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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18:31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 건은 괜히 상대에게 물어 뜯을 건을 제공한거 말고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 시절 주사파 경력으로 비토할거면 구 새누리계열도 심재철, 김문수 등등 걸리는 사람이 한 두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임종석의 정치 입문 이후의 행보는 주사파란 한 마디로 잘라 버릴 만한 것은 아니죠. 2선 의원에 서울 정무부시장 하면서 주사파적 색깔이 나온적이 있나요? 언론 상대하는 것도 그렇고 능력적인 측면에선 괜찮아 보입니다.
17/05/10 18:32
그 시절 주사파 경력으로 지금도 비토할거면 자유한국당이나 다른정당에도 정치하면 안되는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정치 입문후에는 그때완 다른 스탠스를 보여왔던거도 사실입니다. 막말로 진짜 주사파인 사람이 2선의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어떻게 지내겠습니까?
17/05/10 19:44
말씀하신 대로 다른 정당들, 특히 자한당의 경우 정치하면 안 되는 사람 많지요. 그런 사람들이 빨리 물갈이되어야 하고 그럴 때가 되어야 우리나라가 좀 나아질 겁니다. 저도 주사파 출신이라 안 된다! 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사람이 어떤 선출직 경력을 거쳤는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파악하는 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반례로 503호 살고 계신 쿼터갓님이 계시죠. 어떤 공직을 거쳤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관련 경험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파악하는 데에만 그치고, 그 사람이 정말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부분을 판단하는 데에는 다른 행적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17/05/10 19:46
죄송한데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임명직이구요. 쿼터갓의 사례를 드시는건 좀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다른정당에도 비슷한 경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고 했지 그사람들 정치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한게 아닙니다. 제가 그런걸 가지고 비토할거면 다른 당에도 비슷한 과거가 있는 사람이 많다고 말씀드린건 지금현재 어떻게 살고있는가가 중요하다는걸 말씀드리기 위해 쓴 표현이죠-_-;;
17/05/10 20:13
임명직인지는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물론 극단적인 사례입니다만. 사안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반례라고 생각하여 들었습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그 사람의 현재를 별로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문제삼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은 물론 내로남불에 가까운 비합리입니다만, 그 사람들과 굳이 취임 첫날부터 불필요한 마찰을 겪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른 개혁해 나갈 곳이 많으니까요. 물론 Shaka 님처럼 그걸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존중합니다. 그 쪽이 더 정답에 가깝다는 생각은 댓글들을 보다 보니 들기 시작하네요.
17/05/10 18:36
https://pgr21.net../pb/pb.php?id=election&no=3693&page=3
여기에 원하시는 만큼 이야기 나왔구요 한말씀만 드리자면요 그당시 주사파 경력으로 갈릴려면 심재철, 하태경, 김문수는 물론이고 안희정 충남지사도 주사파라는 주홍글씨 씌워야되나요? 서울시 성동구 재선하고 정무부시장 역임하고 작년말 문캠 핵심으로 쭉 있었을땐 아무말도 없다가 비서실장 임명하니 반발나오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리고요 님이 말미에 언급한 지겨운 색깔론을 지금 님이 하시고 있는거 맞습니다. 안희정도 주사파라는 이유로 반대하실건가요? 누가보면 임종석 비서실장이 통진당에서 활동한사람인줄 알것 같네요
17/05/10 19:11
제가 글쓰기 버튼 누를 당시에는 해당 글이 없었습니다. 글 쓰는게 처음이라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본격적인 관련글이 처음이니 놔두어도 될까요? 아니면 운영진 분들이 알아서 댓글로 옮겨 주시려나요. 임종석 비서실장 관련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니 놔두어도 될까요? 그리고 밑에도 적었습니다만, 저는 임종석 씨가 주사파 경력이 있으니 비서실장 같은 중요한 일을 맡기면 이적행위를 할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굳이?' 굳이 첫 내각으로 주사파로 색깔론 이야기 나올 것이 뻔한 사람을 중요한 자리로 선정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다른 대안이 없던 것이 아닐 것 같아서요. 지겨운 색깔론 하기 싫다는 뜻은 그런 의미였고 나름 충분히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17/05/10 19:23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했으나, 상대측의 공세가 지겨운 색깔론임을 아시면서도 그걸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건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것에 다를 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겨운 색깔론은 피하는 것이 답일 때도 있으나, 피하기만 해서는 근본적으로 타파될 수 없습니다. 정면돌파도 필요하고, 충분히 정면돌파해볼 만한 사안이고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17/05/10 18:36
민주당 계열에서 현실정치 시작한지 20년 다된 양반한테 아직도 주사파 얘기하는건 좀... 그리고 임종석은 그냥 전대협회장출신 성골 386이라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요
17/05/10 18:38
전대협 1기~3기 의장이 모두 민주당 의원이고, 1기 부의장이었던 우상호씨는 현재 원내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에게만 주사파 어쩌구 운운하는 거는 웃긴 이야기죠. 비난을 위한 비난일뿐이고 어떻게든 색깔론을 이어가려고 하는 움직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7/05/10 18:43
의원 2번하고 정무부시장하면서 북한에 관련되서 문제된 적이 없으면 해결된거죠. 자기가 주사파였다고 자랑하는 하 모 의원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17/05/10 19:48
저도 그렇게 주사파 출신이라 안 된다! 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이런데 왜 얘한테만 이러냐! 이건 좀 핀트가 어긋난 답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그러나 그런 색깔론을 버젓이 꺼내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그 사람들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호도되어 함께 대통령을 공격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쓴 것입니다.
17/05/10 18:41
전설의 민중당이 있죠 당시 멤버: 이재오 김문수 신지호 차명진 등등등
이당 주요 총선 공약이 재벌해체, 토지국유화, 연방제 통일, 국군 무장해제가 있었다죠 이분들 지금 다 성향 어떻게 변했더라..
17/05/10 20:15
저는 색깔론을 펴고 싶지 않고, 단지 그 색깔론을 펴는 사람들과 이렇게 시작부터 마찰을 야기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습니다.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은 제 탓이 큽니다. 다시 한번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17/05/10 20:56
한자리수 지지율의 홍준표가 투표 시점에서는 25프로에 근접하는 득표율을 보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북한 타령은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먹히고 있습니다. 저는 태클 걸 사람들이 무섭다는 것이 아니라, 그 태클로 시끄러워지면 그걸 보고 '쯧쯧 쟤 그럴 줄 알았어' 이럴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17/05/10 18:40
임비서실장은 제도권 정치계로 들어와서는 문제가 없는것으로 압니다.
