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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09:01
뉴데일리, 미디어펜, 한국경제는 이렇겠죠: 반기업 정권 탄생, 한국 경제 위기
--> 정작 그들이 말하는 코스피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말이죠
17/05/09 09:10
딴소리긴 한데, 코스피 요즘 너무 높은거 아닌가요? 이슈가 삼성전자 자사주 태운 거랑 갤럭시폰 신상 나온것 정도인데 너무 올라간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코스피가 바닥 경제 사정과 너무 따로 노는게 아닌가 생각되고요.
17/05/09 09:13
사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율이 너무 높아서, 현재 코스피 상승의 대부분이 삼성전자가 견인하고 있는 판국이라 큰 의미 없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뭐, 삼전 주가가 빠지면 그만큼 코스피도 빠지겠죠.
17/05/09 09:13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를 엄청 했다고 합니다. 4월에 전쟁나네 어쩌네 그 소리가 쑥 들어간 이후에요. 그래서 더 불안하긴 하네요. 이들이 싹 빠지면 덜덜덜
17/05/09 12:06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부조리와 부패가 청산되면 자기들의 투자에 대한 수익 예측이 더 확실해 질 것이고, 한국 경제 자체도 이전 9년보다 더 견실해 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17/05/09 09:06
과반에 육박한 대통령 이명박, 과반도 넘지 못한 대통령 노무현. 저 아직 잘 기억합니다. 그때의 헤드라인.
그때 필사적으로 대셨던 핑계가 양자구도와 다자구도의 득표율 의미 차였죠? 다자구도인 지금 어떤 타이틀 뽑혀 나오는지 똑똑히 보겠습니다.
17/05/09 09:06
http://news.joins.com/article/21469370 [이정재의 시시각각] 한 달 후 대한민국
이걸 뛰어넘는 사설은 당분간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크크크 이런 사람을 칼럼니스트라고 쓰는 신문사가 불쌍하죠.
17/05/09 09:09
이 칼럼 댓글들 추천순으로 보세요. 되게 웃김 크크
아니 칼럼을 쓰랬더니 여기에 소설을 쓰고 앉아있어 크크 “다 나 때문이란 말이지, 좌파 대통령이라서.” 으아앜크크크
17/05/09 13:02
재밌는건 한창 안철수 후보 주가가 올라가고 있을때의 사설이여서 원래대로라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야하는걸
북폭설로인해 홍준표가 20퍼를 잠식했다고 쓴 부분이네요 현실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홍준표 20퍼...
17/05/09 09:23
스탠스의 차이 아닐까요?
니가 뭔데 세상을 바꿀려고 하냐? vs 지금 당장 이만큼 바꿔내라, 이거 못해주면 너나 새누리나 똑같다! 뭐 이런 정도의 차이?'';''
17/05/09 09:27
단식하고 있는 사람한테 '문재인에게 힘 실어주기 위해 기다려라'하는 것도 이치에 안맞다고 봅니다. 문 후보도 단식 해봐서 잘 아실텐데..
17/05/09 09:33
저 분들이 절박한 사정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대선 하루 전날 저렇게 찾아와서 시위를 할 때 정말로 상대방이 회의라도 열어줄 거라고 생각했을 리는 없죠. 회의를 열어줄 리가 없는 타이밍에 굳이 시위를 하는 그 행위에서 저는 뭔가 찜찜함을 느꼈습니다.
17/05/09 09:18
아...이 익숙한 느낌...크크 실로 오랜만이네요
온 나라가 들썩이며 노무현을 까던 시절 까까머리 고3학생은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고 이번엔 절대 내가 뽑은 대통령 그렇게 안 보내렵니다 후우...
17/05/09 09:24
아마 지금 문재인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분들중 상당수가..
비판적 지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에 동참하다가 허무하게 노무현을 잃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당장 저부터...;
17/05/09 09:44
저도 무조건적인 지지 보낼껍니다. 어렵게 얻은 노무현 대통령을 뉴스보면 스트레스 받는 이유하나로 관심을 꺼버려서 이렇게 한스럽게 보냈는데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면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지킬껍니다
17/05/09 09:58
공감합니다.
그때야 뭘 몰라서 한겨레가 까니까 지지하는 것도 머뭇거리고 침묵 지켰는데 이제 뭐 누가 문제고 누가 강아지인지 명확하죠
17/05/09 09:21
이미 득표율로는 둘다 0.x%차이이고 50% 미달된 상태였는데 굳이 따져보면 노무현 > 이명박인 상태에서조차 언론은 노무현에게는 "과반 미달의 반쪽짜리 대통령", 이명박에게는 "과반 가까이 득표한 진정한 대통령" 이딴식으로 기사제목부터 써제낀 기레기들, 언론사들 전부 갈아마셔버려야합니다.
