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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7 15:38
뭐 이정도는 이해할만 하네요. "우리 아무래도 틀린 거 같아요" 라고 말할 순 없으니...
증언 조작해서 네거티브 하는 짓이 문제고요.
17/05/07 16:07
보수표가 빠지고 있는 안철수의 지지율은 이제 호남의 중장년층 표가 다수인데 그 표는 문재인은 빨갱이고 종북이라 싫지만 그렇다고
새누리 잘되는 꼴은 또 절대 못보는 표이기도 하죠.이분들은 지난 대선때는 문재인에게 몰표를 준분들이구요. 지금은 안철수가 있는것만으로도 문재인의 확장성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홍준표의 확장성에는 전혀 지장이 없죠. 국민의당 자체도 지금처럼 밑도 긑도 없는 네거티브로 문재인만 물어뜯고 있는건 딱 선거비만 보존하면서 최대한 문재인 지지율 낮추는데 올인하고 있죠. 이건 홍준표에게 가는 보수표는 물론 심상정 유승민에게 빠지는 젊은 중도들에게도 어필하지 못합니다. 그냥 문재인에게 갈지도 모르는 부동층만 막겠다는걸로 보이거든요. 물밑 거래가 있었는지 그냥 정말 문재인이 싫어서 그런건진 모르지만 지금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행보는 절대 2위권 수성하는 전략이 아닙니다. 호남표만 붙잡아서 가능한 15%보존하면서 문재인표만 막겠다는거니까요.
17/05/07 16:24
오로지 민주당입장에서 최대한 악의적으로 해석하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평범하게 문재인을 공격해서 문재인/홍준표에게 이탈하는 안철수 표를 잡아두려고한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실패하고 있을뿐이죠.
17/05/07 16:28
글쎄요. 최대한 악의적으로 해석하는건 님 아니신가요. 실패한 전략을 계속 지속할정도로 국민의 당이 무능하다는거니.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17/05/07 16:38
호남의 중장년은 김대중 노무현등에게 몰표를 준 사람들인데 무슨 문재인이 빨갱이고 종북이라 싫어합니까. 차라리 친노가 호남을 홀대했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거라고 볼 수는 있겠지요.
그리고 실패한 전략을 계속 지속할 정도로 국민의 당이 무능할 리 없다고 생각할 수야 있지만, 애초에 문재인만 막고 자신들의 지지는 낮추어도 된다는 발상을 하고 실천 한다면 그게 더 무능한 겁니다.'박근혜에게 인정받아 계속 하면 새누리 공천도 기대할 수 있던 윤그랩이 실수로 성희롱을 해서 대변인에서 쫒겨날 그 정도로 바보일리가 없어, 사실은 더 이상 청와대에 박근혜에 미련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같은 류의 발상인데, 이런 경우의 99%는 그냥 그 사람이 성희롱을 한 것 뿐이에요.
17/05/07 17:05
저도 몇달전만해도 호남의 비문정서는 문재인에게 아쉽고 섭섭한 감정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최근 안철수 찍어야한다는 중장년층들과 대화해봤는데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북한이 쳐들어온다고 확신하는분들이 상당해서 충격받았습니다.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보니 하나같이 문재인의 고향이 북한이고 문재인이 비서실장때 북에 사는 친척들을 몰래 대려와서 자기집에 재우고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게 문재인이 종북이라는 증거라고 하는거보고 국민의당의 호남지역에 퍼트리는 마타도어가 심각한 수준이고 호남일지라도 중장년층은 매우 보수적이라는걸 느껴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광주에서도 이런데 더 보수적인 지역에선 어떨지...
17/05/07 20:33
움...호남 사는 제가 느낀 바로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집안 친척들 어른들 부터 해서 인식이 문재인은 죽어도 안된다 입니다...ㅡㅡ;
17/05/07 20:54
호남 노년층에 문재인 지지율 낮은건 통계적으로 이미 드러나는 사실인데, 그 이유가 '종북'이나 '빨갱이'인 건 이상하다는 얘기입니다.
17/05/07 22:34
이상하실게 없는게 김대중 노무현은 종북 빨갱이는 아니라고 믿었던 거죠. 김대중 노무현이 종북 빨갱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지지했던건 아닙니다.
지금 문재인에 대한 근거없는 공격들 지속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문재인은 진짜 종북이고 진짜 나쁜놈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있어요. 근거요? "일자리81만개 그거 봐요 그거 공산주의 정책이죠". 뭐 이런식이죠.
17/05/08 02:18
문재인에 대한 국민의 당의 공격 중에 문재인을 친북세력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홍준표나 유승민등이 그런 걸로 공격한다고 전라도 노년층이 그쪽으로 갈리도 없고요.
17/05/07 23:01
단지 6.25 세대들이 현 정권을 지지하는 이유가 있듯, 그걸 넘어버리는 5.18을 겪어봤기에 현정권만은 안된다. 라는 기조가 깔려있는거고 빨갱이 논리는 호남에서도 통합니다. 김대중을 빼고요. 전 광주살고 있는데
저희 주변 어른들만 봐도 문재인은 빨갱이라 안된다. 근데 홍준표는 더 안되니까 안철수로 가는 것 같습니다.
17/05/08 00:22
네..뭐.. 이상한데 그렇게들 말씀하시더라구요...덜덜..
사실 홍준표 지지하는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이상한 일이긴 한데.. 이상한 일이 많죠 참..
17/05/07 15:40
대선 후에..
정치인들이 선거기간동안 본인이 배설했던 트위터들을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시 읽게 하고 싶네요.. 창피함 같은 감정을 느끼긴 하려나..?
17/05/07 17:18
닥치고 총선 승리후 문캠에 가만 있기만했어도 알아서 어르신대접 받으면서 한자리 하시고 그렇게 꿈꾸던 경제민주화 삽이라도 떠봤을텐데 참... 정말 노욕때문에 저렇게 사시는거 같은 분은 아닌거 같은데 자의식 과잉 그 자체로 느껴지는 양반입니다.
17/05/07 17:38
경제민주화를 해야 한다 라는 것보다 경제민주화를 내가 주도해서 해야한다 라는 생각때문에 이리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뭐 본인 생각이 어떤건지야 본인만이 알겠지만요.
17/05/07 17:39
보수결집 기껏해야 35~40퍼센트이고 이 보수표를 홍 안 유 세명이 나눠먹을 듯 해서 솔직히 큰 걱정이 되지는 않는데 넷상에선 앓는 소리가 많이 보이네요
17/05/07 19:18
안풍은 확실하게 불었죠. 그 뒤에 안철수는 안 된다는 안안풍이 되어서 그렇지...
국민의당이 더 작아져서 목포 상황, 추호 선생, 만덕산 정령, 원웨이 킴 등등 꼭 협치 잘 하셨으면 합니다.
17/05/07 19:43
격려와 사기 상승 차원의 말씀이시죠. 아무튼. . . 안은 3등이 유력하죠. 지금으로선 김종인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침묵의 격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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