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08 22:10
어머니가 골수 민주당 지지자시라 안철수를 완전 극혐합니다(...) 민주당 경선때도 문재인한테 꼭 투표하라고 전화까지 하셨고..
아마 가족 전원 문재인 찍지 않을까 싶네요
17/05/08 22:11
정치관심없던 와이프-저 따라 1번
저-1번 관심많은 어머니-1번 그러나 해외출장일정상 포기ㅠ 관심은 많으나 보수적인 아버지-2번에 열광하셨지만 직장사정상 투표 못하실 예정(덕분에 말씨름을 아낌) 장모님-무조건 2번 ㅠ 정치얘기 절대 안합니다. 처남-4번 보수성향인거는 같던데 2번안찍는게 다행 이 정도네요 크크
17/05/08 22:15
1,2,3 섞였구요. 이유도 제각각인데 저희는 누굴 찍으라고 강요하지 않는 편이구요.
저는 고민 많이 하다가 조기대선이 왜 생겼는지 되돌아보고 1번으로 정했어요.
17/05/08 22:17
6번째 대통령 투표입니다 사전투표도 처음이고 1번도 처음입니다
PK인데 부모님 세대의 반기로 진보가 되었지만 삐뚤어질수도 있는 저의 정치관을 보수들이 그렇게 삽질로 지켜내 주었다능...
17/05/08 22:19
정치이야기는 안하는지라 모르겠습니다만,
아버지 - 아버지는 옛날에 민주당 당원이시기도 했고, 아마도 문재인을 찍을 거라 생각합니다. 96년과 2000년에 같은 아파트에 살던 한나라당 후보를 찍었던 적이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민주당을 찍으셨어요. 정치 이야기를 안하다보니 제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투표 안한다고 뭐라하시는 분이라 투표는 하실 겁니다.(막상 전 투표를 빠진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1번 있었던 보궐선거까지 모두 헀어요. 해외에서 투표하러 오는 분들과 비교는 안되지만, 투표를 위해 왕복 4시간을 움직인 적도 두 번 있습니다.) 어머니 - 어머니는 옛날에 김영삼 지지자였다가, 삼당합당 이후로 정치에 실망하시고 관심을 끊으셨습니다. 줄곧 투표를 안하시다가 08년엔 이명박을 찍으셨다고는 하시더군요. 지난 대선 땐 제 말에 흔들리셔서 문재인을 찍겠다고 하시더니, 투표장에서 투표지를 받고서 마음이 바뀌어 박근혜를 찍으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해합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어머니는 박근혜를 본인과 동일시하는 부분이 좀 있거든요. 어머니야 1살때부터긴 하지만 편부슬하에서 컸고, 무엇보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를 잃었던 것이 있어서. 좀 엇나가는 남동생(입양이라 친동생은 아닙니다.)이 있었다는 것도 요인이었을 겁니다. 어쨌든 이번엔 문재인을 찍으실 것 같아요. 투표를 안하시거나. 형과 누나와는 평생 한번도 정치이야기를 안해서 모르겠네요.
17/05/08 22:21
울어머니 : 유승민 호감, 503호에게 내쳐지고 홀로 선 스토리에 빠짐. 근데 투표는 안해. 왜나면 외가쪽과 동네에서 레드를 찍지 않으면 역적이라고 갈군 것도 원인이고 . .딱히 유승민 스토리는 좋은데 인물은 매력을 못느낌. 황교안이나 김무성급 얼굴이 못 되어서. .
울아버지: 원래 이념없이 갈팡질팡. . 권영길 찍고, 이번엔 심을 찍으려 했는데 내가 심은 말만 번지르르한 여자라고 하니 응, 그럼 레드뿐인가? 하더니 레드도 맘에 안들어서 투표 안하려고 하는 중. .
