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02 16:37:16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한달전 글)문재인이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https://pgr21.net../pb/pb.php?id=election&no=2280&divpage=1&sn=on&ss=on&sc=on&keyword=%EB%A7%88%EB%B9%A0%EC%9D%B4

약 한달전.. 주말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이 양자는 물론 다자에서도 지는 충격적 결과가 나오면서 문재인 정치 인생 최대 위기가 옵니다. 아마 그때 똥줄 제대론 탄 분들이 엄청나게 많을겁니다. 제 주변에서는 그래도 안철수와의 대결이니 맘 편히 먹자라는 분들이 많았고, 저도 그런 마음 가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더니 단설유치원이 터지는 드라마틱한 일이 -_-;

아무튼 만약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지는 그림은 간단하게 두가지 정도로 봅니다.
1. 30프로 근처의 득표로 상당한 자산을 남기고 2등
2. 20프로 미만으로 홍준표에게도 밀려서 3등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2번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1번이면 국민당이 그래도 어느정도 틀을 유지하겠지만 2번이면 당이 온전하기는 힘들겁니다.

저번 문재인이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본인의 정계은퇴와 비문 탈당으로 민주당이 풍비 박살이 나고 최악의 경우 진성 친노만 남은 3당으로 전락할수 있다고 봤는데, 반대로 안철수가 2번으로 지면 바른정당처럼 진성 친안과 여당과의 통합을 외치는 호남 의원들의 싸움으로 당이 온전하기는 힘들겁니다.

안철수는 뺏지도 포기했고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에도 진다면 아마 미국?으로 한동안 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보면 국민당은 그야말로 지방선거에서 내세울만한 얼굴이 없습니다. 내분이 안생길레야 안생길수 없고 그나마 온전히 여당인 민주당과 합당을 한다면 모양새가 좋겠지만 안철수가 그걸 받아들이기는 힘들어 보여서 문재인이 상당한 정치력을 보여야 할겁니다.

아무튼 안철수는 질때 지더라도 모양새 좋게 져야 미래가 보장될건데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는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02 16:40
수정 아이콘
의원직 던진걸로 봐서 정계 은퇴 할 것 같습니다.
답이머얌
17/05/02 20:30
수정 아이콘
정치뽕 맞은 이상 컴백한다고 봅니다.

김대중도 은퇴한다고 하고 또 나올 정도로 강한게 정치뽕입니다.

2위던 3위던 대충 엇비슷하게 나오기만 한다면 미국 가 있다가 '국민의 간절한 바람에 못이겨서' 컴백하리라 봅니다.

아마 차기 총선 때가 적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손학규 찾듯 안철수 찾을 상황으로 흘러갈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누가 찾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바라
17/05/02 16:4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3등으로 마친다면..
전례로 봐서 안철수+박지원 책임론 및 2선 후퇴론이 나오겠죠.
그동안 한 발 물러나 있었던 원웨이 선생이
손학규 및 호남토호들 손 잡고 당권 먹으러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변태인게어때
17/05/02 16:43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이 쪼개질겁니다. 박지원,천정배를 위시한 호남만 먹고 뱃지만 지키면 되는 파랑, 안철수를 따라온 비례대표 및 소수파. 그리고 돌아온 당 내부 총질의 달인 김한길과 주승용파로요.

안철수는 뭐 3위로 밀려날 경우 정계은퇴입니다. 만덕산 아재처럼 미국 가서 힘을 기르던지 사라지던지 하겠죠. 안철수 따라온 비례대표파도 뭐. 사라지던지, 남은 3년동안 이리붙고 저리붙겠죠. 결국은 김한길 대 박지원의 호남 우두머리 쌈이 될텐데, 이것도 이번 대선에서 표를 얼마나 획득하느냐에 따라 달리겠죠. 문재인에게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발리면 김한길이 위로 올라올거고, 아니면 그냥저냥 호남정당으로 남기 위해서 박지원이 또 자리잡고 문모닝 문나잇하면서 지선 노리겠죠.

