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2 01:49
참여정부 시즌2 만들게 아니라면, 개혁과제 완수하기 전까지는 지지자들이 좀 강력하게 힘을 좀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까지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라는 조롱을 듣는 꼴은 저도 못보겠네요.. 나 잘난 맛에 노대통령 많이 깠던 사람으로써 노대통령님 국장하던날 티비보며 참 많이 죄송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대통령 보내고 정말 수준이하의 인간들이 나라를 개판만드는걸 보면서 참 힘들었던거 같네요.. 다만 어떤식으로든 지지자들의 생각을 들어주는 창구 정도는 마련해 주셨음 합니다. 좋지못한 정책에 대한 피드백 정도는 할수 있어야 할거 같네요.. 실정법 위반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치판단의 문제에 대해서는 제 기준을 좀 더 낮추고 믿고 지지해 주고 싶습니다. 노통을 그렇게 보냈으면서 배우는게 없이 문재인마저 그렇게 보내면 그건 평생에 짐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17/05/12 01:49
격하게 동의합니다. 저는 이번 정부에 완벽을 요구하지않을 것입니다. 실수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래 글 댓글에서 누가 말씀하신 것을 좀 빌려오자면 'MB와 박근혜 수준만 아니라면' 소리 높여 응원하고 지지할 예정입니다.
17/05/12 01:50
유시민뿐만 아니라 지지층도 노통 서거 트라우마,9년만에 정권교체라 스스로 지켜주겠다는 의지와 결속력이 강해 보여요.
저는 문 뽑았지만 그럴 생각은 없어서..
17/05/12 08:59
누구도 묻지 않은 대답을 적으시면 비꼬는 걸로 비칩니다.
참고로 여기의 누구도 님이 지켜주겠다는 의지나 결속력이 있는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17/05/12 01:54
조국 교수 어머니 논란이 유시민이 가장 두렵다고 한 딱 그것이네요
예방주사가 이래서 필요하긴 하군요 노무현정부때 한번 당한게있으니 이런건 밀고나가는 힘도 있어야하는걸 배웠죠
17/05/12 01:55
한경오는 가난한 조중동이란 말 들어도 싸지요.
뭐 그분들은 그런 말 듣기 싫어하는 듯 합니다만 그런 말 듣기 싫으면 조중동과 다를 바 없는 짓 안 하면 될 일입니다.
17/05/12 03:16
그래도 경향은 좀 봐줄만했는데... (나름 2년정도 정기구독하면서 정도 들었고) 근 1년전부터 맛이 많이 갔더라구요. 시사인 이숙이편집장 바뀌고 나서 맛탱이 간것처럼 타이밍도 귀신같이...
17/05/12 01:55
한경오를 비롯한 진보(?)언론은 조중동등의 보수언론들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자신들의 이득을 따지고 움직인다고 생각하기에
과도한 결벽성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기 떨어지고 지지 못받는 노무현을 까는게 그들에게 이익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7/05/12 02:03
결벽성이 아니라 진보 우월주의, 엘리트 주의랄까요
말하자면 우린 정통 진보, 순혈 진보이고 우리는 똑똑한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이죠 서울대, 연고대도 안나온 고졸 출신의, 주류 운동권도 아닌, 변방 부산에서 올라온 향판 노무현은 그들에겐 '머글'로 보였을 겁니다. 거기다 70~80년대 부터 군부독제에 맞서 싸운 정통 진보라인이 아닌 어디서 툭 튀어나온 친노라는 계층이 주류를 이루니, 정권과 좌파 주류는 우리였어야 한다는 진보계의 분노를 촉발한 거죠. 이번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과 노무현의 참여정부와는 많이 다를 걸로 예상합니다. 진보계의 도움없이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이룬 정권창출이고, 민주당 내 친문 세력도 공고히 한데다 일반적인 유권자 층에서 지지세도 탄탄합니다. 개혁 과제가 산재에 있지만 힘없이 여기저기서 쥐어 터지고 초장부터 힘이 빠진 참여정부의 전처를 밟진 않으리라 보이네요.