17/05/08 22:23
저희 집안은 일단 20-40세대는 대체로 문으로 쏠리는 듯합니다, 100%는 아니지만
50대 이상은 홍, 유, 문, 기권 다양한 편입니다, 생각외로 오늘 작은아버지 내외분이 다녀가셨는데 평생 처음으로 기권하신다 합니다, 이유는 이제까지 보수측만 뽑아오셨는데 갑자기 문재인 뽑기는 그렇고 안철수는 아무리 봐도 깜냥이 아닌 것 같다, 유를 밀기에는 지지세가 너무 미약해서 동기부여가 안되시고 홍은 전형적인 수구 구태 정치가인데 어디서 보수 후보라고 하는지 모르시겠다면서 그냥 기권하신다기에 좀 놀랐습니다 참 다행인 것이 저희 집안 어른들은 박사모 집회에서 나오는 그런 음모론에 전혀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박통이 확실하게 잘못한거 인정하시는 것이고요, 생각 외로 홍 쏠림 현상이 없는 것도 나름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안 어른 입에서 홍준표는 가장 구태스러운 수구정치가라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는데 은근히 반갑게 들렸습니다
17/05/08 22:23
김해입니다. 20대인 저와 동생은 무조건 1번입니다
부모님은 2or4 인데 아직 결정 못하신 듯 합니다 다만 이 동네 와이리 민주당 판이냐는 한숨만 쉰다는..... 김해가 문재인 전지역 지지율 1위 찍을 것다는 느낌적인 느낌듭니다
17/05/08 22:24
서울 사람이고
아버지 - 고향 춘천. 문인데 탐탁해하지 않음 (강원도에서 민주당 찍는, 호남 보수 타입) 어머니 - 고향 양평. 기권각 동생 - 모르겠음 본인 - 이미 문 찍고 옴 이렇습니다.
17/05/08 22:24
전주 입니다
저희집은 4문 1심 조부모님포함 친척분들은 아마도 6문 2안 2유 2심 친구들은 6문 1안 2유 1심 정도로 보였습니다
17/05/08 22:28
저희 어머니는, '젊은 사람'그거 하나로 안철수 찍는다고 하십니다. 박근혜 이전의 대선까지는 한나라계 정당 바라기였었지요.
가끔 핸드폰 소리나 진동 때문에 살피다가 카톡을 슬쩍 보기도 하는데 다행히도 안좋은 건 아직 없더라구요.
17/05/08 22:28
아버지-호남 출신이시고 정치 혐오 정서를 가지고 계시고 문재인을 특히 싫어하심. 그나마 유승민이 똑똑한 소리 한다고 찍으심
어머니-박근혜 추종자 까진 아니신데 너무 안타까워 하시고 박근혜가 잘못한걸 잘 인정하지 않으심. 유승민을 제일 싫어하시고 의외로 문재인이 잘할거 같다고 하심;;
17/05/08 22:29
부모님을 제외하면 친가나 외가나 전부 홍 유 안일 것 같습니다.(외가는 성주가 뒷마당인데 박근혜 찬양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저요? 87년에 최루탄 맞아가며 싸운 부모님 아래에서 컸습니다. 당연히 1번 찍겠죠.
17/05/08 22:30
대구경북 저희집은 확인된게 반문2 반홍 4였는데 아마 반홍 4가 2표는 확실히 문, 2표는 아마 거의문으로 가지 않을지... 반문은 홍으로 가구요.
17/05/08 22:31
아버지(경북 포항) - 문(최근 유로 고민 좀 하셨다 함)
어머니(전북 부안) - 문 저(경북 포항) - 문 와이프(광주광역시) - 문 장인어른(광주광역시) - 문(대선 정국 초반에 문or안으로 고민) 장모님(전북 익산) - 문(대선 정국 초반에 문or안으로 고민) 가정이 평화롭습니다.
17/05/08 22:31
2012에 문박박이었고 이번엔 문유유일거같네요. 다행히 사는곳이 경남이라 홍은 즈어어어어얼대 못찍어주시겠답니다. 투표 포기 선언 하셨다가 유승민 불쌍하다고 표 주신다네요...