2선 국회의원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면 사상검증은 끝난거죠. 임종석 비서실장의 역할은 내각, 정당들과의 소통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봅니다. 오늘 기자회견보니 유들유들하니 말 잘하더군요.
17/05/10 19:33
능력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 그의 사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굳이 가장 주목이 쏠릴 첫 내각 인사로 선정을 했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대안이 있지 않았을까 해서요.
17/05/10 18:41
비판적 지지라면 학을 뗍니다. 뭐가 비판이고 뭐가 지지 입니까? 그냥 비판이죠. 애정이 있어서 깐다고 까는 사람은 주장하지만 맞는 사람은 그냥 맞는거에요.
17/05/10 20:34
제가 저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비판적 지지라고 정의한 이유는 그냥 그 표현이 제일 적절한 워딩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정책 공약들은 엄밀히 따지면 저랑 잘 맞지 않는 내용들이 꽤 있습니다. 맞는 내용들도 많지만요. 그러나 공약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혹은 공약 이외에 후보 본인에 대한 선호도 등을 모두 종합해 보았을 때 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상황에 대해서, '아, 그럼 문재인을 지지하되, 내 입맛에 맞지 않는 건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취하자'라고 생각하는 게 나쁜 일인가요? 이 태도에 대해서 비판이면 비판이고 지지면 지지지 뭐냐 그게? 라고 말씀하시는 게 방향성 님이고요. 애정이 있어서 까고 이런 게 아닙니다. 그냥 전반적으로 봤을 땐 괜찮은데 몇 가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니 그것들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취하자, 이걸 비판적 지지라고 칭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 다른 용어가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17/05/10 21:08
그런가요? 선택적 지지 라는 표현이 더 정확해 보이기는 하네요 확실히. 중고등학생때 비판적 사고방식 교육받았던 것 생각하면서 그렇게 불렀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17/05/10 20:22
토니토니쵸파님께서 올려 주셨네요.
5월 5일 KBS에서 보도한 날 JTBC에서도 다루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뉴데일리 등 몇몇 언론에서 국당 논평 받아서 후속 보도도 했구요. 이제 보니 문제될 내용이 아닌데도 일부러 국민의 당 논평을 받아써서 문재인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으려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기사네요.
17/05/10 18:43
동의합니다. 그런 면에서 남로당 출신으로 대한민국 전복을 노린 박정희와 그를 물고빠는 온갖 보수라 칭하는 쓰레기들 그리고 그 추종자들 모두 비토합시다.
17/05/10 18:43
믿고 맡긴거니 일을 시키면 됩니다. 못하면 비판하면 되고요.
보통 맹목적인 문재인 지지자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시는분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전후 관계가 약간 틀리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물론, 진짜 대통령이 왕인줄 알고 문재인이 왕이되었다고 좋아하는 일부 몰지각한,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재끼고 말씀드립니다. (그런 사람들이 문재인 지지자 비율중 몹시 극소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맹목적 문재인 지지자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주장은 "건전한 비판도 막을거냐? 문재인이 잘못해도 쉴드칠거냐? 그럼 박사모랑 뭐가 틀리냐?" 라는 3가지의 질문입니다. (적어도 제가 봐온것들은 그랬습니다) 제 생각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많은 수 <- 사실은 이 숫자가 많으니까 맹목적 문재인 지지자니 달레반이니 달빠니 하는 비하용어까지 나오고 있죠 - 들의 기본적 지지 근거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10년 가까이 보여준 도덕적 클린함"이 몹시 크다고 생각합니다. "잘해서, 잘할거 같아서, 일단 능력있으니까" 뽑혔던 이명박 과는 지지 이유 자체가 다릅니다. 애초부터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정치가로서 청렴하니까 그 숫자들이 결집해서 지지하는건데, 문재인 대통령이 부도덕적이고 청렴함을 잃었다고 판단되는 순간에도 과연 그 지지자들이 남아서 우리 이니 하고싶은대로 해~ 할거 같진 않습니다. "우리 이니 하고싶은 대로 해" 는 정경언 합동공세로 뭐 하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적폐청산 못하는걸 민심과 여론으로 막아주겠다. 뒤에서 지지해줄테니 적폐청산 잘해라는 응원이지. 아이돌 팬마냥 뭘해도 이뻐죽겠어서 나오는 감탄사가 아닙니다.
17/05/10 18:50
동감합니다. 그동안의 신뢰가 쌓이고 쌓인거지요. 검증도 할만큼 해왔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이 문재인에 대한 과한(?) 신뢰를 박사모가 박근혜에게 보내는 무한신뢰와 비교하며 까대지만 사실은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비판과 검증은 할만큼 했습니다. 이젠 신뢰를 보내줄 때이죠. 댓글 정독하고 공감하고갑니다.
17/05/10 19:30
댓글 두고두고 정독하겠습니다. 제가 고민해볼 내용이네요.
그러나 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치 의식에 대해 좀 회의적입니다. 박사모를 보고, 홍준표가 25퍼센트 가량의 득표를 하며, 인천을 말아먹은 안상수가 시장 그만두고 나와서 다시 국회의원 되는 것을 보면..
17/05/10 18:44
의심스러우면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알고도 신고안하면 그것도 죄라면서요.
저는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친북좌파 아웃" 을 선거용 플래카드로 내세우는 정치세력이나 그쪽 찌라시언론의 눈치까지 봐야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권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물론 있지만, 본문에 아니라고 하셔도 색깔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17/05/10 20:53
그런 의미에서 자유한국당은 거의 대부분 죄인이라 생각합니다.
