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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2 17:59
박근혜에게 탄핵투표 한 사람이, 돼지발정제 먹여서 여자를 강간하니 마니 한 인간보다 나쁘군요.
시간이 흘러서 한세대가 지나가지 않는 이상 저런 세뇌당한 사람들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05/02 18:03
비록 부역자지만 올바른 일을 했는데 강간 모의한 사람보다 더 나쁜 취급을 받다니...
이건 지역감정을 떠나 옳고 그름이란 가치관의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상당히 아쉽네요.
17/05/02 22:41
비관적인 얘기지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20대때부터 지역감정 얘기, 극복 숱하게 들었지만 50대에 들어선 지금도 그대로 입니다. 정도가 약해졌다고는 하나 정치 세력 자체가 괴멸되지 않는한 그대로 갈 겁니다. 자민련처럼 망하길 바라지만 그게 불가능해요. 나라 팔아먹어도 우리는 누구 찍는다는 신념 때문에요. 충청도 사람들은 사람이 그람 안되지 정도의 염치는 있는데, 그것조차 없어요. 솔직히 이번에 개인적으로 자한당이 30%만 안넘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은 에이 설마~ 이랬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간신히 성공할 것 같은... 서울인데도 집안 어른들은 홍준표가 단일화되어서 40%로 대통령 될것 같다(그 시점이 4월 16일)는 희망 회로 돌리고 있다니까요. 경상도+노인세대 묶으면 앞으로도 30%는 가뿐할 겁니다. 왜냐고요? 지금 집안 어른들 예전엔 안그랬거든요. 나이 드시더니 다 변하더라구요.
17/05/02 18:10
대구에서 박근혜가 어떤 의미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거죠. 정확히는 박정희 겠지만.
물론 여기 기사에서는 대구 젊은이들의 민심은 많이 조사 안했거나, 일부러 누락한걸로 보입니다. 불과 얼마전에 대구에서도 탄핵집회가 엄청나게 벌어졌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탄핵정국일 때는 워낙 최순실 사태가 심했다 싶어 샤이 박근혜 지지자가 많았다면, 이제는 다시 대구 민심이 홍준표로 결집되기 때문에 다시 샤이 민주당표가 많아졌을 겁니다. 주변 어른들이 온통 홍준표 지지자면 그리 될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실제 뚜껑 열어보면, 대구 표심도 압도적이라고 할만큼 홍준표씨에게 절대지지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그래도 30% 이상은 적폐청산 지지쪽으로 나타날거로 봅니다. 유념해 봐야할 것은, 대구지역 이번 대선에서 20~40대의 지지율 분석일 겁니다. 거기에 미래의 대구 표심을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있겠죠.
17/05/02 18:11
홍준표보다야 나은건 말하면 입아픈 이야기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유승민한테 딱히 동정을 느낄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비서실장을 했던 박근혜 최측근이었던 사람인데 자긴 최순실을 몰랐다고 발뺌했던 유승민을 아직 잊지 않고 있거든요. 그때 그냥 말뿐이라도 "내가 똑바로 모시지 못해서 이런일이 생기고 말았다, 죄송하다" 한마디 했으면 정치인 유승민을 지금하고는 많이 다르게 생각했을것 같은데 말이죠. 최순실을 모른다고 발뺌한 김기춘이랑 똑같은짓 한건데 그래도 배신의 피해자니까? 그나마 홍준표보단 냄새 덜 나는 똥이니까? 사실 안보문제는 유승민 말대로 죽고 사는 문제라고 본인이 인식한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순실 몰랐다고 발뺌한건 신념이나 가치관을 논하기 이전에 최소한의 양심의 문제죠.
17/05/02 18:13
홍준표보다야 백배 천배 나은 인물이나 토론 때 태도를 보고 유승민 개인은 하나도 불쌍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 보수의 실태 전반이 안타까울 뿐..
17/05/02 18:15
자한당 공중분해되어서 안나왔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고서야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새누리-자한당 테크트리였을건데요, 뭘.
하기사.. 조실부모해서 불쌍하다고 대통령 시켜줘야한다던 분들이 많은 곳 아닙니까..
17/05/02 18:20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44693
장제원 "홍준표 30% 득표하면 한국당이 확고한 제1야당" 24시간도 안 되어서 혓바닥 기동하는 모습이다...