김한길 파가 이기면 좀 귀찮아지는게, 무조건 더불어민주당과 합체를 노릴겁니다. 그래야 김한길도 단수공천으로 어디 기어들어가서 수도권 뱃지 한자리 하실거거든요. 그냥 김한길파가 졌으면 좋겠네요.
스웨이드
17/05/02 16:43
수정 아이콘
김한길 vs 손학규 둘이 신나게 당권놓고 치고박겠죠 박지원 안철수 주승용 셋은 2선후퇴하고
17/05/02 16:4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2등이건 3등이건 정계은퇴죠.
뭐 20대를 바란다고 해도 정계은퇴했다가 다음 대선 1년 전쯤해서 돌아오는게 이미지 정치하는데 더 유리하기도 할거구요.

국민의당은 쪼개질거 같은데
호남 의석수 못 늘려도 되니 호남 토호들은 민주당에서 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New)Type
17/05/02 16:4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적 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이러이러한 이유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보다는
이념에 상관 없이 '대통령이 될겁니다. 일단 되는게 중요합니다' 스러운 정치 행보와 공약을 보여주었기에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때의 지지층도 마찬가지지만 안철수 본인의 동력 자체가 소진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그렇게 되었을대 지금 민주당은 역대급으로 잘 돌아가는 상황인데,
국당의 현재 주옥같은 멤버들 다시 안받아들였으면 합니다.
한글날
17/05/02 16:49
수정 아이콘
안철수야 정계은퇴 수순이겠고
국민의당은 더민당으로 의원들 대탈출 후 공중분해가 되리라 생각했는데 바른당이 먼저 공중분해가 되면서 좀 더 명맥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른당이 사라지고 더민당-자한당 체제가 된다면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쥔 제3당이 되는데 그 꿀은 좀 더 빨며 더민당과 협상하든 하겠죠
17/05/02 16:50
수정 아이콘
워낙 에고가 강한거같아서 정치를 접을거같지는 않은데 좋지않은 이미지만 싹 쓸어간 상태라 힘들겠죠

안철수의 인기는 구태정치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에서 나왔다 생각하는데
대통령이 되는 가장 빠른 길만 찾아 구태 정치인들과 손잡고 기반도 제대로 못흡수하고 역으로 잡아먹힌듯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결국 구태정치의 표본을 직접 보여주고 계시니... 검증과정에서 보여준 모습도 예상과 너무 달랐고요
르웰린수습생
17/05/02 16:51
수정 아이콘
사실 문재인과 안철수가 최대로 붙어있던 시절도 상승 기세가 워낙 매서워서 걱정했던 거지 정작 안철수가 이기는 조사는 거의 드물었습니다. 그때조차도 실질적으로는 문재인이 4% 이상 앞서고 있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17/05/02 16:51
수정 아이콘
안후보 낙선을 가정으로 국당의 예상되는 큰 행보들은..
5월 11일(대선 D+2) 안철수 정계은퇴 선언 및 박지원 당대표 사임, 비대위 체제 전환 선언
5월 13일(대선 D+4) 김한길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선임
그리고 5월 중 민주당 합당썰 or 꼬마 바른정당 멤버들과 함께 중도개혁신당(가칭) 창당썰 흘릴 것 같습니다.
타임라인은 그냥 막 썼지만 저 일은 그대로 일어날 것 같아요.
17/05/02 16:54
수정 아이콘
김한길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선임은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네요. 그리고 이번은 국민의당을 브레이크 하겠죠. 아마 김한길은 이미 민주당 내부 사람들이라 접촉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유유히
17/05/02 16: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트럼프나 안철수나 왜 정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홍준표의 수많은 헛소리 중에서 유일하게 공감하는 게 저 말이에요.
StayAway
17/05/02 16:5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아직 젊어요. 3등이면 모르겠지만
2등이면 차기 서울시장을 노릴만 하다고 봅니다..
아마 서울시장 떨어지고 정계은퇴할듯..
마바라
17/05/02 16:5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본인이 대통령 급이라고 생각해서
한 급 떨어지는 서울시장은 안 나오려고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자기가 양보한 자리인데
이제와서 하겠다는게 본인으로선 좀 구차해보이기도 하고.
대통령 문재인 밑에 서울시장 안철수는 자존심 상하죠.
StayAway
17/05/02 16:58
수정 아이콘
일단 살고 봐야죠. 안철수는 아무 기반이 없는 상태라
의원 감투마져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면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의원직을 그렇게 쉽게 버린 건 지선에 대한 포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게다가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당선을 시킬수만 있다면 다음 총선까지 버틸 수 있는 큰 힘이기도 합니다.
좀 더 솔직히 이야기하면 대선 준비하는데 그깟 시장정도야 언제든지 사퇴하고 다시 대선에 나와도 상관없기도 하고,
서울시장은 선출직 중에서는 대통령 다음이니..
마바라
17/05/02 17:0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직업정치인 안해도 먹고 사는데 걱정은 없으니.. 남은건 존심인데.
차라리 미국 갔다가 다음 대선 즈음에 복귀하는게 가장 당선 가능성 높을것 같습니다.
적당히 공부하면서 4차산업 전문가 이미지를 쌓아놓는다면
다음 대선 때 또 얼굴마담을 필요로 하는 정당이 있을테니까요.
정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신선함도 올라가고 지지도가 오르더군요.
StayAway
17/05/02 17:07
수정 아이콘
전 생각이 좀 다른게 안철수에게 부족한 건 전문가 이미지가 아니라
정무감각 부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성공적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전문가의 자질을 키워서 돌아오는 건 성공가능성이 더 낮다고 봅니다.
지금도 먹물 냄세, 엘리트 냄세가 너무 많이 나는 것이
정치인 안철수의 성공가능성을 낮추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안철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건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대중정도의 커리어가 있어도 정계은퇴 이후의 컴백을 하는게 쉽지는 않았는데
하물며 안철수는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마바라
17/05/02 17:3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 길이..
처절하게 현실에서 구르면서 치고 받으며 내공을 쌓겠다는 정공법을 택할까요..
그냥 천상에서 유유자적 놀다가 뚝 떨어지는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안철수가 그 길을 선택한다면.. 안철수를 다시 봐야겠죠.
아린사랑
17/05/02 16:53
수정 아이콘
국당 깨지는거야 기정사실이고 사실 관심도 없는데

