찬가지입니다. 큰 타이틀 하나 사진하나 박은거 외엔 빽빽하게 글씨만 박혀있지요.
막 졸업하고 어제 입사한 신입한테 텍스트랑 건네받은 이미지만 입힌거 출력해서 클라이언트랑 컨셉회의하려고 하는데 OK사인이 떨어져 버린듯한.. 디자인팀의 누군가를 내심 연모하여 업무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PM이 신의 혀를 가진게 아니라면! 리베이트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관된 저퀄.. 현재 문캠에도 탕평인사로 언론대응파트에 배치된 누군가가 얼마나 못하는지를 생각하면 계파주의가 판치는 국당이 일 잘하는게 더 이상한거지요.
17/05/01 14:06
근데 이건 진짜 신기할 정도로 못만들었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
유력 대선 후보 중 한명이고 지원도 결코 적지 않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못만드는지 다큐라도 하나 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체 실무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17/05/01 14:11
국민당 컬러는 초록색이고, 표지도 강렬한 초록인데 왜 정작 본문은 연두색을 미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초록이나 좀더 어두운 톤이었으면 읽기는 편할 터인데..
17/05/01 14:34
솔직히 이경희 공보물은 대선 유력 후보급입니다. 그동안 보던 군소 후보 수준이 아니에요.
오히려 안철수 공보물이 꾸준히 돈 많은 군소 후보 수준이었죠. 그나저나 비빔툰 캐릭터 오랜만에 보네요.
17/05/01 14:34
스연계에 있는 인천 용화고인가요? 레드벨벳 동아리 전단지 만든 친구들 시켜도 저거보단 훨씬 더 나은 퀄이 나오지 싶은데..
그냥 안철수씨는 새로운 거, 민주당(문재인) 아닌 거 이런 것에만 집착이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17/05/01 14:47
글자색도 문젠데 내용도 없어요...
딱 연설문 수준입니다. 큰 공약하고 이 공약을 이루기 위해 세부적인 공약을 전개하는게 보통 공보물 내용인데 읽어보면 자기 소개만 줄창 나오고 맨 마지막 장에 큰 공약 10개 딱 써져있고 끝입니다. 기본이 안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17/05/01 14:53
그래도 참고 읽어봤습니다...근데..이것저것 문제이니 제가 잘 해결하겠습니다. 이게 답니다. 구체적인게 하나도없어요...
저 공보물보고 처음으로 안철수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이런 무능한 애들하고 같이 캠프를 꾸려야하는게 말이죠....에휴.....
17/05/01 14:53
문재인 홍준표는 잘 만들었네요.
안철수쪽은 디자인 감각은 꽝인듯하고 내용도 1차 공보와 거의 똑같아서.. 조금 읽고서 나머지는 스킵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17/05/01 15:18
만화 이용한 방법이 노년층에게 잘 먹힐거 같진 않고 백화점 분위기가 나서 이번 문재인꺼는 높은 점수 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홍준표는 딱 기본적으로 잘만든 거고, 12번은 공보물만 보면 빅3에요;;; 안철수는......
17/05/01 16:03
어디선가 본 댓글인데
그 댓글 작성하신분의 어머니가 보더니 "만화라서 읽기 편하네"라고 하신것으로 기억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아닌가 합니다
17/05/01 15:50
돈을 아낄려고 했거나 무능한 건 아닐껍니다.
그래도 3대 정당인데요. 다만.. 누군가가 중간에서 이 기회를 놓칠세라 신명나게 슈킹하고 있는 거겠죠..
17/05/01 17:01
이건 중간에 슈킹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버리는 디자인이라도 저렇게 내놓지 않아요. 하다못해 디자이너 스스로라도 대강 텍스트를 정리합니다.
제생각엔 그냥 저렇게 하라고 오더가 내려간 거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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