17/05/08 22:36
친정아빠와 아까 통화하면서 아빠 누구 찍으실거에요? 물으니 아빠는 옛날 노인네잖냐... 하시면서 말꼬리를 흐리시네요. 네, 경상도 출신에 서울서 계속 지내신 분입니다. 2번 아님 4번? 물으니 유승민이는 기반이 약해서 안된다시네요. 아빠 설득하는건 승산이 없으니 어버이날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끊었습니다.
엄마한테 어버이날 감사조로 용돈 보내드리고 카톡 남겼어요. 엄마, 딴건 몰라도 2번만 뽑지 마세요. 용돈 많이 줘서 고맙다고 카톡 왔으니 제 말 들어주시겠죠?
17/05/08 22:39
대선/지역구는 민주당 고정 (이번 지역구 의원은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가도 뽑아야할 거 같습니다만)
비례는 진보정당 중 택1 고정입니다. 가족 전부요.
17/05/08 22:45
아버지(충청) - 2인자 신봉론. 안희정 -> 안철수 -> 유승민으로 가시던걸 제가 문재인으로 설득함
어머니(강원) - 문재인 손윗누이(경남) - 철저한 정치 무관심. 한 번도 투표한 적 없음. 덕분에 저한테 엄청 까이고 이번에 문 뽑겠다고 함 저(경남) - 문재인 결론은 문4 입니다.
17/05/08 22:45
안철수 뽑는다던 아버지 결국 생각바꿔 문.
갈팡질팡하던 어머니 결국 될사람 뽑는다며 문 저는 그냥 문 포에버였구요. 누나는 심을 뽑는다네요.. 그리고 친척중 고모가 예상치 못하게 홍을 뽑아서 고모 아들이 심 뽑으려다가 문을 뽑기 됐어요.
17/05/08 22:50
20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문2(저포함) 심1 유1
이렇게 됐네요. 특이한건 보수를 지지하던 친구가 심상정에게 투표했고, 약간은 진보성향인 친구가 유승민을 투표했다는점..?
17/05/08 22:55
적어주신 표들을 보니 제가 전혀 예상치 못해던 헌상을 발견 했네요. 보수성향 유권자 중에 심을 찍는 사람들이 유의미 하게 존재한다.
고마워요 종편. 문재인 견재를 위해 심을 띄웠고 그 결과 진보진영은 위기감에 결집. 보수진영은 탐탁치 않은 홍을 버리고 심을 선택. 사실 이 현상들이 대세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진 않지만 상당히 재미 있네요.
17/05/08 22:57
1번은 안찍는 집안였어서
누굴찍든 묻지도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어머니만 좀 열성이신데 안철수 찍으실게 거의 확실하고 나머지는 추정해야하는데, 아마 문1~2 안1~2 심1 이렇게 될 것 같네요.
17/05/08 23:01
부모님들 표 향방이 미궁에 빠졌는데
홍쪽으로 가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미국에 체류중인데 유학생들, 미국 나와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보수적인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변 성향들 듣고 좀 놀래고 보니 문 지지로써 요즘 안보다 홍이 훨씬 무섭네요
17/05/08 23:02
아버지 : 홍(영업하려다가 의절당할거같아서 포기... 그러나 거의 전형적인 정치혐오층에 속하셔서 투표도 안하시는...)
어머니 : 말씀은 안하셨지만 아마도 심 누나 : 문 저 : 문 지인들 : 문5 홍2 유1 (희한하게도 안철수 지지한다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네요... 지지율로봐선 한둘쯤 있을법도한데)
17/05/08 23:23
경기도 삽니다
어머니 - 투표 안함. 박근혜한테 실망해서 앞으로 늙은이들은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럴거면 아들 따라서 투표하자해도 안하신다네요. 저 - 문재인. 상식적인 사람이 대통령이길 바라는 마음. 동생 - 투표 안함. 정치에 관심없음.
17/05/08 23:24
대구입니다.