제발 민주당에 기웃거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헛스윙어
17/05/02 16:53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7/05/02 16:54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으로 이미지를 너무 소비시켜서
끝날때 지지율이 아주높지 않다면 다음 대선은 없다고봐야 ...
유스티스
17/05/02 16:5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전 의원이 됐으니 우쨜꼬...
VinnyDaddy
17/05/02 16:57
수정 아이콘
정치를 안 하셨으면 훨씬 행복하시지 않으셨을까요..
Sid Meier
17/05/02 16:59
수정 아이콘
일단은 그만두겠다는 각오인 거 같은데 사람 맘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습죠..
거믄별
17/05/02 17:01
수정 아이콘
1) 20% 이상 득표에 2위 or 3위를 한다.
안철수는 일단 대선에서 졌고 의원직도 사퇴했기에 해외로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죠. 이대로 정계 은퇴가 될지... 다시 복귀할지는 다음 정권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내년 지선에서 여당이 이기고 총선에서도 여당이 승리한다면 안철수는 그대로 은퇴로 갈 것이고 다음 정권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다시 돌아와서 차기 대선을 노리겠죠.

박지원계는 일단... 당권에서 한 발 물러날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비주류가 워낙 약하기에 제대로 당을 이끌어가기엔 부족하죠. 치열하게 싸울 겁니다. 그래도 선거비용으로 쓴 돈이 세이브됐기에 당의 존속에 문제는 없겠죠.

2) 15% 미만의 득표에 3위를 한다.
이건 안철수나 국민의 당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 입니다. 막대한 선거비용을 들여서 대선을 치뤘는데 선거비용을 반밖에 보전받지 못한다? 가뜩이나 부실한 당조직이 박살이 난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 입니다. 내년 지선에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지금의 바른정당의 철새들처럼 눈치를 보면서 더민주당으로 옮겨타려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수 생길 겁니다.