17/05/12 08:13
그냥 자기 잘난거 보여줄라고 노무현을 깐겁니다. 그냥 이놈 저놈 다 까면서 내가 제일 똑똑하고 착해.. 하고 싶었던...
그래서 탄생했던게 이명박,박근혜라면 뭔가 이제 쟤네들도 바뀌어야 할텐데 별로 그렇게 보이질 않네요. 이젠 저도 한경오랑 조중동이랑 동급은 아니지만 배다른 동생 정도로만 봅니다.
17/05/12 01:57
대선기준 민주당 지지집단이 한나라당 지지집단보다 훨씬 이질성이 커서 결합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두들겨 맞은 과거로 인해 저쪽에 표를 줄 수없는 보수주의자들에서부터 급진적인 생태주의자 까지 선거공학적으로 뭉친 형태가 집권이후까지 유지될 순 없으니까요.
2012년 대선에서 그야말로 총집결 했고(참여해본 모든 선거에서 다른 방법이 없었던 지방선거 한번을 제외하고 민주당계열에 표를 준적 없는 저같은 사람까지 찍었으니...), 그리고 패배한 이후 전자의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국민의당 등으로 이탈했고, 후자의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더 급진적인(...)집단으로 넘어가면서 정리가 좀 됬습니다. 대선패배 수습 이후 민주당에서도 시스템을 정비하며 리버럴과 온정적 보수주의 중심으로 선거전략을 잘 짜기도 했고요. 아마 이번 대선의 지지자들은 참여정부시기보다 좀더 동질적이고 그만큼 더 강한 연대를 보일겁니다.
17/05/12 01:58
사실 단순합니다. 언론은 사실 관계에 입각한 보도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땐 그러지 않았거든요. 피비린내에 몰려드는 피라냐 떼 마냥 물어뜯기만 하는 마치 내가 더 뜯어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처럼 물어뜯어댔거든요. 그래놓고 지금에 와서까지 사과 한마디 반성 하나 있습니까? 여전히 자기들은 잘했다, 우린 언론 노릇 한거다 그러고만 있어요. 오늘 썰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권이라는 말을 유시민 작가가 약간 울컥하는 톤으로 하던데 그때 언론이 정치적 사형선고를 때렸고, 실제로 그 일로 그리 가시게 되었었던 걸 다시 국민이 회복시켜 놓았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아니되겠기에 왠만하면 무비판적으로 가겠다는 선언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문크리트 노릇 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언론만이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문크리트는 사라질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가 없기에 오늘도 문크리트가 되리라고 다짐하는 거죠. 비웃음 당할 거 알지만 어쩌겠어요. 또 그런 일을 보고 싶지는 않은 것을요.
17/05/12 01:58
대안언론의 영향력이 커지길 바랍니다. 대안언론이 옳아서가 아니라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기존언론의 구태와 적폐가 적대적 공생관계속에 공고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안의 존재만으로도 언론지형에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촉매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쓰다보니 뭔가 오묘해졌는데 저 국민의당 싫어합니다..ㅡ.ㅡa
17/05/12 01:58
오늘 썰전 보니까 유시민은 그냥 진보어용지식인으로 놔둬야 할거 같아요. 아니, 정치 하시겠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가서 말려야 할 판.
유시민씨가 오늘 가시갑옷 두르고 공방3업된 상태로 전원책씨 헛소리 다 쳐내면서 카운터로 조목조목 반박하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더군요. 전화 인터뷰로 나오신 분들에게 팩트폭격 질문도 서슴없이 하고 말이죠.(나경원씨는 살짝 빈정상한게 느껴졌을 정도 크크; 하지만 나도 당신 말에 빡쳤어 이 양반아) 지금 언론 지형엔 유시민씨 같은 역할(이름있고 말빨훌륭한 토론가이면서 친정부파)을 해주는 분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 만큼 앞으로 문재인정부 내내 유시민씨의 매스컴에서 활동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썰전에서 유시민의 모습은 매스컴 속에서의 문재인 경호실장- 티져ver. 으로 보였어요.
