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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6 23:22
그러고보니 바둑용어가 일상에까지 깊숙하게 들어와서 자리잡고 있었네요.
정석, 사활, 꼼수, 포석, 자충수, 팻감, 호구, 초읽기, ...
17/05/06 23:29
https://youtu.be/Jtkb36Tbf7Q
미생 윤태호작가도 찬조연설하셨죠, 저는 바둑알못이지만 미생에서 많이 본것 같네요
17/05/06 23:25
이분 보니까 갑자기 조훈현씨 생각납니다... 인생 말년에 최악의 악수를 두셨던데 요즘 뭐하고 계실지...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이유보단 바둑계를 위해 기여하는 마음으로 거수기 역할만 잠시 한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계 입문한 이상 욕을 듣는것도 본인 책임이겠지만요.
17/05/06 23:30
저도 그런식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워낙 좋아하던 분인데... 그래서 여기저기서 무자비하게 욕 들을 땐 저도 모르게 울컥 하다가도 이 모든게 그분 업보인데 어찌하리오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5/06 23:32
저는 조훈현씨를 다룬 웹툰도 봤고(미완결이었던 걸로.. 스토리나 작화가 매우 좋았는데), 그래서 바알못이지만 이 분의 자서전도 살까 생각까지 했었습니다.(하지만 그때 돈이 없는 학생이었어서 선뜻 구입하지 못했죠)
뭔가 안타깝네요.
17/05/07 00:05
바둑삼국지 말씀이시죠? 5권으로 미완결이죠. 전 5권까지 다 사긴 했지만...
소혜교 만화 그리던 분인데 그림체가 참 좋죠. 손목 문제로 그만두셨던 걸로...
17/05/07 09:53
바둑삼국지 이후 공백기가 2-3년 되지 않았나요? 그 사이에 연재처(파란)도 없어졌고, 단행본으로 많이 팔리진 않은 거 같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17/05/07 10:14
아뇨 바로 일본으로넘어가서 웨스트우드 비브라토 연재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손목문제로 그만뒀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손목이 아프다는 말만 했지 작업활동을 쉰건 아니더라구요.
17/05/07 00:04
조국수는 행보를 보더라도 원세훈 때문에 나가긴 했고 거수기 역할 하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바둑계에 초점을 맞춘 행보죠.
안타깝긴 하지만 바둑계를 위해서 갔다는 진심은 맞는 것 같습니다.
17/05/06 23:43
이쯤에서 홍진호씨나 이윤열씨가 스타식으로 찬조연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 마지막 이야기는 스타용어로 풀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본진더블넥으로로 대한민국이 정말 분노했습니다....
17/05/06 23:58
워낙 산만했던 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초딩 3학년때 바둑학원 꽤 보내주셨어서 용어가 친숙하네요. 보통 19급?이 가장 낮은 급수인데 이학원은 24급부터 시작이라 한 1년~2년쯤 되었을때 6급으로 마쳤는데... 덕분에 바둑용어가 쏙쏙 귀에 익네요 크크크 지금도 바둑 두면 어지간히는 할수있을것만같은...
17/05/07 01:02
조국수는...판타지 소설에서 마왕을 쓰러뜨리고 돌아온 용사가 왕국의 정치판에서 귀족들에게 좋을대로 이용당하는 모습 같아서 보기 괴롭습니다. 이런 비유가 사실과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보기에 그렇다는거...
17/05/07 22:54
꽉막히고 무능한 한국바둑계에서 고군분투했던 이세돌이었고
그의 바둑을 좋아했던 한명의 바둑팬으로서 정말 좋은 찬조연설입니다. 찬조연설 풀로 들은게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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