박지원계는 일선에서 물러나겠지만 당이 와해되는 와중에 주류와 비주류의 다툼은 엄청 커질 것이 안봐도 뻔하고 박지원계 역시 사분오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남토호로 불리는 그들은 박지원을 중심으로 뭉쳤다기 보다는 자신들이 계속해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부류거든요. 박지원이 별볼일 없다는 판단이 서면 바로 돌아설 위인들이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원할한 국정을 위해 원내 과반수를 확보하려고 할 것이고 그럼 국민의당에서 이탈하는 세력들의 발언권이 상당히 쎄질 겁니다. 그 와중에 국민의당은 당이 깨지거나 일부분만 남을지도 모르죠.

안철수는 일단 해외로 나가든 칩거를 하든 선택을 하겠죠. 그리고 당분간은 나오기 힘들 겁니다. 문제는 15%도 안되는 지지율을 얻었을 경우인데 이건 자신의 지지기반 역시 무너진 것이라고 봐야해서 차기 대선 주자로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 되버리거든요. 안철수가 아무리 젊다고 해도 이번 대선에서 불거진 많은 의혹들과 논란들이 남아있고 역대급 패배를 당한 이력때문에 재기가 힘들 겁니다. 대통령의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면 정계 은퇴를 하지않을 것 같지만... 손학규, 이인제같은 정치인이 되지는 않길 바랍니다.
마바라
17/05/02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하는게.. 호남토호들이 박지원에 대해 충성도가 높지 않다고 봅니다.
김한길이 민주당과 통합하고 호남쪽 지분은 확실히 보장해준다고 꼬신다면
김한길 밀어주고 여당하는게 훨 낫죠.
바다코끼리
17/05/02 17:01
수정 아이콘
천억 넘는 자산 굴려가면서 항공기 vip석으로 세계여행 다니고 타히티 보라보라 섬같은 데 가서 하루 천 만원짜리 방에서 자고 먹고 수영하고 가끔 기부도 하면서 존경 받고 살면 참 좋았을 거 같은데
바스테트
17/05/02 17:04
수정 아이콘
이제와 생각해보면
차라리 12년도에 나오지 말고 좀만 더 기다렸다가
이번 박-최 게이트때 12년때 있었던 청년멘토 이미지로 대선에 나왔으면 바람타고 한방에 시밤쾅! 하고 끝내지 않았을까 싶기도...

뭐 이런거 전부 결과론적인 얘기일 뿐이죠...사실 12년땐 12년이야말로 안철수가 나올 최적의 시기이기도 했었고 (그 당시기준으론)
일련의 일들이 그렇게 일어날거라곤 상상할 수도 없었고 안철수가 호남토호들 이끌고 국당 가지 않았으면 민주당이 지금처럼 해냈을리도 없을테고(..)
17/05/02 17:05
수정 아이콘
3등 or 20% 미만이면 정계은퇴 여부 상관없이 정치적 미래는 없죠.
그 정동영도 26%였는데, 국회의원이야 계속 할 수 있다손 쳐도 유력 대선후보로는 끝난겁니다.

유치원 이후 지금은 아~~~무도 언급안하는 송민순 회고록때, 안철수는 홍준표 공격했어야 해요.
그런 구태공격은 하지 말라고. 그럼 중도에게 신선한 이미지는 지켰죠.
그 때 홍준표랑 같이 문재인 공격하니 비문 입장에서 안철수나 홍준표나가 되어버린거고요.