17/05/12 02:16
음.. 정봉주, 진중권, 김갑수, 정청래.. 정도가 떠오르지만 아무래도 유작가만 못한게 사실이죠.
이동형이나 손수호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스피커가 작고.. 차츰 나아지겠죠. 한달에 100개씩 뛰는 황철순같은 인사가 자본논리에 의해 자연스레 도태되는 그림을 바라봅니다.
17/05/12 11:14
진중권은 전혀 아닙니다. 그야말로 진보 엘리트주의에 가득찬 사람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전원책 '진보'버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17/05/12 02:09
이런 분위기에서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은 비판하는게 본업입니다. 물론 노통이 퇴임한 이후에도 이리떼처럼 물어뜯었던 거는 백번 천번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지요. 최순실 태블릿PC와 같은 명확한 물증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 검찰이나 익명의 취재원의 '카더라'만으로 인간 쓰레기 취급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FTA 같은 건 진보언론 뿐만 아니라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등돌리게 했던 일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과오를 반복한다면 당연히 비판해야 마땅합니다. 예를 들어 문통이 사드를 배치하고, 자유한국당과 연정하고, 미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한미FTA 조건을 고친다면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이상한 길로 나가고 있음에도 자기 편이라는 이유로 언론이 입을 닫고 있다면 그런 언론이야 말로 쓰레기 언론이요 기레기요 적폐청산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지키는 일은 기본적으로 지지층과 여당과 청와대 홍보실에서 할 일이지 언론이 할 일은 아닙니다. 대안언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어준씨의 딴지일보도 MB 가카 시절이 오기 전에는 존폐 위기에 놓일 정도로 파리를 날렸던 것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17/05/12 02:13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FTA나 한미관계를 중시해야하는 한국 대통령이라면 어쩔수없이 선택해야하는 선택이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노무현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그렇게 칼을 꽂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그 어느 대통령이라고 해도 선택지는 하나뿐이었을 겁니다.
17/05/12 02:16
저는 정치권력에게 "칼을 꽂는게"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언론의 역할이라는 것을 말할 뿐입니다. 위에 카드뉴스는 이라크 파병, 한미FTA에 대한 비판과 말도 안되는 쓰레기 칼럼을 동급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과연 이게 제대로 만든 카드뉴스인지 깊은 의문이 듭니다.
17/05/12 02:20
정책적 지지와 같은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선거공학적 지지였으니 돌아섰다기 보다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입장을 견지한 형태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할 겁니다.
등을 돌리고 칼을 꽂은게 아니라 평소에 등지고 선 상태였는데 대선기간에만 일시적으로 돌아본거죠. 다른 비난들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비정규직법, 한미FTA, 파병은 한줌도 안되는 진보영역에 선 사람들에게 양보하기 어려운 주제들입니다. 일관된 기준이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서 비판을 하지 않아야 하는건 아니죠.
17/05/12 02:22
이 나라 언론의 가장 큰 고질병은 자기들이 플레이어인줄 안다는 겁니다.
당장 보세요. 안철수 한참 띄울때, 끝내 일어나지 않은 가상 양자대결 계속 밀어붙입니다. 그리고 오늘 조국 민정수석 건만 봐도 중앙일보 SNS계정으로 댓글 장난질 치다 걸렸죠. 그런 짓거리 하는 걸로 먹고 살지 말라는 거죠. 수구세력이랑 짬짜미해서 수구세력이 언론브리핑한거 받아쓰고 또 그 기사를 수구세력이 재생산하는 짓도 그만두고요. 그런것만 안하면 문크리트 노릇 안할겁니다. 정상적인 비판과 견제, 당연히 받아야죠. 하지만 이번만큼은 이 비판이 과연 정상적인가, 이 견제가 과연 정상적인가, 그것부터 검증하고 보겠다는 겁니다. 기사 쓸때 똑바로 써라... 그거죠. 다른 거 없습니다.