17/05/09 09:25
2위와 격차가 미세한 대통령과 압도적인 대통령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특히나 이명박은 같은 진영에서 이회창이 튀어나왔는데도 저런 득표율이 나왔으니 이명박 >> 노무현이라고 보는 건 맞죠.
17/05/09 09:29
그런얘기가아니라 단순히 같다고 볼수있는 득표율가지고도 헤드라인을 저렇게 뽑는다는걸 지적하고있는겁니다. 2위와의 차이가 미세하며 뭐 진영 내 유일후보여부며 이런걸 저 헤드라인에서 유추해낼 수 있으시다는 게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17/05/09 09:30
진보계열이, 문재인이 적폐청산 하고 있는데 제동을 걸면 쓰레기지만,
본인들의 생각을 주장하는 건 당연히 그리할 수 있는 거지요. 수구정권 때 민주당의 투쟁은 착한 투쟁이고 보수-중도 정권 때 진보계열의 투쟁은 국론 통합을 막는 나쁜 투쟁입니까? 자신의 신념을 위해 집권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점에서는 동일한 맥락이지요. 본인 스탠스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가령 노무현 정부의 FTA나 해외 파병 등) 침묵하고 넘어간다면 그게 무슨 진보의 존재의미가 있습니까.
17/05/09 09:47
적폐청산을 하고있는데 제동을 걸면
이라고 하셨는데 적폐청산을 하려고 하는데 제동을 건게 입진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국가보안법 제7조 고무찬양죄를 개정하려고 하는데 국가보안법 폐지가 아니라고 반대해서 결국 국가보안법을 온존하게 만든게 입진보입니다. 입진보라는 말도 아깝네요. 1980년의 상황인식에서 한발짝도 변한게 없으니 좌파적폐지요
17/05/09 09:51
그런 부분은 진보를 아낌없이 욕하시면 되고,
문 후보가 만약에라도 대통령 되서 헛발질하는데(김영란법 완화 언급, 사시 관련 스탠스 등-) 그걸 비판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민주당이 새로운 적폐가 되는 길이겠지요.
17/05/09 11:08
그건 동의합니다
제가 지적하고픈건 이른바 진보에서 동지애를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진보세력은 언제나 등에 칼을 꽂아 왔습니다
17/05/09 09:52
심상정씨가 입진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분의 토론에서도 그런 논조가 가끔 보이더군요. 한번에 10발짝을 가야 하고, 한발짝 두발짝씩 천천히 가려는 문재인씨 의견에 조급함을 드러내는 듯한..
17/05/09 09:51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닌데; 국가보안법도 그렇고, 비정규직 보호법도 그렇고;
한번에 모든걸 다 바꾸지 못하는 너도 똑같이 나쁜놈이다 라고 해버리는데 방법이 있습니까?'''' 이번 기회에 민중연합당, 정의당의 적폐들도 똑같은 기준으로 청산해야 합니다;
17/05/09 09:54
모든 걸 다 바꾸는 걸 요구하는 상황이 아니라도, 분명히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된다고 헛발질 안하고 넘어가진 않을겁니다.
헛발질이 아니라도, 모든걸 다 바꾸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 지점 분명히 나오고요(FTA등) (피지알에서도 "이건 공약으로만 쓰길 바란다" "문재인의 방향에는 동감하고 인성에 탄복해도 공약은 나와 맞지 않는다" 하는 사람 보이는데요)
17/05/09 10:00
하기를 바란다기보다는, 누구라도 실수안할수는 없다고 보는 겁니다.. 메시도 패널티킥을 놓치는게 축구이고
아무리 훌륭한 위인이라도 실수가 없을 수는 없지요.
17/05/09 10:04
개혁정책 어떻게 할꺼냐는 말에 사회적 합의를 말하는 문재인의 스탠스도 있고
노무현이 늘 말해왔던게 "참여"이기 때문에 그걸 믿고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 본인의 그 스탠스를 버리면 제일 먼저 돌아설 사람이 자기 지지자들이라는거 정도는 충분히 알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참한 최후를 누구보다 제일 먼저 기억할 사람일테니까요 진보정당쪽도...일단 어떻게 진보를 할 건지, 민주주의적인 정당조직이 뭔지부터 깨닫고 수권능력을 갖춰서..우리가 딴지만 거는게 아니다..우리도 집권여당이 될 자격이 있다는 걸 유권자들에게 인정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뭐..정의당에 2년넘게 당비냈던 당원 출신 입장으로 볼때, 문재인이 헛발질할 확률보다는 그쪽 집단이 수권능력 갖출 확률이 훨씬 낮을거 같긴 합니다만;;;;
17/05/09 09:58
피지알에 그런 사람 보인다는 건 비판적 지지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피지알이 무비판적 지지를 한 적도 거의 없고 이건 디폴트로 전제하고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bemanner님께서 강조하시는 포인트를 압니다만..
