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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03:23
안희정 지사에게 가죽드립 치셨던 그분이군요.
꼭 문재인 후보 지지자 아니어도 다들 간절하게 투표했습니다. 어쨋든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큰 축제인 선거가 별 잡음없이 아름답게 마무리된걸 보니 기분은 좋네요.
17/05/10 03:28
저 사람 페이스북에 올린 안희정 지사에게 라는 글에서 내가 님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운운해서 유명한 사람입니다. 안희정 지지자들이 진짜 싫어하고 저도 거르고 보는 사람이긴한데 내용도 이상하네요. 누구 지지자라고 간절하게 투표안했을까요.
17/05/10 03:36
음... 이건 솔직히 좀..;;;; 오바 같네요. 투표 완전 처음 하는 거면 긴장할 수도 있지만.. 딸랑 투표지 한 장인데...
지방선거 때가 많이 복잡하죠.
17/05/10 03:46
오버라고 할 정도 였던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찍고 후후 불고 대기 타고 가로로 접고 세로로 접고... 최대한 다른 후보에 안 닿게 노력했네요 흐흐
17/05/10 04:00
저도 혹시나 번질까 싶어서 종이를 세로로 접는 오버를 다 떨었네요.
괜한 오버지만 오버가 괜히 나오는 건 아니죠. 마인드의 문제죠.
17/05/10 04:15
17/05/10 04:22
평소에 저런거 칸을 꼭 맞추는 타입이고 대충 찍으면 선을 넘긴다 그런거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긴 한데, 찍고 나서 접을때 혹시나 번질까 여러방법 동원했었네요...
17/05/10 07:36
저도 그랬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 찍고, 용지를 흔들어서 말리고, 자국이 남지않게 살살 접어서 집어넣었습니다. 정말 간절했어요. ㅠㅜ
17/05/10 08:12
저도 행여 다른데에 묻어 무효표날까봐 인주 마를때까지 공기중에 흔들고나서 다른면에 안닿을만큼만 접어서 봉투에 넣고 투표했습니다.(사전선거 관외투표라서)
17/05/10 08:33
어,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저도 행여나 무효표 될까봐 최대한 신경써서 가운데 찍으려고 했고요
찍고 나서는 호호 불고 자국이 남지 않도록 살살 접어서 넣었습니다, 크크크
17/05/10 20:24
저도 버스 탑니다
저도 누르기전 조심스럽게 안에 들어갔는지 확인했고 찍고 나서는 몇번 흔들고 나서 마른것을 확인후에 접고 넣었습니다 4년간의 기다림을 4분안에 끝냈지만 무사히 투표했다는 기쁨에 나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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