17/05/12 02:27
여러 커뮤니티에서 의견 올라올 때마다 안타까운 것이 '언론'을 하나로 싸잡아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중동에서도 조동과 중이 다르고, 한경오에서도 한과 경과 오는 또 조금씩 다릅니다. 오마이를 '기성언론'으로 볼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입장은 제각각입니다.(개인적으로는 기성 언론으로 보는편) 심지어 보수 세력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지만, 노답 극우파와 친박계와 뉴라이트는 조금조금씩 다릅니다. 특정 언론이 잘못했다면 해당 언론을 구체적으로 짚어서 공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론 브리핑 자료는 조중동이건 한경오건 기사로 안써주면 많은 이들이 정당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읽진 않지요. 단순히 (왜곡이 없다는 전제 하에) 사실만 전하는 기사만 가지고 비판한다면 조중동, 한경오, 연합뉴스, 기타 국민일보 세계일보 KBS MBC의 기사는 70% 정도 동일합니다. 사실 전달 기사만 가지고 비판하는 것도 조금 아쉬운 태도가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17/05/12 02:36
언론이 플레이어질 하는 건 솔직히 말해 조중동한경오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언론은 플레이어가 아니에요. 언론은 필드에서 뛰고 있어도 결코 선수가 아니란 말입니다. 지금껏 한국 언론은 한 쪽은 늘 대놓고 선수질을 했고, 한 쪽은 그걸 비난하듯 심판 옷을 입고 선수질을 해왔습니다. 그래놓고도 언론의 자유라는 말로 자기들에게 가해지는 견제와 비판은 늘 피해왔고요. 그짓 하지 말라는 거지 사실 전달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을 전달할 때도 "우리가 쓰는 문장은 결국 편집된 사실일 뿐 완벽한 진실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죠. 그정도 의식도 없이 '언론입네' 하지 말라는 겁니다. 국민이 언론에게 그정도 요구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
17/05/12 02:42
플레이어질 한다는 말씀에는 백번 천번 동감합니다. 과거에 비하면 언론의 '편집된 사실'의 본질을 아는 시민들도 많아졌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보수쪽이나 진보쪽이나 특정 세력이 가짜뉴스를 뿌려도 금방 사실을 알 수 있는 시대잖아요. 언론사마다 정치적인 편향성이 있다는 것도 많이 알려진 상황이고요. 언론을 싸잡아서 불신하기보다는 특히 가짜뉴스를 많이 뿌리는 언론은 어느 곳인지, 언론의 기사는 어떻게 읽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새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좋은 자세라고 봅니다. 어쨌든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려면 어쩔 수 없이 언론 기사를 이용해야 하니까요.
17/05/12 07:33
언론을 조져서 그런걸 못하게 해야죠.
왜 국민들이 그런 귀찮은 선별작업을 기본적으로 해야 하나요? 언론들은 가짜뉴스 퍼나르고 자기들 주장 관철하려고 교묘히 수쓰고 있는데요..
17/05/12 09:03
아뇨. 무조건의 콘크리트가 필요한겁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하는 그들보다 더 튼튼한 벽. 무조건적인 지지. 안그러곤 싸움이 되나요. 청와대를 아방궁으로 꾸며도 환락궁으로 꾸며도 일본에.독도를 팔든 중국에 충성을 하든 따지지말고 묻지도 말고, 믿는 수준을 넘어선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줘야 그나마 노통때의 집중 포화에서 조금은 버티겠지요. 어제 손석희 뉴스룸을 보고 객관적인 시선은 이리때들에게 먹잇감에 꿀을 발라줄 뿐이란걸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네요. 5년간 진짜 나라를 팔아도 지지할겁니다.
17/05/12 02:15
참여정부의 실패는 국민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고 봅니다.
똑같은 일 바라지 않아요. 여기저기서 이니,이니,이니 이런 말 괜히 하는거 아니라는 거죠. 그때 지지 안하고 방관해서 그 비극이 발생했기에 더는 잃고 싶지 않은 거라고 봐요. 문재인이라는 대통령을 저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나라 망가진거 그나마 수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체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묵묵히 지지하려합니다.