눈치를 본다..고 말씀하시면 부정하기 힘드네요. 눈치를 보는 게 맞죠.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기보다는, 그 사람들의 논리에 자칫 선동이 될 수 있는 국민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색깔론을 펴기 싫었습니다.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저의 탓입니다. 첫 글이니까 잘 좀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5/10 18:45
이미 시작한 정부에 대한 "비판" 은 정책과 수행 역량 등에다가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출신성분 붙잡고 "비판"이라고 하면 결국 네거티브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7/05/10 20:57
옳으신 말씀입니다만, 그렇게 출신성분 죽어라 붙잡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고, 그 사람들과 마찰을 빚으면 에잉 쯧쯧 그럼그렇지 이러시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17/05/10 20:58
그렇습니다. 합리적이지 않죠. 그러나 그렇게 비합리적인 사람들이 아직도 많고, 그 사람들의 논리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도 아직 있고,
그 사람들과 싸우는 것만으로 에잉 쯧쯧 혀를 차는 사람들도 아직 많습니다.
17/05/11 02:00
어차피 그 사람들을 지금 뭘해도 만족시킬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입 다물게 할 수 있는건 결과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우리는 그 시간을 견디기 위해 지지를 보내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17/05/11 02:19
네, 그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뭘 해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조심한다면, 반장 일 시작하자마자 중립 입장인 제 3자에게 그 사람들과 싸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도 될 수도 있습니다. 반장 일 똑바로 하라고 반장 시켜 줬는데 시작부터 반 친구랑 싸운다는 야속한 소리는 듣지 않아도 되겠죠. 전 그런 걸 원하는 겁니다.
17/05/10 18:48
임종석이 청년때 주사파였던건 맞죠. 근데 그게 뭐 어쨌다는거죠. 임종석이 이석기처럼 나이먹고도 저런 사상 가지고 있던것도 아닌데.
죄없는 사람들 붙잡아 고문하던 공안검사 경력 자랑스러워하던 인간들이 비서실장, 민정수석할때도 비판안하던 사람들이 꼭 이래요. 그리고 비판적 지지하겠다고 말하는건 님 자유인데 제가 볼땐 기계적 중립을 빙자한 악의적 비난하는 사람들이 꼭 비판적 지지 운운하더군요. 그래서 전 맹목적 지지하려구요.
17/05/10 21:03
첫째로 저는 말씀하시던 그런 공안검사 출신들 자기자랑하던거 싫어했고, 둘째로 전 정말 문재인에 대해 악의는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도 정말 하고 왔고, 비판적 지지 그거 거창한 거 아닙니다. 그냥 전반적으로 나랑 가장 맞는 건 문재인인데 좀 안 맞는 것도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접근하겠다, 그겁니다. 이상할 게 있나요?
17/05/10 18:51
댓글이 갑자기 확 달려서 일일이 피드백은 못하겠네요.
임종석 비서실장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것도 아니고, 주사파 경력이 있고 친북 인사이니 비서실장 하면 북한에 정보를 팔아넘길 거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본문에도 적었고 첫 댓글에도 있듯이, 굳이 대북 안보관 문제로 상당한 비호감을 얻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첫 내각 인사를 굳이 색깔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사람을 내정했어야 하는가 하는 그런 의문입니다. 다른 적임자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17/05/10 18:58
그 색깔론을 극복하는 방법은 '색깔론이 나올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고 격리하는게 아니고 정면돌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눈치보면서 할건가요? 욕을 하는 사람들 있을수 있죠. 결과로 보여주면 됩니다. 기회는 평등할것입니다. 이거 다른 후보 슬로건이었나요?
17/05/10 19:01
댓글이 갑자기 확 달려도 어느정도는 피드백을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댓글이 확 달릴정도의 글을 쓴 사람으로써 해야 할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뜻으로 쓴 글이더라도 피드백이 없다면 글의 정확한 의미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도 않겠지요. 지금도 보니 글을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많구요. 서로간의 의견차이 때문에 더 불타오를 수도 있긴 하지만, 첫 글이시니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네요.
17/05/10 20:56
노력하는 모습과 예의를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참고로 내용전달과 생각의 표현측면에서 글은 잘 쓰셧다고 봅니다. 다만 사안이 좀 민감한 사안이었을 뿐.
17/05/10 21:26
조국 씨는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 뭐라고 언급을 못하겠네요.
임종석 씨도 뭐 주사파 경력에 친북성향 인사라는 것이 문제되는 것이지 능력이 없다고는 못할 거고요.
17/05/10 21:28
제가 말씀드린 비판적 지지는 아껴서 깐다, 개념이 아니라 음 전반적으로는 나랑 맞는데 좀 안 맞는 게 몇 가지 있네, 그럼 지지하되 비판적으로 접근할 것은 비판적으로 접근해야겠다, 이런 겁니다. 다른 분께서 그건 선택적 지지라고 부르는 거라 하시니 앞으로는 그렇게 부를까 합니다.
17/05/10 19:32
명예회손만 문제가 아닙니다. 국보법에는 간첩일 경우 신고 안하면 죄가 되는 조항과 함께 만약 그 고발이 무고일 경우에도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있죠...
17/05/10 20:06
자주 틀리는 내용인데, 명예'회손'이 아니라 명예'훼손'이 맞습니다. PGR에서도 틀리는 분이 나오네요.
제가 그의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그의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정권 초부터 거기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겪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적폐 청산과 국가 개혁할 거리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잖아요?
17/05/10 21:11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무섭지 않지만, 그냥 생각이 다른 분들은 무섭습니다.
17/05/10 18:53
임종석은 2012년에 불의의 사고로 총선을 못나간게 천추의 한이죠 뭐..
대부분의 NL출신 운동권들은 90년대 지나가면서 사실상의 사상에 대한 포기가 있었고, 한나라당(또는 뉴라이트) 계열로 들어간 사람들과는 달리 민주당 계열에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들은 현실정치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그걸 내세워서 공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죠. 또한 2004~2004년에 386 NL들이 초선으로 뛸때는 이런걸로 검증받는 분위기가 아니었죠. 그러나 2012년에 재선했을 때 통진당 사태로 주사파라는 단어가 다시 떠올랐는데, 당시 통진당 주류와 적절한 타이밍에 손절하고 여러 과정들 거치면서 중견정치인으로 노출이 많이 되었죠. 덕분에 2016년에 3선을 거머쥐면서 과거의 이미지를 다 희석시켰는데, 임종석은 386중에 제일 먼저 국회 입성했고 당에서도 잘나갔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없었죠.. 아무튼 저도 "굳이" 기용했나 싶기도 하지만, 문재인이 "굳이" 기용했으니 일단 지켜보고 싶네요.