국민의 당과 안철수가 버텼으면 대선 이후 모멘텀에 차기 바라볼 위치가 되었는데,
이렇게 선거 못하고 무능할지는 몰랐습니다.
지금은 절박하게 2등전략으로 가야해요. 그 마지막이 오늘 토론이고요.
킹보검
17/05/02 17:0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민의당 자체가 일회용 당입니다. 지금 바른정당 꼴 날겁니다. 나중에 민주당 복당할때 분탕질이나 안했으면.
세상에 당의 정통성이 '문재인이 싫은사람 모여라'당 인데 어떻게 그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새강이
17/05/02 17:0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는 만약에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1회용 당이 어떻게 돌아갈지가 궁금하더라고요
사악군
17/05/02 17:06
수정 아이콘
지금 추세는 안철수 15%걱정해야되게 생겼죠.
안철수의 지지층은 안철수+반문+반새누리 3가지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기가 어려워보이게 되면서 반문표들이 이탈, 홍준표에게 많이 흘러갔지요.
그래서 홍준표가 올라올수록 이제는 안철수 지지층 중에서 반새누리표가 불안감에 이탈,
문재인에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그래서..문재인이 홍준표에게 질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만 안철수표는 양쪽으로 계속 빠질것 같은 형세가 되어..
2등 누가할지 내기하라면 이젠 홍준표에게 걸어야 할 것 같네요.
sayse0612
17/05/02 17:08
수정 아이콘
미국가서 잠잠해지면 들어오겠죠
서울시장은 가오상한다고 안나갈거 같고
재기는....험지(대구,부산) 본인포함 2~3명
당선시키면 또 모르겠네요
StayAway
17/05/02 17:14
수정 아이콘
어라.. 부산시장이 생각보다 상당히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자리군요.. 물론 그 만큼 되기는 더 힘들겠지만..
오거돈이나 현직 시장과 비교해도 인물로는 크게 나쁘진 않을거 같긴합니다만, 당 이름 때문에 험지는 험지네요.
강동원
17/05/02 17:12
수정 아이콘
이제 길은 하나 뿐입니다.
원웨이!
대청마루
17/05/02 17:12
수정 아이콘
지지율 15% 넘기고 패배를 하면 일단 내년 지선이 있기 때문에 당권을 둘러싼 계파싸움은 심해지겠지만 당장 무너지진 않을겁니다. 대부분의 지역조직들이 내년 지선을 보고 있을 시기라서 호남토호 정치인들이 이들을 버릴 수가 없을겁니다. 내년 지선의 결과까진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그 후의 국당이 어떻게될진 모르지만, 누가 당권을 잡든 패배자들이 다시 민주당으로 기어들어오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주승용, 문병호, 김한길, 손학규, 박주선 등등 은 더민주에서 다신 안봤으면.
킹보검
17/05/02 17:12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정계 데뷔를 할때 서울 노원이 아니라 부산 영도에 출마했어야 되었다고 봅니다.
안되더라도 김무성이랑 맞짱떴으면, 지금 PK에서 문재인이 먹고있는 지지율 좀 먹었을테고 국민의당의 호남정당 이미지도 없어졌겠죠. 당연히 박지원 견제할 힘도 생겼을거고.

그땐 대통령 생각 없었을까요? 그랬다면 이해가 됩니다만.
17/05/02 17:40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을 박원순에게 넘겨준 이유가 대선을 바라고 한 행동이었는데
대통령 생각이 없었을리가요

야권에서 한 목소리로 부산 출마하라고 할 때 험지라고
야권성향의 노회찬 지역구 먹더니 쌤통이죠.
주관적객관충
17/05/02 17:20
수정 아이콘
미국 갔다가 때 되면 돌아올겁니다 차기 총선 즘 정도? 갔다가 돌아왔을때 누구랑 손잡을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민주당은 절대 아닐테고..... 그때도 국민의당 흔적과 바른정당 흔적이 남아 있다면 이쪽 가능성도 있겠고.... 그냥 자유 한국당으로 가버린다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거 같습니다
sayse0612
17/05/02 17:30
수정 아이콘
저...점 찍고 자유한국당!?!?!?
농담입니다....그정도로 현실감각이 없을까요....
주관적객관충
17/05/02 19:00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적 식견이 높은건 아니고 그저 일반인의 예상 시나리오 중 하나 쯤으로 얘기 하자면...