17/05/12 02:16
저는 참여정부 선의의 피해자론은 그닥 공감을 못해서.
이명박근혜 비판하던 것과 다르지 않은 잣대로 비판하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거죠. 이중잣대 들이대는 조중동이 잘못하는거지.
17/05/12 09:45
조중동 뿐만 아니라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이 이중잣대였죠.
개혁을 하려면 기득권층과 싸워야하는데 국내 언론사는 대부분 기득권과 결속되어 있슬 수 밖에 없어요. 안 그러면 기득권층에서 바람만 불어도 휘청이는 경영문제가 생길테고 중소언론 신세에서 못벗어나는 사회구조니까요.
17/05/12 02:21
다른 사람이 어용지식인 한다고 했으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는데..
2004년에 비정규직법은 시장친화적으로 해야한다며 민노당과 노조 등에 대통령 까고 파업할 시간에 경제학 공부나 하라고 해서 이미 노회찬한테 어용국회의원 소리 들은 양반이, 참여정부시절 비정규직이 확대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반성한다며 진보연하면서 노심조와 민노당이랑 손 잡고 통진당 만들고는 해괴한 사태들 끝에 떨어져 나와 정의당원으로 계시는데, 이제 다시 자칭 어용지식인으로 돌아간다니 사람 참 안 바뀝니다. 정치는 안 하신다니 다행. 쭉 작가나 방송인으로 사세요.
17/05/12 02:21
중앙일보 페북지기의 조작짓만 봐도 저들이 적폐라는 거야 뭐 이미 증명된 사실이고 정말 안될 놈들이지요. 가만 두면 안 됩니다.
개인자격으로 분노할 수 있지 않느냐?? 언론인은 자기 생각 있으면 안 되냐? 개인자격으로 분노해도 되고 언론인이 자기 생각 있어도 되죠. 문제는 단순한 분노나 자기 생각 표출이 아니었으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가족 법인의 문제를 타겟 대상자 개인의 책임으로 둔갑시키고 조작했고 그게 발각되자 자기 신분도 부인하고. 참 구태의연하죠. SNS 담당자 정도의 실무자부터가 저런 식이고 저런 작업이 일상화되었다면 그 코어가 얼마나 썩어있을지는 뭐...
17/05/12 02:22
완전히 동의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에 대한 일정부분의 평가와 비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 노무현이 당한 그 치욕은 지켜보는 것조차도 끔찍했습니다.
소위 진보를 자처한다는 인간들이 과거로부터 뭘 좀 배우지 않고, 허망한 꽃노래나 부르고 있으면 다시 제2의 이명박근위험혜가 나올겁니다. 그땐 진짜 일본 자민당 저리가랄 정도로 우리나라 정치는 죽어버릴거예요. 최소한 정치지형이 5 대 5는 되어야 결벽증 떠는 꽃노래를 현실화 할 수도 있는거지 모든 권력집합체가 대놓고 편협한 포지션에 위치한 상태로 수십년을 묵은 그 자칭 보수들이 드글드글한데 융통성없이 구는건 제발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7/05/12 02:25
한경오는 그냥 기득권과 거리가 먼, 돈없는 조중동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정의감? 그냥 본인네들 이득 따라 움직이는 똑같은 기업체에요. 예전에는 소위 '진보 언론이라는 것들'이 진보 쪽을 까면 '어라 같은 편조차...' 하고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아니죠. 진보쪽 지지자들은 아주 쉬운 비유로 하면 '00년대 초반 2~30대였던 사람들이 문희준에게 갖는 미안함' 같은 감정을 노-문을 연계해 느끼고 있죠. '까방권'. 큰 건이 터지지 않는 한 그 감정 쉽게 안 바뀔겁니다.
17/05/12 02:29
애초에 언론 자체가 믿음을 주질 못하고 있는데, 비판이 언론의 기능이라고 말해 봤자 듣는 사람들에겐 공허할 뿐이죠.