17/05/10 21:48
Saint님처럼 문재인이 '굳이' 기용한 것에 대해 믿지 못하는 것이 제가 아직 반쪽 지지자라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05/10 18:54
민족해방(NL)이 주사파는 아닙니다.
80년대중반부터 90년대까지 운동의 주류가 NL입니다. 금기시되어온 통일 문제를 수면위로 올렸고 ... 문익환목사의 방북, 평양학생축전등이 그 시발점일 뿐이죠. '구국의 강철대오'란 유명한 구호로 단일 사회운동의 세력으론 최대였던 것이 전대협3기이고 그 의장이던 임종석은 기획력,조직장악, 추진력등이 높게 평가되지요.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 우상호, 김태년, 정청래등이 당내에 드글드글한데... 전대협이란 걸로 태클거는 건 그저 색깔론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17/05/10 20:38
공부가 얕아서 그렇게 자세하게는 잘 몰랐습니다.
저도 전대협이라는 것으로 태클거는 것은 색깔론이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 색깔론을 펴는 사람들이 어쨌든 존재하고, 취임 첫날부터 굳이 그런 논쟁을 야기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은 부분입니다. 글을 잘 못 쓴 탓입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7/05/10 18:56
합리적인 의혹이 있어야 합리적인 반박을 하든 말든 하죠. 이 글처럼 아님 말고 식으로 툭 던져놓는걸 일일히 반박하는 건 굉장히 피곤한 일입니다.
17/05/10 21:16
1번의 경우, 전 정말 이 건에 대해서 정보가 없어서 이 문제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토니토니쵸파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네요. 2번의 경우,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댓글로도 달았습니다만, 전 색깔론을 펴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그걸 펴는 사람들과 싸우는 동안 그걸 보면서 쯧쯧 혀를 찰 사람들이 걱정되는 겁니다. 그걸 노리고 그 사람들이 색깔론을 펴는 거니까요.
17/05/10 21:51
이게 정답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제가 이 글을 올린 것은 임종석 씨의 업무 수행 능력을 비판하기 위해서 올린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선게의 친문 분위기가 과연 맹목적 지지가 아닌지 생각해보는 환기, 그리고 주사파 경력으로 인한 문재인 정권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는 인사가 과연 옳은 것인지를 선게 여러분과 토론해 보고 싶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05/10 21:52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 탓입니다.
저도 아닙니다. 임종석씨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왜 굳이 논란이 될 인사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더 가깝습니다.
17/05/10 19:08
같은 의견입니다.
국무총리와 달리 비서실장은 실제 업무능력이 가장 중요하지 다른건 부차적이라고 봅니다. 당선 하루 뒤에 나온 인선임에도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이 많지 않지만 조국만은 많이 의아스럽네요.
17/05/10 19:03
1번은 이상한 정황이 몇개 있습니다.
1) 사무실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외교,경제,자문회의 최고의장으로 추대하자는 대형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이런 내용의 플랭카드를 붙일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2) 플랭카드에 문[재]인이 아니라 문[제]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민주당선거사무소라면 자기 대선후보를 저렇게 적어넣을수 있을까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53585 게다가 선관위는 민주당선거사무실이 아니라 누군가의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이라고 이미 답변했고요.
17/05/10 19:52
못 미더운 언론사의 기사를 '무책임'할지도 모르지만 문제제기를 하셨는데, 이제 책임있게 본문에 토니토니쵸파님의 지적을 반영해야 되지 않나요?
약간의 시간을 기다려도 본문에 반영되지 않고 있군요.
17/05/10 19:05
저는 이번엔 맹목적이라고 할지라도 그냥 쉴드 칠려구요. .
온갖 팩트니 뭐니 찾아서 반론하고 해봐야 설득되는거 같지도 않고 스트레스 받고... 문재인 정도면 그냥 알아서 잘 할거라고 믿기 때문에 대놓고 쉴드 쳐도 될거 같아서요. 박사모 포지션.. 이거 엄청 편하더라구요. 아 문재인이 알아서 잘할겁니다.
17/05/10 19:07
임종석은 오히려 정당 정치인되고 어그로를 덜 끄는 바람에 (그냥 성실하게 열심히 한..) 되려 주사파 이미지 씌우기가 좋아졌는데 그간 당 역사에서 은근히 아껴지고 쓰여진걸로 봐선 그냥 실제 능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17/05/10 19:14
물론 이석기라는 예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미 어느정도 정치와 정무를 통해서 검증받은 사람이라서 임종석 비서실장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5/10 19:17
길게 댓글 달면 배배 비꼬는 글만 달게 될 것같으니, 짧게 하겠습니다. 색깔론과 색깔론 아닌 것의 구분은 어떻게 하나요?
지금 님이 하시는 게 그 색깔론같아보이는데요.
17/05/10 22:03
저는 임종석 씨의 과거나, 현재 사상을 문제 삼으려고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제 부족함 탓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상의 문제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이 색깔론이다, 간단한 이야기 아닐까요?
17/05/10 22:37
그 사상의 문제를 들어서 지금, '왜 하필 물어뜯기 좋은 사람을 왜 앉히냐'고 하고 계시죠. 그 물어뜯기 좋다는 의견의 근거는, 임종석이라는 사람의 과거 행적이고요.
그게 색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따지자면 우리나라에서 누군가에 대해 친북, 종북 운운하는 데에 있어서.. 거의 대부분은 '론'이라는 글자를 붙이는 것도 우스울 일이라 보지만요. 왜 프레이밍에 알아서 졸졸 따라가는지 모르겠어요. 안철수가, '제가 MB아바탑니까?', '제가 갑철수입니까?' 하면서 안그래도 일어나는 논란에 스스로 걸어들어갔는데, 딱 이꼴이죠. 알아서 '저 사람 종북이라는데. 친북으라는데 괜찮아?' 라고 말이죠..
