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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11:24
잘 모르겠네요. 사실상 파기수순 아닌가요?
생색이라고까지 말하는 건 공감이 안되는게 유력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하는 건데 크게 문제될게 있나 모르겠네요. 만약 문재인 정부가 파기 선언을 한다고 해서 문재인 정부가 모든 공과를 다 지고 가는것도 아닙니다. 그 동안 파기를 주장했던 다른 정치인들과 여론을 통해 지지를 보낸 국민 모두가 영향을 끼친거라고 봐야겠죠.
17/05/09 11:31
'곧 파기 될겁니다' 라고 말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있나요?
어차피 '당선가능성도 없는데 막 던진다' 라는 식의 본문과 같은 비판을 하실분은 하실겁니다. 전 그 단어 선택과 무관한 입장에서 반론을 한거죠.
17/05/09 11:29
자신의 정치적 주장에 거짓이 섞여도 된다는 것은 제 기준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도 사실상 파기수순이라고 보지만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일에 저렇게 말하고 다니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7/05/09 11:33
윗 댓글에서 말했듯 단어 선택이 다소 부적절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거짓 주장이라고 까지 말하는 건 다소 악의적인 시선 같네요.
17/05/09 11:47
단어선택이 잘못됬다는 점은 저 역시도 동의합니다.
다만, 평소에 위안부 합의 파기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던 후보라서 그 단어 선택에 악의가 있다고 보진 않을 뿐이죠. 최소한 '당선 되지도 않을거면서 자기책임 아니니 막 질렀다?' 이건 상당히 악의적인 프레임으로 보이네요.
17/05/09 11:27
심상정이 저걸 주장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떡고물에만 손 얹으려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요.
문재인이 말했으면 문재인에게 호의가 있는 사람들은 (사실상)을 넣어서 선해해줬을 거 같긴 하네요. 전 문도 심도 좋은 시각으로 보니 선해해주면서 쉴드칠랍니다.
17/05/09 11:36
전 당선권 밖의 사람이라 문제라고 보는 입장이어서요. 문이나 안이나 홍이 말했으면 당선될 가능성이 있어서 자신이 차기정부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보고 참작해줄 수 있는데 저 말을 유가 했으면 똑같이 뭐라고 했을겁니다.
17/05/09 12:13
상황이나 맥락을 보면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한 강조의 의미라고 봐줄 수 있는데 '이미 파기되었다'는 워딩이 너무 명확한터라.....
공격당할 빌미를 줬다고 해석 할 수 있겠네요.
17/05/09 11:28
파기란 양측에 어느정도 이해가 된게 파기죠.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한다고 하기가 되는게 아닙니다. 일본 측에 받은 돈을 돌려주고 공식적인 서한을 보내야 파기죠.. 심상정씨는 저런 말을 할 자격도 위치도 아닙니다. 황교안 총리나 외교부 장관의 위치면 모를까...
17/05/09 11:31
그나저나 심상정후보 오늘 선거당일 sbs 공중파에 출연해 지지호소한걸로 선거법위반 신고들어갔다니깐 그거나 제대로 좀 대처하셔야할것같습니다. 다섯 후보들 중 유일하게 공중파 출연 동의하셨다더군요.
17/05/09 11:44
그렇다면 평소에 위안부 합의 파기에 반대 주장을 하던 후보에게 분노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국가간 합의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모 후보라던지, 기존 외교노선을 이어나가자는 보수성향의 후보라던지.. 심상정 후보는 위안부 합의 파기에 대해서 꾸준히 적극적으로 찬성 입장을 주장하던 정치인인데 단어 선택을 가지고 비판하는 건 좀 앞뒤가 안 맞는거 같습니다.
17/05/09 11:50
국가간 합의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후보가 지금 5번까지의 후보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위안부 합의는 잘못됐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17/05/09 11:44
자기가 싼 똥을 자기가 치우는거면 상관없을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는게... 자기 아니라고 막 싸지르고 다니는것도 좋아보이진 않죠. 일부러 언론에서 공격할거리를 만들어주는건 아니긴 할텐데...