3년즘 지나면 지금 탄핵 정국 그딴건 이미 옛날 얘기라며 지금 자한당은 예전 새누리 정도 지지율 회복해 굳건한 보수정당으로 잘 나가고 있을겁니다

안철수는 정치 입문때 구태 세력이라 절대 손 못잡는다 못박았던 박지원과 손잡았고 불과 1년전 총선때 상대했던 그 김종인과도 지금 손잡았습니다 3년뒤 오로지 정권 심판이란 대의를 앞세운 총선이 치뤄질때 자한당이 정귄 심판의 기수로 안철수를 내세우고 안철수도 정권 심판의 뜻을 모으겠다며 자한당으로 부산 출마 하는 그림...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어차피 지금 자한당 앞으로도 그렇고 인재풀이 씨가 말라 있어서 3년뒤 총선 즘이면 누구하나 대선후보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안철수도 본인 새력 거의 전무하고...이건 그냥 그려보는 시나리오라 그럴것이다 장담 하는건 아니고요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별로 놀랄일은 아니다 뭐 이정도 입니다
1perlson
17/05/02 17:32
수정 아이콘
모든걸 책임진다. 한마디 남기고 5월 10일 미국으로 갈듯 싶습니다.
유유히
17/05/02 17: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종인에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마라. 그는 재미가 없어지면 떠나버릴 사람이다. 그를 다루는 법은, 경제민주화를 미끼로 통합정부에 대한 떡밥만 계속 주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안 하려는 일도 계속 떠맡을 거다."

"...후보님?"

"구 민주당 호남 토호 놈들을 주의해라. 놈의 2인자 근성을 잘 이용하도록. 놈들은 1인자의 가능성을 가진 자를 쓰러트리지만 스스로 1인자가 되지는 못한다. 그들을 가장 만족시키는 것은 친문패권주의임을 유념해라. 바른정당-자유한국당 통합논의가 절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그건 기회다. 그들을 계속 긴장시키도록.

"후보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나머지는 네 의도대로 해라. 이언주."

안철수의 돌로 깎아 만든 것 같은 얼굴이 서서히 아래로 내려왔다. 이언주는 그 얼굴을 마주보며 다시는 느끼기 어려울 생경함을 느꼈다.

"막을 내릴 때가 되었다."