17/05/10 22:51
귀인을 어디다 두고 있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 사상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넌 안돼, 라고 말하는 것과, 너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비합리적으로 헛소리 삐약삐약해대는 인간들이 너무 많으니 논란을 만들지 말자, 라고 말하는 것이 같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리고 왜 알아서 졸졸 따라가냐.. 프레이밍이 실제로 효과가 눈에 보이니까요. 베스트는 국민이 각성해서 저런 프레이밍에 끌려다니지 않는 거지만, 대선 흐름을 보셨으면 아시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한자리나 10프로 딱 찍던 후보들이 20프로 30프로 찍고 올라오죠. 그 원동력의 기저에는 문재인은 빨갱이라는 프레이밍이 상당히 짙게 깔려 있습니다. 어떻게 나올 줄 뻔히 보이고 그게 효과도 있는데 그냥 맞아줘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17/05/11 00:59
달게요. 뭐냐고 직접 예기해달라고 하는거 보니까.
어느정도의 의도성이 있고 그 의도는 현 대통령 선출자에 대한 흠집을 내는것 그 이상이 아닌거 같은데요? 아예달지말라??? 스스로 꺼리낄게 없으면 이리 날카로운 반응이 아닐꺼라고 생각되는데. 정말로 찔리는가보네요.
17/05/11 01:45
색깔론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본문에 밝혔고, 본문의 논지는 어디까지나 왜 굳이 물어뜯을 각을 만들어주느냐는 이야기지 임종석 실장의 사상이 문제가 있어 이적행위를 할 것이라는 투가 아니었습니다. 제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은 1차적으로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 제 책임이고, 그 점이 문제가 되는 듯 하여 성실하게 피드백도 계속 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선의가 있음도 누차 밝혔고요.
대체 제 본문 어디에 내 색깔론을 믿으라고 하는 내용이 있지요? 단순히 내용을 오독하신 것으로 그치신 분들에 대해서는 실수이거나 생각이 다른 것이니 예의를 갖추어 피드백을 해 드립니다만, 세이젤 님처럼 본문을 왜곡해서 댓글부대 취급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날카로운 반응이 나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네가 찔리는 게 있으니까 날카로운 반응인 것이 아니냐는 게 말이에요? 관심법이라도 쓰세요? 굉장히 불쾌하네요. 위에 제가 피드백 어떻게 했는지는 보시고 이런 말씀 하시나요? 나름대로 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했고, 지금 취급하시는 것처럼 댓글부대로 오해받을까봐 일부러 선거 끝나고 글 쓰기까지 했는데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이렇게 나오시면 안되죠. 본인 댓글 달아 두신게 글쓴이에게 어떻게 비칠지 생각도 하지 않으시는 분께 대통령 흠집내려는 수구세력 알바 취급받기 싫습니다.
17/05/11 02:14
알바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그런 신념을 가지신분이 많은 지역(TK)에서 살다보니까. 그런분인가 했는데요.
맹목적인 지지에 대한 경계라고 하시는데. 내용으론 맞는데 애초에 맹목적인 지지가 문재라고 지적하는것 자체가 살짝 이상하거든요. 애초에 맹목적으로 지지하는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주변에서 윗글과 주장하는것과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하고 결론은 현 대통령이 문제가 많다였거든요. 딱 그게 떠오르는데.
17/05/11 02:38
인간의 맹목적인 지지가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는지는 우리가 작년에,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실시간으로 이미 보지 않았나요? 우리가 그렇게 되는 것도 경계하자는 게 이상한 이야깁니까? 지금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서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것도 의문이고, 설령 지금 없다고 해도 앞으로도 생길 수 있는 것인데. 당장 젊은 여성층에서 문재인 지지 많이 하는 이유 중에 '잘생겨서'도 꽤 지분 차지하는 거 모르세요?
세이젤님 주변에서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논리를 전개하셨는지는 제가 모르고 알 필요도 없지만, 직전 댓글 다신 게 한 시 쯤인데 그때쯤이면 제가 피드백 댓글 대충 50개는 확실히 넘겨서 썼을 겁니다. 본문을 주의깊게 읽으셨거나, 제가 한 피드백 조금이라도 보셨으면 선출자에 대한 흠집을 내려고 하는 의도가 있고, 찔려서 날카로운 반응 하는 거라는 소리는 못 하셨을 텐데요.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이 다신 댓글에 대한 이유가 될 수가 없어요. 제가 현 대통령이 문제가 많다고 했나요? 제가 말씀드리는 비판적 지지는 다른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지지하는 후보라도 나랑 안 맞는 정책이 있을 수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아닌 건 아니라고 하겠다는 겁니다.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위에서 어느 분이 그건 비판적 지지가 사안별 선택적 지지라고 하는 거라고 하셔서 제가 용어를 다른 분들과 다르게 써서 그런가 했는데 그런 것도 아닌것 같고.
17/05/10 19:27
앞으로....이제부터 이런 내용의 비판이 시작이겠지만(언론 포함 가짜뉴스 등)...전 비교점을 이명박근혜로 대단히 낮게 보고 있습니다.
즉, 저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만해도 계속 지지를 할 생각이고...최소한 노무현이 기득권에게 당했던 모습들은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습니다. 솔직히..개인적으론 지금까지 권력을 휘둘렀던 언론, 검찰, 국정원 등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고 난 이후에 국민 통합이나 화합 등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왠지 그렇게 하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이 커서 불안한 마음이 많습니다.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봅니다.
17/05/10 19:42
저도 문재인정부는 평타만 쳐도 충분히 좋게 평가될수 있다고봅니다. 참여정부때는 전 정권이 국민의정부이다보니 비교도 되고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프레임에 시달렸지만 이번엔 박근혜가 워낙 큰 똥을싸고 나가서 정권교체에 성공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좀 덜하다고봐요. 주변상황이 시궁창인게 더 문제..
17/05/10 22:00
저도 말씀하신 대로 시시비비 가릴 것 가리고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그러나 기준점이 이명박근혜라는 것은 좀, 너무 낮지 않은가 싶네요. 노무현 정권 말기부터 보수 정권 9년 포함 도합 10년간 사회가 많이 퇴보했습니다. 이명박근혜보다 낫다는 것으로 자위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 나쁘니까요. 그리고 저는 나름대로 이유를 가지고 비판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미숙해서 제대로 전달을 못 한것 같네요. 댓글들에 제 진의를 좀 더 명확하게 담았으니 다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5/10 19:54
나름대로 진지하게 열심히 쓴 글인데 다 안다는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평소에 글 안 쓰던 사람은 글 쓰지 말라는 건가요? 앞으로 열심히 자게나 유게에서 활동하면 되는 겁니까?