17/05/09 11:48
문재인 지지자인데, 이건 비판받을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치적 발언이라 한들 어찌해석하면 문재인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으로 볼 수도 있는 문제구요. 사실을 호도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렇게 할 거라는 강한 주장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이라. 그리고 다 떠나서,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그냥 위로의 말로 보입니다.
17/05/09 11:52
저랬다가 안되면 누구 탓하시려고...?
국가간의 합의된 사안이고 차근차근 접근해야하는데 사드도 그렇고 너무하네요 정말...정치 혼자 하시는지
17/05/09 11:52
링크영상까지 봤는데요. 앞뒤 맥락이 무엇인지 몰라서 저 말의 뜻을 예단할 수 없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할머님, 위안부 합의는 이미 파기됐어요. 다음 정부 들어서면 파기를 공식 선언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김복동 / 위안부 피해 할머니 : 당선이 돼서 우리들 한을 풀어주기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에서 "이미 파기됐어요"가 그냥 사실을 호도한 것일 수도, 예견일 수도, 다짐일 수도 있어요. 말 하나하나 엄밀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맥락상 말이 통하면 문제없을 수도 있는 말이에요. 우리 일상에서도 "~했어요"를 "~한 거나 다름없어요"나 "~하려고 강하게 생각해요"의 뜻으로 많이 말하곤 하지 않나요? 저 말을 홍준표가 한 거면 몰라도 심상정이 한 건데 그 정도 막장은 아닐 겁니다.
17/05/09 12:39
제 생각엔
할머님, 위안부 합의는 이미 파기됐어요. -가 다음 정부 들어서면 파기를 공식 선언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를 RST의 preparation관계로 예비하는 것뿐 같은데요.(즉, 여기에서는, 다음에 올 문장(들)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게 논의의 범위를 좁혀놓음) 제가 볼땐.. 그러니까 뒷문장이 핵심이죠. "-이다."는 수사적 표현이고 "-라고 생각합니다."는 사전적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듯.
17/05/09 11:52
짤방안에서 뒷문장과 함해서 내용만 봐도 무슨 [맥락]으로 말하는지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사실상 폐기라는 것이죠. 정부의 졸속 협상과 강압에 지쳐있던 위안부 할머니들께 약간은 강하고 확정적으로 말하는 [의도]도 분명한 것 같네요. 위로하고 안심시키려는 거죠. [맥락]과 [의도]를 떠나서 말 한 조각 한 조각 떼어내 까는 게 얼마나 부당한 일인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분]이라면 알지 않나요? 노무현, 문재인 지지한 적 없다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왜 이렇게 내로남불인지 모르겠네요.
17/05/09 12:10
http://m.blog.naver.com/ssket/10012314253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한 김에 생각나 가져와봅니다. 이때 언론들 참 대단했죠. 그런 언론과 그 언론에 춤추던 사람들을 비판하는 분들이 똑같은 일을 하고 있네요.
17/05/09 11:56
팩트는 단순히 사실 명제 유무를 따지는 것 보다, 맥락안에서 읽는게 맞다고 봅니다.
평소 심후보의 정치적 스탠스를 생각하면 단어 선택이 잘못됬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거짓말인 건 팩트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몇 몇 보이시는데 그런식으로 비판하는 건 거의 비난이죠. 이건 동성애 반대라고 발언한 문재인의 말 실수를 가지고 문재인은 '호모포비아' 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평소 문재인의 성향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런식의 주장은 당연히 안하시겠죠. 동성애와 군내 동성애, 동성혼 등등에 대한 각각의 단어에 따른 입장에 혼선이 와서 잘못된 발언이라고 받아들이는게 맞죠. 어느 댓글에 누군가 그러더군요. 공약을 보기전에 후보의 삶의 행적을 보라고.. 최소한 위안부 합의 파기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던 정치인이 누군지를 생각해보면 이건 상당히 악의적인 프레임입니다.