17/05/09 11:01
보수 계열도 본인들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건 그런 정상적인 비판을 말하는게 아니라는건 너무 뻔한데요.
17/05/09 11:02
단순히 생각이 다른 문제인, 동성애 담론 등에서도 입 틀어막는 광경 나오지 않았습니까(전 이부분은 진보측과는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만)
별로 안 뻔해보입니다. 정상적인 비판은 허용하는 게 당연한데, 꼭 그럴 거 같지 않은데요.
17/05/09 11:05
정상적인 비판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행동에 가깝죠.
대선 후보 5인 중 4인이 동성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는 와중에 토론회에서 사상검증 당한 문재인한테만 가서 제대로된 방법을 통한 의사 표명이 아니라 난동과 행패를 부리니까 문재인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 싫어하는겁니다.
17/05/09 11:10
현재 상황에서 '동성혼 찬성'과 '동성혼 반대'는 양립할 수 없는 명제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선택한게 '동성혼 반대'일 뿐이죠.
그리고 애초애 문 지지자들이 동성애자나 동성혼 찬성론자들을 몰아낼 수 있는 어떤 권력도 없습니다. 일개 커뮤니티는 실제 현실 세계에서 정치랑 거의 관련 없는 공간입니다.
17/05/09 11:17
주한미군 주둔여부에 대해서 3가지 의견이 있다고 해보죠.
1. 계속 주둔을 유지해야한다는 정치세력 2. 즉시 철수해야한다는 정치세력 3. 장기적으로는 철수해야지만 당장은 유지하되 점차 주둔을 줄여야 한다는 정치세력 2를 주장하는 사람이 항의를 하려먼 1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해야하지요. 1에게는 아무 말도 않고 3에게만 항의를 한다면 2에게는 진정성이 있는 걸까요 주한미군 철수를 동성애라고 치환해보세요.
17/05/09 11:19
1. 계속 주둔을 유지해야한다는 정치세력(야당)
2. 즉시 철수해야한다는 정치세력(야당) 3. 장기적으로는~ 정치세력(여당) 1->3이건 2->3이건 당연히 여당에게 주장해야겠지요. 야당이 야당한테 주장해야하나요?
17/05/09 11:25
"여당"이 아니라도 현 가장 힘있는 세력에게 주장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러니까 5번 아니라 234번 정당도 다 1번에게 주장하는 거고요.
17/05/09 11:35
bemanner 님//
동성혼 찬성론자들의 입을 문후보 지지자가 막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보인겁니다. 동성혼 찬성론자들이 욕을 먹은 이유도 예를 들어보지요. 무엇인가 동네어른들의 맘에 들지 않는 일을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막가파 어른이 부지깽이로 청년을 죽도록 패기 시작했고 마을이장님이 나도 저 청년이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때려서는 안되네 라면서 부지깽이를 뺐었습니다. 그러니까 청년이 마을이장을 칼로 찔렀습니다. 이장이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7/05/09 11:22
그 부분에 있어서 문후보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의 입장을 생각해봤을때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지지자들이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런 주장을 하신 분들을 다 쫓아냈다는건가요? 진선미 의원같은분도 멀쩡히 민주당에서 요직맡아 잘 활동하고 계시고 열렬한 지지를 받고 계시는데요..
17/05/09 09:36
반세기 넘게 세습해가며 누려온 기득권층의 부조리와 부도덕을 바로잡기 위해선 꽤나 격렬한 철퇴가 필요하지요.
고구마 줄기 파고 들다가 온 나라가 들썩여도 계속 전진해나갈 무소의 뿔처럼 강건한 결기를 가진 사람.. 인재풀이 넓으니 반드시 있겠지요..