적어도 본인들이 싸질러 놓은 건 깔끔히 치워야지 않겠습니까. 이번 대선 동안 제대로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한곳이 있긴 했나요 도둑한테 칼 쥐어 주고 문 열어주면 남는건 우리집 털리는 거죠.
17/05/12 02:31
한편으로는 현재의 청장년 세대들은 최근 15년의 정치 느와르(...)를 겪으면서 자동적으로 다 체득이 된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설득'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줄었달까요. 경험칙에 의거해 알아서 조절해서 판단할거라 봅니다. 정치적 집단지성으로는 확실히 성숙해나가고 있다는걸 지난 총선으로 느꼈거든요.
17/05/12 02:42
언론이 권력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과연 언론도 그들이 하는 만큼의 비판과 견제를 받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17/05/12 02:49
정치권에 서식하는 물건들도 그렇지만 언론이 가장 먼저 권력에 부역하고 순수한 의미의 어용질을 하고 있는 인간들이 많죠. 영화 내부자들은 하이퍼 리얼리즘 축에도 못끼고 미화...된 스토리에 불과할 정도. 가장 썩어빠진게 언론입니다. 좌우 따질 것 없이요. 때때로 김어준이나 친노성향 언론의 선동짓이나 절대선을 자처하는 모습에 가끔 역겨움을 느껴서 욕하곤 하지만 차라리 얘넨 순수한 빠심의 발로가 강한거지 조중동이나 한겨레처럼 권력에 노났거나 투쟁의식에 미친 반미치광이들은 아닙니다. 개중에 나은 경향조차도 참여정부 시절에는 참 가관이었죠. 한겨레는 지금 보고 있자면 논조 자체가 아직도 자뻑에 취해사는 운동권을 연상시켜요. 조중동과는 다른 의미로 시대착오적이고 역겹죠.
얘넨 절대 자기 반성 안해요.
17/05/12 03:09
이러한 비판에서 진보 언론이 혐오스럽다며 스스로에게 선을 그으며 구분하는 것도 의아한 일입니다.
당시 PGR21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들 또한 언론 이상으로 참여 정부를 비판하고 조롱하는데 앞장섰던게 사실이죠. 책임론이 제기 된다고 해서 그 지분의 상당 부분을 한경오에게 몰아버리는 건 굉장히 몰지각한 발상입니다. 오히려 반성해야 할 가장 큰 지분은 그 당시의 용어로 '네티즌'이라 불리던 사람들에게 있다고 봐야죠.
17/05/12 05:24
여론몰이 당했든 어쨌든 [지지를 버렸던 네티즌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한다면,
사기는 치는놈보다 당한놈이 더 잘못한거라는 굉장히 몰지각하고 뻔뻔한 발상도 성립합니다. 시민들이 잘못한 부분이 분명 있을수 있습니다만, 사기치고 가짜뉴스 만들어서 뿌리고 다녔던 보수언론들과 거기에 동조해서 쓰래기 같은 글이나 쓰고 다녔던 진보 언론들의 잘못이 시민들보다 작다고 말씀하시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17/05/12 08:12
사기꾼과 사기 당한 사람이라는 구도는 전혀 맞지않는 지적입니다.
그런 이야기가 성립하려면 네티즌들이 수동적으로 뉴스 매체에 현혹되어서 혹세무민당했다는 이야기인데 당시는 인터넷과 디씨의 태동기로 누리꾼들은 언론과 별개로 수많은 드립들을 확대 재생산하는데 기여한 시기입니다. 악플이나 정보통신망 상의 명예훼손에 대한 인식은 부족했고, 그런 기준조차 없던 혼돈의 시기이기도 했죠. 진보언론이 잘못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당시의 여론형성과정에 깊숙히 개입한 네티즌들이 이제와서 그 들과 선을 그으며 언론 탓을 먼저하는 건 일종의 책임회피에 가깝다는 걸 지적하는거죠. 언론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권력을 감시해야하듯, 시민들도 언론의 공정성을 유지하는지 감시하고 비판 할 책임이 있습니다.