17/05/09 11:58
단어선택이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사실을 강하게 확정적 어조로 말하면, 미래의 일을 높은 확률로 예견하거나 또는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을 굳세게 다짐하는 효과가 있죠. 저건 할머님들 안심시키려고 그런것이고 할머님들도 말뜻을 알아들으신 것 같아요.
17/05/09 12:01
그렇게 말을 해봐야 불편하실 분들은 불편하다고 그러실테고,
위의 몇 몇분이 '거짓말은 거짓말' 뭐 이런식으로 나오니 저도 최소한의 양보를 할 수 밖에 없네요. 감정의 영역이라 설득할 자신도 없습니다.
17/05/09 12:04
잠깐 잘못 생각하실 수도 있죠. 저도 종종 말뜻을 이해못해서 욕먹고 분위기 파악 못한다는 소리 듣는데, 맥락파악이라는 건 종종 실수가 나기 마련이거든요.
17/05/09 11:59
이게 그렇게 화가날 발언인가요?
뭔가 안좋게 보기 시작하면 별거 아닌거에도 트집잡게 마련이죠 모든후보가 위안부협상 파기를 말하는데 파기된거나 다름 없다고 말하는걸 조금 강하게 말한것뿐입니다. 정치적으로 저런 발언들은 흔한 발언입니다. 저런걸로 트집잡고 화내실려면 정치에 관심을 꺼주시길 바랍니다
17/05/09 12:07
와..... 저 정도 발언에 화가나면 정치에 관심을 꺼야 하는군요..... 살면서 이런 일로 정치에 관심 끄라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당장 내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게 정치인데 관심을 끄라뇨. 정치는 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17/05/09 12:33
그거랑은 다르죠. 다른 후보들은 앞으로 파기하겠다고 주장하는 거고, 심 후보는 이미 파기 된 것처럼 말하고 계신것이잖아요. 만약 미국이 다당제였을때 군소 후보가 트럼프 되기 전에 국익을 위해 한미FTA는 이미 파기됐으니 앞으로 차기 정부에서 공식 선언만 하면 된다고 하는 것이 경솔하지 않은 발언인가요??
17/05/09 12:09
저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심상성 씨를 싫어하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되는거군요. 트집에다가 감정의 영역이라… 재밌네요.
17/05/09 12:20
심후보가 위안부 합의 파기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후보인지는 이미 알고 있고 다른 분들도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심상정 후보가 위안부 합의 파기를 반대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분들도 안보이구요. 거짓이란 의미가 위안부 합의 파기 반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이미 일어났다고 한다는 것이 거짓에 가까운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 '이미'라는 워딩이 자체가 정말 무책임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글을 쓴 것인데 그렇게 읽히지 않으셨다면 제가 글에 제 생각을 잘 못 담아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사과드립니다.
17/05/09 12:23
우리는 저 영상의 저 장면의 앞뒤를 제대로 모릅니다. 그래서 글쓴분처럼 말을 사전적 의미대로 생각할 수도 있고, 저처럼 문맥을 호의적으로 보아서
그 말의 커뮤니케이션에서의 효과를 추론해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사과할 필요 없으십니다. 맥락파악에 정답도 없고 저도 추론일 뿐..
17/05/09 13:07
파기안된걸 파기되었다고 하는거 잘못된거 아닌가요? 파기를 위한 노력이니, 평소 행적이니 다 떠나서 안된걸 되었다고 말하면 잘못말한거 아닌가요?
너무 좋게좋게만 넘어가시려는분들이 많네요. 반대쪽사람이 반대의 의미로 저정도발언했으면..어휴.. 과연 이런반응일지.. 좀 잘못된거 아닌거는 그렇다고 말할수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오해하실수도있으신데 저는 투표권을 가진뒤로 쭉 진보정당에 투표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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