17/05/09 09:53
구기득권 세력에만 친화적인 언론에 철퇴를 내리되 언론사 사장 교체에 그쳐야지 이후 기사를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내도록 압박을 가한다면 이명박하고 똑같은 수준 되는 거죠. 리플 보다 보면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는 이명박하고 똑같은 짓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17/05/09 09:59
그렇다면 다행인데 보다보면 진보 언론에서 공격하는 것에도 날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위험한 거라고 봅니다. 조중동이야 적폐세력이라 치더라도 진보언론에서 깐다고 그것도 맘에 안들어하고 손대려고 하면 그건 문제 심각하죠. 진보언론이 친새누리라 문재인 까는건 아닐테고. 물론 저도 메갈 감싸주는 진보 언론 극혐하기는 하는데, 싫어하는 것과 조정 들어가는건 다른 문제니까요. 구기득권 세력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언론은 권력자를 마음대로 공격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7/05/09 10:03
피지알에서 말씀이신가요? 진보 언론이 요즘 실망을 많이 끼쳐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진보 언론도 문제 많이 일으키고, 문재인도 어쩔 수 없이 논란이 되는 정책 많이 시행할 거에요. 결국 피지알에서의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누가 누구를 까느냐를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죠. dannim님께서 강조하시는 포인트 또한 저부터 새겨듣겠습니다.
17/05/09 10:08
예 리플을 찾아서 적시하기는 좀 그런데 한계레 등 언론에서 삽질 기사 낼때 언론들 좌우를 막론하고 다 개혁대상이다란 취지의 리플들을 본 기억이 있고 그런 의견들에 별로 반박이 없었죠. 물론 문재인의 다른 능력을 높게 평가하지는 않지만 성품은 곧다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실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의견 귀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17/05/09 10:11
부당한 압력을 가하라는 게 아니라 있는 법을 제대로 적용하라는 얘기일껄요? ;-)
뭐 지지자의 스탠스가 워낙에 넓으니까 말씀하시는 부류의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요
17/05/09 10:23
제 소견은 기득권 친화적인 언론을 청산하고 난 후에는 언론에 어떠한 압박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정치인과 일반인을 구별하여 정치인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는 처벌 수위를 절대로 높이면 안된다고 보구요. 물론 이와 별개로 연예인 일반인에 대한 허위기사는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권정당을 언론이 마음대로 욕못하면 그건 과거 새누리와 똑같은 길을 가는거죠. 정치권에 대한 기사는 오보가 섞여 있더라도 책임을 최소한으로 물어야 한다고 보네요.
17/05/09 10:28
적폐언론을 청산한다는 게
그들을 똑바로 바꾸어놓자,가 되어야지 그들을 우리 입맛대로 만들어버리자,가 되면 안 되겠죠. 이게 굉장히 힘든 작업 같습니다. 다른 진영과도 싸워야 하지만 나 자신과 우리쪽 진영 스스로에 대해서도 싸워야 하거든요.
17/05/09 11:05
한쪽으로 확 쏠려있는 언론 지형에 반대편으로 좀 눌러줘야 평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압박까진 아니더라도 썩어 있는 언론 적폐 세력은 좀 도려내고 약을 좀 뿌려줬으면 하죠.
이런다고 이명박근혜와 똑같은 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균형잡힌 언론을 바랄뿐이니까요. 전 문재인이 이명박근혜처럼 언론을 권력의 개로 만들려고 할 사람은 아니라는 확신 정도는 있네요
17/05/09 11:27
전 언론은 언제나 강자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기득권 옹호 언론 세력들은 당연히 청산 대상이라고 보고 있고 청산후에는 수권 정당과 정권을 공격하는게 당연한 언론의 속성이라고 봅니다. 헌데 노무현 정권 때 언론의 공격을 받은걸 가슴아픈 기억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다는게 아이러니죠. 물론 조중동류 언론들의 물어뜯기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런 언론들을 청산한 후에는 당연히 언론들은 수권정당과 대통령을 비판해야죠. 그게 맘에 안드는 분들은 스스로 기득권이거나 누군가에 대한 팬심때문이거나겠죠.
17/05/09 11:51
참 좋은 말씀이시고 그것이 바로 언론의 본분이며 정론이죠.
분명 그렇게 나아가야합니다. 하지만 수구언론은 부끄러움이 없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선 무슨짓이든 할 수 있습니다. 언론지형이 기울어져있다는것도 현실이고 쉽게 바뀔 수 없다는것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몇십년동안 쌓여온 적폐를 청소하는 일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 일을 하겠다고 하니 그 과정에서 모든 언론들이 흔들어댈텐데 작은 힘이지만 조금이나마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고 싶습니다. 문재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적폐언론에 더이상은 놀아나기 싫어서요. 그런 과정이 무사히 끝나 저같은 사람도 비판적지지를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빨리 오면 참 좋겠습니다.
