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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5/09 19:41:07 |
Name |
동네형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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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일반] 어느 후보든 과반 달성시 5명에게 치킨 쏩니다 |
낙장불입
이 잔치에 이 축제에
기여해준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투표결과에 염원을 담아
오십프로 달성시
오명에게
오 치킨 쏩니다.
캡쳐해놓으셔도 됩니다.
저는 오늘 근무중입니다..
사전투표를 해놔서 맘놓고 있습니다.
250자를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제가 좋아하는 명 연설 하나 놓고갑니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어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했다
600년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그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그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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