아버지-홍(뭐 전형적인 60대 TK 새누리 골수입니다.) 어머니-유(지난번까지는 아버지와 거의 유사한 성향이었지만 이번에는 홍은 죽어도 못 찍어주겠다며..그리고 유가 저희 지역구 의원이기도 합니다.) 누나-문(저와 같이 대대로 이어오는 지역분위기와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하기에. 사전투표 했다더군요) 저-문(TK에서 민주당 계열 지지자로서 살아가기는 정말로 고달픕니다.)
17/05/08 23:31
대구입니다.
저와 아내 투대문 사전투표를 미리 하신 양가 부모님은 (어제 가서 투대문 장사하려 했는데 이미 사전투표를 해버리셨더군요 ㅠㅠ) 저희 부모님은 안 장인 장모님은 홍 (처남은 문!) 온 집안이 분열됐습니다... 하하하하 ㅠㅠ
17/05/08 23:32
저희집은 전부 사전투표를 한터라
아버지 - 안철수 어머니 - 심상정 동생 - 유승민 저 - 문재인 이렇게 갔네요. 제발 내일 이시간때 혼자 과제끝내고 웃으면서 소주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17/05/08 23:35
아기키우는 누나 셋 있습니다 매형들까지 6표 모두 문재인에게 갔습니다 안철수 유치원 발언과 학재개편 공약으로 반 안 감정이 극한입니다 참고로 누나들 세명중 2명은 대선 투표가 살면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치 무관심층이었던 누나들이 30여년만에 처음으로 투표장으로 이끈 안철수의 능력 대단합니디
아버지는 호남분이시고 아직도 김대중 이름에 꼭 '선생님' 을 붙이시는 칠순이 훨씬 지난 어르신이십니다집에서 kbs를 주로 보시고 종편도 종종 보시는데 이번에 단호하게 문재인 입니다 지난 총선때 저에게 더민주 찍었는지 국민의당 찍었는지 확답을 안해 주셨는데 이번엔 문재인이라고 확답을 해주시더군요...조금 놀랐던 부분은 문재인 다음이 심상정이라고 하시더군요 될사람 뽑자 라며 문재인 이라고 하시던데...노년층이라고 무조건 자한당 국민의당은 아닙니다 특히나 호남은요 어머니도 문재인 입니다 어머니는 문재인의 인물이 너무 좋으시답니다 그전까진 못 느꼈는데 요즘 보니 사람을 끌어당기는 아우라가 보이신답니다 저의 어머니 마지막 투표가 노무현이었습니다 노무현 뽑아주고 싶어서 선거 종료시간 직전에 겨우 찾아가 투표 하셨다고...문재인이 왜 좋으시냐고 물으니 본인 느낌이 이명박 박근혜랑 다르다 대통령 만들어 주고 싶다 라고 얘기 하셨습니다 본인이 찍으면 대통령 무조건된다고도 하시더라고요 킹메이커 저의 어머니 한번 믿어 보려구요
17/05/08 23:36
대구
부 - 문재인 - 설득 (이라적고 협박이라 쓴다.' 손자보기 부끄럽지 않으려면 투표 잘 하세요~~') 모 - 문재인 - 설득 (아버지에게 그러시더군요 '동네 나가서 다른사람이랑 말하지 말라고, 싸운다고...' 본인 - 문재인 - 한번 더 그러면 이민가야지.... 아내 - 문재인 - 장인 - 홍 or 유 - 유로 설득중 장모 - 홍 - 설득안됨 ... 이 동네에서 60대 이상이 홍 안찍으면 아싸거나 자식들 노력의 증거
17/05/09 00:28
현재 대구에서 장노년층에서 레드가 대세죠. 제 부모가 아싸. . . 친구도, 모임도 안나간지 오래. . 결국 레드의 물결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모임이나 계, 산악회를 가면 레드 팬들의 포섭에 안 휘말릴 수가 없는데 부모님은 거길 안나가니 레드에 대해선 시큰둥하고 밴
17/05/08 23:36
부 모 본 문
여동생 심 인듯 합니다. 아버지께선 반기문님 빠빠이 하시고 문으로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선 홍찍는 것들 다 태워 죽여야 한다고 합디다. 왜 5월에 투표하는지 까먹은 놈들 많다면서요. 덜덜덜..... 무서우십니다. 동생은 20대여성 여초 사이트에 사는 녀석이라...