17/05/09 12:26
쉽지 않을것이라는 우려에서 하신 말씀이라면 십분 공감합니다. 저도 언론이 순수한 의도로 권력자를 견제하는 순기능을 하게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17/05/09 10:11
예전에 소위 비판적 지지를 하다 하나 잃었으니 이번에는 뭘 해도 지지를 거두지 않겠다는 얘기가 많은데 이거 정도가 지나치면 자발적 홍위병 같은 게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런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기도 하고, 말은 그렇게 하더라도 본인이 맘에 안 드는 짓을 하면 다들 달려나와서 까겠지만, 문제는 본인은 맘에 드는데 남이 보기에 이상한 짓을 할 때가 아닐까 싶네요.
17/05/09 10:18
[말은 그렇게 하더라도 본인이 맘에 안 드는 짓을 하면 다들 달려나와서 까겠지만] 이라고 했으니 뭘 해도 비판 안 한다고 한 건 아니라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본인들 맘에 드는 정책 같은 것에 대한 남들 비판에는 무비판적으로 강한 쉴드를 치지 않을까 하는 거죠. 지켜줄거야 이러면서요.
문준용건 같은 경우는 비교가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그건 노무현 뇌물건 같은 거랑 비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지칭한 사람들은 그 때도 안 속았을 것 같은데요.
17/05/09 10:16
사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국정 운영 방향에 문재인이 잘 해내가고 있는데 왜 쟤네들이 태클을 걸지?"라는 생각만으로 함부로 적폐세력을 정의define하면 안 되겠죠. 괴물을 물리친 자 또한 역시 괴물이 되면 슬플테니..
17/05/09 10:38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급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걱정은 크게 안하고, 차기에 이루어질 개혁에 대해 설렙니다. 그런데 여러 사이트들의 인터넷 여론을 보다보면 점점 걱정이 되네요. 딱 예전에 자한당 계열 지지자들에게 받던 느낌과 비슷합니다. 감성적이고 무조건적 지지,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어조에 대한 강력한 적대심, 다수의 강력한 여론으로 밀어붙여서 존중은 줄이고 합리화는 강하게 하고. 이건 장담하는데 이런 지지자들의 분위기에 취해갈수록 민주당은 설령 자한당 가짜보수가 영원히 쪼그라들고 안정적이고 강력한 수권정당이 되더라도 [새로운 적폐]가 될 겁니다. 자한당 만큼 적폐일 수는 없을테니 그걸로 만족... 이라고 하기에는 씁쓸하겠지요.
17/05/09 10:42
그걸 막으려면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소수의견 존중, 일반 시민의 피드백을 행정에 적극 반영 등등이 같이 이루어져야 하겠죠. 지지자와 정부가 같이 만들어가야 하는 구조인데 참 힘들 겁니다.
17/05/09 10:50
비판적인 어주에 대한 강력한 적대심?
아닙니다. 논리따윈 개나줘버리는 수준의 말도 되지않는 배설물에 대한 혐오감 인겁니다. 그런 혐오물들만 접하다 보니 가끔씩 튀어나오는 정상적인 비판에 대해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거죠. 그리고 그게 다수인가요?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새로운 적폐가 비논리와 부정과 부패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라면 세상 참 좋아지는거죠.
17/05/09 11:03
제가 일반화 오류를 범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다수의 사람들이 집단 극단화(group polarization) 현상을 보이는 건 확신하고 있습니다.
'논리따윈 개나줘버리는 수준의 말도 안되는 배설물'을 내뱉는 사람들이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pgr 선게만 보아도 반기문, 황교안, 이재명, 안희정,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 진보언론. 문재인에 반대하거나 비판하거나 아니면 라이벌이기만 해도 조리돌림 당했죠. 일베에서 박근혜를 뺀 모든 이를 까는거나, 조갑제 사이트의 사람들이 조갑제마저 까버리는 모습이 겹쳐보여요. 심연을 들여다보다가 똑같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달까? 사실 괴롭네요.
17/05/09 11:12
집단 극단화?????
하긴 안티문재인 vs 문재인팬보이 라는 집단 극단화의 모습이 보이긴 했죠. 그런데 왜 한쪽만? 말도 안되는걸로 문재인 조리돌림하던 어이없는 이들은 논리적으로 비판을 한건가요? 논리따윈 개나줘버리라고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문후보 깐글이 많을까요? 아니면 다른이들 깐 글이 많을까요? 문재인에 반대하거나 비판하거나 아니면 라이벌이기만 해도 조리돌림 당해요? 어이없군요. 비판 받을 만한 일 벌려놓고 그걸 비판 받으면 조리돌림 인가요?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일반화가 아니었군요. 이런글들은 그냥 "매도"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겠군요.