17/05/10 22:09
전 아끼니까 깐다고는 한 마디도 쓴 적 없습니다.
내 생각에 아닌 걸 아니라고 하겠다는 내용이 비난인가요? 글 전체적 맥락은 이해하지 않고 비판적 지지라고 써 놓은 단어 하나만 가지고 이렇게 비난하는 댓글을 다시는 게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17/05/10 19:46
1번에 대해서는 토니토니쵸파님의 댓글을 보니 말끔히 해소가 되는군요. 반기문 문제인 두가지만으로도 완벽한 반증으로 보입니다.
2번은 ???? 이네요. 80년대 학생운동이 우리 나라의 민주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당시 전대협 의장이었다는 경력이 자랑스러운 훈장이 되어야지 색깔론의 희생양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저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위 두 사건이 PGR서 많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그럴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통 서거 후 이곳 PGR에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었지요. 이제는 부릅뜬 눈에 힘을 좀 빼고 싶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새로운 정부의 행보를. 유시민처럼 아는 게 많지 않으니 어용지식인이 되고 싶어도 될 방법이 없지만, 적어도 이전처럼 쉽게 실망하고 쉽게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겁니다. 따뜻하게, 하지만 맹목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계속 지켜보며 함께 하겠습니다.
17/05/10 22:13
그래도 언급 한번쯤은 나왔어야 하지 않나. 선게의 친문 분위기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글을 팠습니다. 파고 나니 다른 데서 댓글로 얘기했다고 말씀들 해 주시네요. 쩝..
저도 비슷한 심정입니다만, 그래도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 제가 완벽히 맞지는 않는 것 같아서요. 살펴봐야 할 건 살펴보고 싶습니다 역시. 댓글 감사합니다.
17/05/10 19:47
피지알에서 지지자가 많다고 해서 그게 맹목적지지라니..피지알 회원 = 국민전체라는 생각을 하시는건 아니겠죠?
하루도 안되서 무슨 국정운영 잘하네 못하네 뭐 할게 있나요? 네이버에 댓글 부대들이 안보인다더니...
17/05/10 22:17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건 관련해서 알아보는 동안 (제가 보기에) 좀 광신적 태도를 보이는 반응들이 꽤 많다고 느껴서, 친문이 많은 선게에서도 이에 대해 환기를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 글에 적었듯이 맹목적 지지보다는 사안별로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해서요.
당연히 PGR 회원=국민 전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국정운영 잘한다 못한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선거 끝나고 나서 정성들여 썼는데 함부로 댓글부대 취급하지 마세요. 불쾌합니다.
17/05/10 19:52
이번 정부의 과제는 적폐청산과 국가재건입니다.
그 과정으로 필요한 것이 이른 바 협치인데 이는 협치가 정의고 선이라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국회의석 구도에 따라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임명건에 대해 색깔론으로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후안무치한 적폐청산의 대상이지 협치의 대상이 이닙니다. 청산의 대상의 눈치를 보느라 좋은 인사를 등용 못해서는 안됩니다. 비판적 지지라면, 그 방점이 비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에 있을 겁니다.
17/05/10 22:22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을 쥔 다수당이 소수당을 정말 하나도 배려하지 않고 멋대로 국정운영을 한다면 결국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입니다.
협치는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 건에 대해 색깔론으로 비난하는 세력은 청산의 대상이지 협치의 대상은 아닙니다만, 협치 개념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보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눈치를 보는 것은, 청산 대상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싸움으로 인해 쯧쯧 혀를 찰 국민들입니다. 아직 그런 사람들 많아요.
17/05/11 02:43
당연히 인사와 정책에 대해 토론과 협의의 과정이 필요하지만
현재 말하는 협치는 여당이 스스로 낼 수 있는 인사와 정책을 사전에 협의하여 결정하고 권력을 나누어 가지는 것을 말하지요. 색깔론을 말하는 사람은 그런 대상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아직 그런 색깔론에 빠져 있는 국민은 계몽의 대상이지 의견을 받들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만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중우정치는 엄연히 민주주의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간접민주주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는 거구요. 국민의 의견이라고 다 위대한 건 아닙니다. 어리석은 국민도 어리석은 의견도 있습니다.
17/05/11 02:59
아하스페르츠님과 제가 이해하고 있는 협치의 개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자한당이 협치 대상은 아닌 것에는 둘 다 동의하는 것 같지만요.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이 41퍼센트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60퍼센트에 가까운 국민을 새로 설득해 나가면서 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현재진행형으로 색깔론에 빠져 있는 자한당네 25프로 국민들은, 안타깝지만 아마 어떤 설득이 먹히기 힘든 쪽입니다. 503호 쿼터갓님께서도 그들을 색깔론에서 건져올 수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나머지 35프로 국민들은 아직 당장 색깔론에 빠져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뭔가 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서 10퍼센트이상을 끌어와야, 비로소 국민 과반수의 지지를 얻고 강하게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적폐 청산의 시동을 걸 수 있겠죠. 여기에는 국민의 의견이 위대하든 위대하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어쨌든간 우리편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이 임종석 비서실장 인사가 이들을 우리편으로 만드는 데 해가 될 것 같아서 싫어하는 것입니다. 너무 저쪽에서 물어뜯기가 좋으니까요.
17/05/11 03:22
인사의 기준이야 여러가지가 있고
반대 세력의 존재 여부도 그 기준 중 하나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모든 이의 입맛에 맞는 인사란 있을 수 없고 특히 비서실장이라면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게 제일 중요하다 봅니다. 게다가 본질적으로는 흠결이라 할 수 없는 어차피 반대할 세력의 구태의연한 트집 잡기용 흠결만 있는 사람이라면 비판적 지지자라도 비판보다는 지지에 무게를 둘만한 인사가 아닐지요? 물론 비판이야 할 수 있습니다만 만약 그 비판이 유효하다면 NL학생운동 전력이 있는 사람들은 공직에서 사라져야 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타파해야 할 적폐가 바로 그런 사고가 아닐까 합니다.
17/05/10 19:57
충분히 조심스럽게 적은것 같은데 날선댓글은 뭔가 싶네요. 작성글 가입일 확인 댓글은 버젓이 달리구요. 피지알에서도 짬 따져가면서 활동해야 되나 봅니다.
