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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22:05
장제원 정봉주 라디오에도 고정멤버급으로 자주 나왔는데 지난 몇 달 동안 했던 말 모아놓으면 가관이겠쥬.
갠적으로 이번주 뉴스공장이 진짜 기대되네요. 이혜훈 나오고 바로 다음날이 김성태 안민석인데 크크
17/05/01 22:10
한국형 보수의 민낯이죠. 한국형 보수에겐 자신의 밥그릇이 어떠한 가치 보다 중요하죠. 애초의 탈당 후 당을 만든게 보수의 가치나, 박근혜 때문이 아닌 자기 뺏지 지키려는 거였던거죠. 보수 유권자들이 왜 자유한국당 지지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보수 유권자들은 본능적으로 안거죠. 그래도 홍준표는 아닌데...
17/05/01 22:12
후속 기사들 보니 바로 지금 탈당을 공식화 한건 아닌거 같네요. 데드라인이 내일 언젠가인듯 합니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가 사퇴를 거부했기에 결론은 변하지 않을듯 합니다. 크크.
17/05/01 22:13
이분은 살짝 이해가 안가는게 구세누리당에서 공천 2번이나 못받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고 다시 세누리로 들어가더니 바른정당 들어가고 다시 돌아간다니...? 허허...
17/05/01 22:17
근데 저는 '그나마 상식적인 보수 코스프레라도 하는 정당' 에게 최소한의 지지율도 주지 않는 한국의 보수 유권자들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하기에, 좀 씁쓸합니다. 뭐 보수쪽에서 보기에 바른 정당은 배신자 집단에 불과하겠지만 말입니다.
17/05/01 22:21
상식적인 코스프레를 하려고 했으나, 수구(자유당에게 보수라는 말을 붙여주고 싶지는 않네요)세력들을 너무 얕잡아 본 결과 그들에게 굴복한거죠, 결과는 도로 수구가 된거구요
17/05/01 22:26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사람이란 게 다 거기서 거기고 대부분 상황 따라 맞추어서 살아간다고 보는 지라, 코스프레와 진심 사이의 경계란 것이 그렇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스프레라도 하는 사람을 뽑아 주면, 그 사람 정치 밑천이 그 코스프레가 되는 거니 계속 가면 써줄 거고, 그게 그나마 낫지 싶어요.
17/05/01 22:27
상식이 있다면 지금 원죄가 있는 바른정당을 찍느니, 현 시점에서 더 상식적인 정당들이 있고...
현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골수보수층은 이미 상식이 결여되어 종교화 되었기에 당연히 이교도놈들을 찍을리가 없고... 그 결과가....
17/05/01 22:38
애초에 지들이 상식적인 보수라는 가치를 세우려면 새누리당 시절부터 새누리당 안에서 꾸준히 그런 메세지를 던져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공천 안준다고 삐져서 옥새런 하고 쑈를 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정책적으로 정략적으로 어떤 점이 잘못되었다고 호소하고 토론했어야 했습니다 뜬금없이 박근혜 탄핵을 기점으로 우리는 그래도 박근혜 탄핵을 지지하는 상식적인 보수라고 했을때 대다수가 되묻는 질문이 그래서 상식적인 보수는 뭐냐는거죠 우리들은 상식적인 보수가 뭔지조차 모릅니다 그리고 아무런 정보도 없는 가치에 사람만 보고 표를 주는 상식적인 바보는 없습니다
17/05/01 22:43
그들이 '보수'라는걸 아예 오판했습니다.
어차피 일베나 노년 보수층은 아예 가치관이 왕정시대 사람들이라 그들을 죽어도 이해 못할 사람들이고 중장년 기득권 세력은 박근혜 측근한 유승민, 김무성보다는 안철수를 먼저 찍을 사람들인게 너무 당엽합니다. 그리고 그 둘 중에 그들이 그나마 표를 뺏어올 가능성이 있던 집단은 중장년 기득권 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전술핵을 들이밀었으니..
17/05/01 22:23
사실 반기문 모셔와서 유승민이랑 경선 붙여서 경선 흥행시키고 보수 주도권 가져오는 그림을 그렸을텐데 반기문님이 2주만에 gg를 치면서.....
17/05/01 22:30
본문에 밑밥이 깔린 느낌인데요? 유승민 후보가 당의 분란, 고통을 외면했다 유승민 후보가 노력을 안 했다 뭐 이렇게 얘기할 것 같은...
17/05/01 22:32
공천 보복은 확실히 하는게 자유당인데 살려준다는 홍준표의 확답이라도 받았나보죠?
근데 그 홍준표도 친박이 다수인 자유당에서 앞으로 3년을 더 버텨줄지 어쩔지 모르는데 보복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한건지... 아니면 모종의 수가 생겨서 당선을 점치고 돌아간건지 재밌어 지네요
17/05/01 22:59
김어준총수가 장제원 유심히 지켜볼 보수 정치인이라고 했고 저도 그런생각을 했는데 이걸로 인해 완전 아웃이네요. 유승민 남경필같은 보수의 스타정치인이 될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자기가 걷어찼어요
17/05/01 23:14
김총수도 사람보는 눈이 지지리도 없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표창원의원과 언쟁하는 동영상 보고 비호감으로 분류되었던 사람이라 김총수가 진행하는 라디오나 팟캐스트에 나오는것도 매우 눈살찌푸려졌었거든요...
17/05/01 23:14
합법적으로 전당대회해서 후보가 되었는데. 어떻게 끌어내리냐.(우리가 나가야지) 앉아서 죽으나 나가서 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다. (자한당에) 앉아서 죽겠다.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씨앗이라도 뿌릴 수 있는 선거가 된다면 의미가 있다. 그걸 위해서 (자한당)으로 간다.
맥락을 잘 읽어야겠네요.
17/05/01 23:35
청문회 때 장제원 잘한다고 칭찬하던 사람들한테 쟤도 다 똑같은 놈이고, 친박한테 공천 밀린 원한에 저러고 있는거지 정의감 같은게 아니다 라고 했다가 피지알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었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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