17/05/09 11:35
제가 볼땐 문재인 팬보이 분들이 과한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외의 모든 사람들을 MB하고 엮어 버리는 게 좀 지나치다 싶더라구요.. 막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재명,안희전,안철수,박원순 등인데요
17/05/09 14:49
[일부] 죠. [일부 기독교인] 같은 그 일부..
내 반대편에 있는 자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게 꼭 MB인 건 이기지 못한 절대악 같은 거라 그런가 싶네요. 근데 이재명하고 박원순도 MB랑 엮고 그랬나요? 안희정은 본 것 같은데 박원순은 모르겠지만 이재명을 MB랑 엮는 건 좀 크게 무리 같은데.. 물론 전 셋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17/05/09 10:53
민주당이 새로운 적폐가 되면 그때 또다시 몰아내면 됩니다.
물론 자한당 만큼 적폐이진 않을 테지만 적폐세력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완전 무결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단계별로 가야죠. 현실적으로 한 번에 다 바꾸지 못합니다.
17/05/09 10:46
진보쪽 분들께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말하는 뭘 해도 지지를 거두지 않겠다라는 말들에 경기를 일으키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거 아세요? 진짜로 뭘 해도 지지를 거두지 않을 사람들 그러니까 태극기랄까 이마당에 2번 찍는 사람들은 진짜로 뭘 해도 지지를 거두지 않을 거면서 스스로 본인들 입으로는 뭘 해도 지지하겠다라고 말하지 않아요. 유시민도 파파이스에서 진보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그러더군요 10개 사안중에서 9개를 지지해도 하나가 맘에 안들면 진보 지식인은 권력에 굴종하면 안된다고 언제나 고고하고 깨끗해야 한다며 깔 거라구요. 전에도 그랬고 또 그럴거라고 [그리고 지금도 그게 제일 무섭다고] 그리고 그 결과가 뭐죠? 이명박 그리고 그 이후의 박근혜 정권이 이명박만 잘 해서 탄생했을까요? 노무현만 못 해서 탄생했을까요? 그리고 이 잃어버린 9년 때문에 진보적인 논의들은 어떻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어용 지식인까지 되겠다고 하고 힘을 몰아주기 위해 다짐하고 되내이는 건데 이정도의 말까지 왜 그렇게 폄하하지 못해서 안달난 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군요.
17/05/09 10:51
1. https://www.youtube.com/watch?v=d0QmtoBGLZY
2. 진보정치와 진보언론이 다 노무현 밀어주면 뭐 바뀌었을 거 같으신가요. 그거 다 털어넣어봐야 10%입니다. 3. 지지만 한다면 뭐라하겠습니까만, 자기 입에 재갈을 물리는데 환영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17/05/09 10:57
그래서 그거 다 털어넣어봐야 10%라서 결국 안 바뀌었을 테니까
그럼 아무것도 안 할까요?? 지금 남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사람들은 진보쪽 사람들 아닌가요? 역사적인 사례로 봐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결국 끝까지 지지하지 못할 거 뻔히 알기 때문에 아직 선거 전이기도 해서 말이라도 다짐으로 끝까지 지지하자고 말하고 있는건데 그 말에 경기 일으키면서 말도 못하게 하는게 누군가요?
17/05/09 11:04
피해의식이 상당하신가보네요
문재인 지지자가 스스로 본인들이 끝까지 지지하겠단 말이 왜 진보 놈들 입을 막는 건가요? 그리고 어디 진보가 입도 뻥긋 못하고 있나요?
17/05/09 10:58
[진보쪽 분들께서] 라니 의외의 강제 진보행.. 진보 딱지는 또 처음 붙어보네요.
폄하하지 못해서 안달난 게 아니라 구린 걸 구리다고 말하는 건데 뭐 말도 못 하나요.
17/05/09 10:55
제 월급 줄어도 좋습니다
경제위기 닥쳐서 허리띠 졸라매더라도 가족들의 건강만 유지된다면.. 좋습니다 다른건 쥐뿔도 안바랍니다 친일수구적폐청산만 제대로 합시다 그래야 뭐든 새로 시작할수 있을겁니다 저는 이런 결기로 국민들이 지원해주지않는이상 노무현정권과 크게 다르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7/05/09 10:58
저쪽의 뭘 해도 지지하는 25프로에는 응 탄핵때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였어~ 뭐 아주 당연한 현상처럼 반응하면서
이쪽에서 노통 때가 반복되지 않게 뭘 해도 지지하겠다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에겐 아주 정권 시작도 전부터 장문의 반박을 쓰는 모양새들. 전 이쪽에만 들이대는 그 되도 않는 결벽증이 아아주 같잖습니다.
