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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2 11:45
위기의식을 느끼는 건 좋은 일이죠.
저도 걱정은 합니다만 일주일 동안 대세가 크게 변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 느낌상은 오히려 유승민 지지율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치에는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가장 드라마틱만 대선 후보가 유승민이라서요.
17/05/02 11:48
그게 사실이긴 한데 안심하면 안될것같습니다.
바로 한달전까지만해도 한자리에서 놀던 후보가 여기까지 큰 거잖아요. 일단 무조건 투표를 하는걸로...
17/05/02 11:49
안철수의 지지율이 높을때는 보수표를 갈라먹는 효과가 컸지만
10% 근처로 빠지게 된다면 진보표를 갈라먹는 효과만 남게됩니다. 안철수의 기본 지지층인 10%는 호남의 표거든요.
17/05/02 11:47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지금껏 연속 세 번을 집권한 적은 없었습니다. 더더군다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입니다. 그런 일은 발생할 리 없다고 믿고 또한 믿고 싶습니다.
17/05/02 11:49
얼마전 제가 댓글로 홍준표가 35%넘어가면 국개론이 맞다고 했는데, 두렵긴 하네요. 사실 30%라고 하고 싶은데 왠지 넘을 것같아서 올렸다고 했는데...
솔직히 홍준표도 홍준표지만 자유한국당이 뭡니까! 촛불로 쌓은 국뽕이 녹네요. 모르겠습니다. 투표합시다. 하나 위로가 될 만한 정치공학적 이야기를 해보자면, 홍준표가 강력하게 뜬다면, 의외로 호남에서 문재인 몰표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호남은 항상 민정당류 당이 아닌 될 사람을 밀어주는 전략적 투표를 해왔죠. 호남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홍준표를 막기 위해 문재인을 찍을 수도 있다는거죠. 다만 문제는 여론조사 공표가 끝나간다는 점이죠.
17/05/02 11:50
안철수의 한계를 여실히 깨닫고 있는 요즘, 그의 발목을 잡는 게 박지원(이라고 쓰고 대북송금이라고 읽음)을 필두로 한 호남색인데 또 그 호남의원들 없었으면 총선 때는 대망해 존재감을 잃었을 테지만 지금 대선 국면을 보니 그냥 호남의원들이랑 손을 안 잡았으면 대놓고 보수로 밀고 나가기 쉬웠을 테고 지지율도 지금처럼 급락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5/02 11:56
솔직히 저는 문재인 (5) 안철수 (4) 심성정(3.5) 홍준표(-10)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 3명중에서 누굴뽑을지 어제까지도 엄청 고민했습니다. 셋다 저한테는 그냥 나쁘지않은 하지만 별로인 후보였거든요 그러나 박근혜 최순실을 보고도 이렇게나 자유한국당 지지자가 많다는것을 보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한국당을 괴멸시킬 후보찍을려고 이제 맘 정했네요 다른것 잘 못해도 자유한국당 앤 새누리당마인드를 가진 것들을 다 괴멸시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할것같습니다 아마 오히려 이런 홍준표 효과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지지응집효과도 있겠지만 저처럼 고민하는 사람들한테는 반 새누리 지지응집효과가 더 클것같습니다
17/05/02 11:57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박근혜 탄핵 없었어도 이번에는 정권교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총선을 봐도 그렇고 같은 당이 세번 연속 집권한 적도 없었고요. 안철수, 유승민이 다 사퇴하지 않는 이상, 아니 사퇴해도 역전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다만 아쉬운건 이번 선거 이후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무너지고 결국 예전 양당체제로 돌아갈거 같다는 점이네요. 안철수를 뽑을 생각은 그닥 없었는데 그래도 안철수가 좀 선전하길 바랬던게 구새누리당을 밀어내고 보수진영이 새롭게 개편될 수 있는 절호이 찬스였거든요 지금이. 정권교체 만큼이나 정계개편도 중요한 시점이었으니까요.
17/05/02 12:24
위기의식 느껴야 됩니다.
그래야 투대문이 됩니다. 차라리 위기가 없는거보다 훨씬 좋은상황입니다 방심하지맙시다. 투표하러 가면 이깁니다. 진짜 끝까지 발악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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