안철수의 손이 티켓과 여권을 움켜쥐었다. 방송이 나오나 싶을 때 안철수의 모습은 이미 없어졌다. 이언주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고 저 아래 출국장을 지나는 안철수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가 뭐라 소리를 지르려 할때 확 일어난 인파는 이미 안철수의 모습을 삼켜버렸다.
마바라
17/05/02 18:03
수정 아이콘
폴라리스랩소디.. 왈칵
누네띠네
17/05/02 17:5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에 진성친안이라고 부를 사람이 없습니다.
wannaRiot
17/05/02 18:10
수정 아이콘
그간 자신의 이슈에 침묵하고 사과 없는 모습을 보면 정치 계속할 것 같습니다.
자신은 정말 그만 두려해도 주변에서 그의 남은 지지율과 이미지, 돈 때문이라도 놔두질 않겠죠.
정치꾼들은 돈만 있어도 몰려들테니까요.
지지율이 역전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노무현을 까고 반문을 외치는 모습에 이미 이번 대선은 버린거죠.
홍을 공격 안하고 오히려 홍준표의 편에 서서 문재인을 공격하는 모습으로 보일 정도니..말만 단일화가 아닌
지지율 10% 나와도 계속할 듯 하고, 국민들도 찍어줄 것 같고요.
METALLICA
17/05/02 18:14
수정 아이콘
진짜 죽기전에 대통령 하고 싶다면 민주당으로 들어와서 안에서 싸워 올라가아죠. 쉽게 갈라면 새누리 자유당쪽으로 가던가..근데 앞으로 새대간 대결에서
노땅들 부여잡고 있는 새누리계열이 힘을 발휘할지
우리는 하나의 빛
17/05/02 18:22
수정 아이콘
지금의 민주당에 그 세력들 끌고들어오면 절대 안됩니다. 여태까지 했던 외연확장 다 말아먹고 더민주 안철수 동반침몰할겁니다.
17/05/02 18:15
수정 아이콘
15%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듯 합니다. 애초에 안철수에게 부동 보수표가 갔던것도 문재인 대항마로 보였기 때문인데 홍준표가 보수의 희망으로 떠오르면서 안철수표를 상당부분 잠식하면 15%도 못할 가능성이 많죠 그러면 안철수 자신에게도 두번이나 실패한 대선주자로 타격이 크고 국민의당도 수백억의 대선빚을 지게 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전혀 존재감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당연히 민주당 합당 얘기가 나오겠죠
17/05/02 18:37
수정 아이콘
안철수 본인은 몇%가 나오던 자한당이 살아있는 한은 대권도전은 해도 되긴 불가능해보입다. 졋잘싸가 아니라 숨겨야할 민낮을 대대적으로 공중파로 광고해버렸죠.
잘해야 국회의원이 끝일 것 같습니다.
차차기에 안철수에 기대할바엔 민주당에 투신해서 나올 유승민에 기대하겟습니다.
(설마 유승민이 진짜 민주당 갈거라 생각하고 썻겟습니까)
언어물리
17/05/02 18:47
수정 아이콘
지금 바른정당의 모습이 조금 나중에의 국민의당 모습입니다.
17/05/02 18:50
수정 아이콘
윗분 말대로 지금 홍준표가 가끔 문재인 as 해주는걸 똑같이 했어야죠. 공격 위주로 가려했지만 본인이 공격과 전혀 안맞았던..
기위해
17/05/02 22:47
수정 아이콘
어떻게 내보냈는데 박지원 김한길 주승용 등등을 도로 데리고 옵니까. 호남 의석 없어도 좋으니 그냥 좀 그런 분을 주워오지 말고 내보낸 김에 모르쇠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다음 총선까지 기다리면 자력 당선 가능한 몇몇만 살아남고 호남이 무주공산이 되어 있을 텐데요. 당장 의원이 필요하면 차라리 유승민 쪽을 꼬시는 게 낫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99 [일반] jtbc-한국리서치 문재인 40.2% 안철수 19.7% 홍준표 16.2%등 [9] 카바라스6516 17/05/02 6516
3398 [일반] 정의당의 내로남불. [27] 세인6782 17/05/02 6782
3397 [일반] 대선, 홍준표, 프레임(frame), 프레임 전쟁 [19] 하이바라아이4460 17/05/02 4460
3396 [일반] 특이점이 오고 있습니다 [21] 곰B5757 17/05/02 5757
3395 [일반] 진보 성향 기독교 목회자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8] 길갈4356 17/05/02 4356
3394 [일반] 트럼프 미 대통령 "김정은과의 만남은 영광스럽다." [13] 1perlson3473 17/05/02 3473
3393 [일반] 문재인 48.2% 우리도 행복회로좀 돌립시다. [29] Lv36938 17/05/02 6938
3392 [일반] 유승민 후보의 비참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진 [37] Alan_Baxter8679 17/05/02 8679
3391 [일반] 홍준표는 정말 모래시계 검사일까? [13] Manchester United4730 17/05/02 4730
3390 [일반] 문재인에 대한 불만 네 가지 [100] minyuhee7789 17/05/02 7789
3389 [일반]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54] 마빠이7726 17/05/02 7726
3388 [일반] 홍준표는 그동안 과소평가 되었던거죠. [40] 미하라6778 17/05/02 6778
3387 [일반] 걱정이 다들 많으시네요. [27] 만우4831 17/05/02 4831
3386 [일반] 안민석曰, "워낙에 박쥐가 힘든거에요" [24] 어리버리6735 17/05/02 6735
3385 [일반] SBS 개표기가 이상없다는데.. 영상은 이상한데 [46] galaxy7254 17/05/02 7254
3384 [일반] [사실은] 홍준표 "내가 구글 검색량 1위", 뭘 검색했나 보니… [8] 황약사5011 17/05/02 5011
3383 [일반] 문재인에게서 돌아서는 20대 [127] 로빈10400 17/05/02 10400
3382 [일반] 평생 처음으로 부동층이 되었습니다. 나름 괴롭네요. [55] ipa7421 17/05/02 7421
3381 [일반] 나갈 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들어올때는 아니란다 [42] 냥냥슈퍼7284 17/05/02 7284
3380 [일반] 자유한국당 입당 3일 전 장제원 의원의 연설 [24] 어리버리5090 17/05/02 5090
3379 [일반] 홍준표가 박근혜를 사면하겠다는데도 지지하다니요... [42] ArcanumToss5536 17/05/02 5536
3378 [일반] 정치잘알 유시민의 대선예언.jpg [20] 스타듀밸리7376 17/05/02 7376
3377 [일반] 문화일보, 문재인 38.6% - 안철수 22.6% - 홍준표 18.3% [17] 로빈6277 17/05/02 62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