17/05/12 03:10
그냥 이제 투표권자도 도박을 해야 합니다. 전 문재인에게 걸겁니다. 무조건 문재인을 지지할겁니다. 언론이 사실인지 아닌지 파악할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믿을 수 있을 만큼 순진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문재인에게 내 패를 겁니다...
17/05/12 03:23
지난 과거의 후회때문인지 지금은 전보다는 확실히 여건이 좋은 것 같아요
JTBC의 손석희, 썰전의 유시민, 심한 호불호를 갖고 있지만 뉴스공장 김어준...그리고 많은 팟캐스트 방송들.... 미약하지만 그래도 나름 보강된 느낌을 갖네요 노무현대통령때는 그 목소리를 담아줄 어느것도 없었어요...너무 없었어요
17/05/12 03:49
불과 일주일전 sbs 무려 공중파 8시 뉴스에서 7급 공무원 음성변조 해서 나온 기사를 잊은 분들이 있네요.
언론들은 계속 이럴거에요. 이것도 언론인가요 라는 짧은 댓글도 모자이크 처리해서 차마 표현 하기도 힘든 욕설로 둔갑 시키는 jtbc나 조작도 서심치 않는 sbs나 그럴거에요. 왜냐면 할 줄 아는게 이것뿐이라서 그래요. 10년동안 질문 할 줄도 모르는 기자들만 뽑고 키우고 10년동안 대답 할 줄도 듣지도 못하는 기자들만 살아남았거든요.
17/05/12 06:03
곡학아세.
유시민이 문재인정권내에서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한 그의 선의를 믿어볼렵니다. 하지만 그가 정치에 참여한다면, 그의 과연 "곡학아세"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러니 제발 유시민이 그냥 방송인,작가로 지냈으면 하네요.
17/05/12 06:17
어용까지 될 생각은 없지만 미중간에 끼는 문제에 대한 해결이나 강대국에게 굽히는걸 욕하는걸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대통령보고 너가 공약에 미세먼지 해결한다면서 중국에 압박 안가하냐? 서해 불법조업문제 해결 못하냐? 대통령이 되어가지고 쯧쯧쯧 이러면 얼마나 웃깁니까 진짜
17/05/12 06:22
다른 사람은 몰라도 참여정부때 정치적 경호실장 노릇을 한 유시민이 저런 이야기를 하다니 좀 어이없긴 하네요.
그 당시 소신없이 무조건 노무현 감싸기만 한 한 유시민은 무조건 노무현 까기만 한 어용언론의 반대편 끝에 있었던 것 뿐입니다. 참여정부에서 자신이 한 실책들을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정계에 나가지 말고 그냥 본인 말대로 진보어용지식인으로만 남아있길 바랍니다.
17/05/12 06:50
그래서 한경오프는 조기숙 교수의 말이 너무 쓰라리고 듣기 싫고 아니라고 빼액거리는거죠. 조기숙 교수가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고 욕도 먹지만 참여정부 시절 얼마나 물어 뜯겼으면 저런거 분석하고 있겠어요 크크크
17/05/12 07:19
국민들도 뭐가 똥인지 압니다.
비판적 지지요? 안할랍니다. 그 바보같은 박근혜한테도 절대적 지지 보내줘놓고선 매우 제대로 된 사람한테 믿고 맡겨본다는데 태클거는거 싫습니다
17/05/12 09:03
문대통령이 박근혜가 아닌데, 어찌 박사모와 같은 수준이라고 치부하시는지요? 독재자의 딸이자 은둔형 외톨이와 인권변호사이자 민주화 운동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그들을 지지 하는 사람도 같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심각한 인지부조화 같습니다.
17/05/12 09:09
박사모가 본격적으로 조롱받고 배척받기 시작한건 박근혜의 실체가 까발려지고 나서부터입니다.그전에는 그저 노사모같은 정치인 지지자 집단 수준의 인식밖에 되지 않았죠.문재인이 박근혜급 저렴한 인물이 아니고 문재인 지지자가 박근혜급 잘못을 쉴드치는거도 아닌데 어떻게 같은 수준이 된다는건지 의문이네요.열성 지지자는 기본적으로 커다란 신뢰를 보내는게 당연한겁니다.그 지지를 보내는 대상의 인물이 굉장히 크게 어긋나지 않는 한에요.그 이상을 넘어가서 박근혜 지지자들이 조롱받는거죠.