17/05/02 18:22
장제원 저 인간은 진짜 사람이 아니네요.
와... 사람이 염치가 있으면 본인이 한 소리가 있어서 저렇게 대놓고 혀 놀리지 못할텐데요;;
17/05/02 22:50
제가 학원 강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문제아 위에는 반드시 이상한 부모가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사람은 반듯한 것 같은데 왜 자식이.... 라고 생각했는데 아.... 호기심 해결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장 의원님.
17/05/02 18:35
대한민국 배신자 지역은 어디인지 묻고 싶어지네요.
전 유승민 싫습니다. 여당 꽃길 많이 걸었고 전쟁광 모습도 싫고 선거 운동을 tk에서 비굴하게 하는 모습도 싫지만 배신자라니요
17/05/02 18:36
판교사는데 일주일 동안 집앞에서 홍준표, 문재인, ...기호8번 아무개;;; , 심상정, 안철수 유세차량 과
유승민 유세 자전거.... 봤네요...
17/05/02 19:25
유승민 잘못도 있죠..
일단 박근혜 밑에서 일하면서 최순실을 전혀 몰랐다는 거짓말을 한점.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차피 안될것 같으면 타겟을 홍준표로 돌려서 자기들이 정당한 보수라는 점을 강조해야 하는데 주구장창 문재인만 파고 들면서 종북얘기를 하고 있으니 홍준표와의 차이점을 크게 못느끼게 하고 안철수와의 선명성에서도 거리가 없으니 기존의 지지자들은 걍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들을 계속 지지하게 만들었죠 그러면서 보수표를 잠식해야하는데 되도않은 곳을 공략하고 있으니
17/05/02 19:35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다고는 안했을걸요.
뭐 사실 그때는 박근혜가 당대표 할땐데 뒤에서는 밀접한 관계였겠지만 대통령처럼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도 아니고 대통령 하려고 준비하는 단계일텐데 최순실이 나서서 뭘 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토론회에선 배신자 프레임 때문에 홍준표는 그냥 자격이 없다 정도로 무시하고 문재인 공격하면서 자신이 보수라는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게 아니였나 싶네요. 전 유승민 인물 자체가 책사나 유승한 정치인 정도면 모를까 지도자 타입은 아닌게 제일 크지않나 싶네요.. 문재인 안철수도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저 둘은 처음부터 국민적 지지를 등에업고 시작했으니
17/05/02 20:02
유승민 스스로는 비선실세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하면서 웬지 문재인에게 비선실세가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하던게 유승민이죠. 이미 10년도 더 전에 최태민의 존재를 알았고, 최태민과 박근혜 관계도 알았고, 박근혜 의원 보좌관이던 정윤회도 알았지만, 박근혜를 오랜 기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지만 비선실세 존재를 몰랐다는 분이, 그렇게 자기가 모시던 사람 옆에 붙어있던 비선실세도 못 알아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근거도 없이 다른 대선후보 비선실세가 있네없네 이런 얘기는 왜 했던 건지.
그리고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표를 받으려면 안보팔이, 종북몰이하면서 문재인을 공략할 수 밖에 없어요. 유승민이 홍준표 때린다고 유승민한테 표 안 가거든요.
17/05/02 19:30
바른정당에서 탈퇴하고 자유한국당 들어가도 결국 자한당간 이들은 살아남을 겁니다. 몇몇은 공천도 못 받겠지만, 바른정당에 남아있으면 공천 받아도 당선이 아에 안 될 테니까요.
한국정치에서는 결국 표심이기에 이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거죠. 자한당으로 간 이들은 말입니다. 한국정치의 낙후성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정치에 도덕과 규범이 들어올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봅니다.
17/05/02 19:30
어쨋든 탄핵때 보여준 행동은 자한당에 비할바 아닌데 지지도는 홍준표, 자한당이 더 높은 현실. 아니 그들이 2위까지 넘보는 현실... 탄핵 이후 앞으로 그쪽계통이 취할 행동 방향이 예상되서 씁쓸하네요. 박근혜 사건에 못지않은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뻗대고 우리끼리 모여서 가는게 사는 길이다! 흩어지면 바른정당꼴난다.
탄핵찬성이 배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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