17/05/09 11:03
그냥 시비 걸고 싶은거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점,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믿는다는 점에서 취임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 이런 말이라는걸 왜 그렇게 못알아먹는지.
17/05/09 11:07
저도 진짜 그 꼴들이 같잖아서 아침부터 스팀이 빡 오르네요.
이렇게 저도 나이 들면 새로운 적폐가 되려나 봅니다. 뭐... 저보다 어린 세대들, 제 아랫 세대들은 저라는 적폐를 깨고 또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가겠죠. 전 새 시대의 적폐가 되렵니다.
17/05/09 11:19
읽다 보니 저쪽은 비판 안하고 왜 이쪽만 가지고 그래라고 하시는데 지금 문재인이 대통령 되었다는 가정을 한 연후에 하는 얘기인데 왜 논점을 다른데로 돌리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저치들의 도덕적 부패를 질타하면서 상식과 청렴성을 최고의 무기로 무장하고 올라온게 현 문재인입니다. 그렇다면 완전무결할지는 못할지언정 지지자들이 스스로 도덕성에 어긋나는 발언을 하면 제얼굴에 침뱉기지요. 이제와서 그래도 저쪽보다는 훨씬 낫다라고 자위하기에는 올라온 길이 다릅니다. 비상식에 대한 혐오, 부패 기득권 세력 청산을 기치로 올라온게 문재인인데 이제와서 이쪽에 그런 잣대를 대지 말라는건 무슨 소린지.
그리고 위 리플에 진보언론에 칼질하는게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얘기했으나 저는 절대 진보에는 표줄일 없는 사람입니다.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언론의 자유는 보장해 줘야죠. 위 리플에도 언급했듯이 기득권 세력 옹호 언론 청산 후에는 절대적인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언론에 칼질 당한걸 가슴아픈 기억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조중동류의 언론을 제외하고는 위정자의 정책이 마땅치 않을때는 사방에서 폭격을 받는게 당연한겁니다. 이명박, 박근혜때가 비정상적이었던 거죠. 위정자에 대한 언론의 비판을 마땅치 않아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박정희, 노무현 관련해서는 감성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그런건지.
17/05/09 11:31
문재인이나 민주당이 그런걸로 입막을 사람 아니란건 더 잘 알겁니다;
더 잘 아니까 날뛰겠지요. 니가 대통령 되었으니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모든걸 해놓아라, 해놓지 않으면 너도 적폐고 너도 기득권이다 라고.. 노무현때는 지지자들중 다수가 거기에 묵인하거나 동조했다면, 이번엔 싸워야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참여를 통해 니 목소리를 내고 얻어내라고.. 기본적으로 노무현이나 문재인 쪽은 시민이 깨어서 참여하라고 말하는 쪽이고, 본인들이 진보라고 우기는 그 양반들은 내가 깨어있으니 무지 몽매한 백성들 계몽해주겠어 라는 입장을 곳곳에서 보이는 사람들이라.. 무지 몽매한 거수기들 따위 선거때 한번 잘해주는척하고 팍팍 뜯어먹어버리겠어 라고 말하는 수구 기득권하고 ...사실 차이가 있는지도 잘..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이나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 똑같이 독재자이기 때문에 그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애초에 물과 기름 같은겁니다..섞일수가 없으요.. 정의당에서 참여계가 무슨 꼴을 당해왔고 당하고 있는지를 본다면 말이죠 . 문재인이 , 노무현이 말했던 시민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점진적 개혁, 그리고 나라다운 나라라는 표어가 말하는 상식적인 사회를 위한 적폐청산 기조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지지하는 것이고... 그 스탠스를 꺾으려는 기득권..그게 좌든 우든간에 그들이 날뛴다면 같이 싸워줘야죠... 당장 결과물 못 내놓는다고 비판적 지지라는 이름으로 냉소적으로 돌아서진 않을겁니다. 물론..문재인이 먼저 야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본인의 스탠스를 스스로 내려놓는다면, 그때는 문재인을 메시아로 여기는 소수일지 다수일지는 모르겠지만..그 사람들만 남을거라고 예측합니다.
17/05/09 11:37
"진보는 자꾸 모든걸 해놓으라고 요구한다"로 프레이밍하는데,
노무현 정권 때 진보가 주로 물어뜯은 건 FTA, 미군기지 설치, 이라크 파병 같은 (조중동은 찬성한) 주요 정책이었는데요. 이런 거 반대하는 건 진보에서 당연한 거 아닙니까? 사안마다 진보의 요구가 과하면 민주당을 지지하고, 민주당 계열이 지나치게 우경화되면 진보 입장에 서는 거지 "진보의 요구는 과도하다"로 묶을 사안이 아닙니다. 과할 때도 있고 필요할 때도 있는 거죠.