17/05/10 22:33
눈팅은 작년 중순부터 했고, 가입은 작년 롤드컵 즈음해서 PGR에 글 너무 쓰고 싶어서 그때쯤 했죠.. 대기기간 있는 줄도 모르고. 글 쓸 수 있게 된 게 작년 12월입니다. 제가 글을 깔끔하게 못 쓴 탓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하면 되겠죠 뭐.
17/05/10 20:00
이건 글쓴 분을 특정해서 하는 질문은 아닌데요
이런 소식은 어디서 퍼오시는 거에요? 취임 첫 날이서 다른 뉴스 보도하기 바쁘던데 이런 거 어떻게 찾아서 고민하고 피지알에 글까지 올리시는 건지. 여야를 떠나서 정치내부 소식을 너무너무 잘 아시는 분들이 좀 있던데 신기해서 물어봅니다.
17/05/10 20:11
어떤 수준의 내부 소식을 말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본문 정도의 내용이 딱히 정치 내부 소식은 아닌것 같네요 그냥 뉴스죠. 조회수가 폭발하진 않아서 네이버 메인에서 쉽게 찾기는 어렵지만 나름 중요한 정치 뉴스들을 어디서 찾느냐 이런 질문이셨다면, 1차적으로 뉴스사이트들을 즐찾 해놓고 수시로 탐색하면서 찾는분들이 있으신것 같고, 대다수 분들은 그 1차 탐색자들이 찾아서 엠팍 오유 PGR등에 올리면 그걸 보고 2차로 보고 올립니다.
17/05/10 20:19
본문이 내부소식수준이란 건 아니고 댓글 공방중에 실시간으로 특이한 내용까지 언급하는 분들이 예전부터 있어서 어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길래 그런 건지 신기해서 그럽니다.
17/05/10 20:01
분명히 대통령도 주사파 이력이 있는 후보를 첫 인사에 내세우면 잡음이 있을 거라는 걸 예측 못할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다른 관점으로..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대통령 되고 이 사람 임명했는데 너희 언론들이 어떻게 나오나 함 보자! 이런 느낌이... 공중파 및 종편에서 과연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룰지 궁금해집니다.
17/05/10 20:05
색깔론은 격리나 배제따위가 아닌 정면돌파로 뚫어야 합니다.
그리고 범NL(지역으로만 놓고봐도 옛 경기동부 광주전남 인천 울산 등. 정파마다의 차이도 천차만별)과 주사파도 다르거니와 주사파와 종북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죠. 종북몰이는 대상자를 동등한 인격체로조차 인정하지 않겠다는 인권 말살 망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가 뭔데 함부로 따를 종 자를 쓰냐고요.
17/05/11 00:00
제 이야기보다 이쪽이 더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본문에도 이런 주장은 존중해야 한다고 기술했지요. 그래도 일이 꼭 정면돌파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명분과 실리는 꼭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무려 비서실장이 주사파라니 너무 물어뜯기 좋잖아요..이정도 각까진 안줘도 되는데 싶으니까 그렇죠. 그냥 아쉽다는 겁니다.
17/05/10 20:12
임종석 조국 임용 둘다 싫습니다.
그러나 그 임용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문대통령은 적법한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지요. 비판할 부분은 없습니다.
17/05/11 02:13
물론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그러나 그 권한을 잘못 사용한다고 느껴지면 그것에 대해서 비판할 권리는 국민에게 당연히 있습니다.
저는 이번 임종석 씨 임용을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권을 잘못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했고(개혁과 적폐 청산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 이 부분과 1번 내용에 대해서 PGR에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알고 보니 글쓰기 버튼 누르고 나서 다른 글의 댓글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었지만 말이죠.) 평소 친문이 많은 선게 분위기상 우리의 지지가 맹목적인 것은 아닌지 한번쯤 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첫 글이라 미숙해서 그런지 오독하신 분이 많은 것 같네요. 사악군님은 선거 기간 운영진으로 많은 고생 해주신 것으로 압니다.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17/05/10 20:13
종북몰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색깔론은 따라다닐겁니다. 그게 야권을 양한 엑스칼리버인줄 아는 집단이 아직 정치판에 버젓이 살아숨쉬고 있거든요. 그 칼이 무섭다고 지금 통진당급 행동을 하는것도 아닌 사람을 일일히 쳐내면 안됩니다. 그런 행동이야말로 색깔론을 진짜 엑스칼리버이자 민주당 정부 목줄로 만들어줍니다. 어차피 야권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색깔론으로 탈탈 털면 죄다 종북몰이 가능해요. 말 한마디로도 가능한게 종북몰이니까요. 윗분 말마따나 정면돌파로 뚫길 바라네요.
17/05/10 22:39
'왜 굳이'가.. 변변한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글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색깔론을 실제로 펴는 세력은 자한당측 세력이고 이 사람들은 어차피 누가 나오든 트집을 잡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비토 사유 중 가장 큰 안보 부분에 대한 공격을 받고, 그에 대한 공방이 오가는 자체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마이너스라고 보는 겁니다. 국민이 문 지지자랑 자한당 세력 딱 반반 갈라서 있는 거 아니잖아요. 전 그 사람들이 무섭고 눈치가 보이는 겁니다. 자한당쪽 애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요.
17/05/10 23:35
표를 의식해야 하는 선거기간이면 모를까 이제 대통령이 되었죠.
저는 토론회 주적 논란때도 '왜 당당하게 주적이라고 말을 못하냐' 라는 입장이였고 말씀하시는 맥락도 알겠고 비판적지지라는 입장에는 공감하지만 이건은 딱히 그럴만한 건덕지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17/05/10 23:46
선거 끝나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국민 눈치를 안 보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 없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쿼터갓님이 계시군요. 런승만님도 계시고요. 국민이 달님을 대통령 만들어준 가장 큰 이유는 적폐 청산과 개혁입니다. 근데 이 건은 문재인이 빨갱이라는 공격 소재로 정말 너무너무 써먹기 좋습니다. 무려 비서실장이 주사파라니! 이러면 당장은 표가 안 나도 장기적으로 개혁의 동력이 빠져요 슬슬. 문재인의 앞에 얼마나 큰 쓰레기 산이 놓여 있는데 이런거에 발목 잡히면 안 돼요. 그래서 하는 이야깁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큰 문제라고 봐요.