17/05/08 23:39
PK 지역이고 정치이야기는 물어보지 않는 편입니다.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를 적어보면요.
부 (60대, 마산) - 안 or 유 : 홍은 깜이 아니다. 모 (60대, 마산) - 홍 : 박근혜가 불쌍하다. 배우자 (30대, 창원)- 안 or 유 : 문은 보기싫고 홍은 더 보기 싫다 처형가족 (30대, 구미)- 기권 : 찍을 사람이 없다 오촌아재 (40대, 부산)- 문 : 계속 새누리 찍어주니 배가 불렀다 과장 (50대, 남, 부산)- 문 : 나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낫다 계장 (50대, 남, 부산)- 안 : 홍은 싹수가 썩었고 문은 민주당이라서 싫고 안철수가 나은듯 직원 (40대, 여, 울산)- 안 : 문이 이유없이 싫다 (계속 싫다고 징징댐) 차장 (50대, 남, 대구)- 문 : 왜 문을 싫어하지? 항문외과 간호사 ( 40대로 추정??, 창원 ) - 문 : 대선은 민주, 총선은 자유당 찍을것임 직접 말씀하신 것들중에 기억나는 것만 적었는데 확실히 화이트칼라층은 문지지층이 많고 옛날 새누리계층은 홍쪽으로 기우는 느낌인데 아무래도 홍후보가 비호감도가 높다보니 전통적 새누리층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모양새인것 같습니다.
17/05/08 23:45
이번에 부모님, 동생내외, 삼촌내외, 사촌내외랑 다같이 만났는데
젊은 사람들은 다 문으로 가고 저희 부모님도 아버지가 좀 불확실하긴한데 두분다 문인거 같고 삼촌 내외는 무조건 문만 아니면 된다는 쪽인데 아마 홍이지 않을까 하네요. 삼촌은 심 찍는다고 하던데 그쪽은 절대 아닌거 아는데 홍 찍는다고 하는건 부끄러운지 블러핑을 날리더라고요. 결론은 문8, 홍2인듯 합니다. 참고로 여긴 부산, 경남 쪽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시댁이나 친정쪽은 여전히 홍 찍는다고 한다더라고요. 저희 시댁도 아버님은 확실히 홍일거고 어머님은 말로는 문 찍는다고 하시는데 저번에도 그러고 박 찍어서 그렇게 신뢰는 가지 않고요. 재밌는건 동생은 안 지지하는데 홍 될거 같아서 문 찍었다더군요.
17/05/08 23:46
서울/경기 문4.
부모님은 각자 다른 지방 출생이고 대학 때부터 쭉 서울에 거주한, 현재 지방색이 거의 없는 분들(정치 스포츠 언어 모두...) 주말에 일이 바쁜 저보다 부모님이 촛불 광장에 더 많이 나가셨습니다.
17/05/08 23:58
TK입니다. 가족이 다 돌아가시거나 없어서
어머니 - 아마도 홍을 찍지 않을까 합니다. 누나 - 아직 미정. 투표를 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형쪽은 잘 모르겠고요. 외삼촌이 원래부터 새누리당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에 현재 홍준표 캠프에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홍준표 찍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문재인 찍을 예정이고요 크크크크 가족끼리 정치 이야기 할때는 설득따위 할 생각은 버렸습니다. 그냥 팩트로 갈갈갈 해버리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17/05/09 00:00
홍2 문2 입니다.
아버지는 무조건 특정당을 찍으시는 분입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아직도 정치권에서 빨갱이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믿는 분이세요. 정치 얘기로 수도없이 싸움이 난 이후 이제는 집에서 정치 얘기는 안 꺼냅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말이 좀 통하는 분입니다. 그쪽당 사람이 잘못하는건 잘못됐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고 항상 그쪽을 찍으십니다. 그에반해 형이나 저는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안이나 유가 문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면 그쪽으로 갔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둘다 문 입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홍2 문2가 되겠습니다.
