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ristiandaily.co.kr/news/진보-성향-기독교-목회자들-문재인-후보-지지선언-757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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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스리는 동안, 정의가 꽃을 피우게 해주시고, 저 달이 다 닳도록 평화가 넘치게 해주십시오.”](시편72:7)
지난 9년 간 국민들은 참으로 힘겹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국민들은 “공의를 쓰디쓴 소태처럼 만들고, 정의를 땅바닥에 팽개치며, 법정에서 시비를 올바로 가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바른말 하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짓밟고 그들에게서 곡물세를 착취하며, 의로운 사람을 학대하고, 뇌물을 받고 법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는 사람”(암5:7-12)이 누구인지를 묻고 또 물으며 9년을 지내야 했습니다.
이런 역사를 다시 되풀이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9일에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출되는 새로운 대통령은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시편 15:2-4)이어야 합니다.
나아가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말라.”(예레미야 22:3)하신 성서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이런 성서의 가르침과 모든 국민의 꿈인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정의로운 나라,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 하나 된 나라,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복지의 나라,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평화통일의 나라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기호1번 문재인 후보라고 판단합니다.
오랜 인권변호사로서의 경력과 풍부한 국정 경험, 나아가 정치적 이해를 넘어서 부당한 정치적 관행과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왔다는 점에서 문재인 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후보입니다.
또한 피난민의 후예로서 가난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고 그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가난한 이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과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을 잘 보살필 수 있는 후보입니다.
나아가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서 남과 북 사이의 평화를 굳건히 하고 통일을 앞당겨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후보입니다.
이에 우리는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국민들의 이런 간절한 꿈을 이루어 주기를 기대하며 기호1번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선언합니다. 우리는 문재인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나아가 문재인 후보가 국민을 배반하거나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가장 강력한 비판자이자 저항자로서의 역할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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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범개신교라는 이름으로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있었죠.
그리고 3000명의 목회자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오늘 오후에 있었습니다.
사실 어느 부분이 흔히 얘기하는
[일부]인지 확실하게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겐 어제 그들이 일부일 수도 있고, 오늘의 이들이 일부일 수도 있겠죠.
그래도 말이죠. 일부든 다수든 이러한 목회자들도 있음을 알아줬음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교회도 좀 더 정의롭고 그 분을 닮아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