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17/05/10 08:40:55 |
Name |
독수리가아니라닭 |
Subject |
[일반] 마이너리그 |
6위 : 새누리당 조원진 42,949표
7위 : 무소속 김민찬 33,990표
8위 : 민중연합당 김선동 27,229표
9위 : 국민대통합장 장성민 21,709표
10위 : 홍익당 윤홍식 18,543표
11위 : 한국국민당 이경희 11,355표
12위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9,140표
13위 : 경재애국당 오영국 6,040표
친박을 넘어선 진박도 넘어선 그 무엇...조원곰은 마이너리그에서만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대를 넘나들던 여론조사 때에 비하면 똥망이라고 봐야겠죠.
막판에 보수표가 2번으로 몰린 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로서는 이 양반한테 표를 던지는 사람이 4만 명이나 있다는 사실이 어메이징하지만요.
땅굴맨 김민찬 후보는 중반까지 조원진과 대등하게 맞짱을 뜨면서 선전했습니다.
뭔가 이 양반이 잘해서라기보다는 기호가 15번이었던 게 컸겠죠.
위치선정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김선동 후보는 민중연합당의 조직표가 있음에도 부진했습니다. 통진당 조직도 이제 끝물이 아닌가 마 그리 생각을...
장성민 후보는 그래도 어느 정도 네임밸류가 있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뭐, 본인은 어디까지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저~~아래에 계신 분 보고 행복 찾으시길.
윤홍식 후보는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양심맨으로 약간의 주목(...)을 받은 것에 만족해야겠군요.
쓸고퀄 공보물로 이목을 끌었던 부동산재벌 이경희씨는 들인 돈에 비해 별 재미는 못 봤습니다
하지만 이 양반은 돈이 많잖아...나중에 썰 풀 무용담 정도는 확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2위...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의 알파이자 오메가...
친이계 좌장 이재오 후보는 꼴찌에서 두 번째...게다가 만 표도 못 받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래도 네임밸류가 있는 양반인데 위에 보이는 기라성같은 하위권 주자들을 제치고 12위라니...
앞으로 정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뭐, 지역구인 은평에서 656표로 마이너 중 원탑을 먹은 게 약간의 위로랄까(...)
마지막으로 갖가지 기상천외한...혹은 황당무계한 공약들을 쏟아냈던 브리튼갑 오영국 후보는 저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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