17/05/09 00:12
글쓴이 아버님분과 완전 똑같은 논리로 부모님 모두 안철수 지지. 다만 토론회 보고나서 에이 내가 표를 주긴 줬다만 거 대통령감은 진짜 아니긴 하다..라고 하시더군요.
17/05/09 00:15
고향 충청도, 부모님만 천안에 계시고 모두 서울.수도권 거주중
부모님 2표 - 홍 저하고 딸 2표 - 문 아내느님 1표 - 문 < 유 (홍.안은 확실하게 아님) 여동생 1표 - 홍 > 유 (문은 확실하게 아님) 남동생 1표 - 문 이리 저리 갈리고 찢긴 상태라서 부모님 만나면 정치이야기는 가급적 안해요. 어쩌다 아버님이 홍반장 찬양하면 그냥 웃으면서 들어드립니다. 설명해야 바뀌지 않는 나이이신지라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려야죠.
17/05/09 00:15
전남/동두천
누이:아부지랑 문재인이 맞대결한다고해도 문재인뽑을거야라면서 아부지에게 씁쓸한표정을 안겨드림. 본인:문재인후보 아버지:난 투표안해!라고 매번 하심.. 그러나 항상 민주당뽑으심 (전남고흥출신) 어머니: 이민갈꺼라 투표안한다고하심. 누나가 "이민갈 돈 없자나 투표해요"라고 하자마자 문재인 고 외치심 와이프:"오빠 맨날 라디오듣는거에서 문재인찬양만해서 반감만 커지는데.. 누구뽑지?" 본인"반감정도야 뭐 지긋지긋하게 반감사도 다른 사람들보다 나아 문재인뽑자" 설득완료 5/5 문재인후보입니다. 7월에 태어나는 아가에게 멋진 선물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17/05/09 00:16
지난 대선때는 박근혜 찍었던 부모님
작년 가을 이후 뉴스보며 매일매일 화내시며 후회하시더군요. 문재인은 무조건 싫다고 안철수 찍겠다 하시다가 TV토론 보시더니 뒷목 잡으시고 결국 될 사람 밀어주자며 문재인으로 맘 굳히셨네요.
17/05/09 00:24
어머니 - 문재인
형 - 문재인 형수 - 문재인 저 - 문재인 부산에서 평생을 사셨던 어머니께서 생애 처음으로 보수후보가 아닌 문재인에게 투표합니다. 오늘 어버이날 통화에서 처음에는 홍준표를 찍으신다고 하다가 다시 전화하셔서 자식들을 위해서 문재인을 찍으시겠답니다. 문재인이 당선된것보다 훨씬 기쁩니다. 부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어머니의 투표로 느낍니다.
17/05/09 00:35
아버지 - 홍(싫지만 보수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나머지 식구들을 전부 문입니다 아버지는 설득이 안되네요. 휴..... 물론 저희 시댁분들은 아마 전부 홍....... 시댁가면 정치이야기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참고로 시댁분들은 전부 인천입니다.
17/05/09 00:36
부산입니다.
어머니, 누나, 저 - 문 아버지 - X. 항상 니가 뭘 아냐면서 무조건 1번 찍으라던분인데, 최근 몇년간 같이 한잔 할 때마다 "잘 아셔서 시장 대통령 그렇게 뽑으셨소 아이고" 하면서 몇번 놀렸더니 말씀을 안하십니다. 크크크
17/05/09 00:39
정의당원 1명, 노동당원 1명, 무당적 2명인 자식 세대는 문으로 통일. 강원도 보수 산골동네 사시는 부모님은 9일 본투표 하실줄 알았는데 오늘 전화드리니 사전투표 하셨다네요. 동네 분위기가 거진 홍이라 대선얘기 나오면 그냥 듣기만 하시다가 투표는 문으로. 샤이문이신데 지지하는게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동네 분위기상 튀는게 피곤한 샤이셨습니다. 어르신들 중에 은근 저희 부모님같은 샤이문도 많을듯.