17/05/10 20:37
비판적 지지 좋죠..
맹목적 지지보다 훨~씬~ 좋죠.. 그런데 그러려면 비판을 잘 해야한다는 겁니다.. 스스로를 맹목적 지지자라고 해서 맹목적 지지자가 되는 게 아니고 스스로를 비판적 지지자라고 해서 비판적 지지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본문만 봐도 색깔론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도 안하면서 단순히 맹목적 지지라는 분위기에 딴지를 건다고 그게 비판적 지지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냥 맹목적 비판이 될뿐이죠...
17/05/10 20:49
위에 방향성 님의 댓글에 달아놓은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제가 저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비판적 지지라고 정의한 이유는 그냥 그 표현이 제일 적절한 워딩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물론 맞습니다. 맹목적 지지를 하지 말자고 맹목적 비판을 하면 안됩니다. 그래도 어쨌든 저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쓴 것이고, 선게의 친문 분위기가 과연 정말 맹목적 지지가 아닌가 주의를 환기시키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다듬겠습니다.
17/05/10 21:06
님이 직접 색깔론을 펴실게 아니고 색깔론을 펴는 사람들에 의한 공격을 우려하는 것이라면
님은 그럼 임종석 임명에 대한 비판을 할게 아니라 걱정을 해야하는 것이 맞는 거겠지요.. 그리고 아닌 걸 아니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못돼먹은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태도도 아닙니다 대신 남들에게 아닌 걸 아니라고 하면서도 본인의 아닌 점은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기 쉬울뿐이지요 지금까지 워낙 그런 부류들이 많았는데 지금의 피드백을 보니 님은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럼 앞으로 더 다듬은 내용 기대하겠습니다...
17/05/10 21:15
왜 사람많은데 중간에 써도 될텐데 첫인사들을 조국 임종석을 굳이 써야하는가.. 뭐 대통령마음이긴하지만 썩 좋은인사가 아닌건 분명합니다
17/05/10 21:51
본문글도 신중히 적어주시고 피드백도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시는군요..근데 오늘 취임일 첫날부터 여기저기서 비판적지지하겠다는 글이 왜이렇게 많이보이는지..
그것도 '비판적 지지'라는 구체적인 워딩으로요 글쓴분께서 비판이든 지지든 비판적지지든 누가 시켜서 하는거 아니지않습니까? 비판하고싶은 내용이 있으면 당연히 지지자도 비판할수있습니다 글쓴님 의견에 동조해서 같이 비판하지 않는다고 설마 그런사람들을 맹목적 지지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저는 한동안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대통령이 잘해낼거라 믿고 '응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모드로 나갈겁니다 그리고 과하다 싶으면 분위기는 제 스스로 환기할 껍니다. 글쓴님은 비판적 지지하시고 맹목적 지지에대한 경계 하시고 본인 주의 환기하세요. 근데 본인눈에 맹목적으로 보인다고해서 본인 판단으로 다른사람행동을 조정하려들지는 마셨으면합니다.
17/05/10 22:30
위에 적어 두었습니다만 저는 비판적 지지라는 개념에 대해 '지지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후보라도 사안에 따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선게에서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계신 비판적 지지라는 개념과는 좀 다른 것 같고, 제 쪽은 '사안별 선택적 지지'가 더 적절하다고 말씀하시니 앞으로 그렇게 말하려고 합니다. 제 비판적 지지 운운은 다른 글 쓰신 분들의 그것과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전 오늘 그런
글 본 적이 없어서요) 말씀하시는 부분은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비판은 최대한 근거를 갖추어서 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염두에 두고 있고, 공은 공, 과는 과라던가 이 건을 잘 했다고 해서 다른 건도 잘 할거라는 보장은 원래 없다는 사실 등등.. 챙길 게 많죠. 하나라도 놓치지 않게 항상 신경쓰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05/10 21:57
비판적 지지가 심해지면 맹목적 비판(1의 잘못을 10만큼 비판, 잘한 건 말하지 않음) 내지는 맹목적 비난(잘못이 없는데 헐뜯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7/05/11 01:01
일단 꾸준히 피드백하시는 분이니 일부러분탕치려고 하는건 아닌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글쓴님과 같은 생각 했습니다.능력이 좋은지 나쁜지 우리가 어떻게알겠어요. 저도 순풍에 돗 달고착착 내각선임 잘하는 모습 보고싶은데 괜히 씹을거리 주는게 달갑지 않습니다
다만 정말 능력이 있다면 쓰려면 지금밖에 없다 싶지 않나요? 나중가서 선임하는건 더 어려운 경력일걸요?? 네 저쪽에서 공격은 하겠지만 일단은 일 잘하는지 두고보렵니다.
17/05/11 01:58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권 초기에 최대한 힘을 받아서 후딱 청산작업 들어가 줬으면 하는데 거기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싫어하는 것이고, 슈터님이나 다른 분들같은 경우는 가장 힘이 셀 집권 초기에 밀어붙여 놓아야 한다는 의견이신 것이고요. 본문에 적었듯이 이해가 가능한 이유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색깔론에 반박하는 것이라면 어떤 주장이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haka 님처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 분들도 존중해야죠. 본문에 다 써 놨는데.. 쩝.
글 쓰는 연습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다듬어서 오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05/11 03:02
다 제가 글을 잘못 써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선의를 함부로 폄하하시는 몇몇 분들도 계십니다만 소수이고요.
첫 글이니 좋은 경험인 셈 쳐야죠. 더 정진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7/05/11 03:15
사상이 의심이 간다니... 아무리 그래도 지금까지 문재인대통령의 안목을 믿습니다. 또한 지금 시대에 젊은이들은 사상을 중요하게 생각안하고 연세가 있으신분들이 임종석의 사상을 따지기전에 mb 503시절 인사들의 사상이 더 의심가죠. 그사람들이 그쪽에서 주장하는 친북? 좌파? 빨갱이? 그딴 뭐같은 논리보다 그렇게 색깔을 입히고 국민들과 나라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하네요.
만약.. 배신하는 아군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우리를 갈구고 속이고 빼앗는 아군이 더 싫은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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