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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02:53
저에겐 이번 대선의 모습 이전에 15년 말 분당 시기의 모습이 너무 컸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 당을 만든게 본인에겐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국민의 당 안철수면 몰라도 민주당 안철수는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게 만들었죠. 적어도 민주당 안에서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17/05/11 08:04
저는 사람들이 안철수씨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금은 너그러워 졌으면 합니다. 두분다 이제 거물 정치인이 되셨지만 사실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삶을 시작하신건 5년이 채 안되셨죠. 안철수씨의 실망스런 행보들도 초보 정치인의 미숙함과 조급함에 의한 실책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직대통령들께서 정치입문 5년차때 무었을 하시고 계셨는지 보면 지금의 안철수씨만 해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거죠. 김영삼대통령은 낙선했다가 4.19 혁명이후 재기한 시기고, 김대중 대통령은 아직 국회의원도 못하실때이고 노무현대통령은 3당합당 반대하시고 계속 낙선하고 계실때죠. 박정희의 후광을 입은 박근혜조차 신당창당하다 실패하던 시기고요. 다만 안철수씨의 불행은 같은 시기에 4년만에 대통령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정치인이 있다는 거죠. 저는 아직은 안철수씨가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를 기다려 줄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관계에서 혹시 실책을 하시더라도 가혹한 비난하기 이전에 이분도 아직 정치 신인이란걸 기억했으면 합니다.
17/05/11 09:51
어느 국민의 당 의원에게 봉도사가 물어봤답니다.
"저렇게 토론을 못하는데 왜 1:1 토론을 제안한거요?" 국민의 당 의원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네요. "저렇게 준비가 안되어 있는지 몰랐지."
17/05/11 09:57
정치 초보가 너무 만만하게 보고 덤빈 거 같아요
토론회에서 보인 모습이나 분당 과정에서 보인 모습들은 일반인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가는데 본인도 결과적으로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세나 토론회에서도 유권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리고 부동층을 흡수할만한 발언과 포인트를 잡아와야하는데 쓸데없는 말과 그 놈의 4차 산업 혁명만 주구장창 내세우니 음 본인이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아마 더 속상하고 후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사퇴를 했던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을 대통령 만들고 본인이 차기를 노린다는 생각을 했을텐데 너무 로맨틱한 생각이었죠 정치 초보이기에 바랄 수 있는 새 정치와 과거 정치 혁신 등의 캐치프라이즈는 좋았지만 이러려면 모든 정치인을 적으로 돌려야했기에 중간에 4차 산업혁명으로 갈아탄 거 같은데 뭐 물론 새정치도 계속 떠들기는 했지만 비중이 줄었죠 더 정치적으로 했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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