17/05/09 12:17
갑자기 생각난 건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다른 당들과 똑같은 논리로 반대하던 민노당이 떠오르네요.
저는 그때부로 민노당 지지철회를... 합리적인 비판과 적절한 찬성으로 한발한발 나아가면 좋겠네요.
17/05/09 12:20
그 까던거 대부분 결과적으로 옳은 판단이었죠, 당시 진보세력들이 fta는 곧 미제 경제수탈의 시작이니 뭐니 하던거 기억 안나시나요? 지금 생각하면 저열한 선동이었죠.
17/05/09 12:53
우려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고 기대한 만큼 효과가 나오기도 했고
생각보다 효과가 덜하거나 피해가 없었던 부문도 있고. 광우병을 빌미로 야당 된 민주당이 FTA에 반대하기도 했고. 선동에 함께 빠지기도 했고. FTA야말로 여러모로 진보가 꼭 옳거나 꼭 그른 것도 아니고 민주당이 꼭 옳거나 그른 것도 아닌 사례 같은데요. 그러니 본인의 위치에 맞는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것이고요.
17/05/09 23:50
프레이밍이 아니라 사실 아닌가요?
문재인 동성애 논란때만 보더라도 정의당 빼놓고 그나마 제일 나은 정당이 민주당인데 (정의당도 동성혼엔 시기상조라 해놓고는) 죽일듯이 까이던데?
17/05/09 12:21
.......문재인이 인생 10회차라도 되지 않는 이상.
정책의 절반 정도는 언제나 국민 절반이 싫어할 것이고, 정책의 절반 정도는 반드시 실패 할 겁니다. 그런데, 보아하니 그때마다 국민 절반이 아닌 국민 전체가 문재인 두들기게 생겼네요. 또. 전 문재인마저 자살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17/05/09 12:23
누가 그랬는지 까먹었는데...유시민이었나;;;
공약이라는거 내세웠을 때 예산범위 넘어가는 돈이 들어가는 공약은 안된다고 봐야 하고 여야합의가 필요한 공약도 지켜지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고... 행정부 차원에서 시행령, 시행규칙 고치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가능하니까 그걸 잘 봐야 한다 하더군요.. 물론 503호처럼 국회에서 입법동의가 필요한것도 법을 어기는 시행령, 시행규칙 고쳐가면서 한건 문제가 되겠지만요.
17/05/09 12:28
누구나 자신한테 맞지 않는 정책은 비판할 수 있는게 민주주의입니다. 심하게 까이면 대통령이 자살할게 두려워서 비판을 하지말자라는건 지나치게 주객이 전도된듯 한데요. 박정희든 노무현이든 문재인이든 내가 먼저고 내 행복을 위해서 그들을 이용하는 것이지 내가 그들의 안위를 위해서 희생할 필요가 있을까요?
17/05/09 12:31
자살은 진보세력이 편 안들어줘서 한게 아니라 친인척이 뇌물받아먹어서 한거죠..
문재인씨 친인척은 (문준용씨 의혹 당시 주변 인물들 해명 보면) 깨끗해보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네요.
17/05/09 12:25
문재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지금의 법이라도 정말 제대로 적용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법, 제도 아래에서 사회정의만 제대로 세워진다면 우리나라도 꽤 괜찬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사실 급격한 변화를 바라지는 않는 입장이고.. 홍반장을 보며 그 천박함과 파시스트적임에 정말 끔칙함을 느끼는 것처럼 심상정의 정책들을 보며 그 비현실적임과 아마추어리즘에 혼미함을 느낍니다. 노무현을 지지했고, 문재인에게 마음이 가는 이유는 조금 더 상식적인 새상이 되었으면 하는것일뿐이죠. 심상정/정의당이 상식적이냐 하는건 제 기준에서는 물음표를 던질수 밖에 없군요.
17/05/09 14:15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라는 말이 선거운동기간에 나올정도로 그동안 문재인 후보와 더민주에게 얼마나 혹독한 환경이었는지를 반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칭 합리적 비판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더라. 그리고 아무도 반성하지 않더라. 저에게 참여정부 당시의 기억은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면 전 더민주와 더민주정권을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가 될 겁니다.
17/05/09 14:35
적폐를 개선할 의지는 어느 당이든 갖고 있습니다.
다만, 각자 적폐를 달리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자기의 주장만할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아우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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