17/05/09 00:41
박정희의 진면목을 일일이 다 설명 드리고나서야 문재인으로 정하셨습니다 저의 부모님은요.
이로써 3표 획득입니다.
17/05/09 01:34
그건 확신할 수 없는데
이곳에 문재인 지지자가 많다는 것도 사실이고 홍준표 지지자는..있는 지 모르겠고 안철수 지지자는 몇분 알고 계시지만 그정도 빼면 예전만큼 활동을 안하고 계셔서 그렇습니다
17/05/09 00:45
대구입니다 .30대중에서도 이유없이 문 싫다고 찡찡대는 인원 은근히 많음. 다들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싫다고함. 분위기상 닥치고있는사람들은 문지지자인것같고 뭐 그렇네요.
17/05/09 00:46
서울입니다.
부(66) - 서울 토박이, 왕년에 노조 잠시 가담. 베트남 파병 자원했다가 퇴짜 - 문재인 모(60) - 전주 출신. 문재인 누나(35) - 문재인 할머니(86) -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다 겪으신 분. 골수 반 새누리. 오래 전에 작고하신 할아버지께서 왕년 70년대 동아일보 기자셔서... 박정희 관련된 거는 무조건 반대하심. 문재인 외삼촌들 전원 (모두 50-60대) - 문재인. 심지어 약간 새누리 성향인 병원 원장이신 외삼촌마저 홍준표 같은 적폐세력이 설치는 거 꼴보디 싫다고 문재인 찍으셨어요 크크크
17/05/09 00:57
서울입니다.
전가족 사전투표하고 누구 찍었는지 확인은 안해봐서 확실치 않지만 다문일거에요. 다만 아버지는 가족내 정치성향면에서는 항상 비주류인지라 겉으론 이번엔 문문문 하셔도 투표는 유에게 하셨을수도...
17/05/09 00:59
시부모님은 모르겠고...누구뽑을거냐 누가될거같냐고 묻기는하시는데 대답회피..
저희집은 걍 골수 민주당인지라;;;걍 콘트리트요...저도 마찬가지.. 남편은 중도보수라 하는데 일단은 문이요.
17/05/09 01:09
pk/해외 친가
조부및 아버님 형제들 홍 부모님 및 제 헝제들 문 tk/강원 처가 장인 장모 홍 처 형제들 문 저희는 완벽하게 세대로 갈렸습니다.....
17/05/09 07:55
아버지(TK 출신) - 자한당 골수 지지자이신데 최근 치매 앓고 계시죠. 거소투표도 신청하지 못했고 오늘 투표장 모시기도 여의치 않을듯 해서 이번엔 패스~
어머니(경기 화성 출신) -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전형적인 정치혐오증을 앓고 계시는 분이죠. 5년전 힐링캠프 안철수편 보시고는 안철수 지지자가 되심. 이번에도 3번에 투표 본인- the Moon!!!!! 여동생 - 유승민/문재인 저울질하다 문재인으로.....
17/05/09 08:23
친가는 수원~화성 오산쪽에 사시는데 문 몰빵이구요 외가는 저희 어머님만 문이고 나머지 분들은 안유에서 고민하고 계신 분위기였네요
17/05/09 11:14
대구입니다.
저랑 와이프 - 문 부모님 - 유(홍은 me를 치신놈 같아서 질색이시네요. 강성 새누리 지지자이셨는데) 장인어른 - 기권(찍을사람 없다) 장모님 - 유(친구 동생이라고 저한테 영업을...) 동생내외 - 문1, 유1 대구 어르신들은 아직도 문재인은 그냥 이유없이 싫다고 하시는군요. 그나마 홍이 없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역대 대통령 선거 전적이 2승2패(최근 선거 2연패 입니다 ㅠ.ㅠ)인데, 이번에 꼭 3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