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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21:39
흔히 보수적이라 까이는 개신교지만 의외로 종교중에선 천주교 다음으로 문재인 지지세가 높고 홍준표 지지세가 낮네요. 하긴 애초에 개신교인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일반화할 집단이 아닙니다만...
17/05/10 21:40
뭐 범기독교계? 그 빤스목사 있는 곳에서 홍준표 지지선언한다면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지만
실상 보면 대부분 그런 영향보단 그냥 자기소신껏 알아서 찍은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17/05/10 21:42
사실 우리가 그런 극단적인 목사 몇몇 보고 개신교 전반을 자주 까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목사들의 영향력은 최소한 정치에 있어서는 엄청 제한적인것 같습니다. 예전의 기독교 무슨당들 지지세도 그렇고... 애초에 이미 적었듯이 개신교인은 너무나 엄청나게 많죠. 그런 목사 말 한번도 안들어본 교인이 9할 이상이겠지요.
17/05/10 21:42
전통적으로 호남지역이 기독교가 굉장히 많아서 그렇습니다. 종교분포를 보면 영남은 불교가 다수고 호남은 기독교가 다수로 정확히 반대거든요.
17/05/10 21:44
그 지역 요소까지 고려하면,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교인들의 정치 성향은 야권에 가깝겠네요. 동성애 같은 세부 이슈에선 목사님 말 따라갈지 모르지만 애초에 그런 세부 이슈들이 정치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니...
17/05/10 21:42
불교신자는 연령층이 높은 데다, 천태종 같은 경우는 호국불교라서 "왕(통치자)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 라는 교리가 있어서, 탄핵 정국때 태극기 집회에 참여를 독려했다고 하더라구요. (천태종 다니는 저희 부모님께서 말해주셨어요) 비슷한 취지에서 홍준표를 지지해서 35%라는 높은 비율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17/05/10 21:44
정치적 성향은 본인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은근 누구 뽑으라 말해도 본인 소신대로 뽑습니다.
부모님 말도 안듣는게 정치인데 하물며 목사 정도야 패스하죠. 즉, 소위 범기독교계 지지선언 이런거 별 쓸데없는 짓이란거죠.
17/05/10 21:59
정확합니다. 앞으로는 선거에 관련해서 몇몇 목사 발언, 개신교 단체 발언 퍼와서 뭐 종교가 선거를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호들갑 좀 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걸로 선거가 뒤집힐거면 기독당은 진작에 거대정당이 됐겠죠.
17/05/10 21:50
다른 종교는 모르겠고, 개신교는 어차피 일부일 수 밖에 없어요. 종교 전반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없습니다.
아마 그런 인물이 있다면 더 나쁜 집단이 되더라도 내부에서의 다툼은 없어지겠죠.
17/05/10 21:55
결국 이게 현실이죠.
개신교가 홍준표 지지할거라는 '설레발' '뜬소문'만 믿고 개신교는 사회악이니, 백해무익한 집단이니 하는 막말을 해대는 인간들이 PGR에서도 있었는데(모두 실제로 봤던 댓글입니다) 당신들이 여기서 그런 소리 해봤자 홍준표 지지하는 몇몇 목사들은 듣지도 못합니다. 소신껏 문재인 뽑은 39.3%의 개신교인들만 이런곳에 왔다가 그런 댓글에 상처받죠. 그런 막말을 했던 사람들이 이 투표 결과를 보고 반성하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앞으로는 입조심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당신들만 깨어있는게 아닙니다. 개신교인들이 전부 다 목사 말만 믿고 투표하는 바보 멍청이들도 아니고요.
17/05/10 22:24
아닙니다 정확한 신자수는 모르겠지만 대구대교구가 가장 많을 것 같지도 않고 대교구만 따지면 광주대교구도 있습니다
정확한 교구현황은 이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각 교구 홈페이지 들어가면 아마 신자수도 알 수 있을 겁니다 http://www.cbck.or.kr/DBpage/diocese_map.asp
17/05/10 22:01
지역이나 종교별 분석을 봐도..결국은 연령대의 문제...세대대결이 아닌가 싶어요.
상대적으로 교회에 젊은 사람이 더 많고, 절에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죠.
17/05/10 22:03
말씀대로 딱 세대 대결이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 같네요.
종교 내의 젊은이들 비율로 따지면 아마 무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기타종교 순으로 많을텐데, 저것도 딱 그렇게 따라가는 듯.
17/05/10 22:25
연령별 투표경향인 것 같은데요.
개신교 지도부 일부는 대 놓고 적폐당을 지지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 신자가 많다 보니 이게 어느 정도 상쇄되는 거고, 불교는 노령 신자가 많은 점이 상대적으로 적폐당 지지율을 올리게 된 거고요. 카톨릭은 연령대 문제보다는, 타종교 대비 사회정의, 개혁에 관심이 많은 점이 반영된 것 같네요.
17/05/10 22:29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각자 영향력은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것도 무당층에 해당하면서 신앙심은 깊어 목사님 말씀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일부사람들에게만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별 신경쓸 일이 아닌데 저도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 궁금해서 클릭하게 되네요
17/05/10 22:34
빼는게 오히려 편향된것 같네요. 특정 지역별로 모든 종교를 나눠서 통계내는거면 몰라도 타 종교는 전지역인데 개신교만 호남 빼고 통계내면 안되죠.
17/05/10 23:20
개신교는 종파가 너무 다양해서 대표격이 없습니다.
수구 조용기 계열의 순복음파가 기독교 보수의 대표인것 마냥 떠들지만, 실제로는 장로교가 제일 많죠. 그리고 장로교도 너무 다양하구요.
17/05/11 00:39
이러한 통계를 보고 개신교는 진짜 일부이니 '일부'라는 비꼬는 말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일부'라는 비꼬는 말이 나와서 좋은 집단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겜게에 가끔 나오는 일부 슼팬이든 자게에 가끔 나오는 일부 성소수자든 다 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5/11 02:38
불교는 이미 상당히 신도들이 고령화 되었고 영남권에서 파워도 있고 가장 많이 믿는 종교죠..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종교는 역시나 천주교 같습니다 (전 참고로 불교신자..)
17/05/11 08:35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통계가 어떤 결론을 창출해주기에는 너무 섞여있는 외부요소들이 많네요
그닥 의미가 있는 통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17/05/11 11:42
그 외부요소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는게 증명된거죠.
그리고 만약 개신교의 홍준표 지지율이 높았다면 댓글에서는 어떻게든 의미를 부여하면서 까려는 사람들 천지였을 겁니다.
17/05/11 12:09
1. 특정 종교가 정치 성향에 영향을 끼치는가? → 모름
2. 특정 종교가 정치 성향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가? → 아님 이 정도죠. 2번은 이런 조사 안해도 다 아는거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보는거고요. 문제는 1번인데, 해당 표로는 1번을 기다 아니다 라고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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