17/05/12 07:23
사실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의 과격화된 문재인 지지자들을 만들어 낸 게 엘리트 좌파 들이죠. 그 사람들이 맞으면 아프다고 발버둥 칠 수록 더 과격화 될 겁니다.
17/05/12 08:54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앞으로 잘하면 칭찬하면되고 잘못하면 비난하면 됩니다. 노무현의 실패가 교훈이 되어 성공적인 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7/05/12 09:03
노무현 이후로 새롭계 등장한, 조기숙교수 표현에 따르면 신좌파들의 입장을 대변할 언론이 없는 게 문제죠. 궁하면 통한다고 팟캐스트가 그런 역할을 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정치활동에 자발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돈과 시간을 기꺼이 쓰는 사람들이라 하나쯤 생기거나 기존 언론중에 방향을 트는 곳이 있을 법한데..
17/05/12 09:11
저는 언론이 중립적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특정 언론이 특정 진영을 지지하는 식으로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떤 논조로 글을 써도 정권이 불이익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7/05/12 10:24
이니 하고싶은거 다 해!!
문재인을 맹목적으로 지지할 각오를 한 이유는, 문재인은 그래도 될 사람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만약, 이 믿음을 깨버릴만한 일이 생긴다면 그때 가서 비판하렵니다. 그리고 예견컨데, 그럴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을겁니다.
17/05/12 10:57
저는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이제까지 검증된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고려한다면 그 개인에게는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은 들기에 이를 박사모와 연관시키는 논리는 [문재인이 박근혜급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 까지는]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사모는 박근혜가 또라이라는 걸 알았어도 그 난리였으니까요.
단, pgr에는 문재인 비지지자도 있는 이상 수위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17/05/12 11:06
문재인 무조건 지지하자는 얘기는 그러니까 세부적인거 하나하나까지 시시콜콜하게 까지 않고 큰 방향만 보고 지지하겠다 그런 말이잖아요. 근데 뭔 박사모를 가져다 붙이는 지 모르겠네요..
17/05/12 11:39
어차피 뭐라고 하든,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겠죠. 노무현 정부의 교훈을 삼아 무조건 밀어줄 사람도 있겠죠. 전 무조건 밀어줄 사람쪽에 설 겁니다.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
17/05/12 11:51
진영을 가리지 않는 기득권 적폐세력의 모략과
그에 부화뇌동하는 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이번정부를 단단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무조건적인 지지나 콘크리트 어용지식인같은 단어로 표현할 수도 있죠.. 그런데 거기서 굳이 유시민을 꺼내는 건 별로입니다 정계은퇴한 지금에야 괜찮아 보이는 것이지 이 사람도 정치인 시절의 헛발질은 만만치 않아서 말이죠 그냥 지지자들 스스로가 마음을 굳게 다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7/05/12 12:22
크게 뭉뚱그려 보면 맹목적 지지를 보내겠다 라고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선언이겠지만, 개개의 사안에서 혹시나 자신의 가치관과 또는 이해관계와 배치되는 결정이 나온다면 그것을 눈 감고 가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일 것 입니다. 힘들 내시길 바랍니다.
17/05/12 12:34
적폐 청산은 이제 시작입니다. 대통령 바꿨다고 끝난게 아니죠. 우선 집 한복판에 있던 똥은 치웠지만,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가 아직 잔뜩 있어요. 정돈 이전에 청소가 먼저라고 생각해요.
17/05/12 13:42
저역시 문재인대통령을 지지하고, 18대,19대 두번다 뽑았습니다. 그분이 상식에 벗어나는 일을 하는분도 아니시지만,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믿고 지지 할껍니다. 이젠 두번다시 떠나보내고 후회하고 싶진않아서입니다. 그런 멍청한짓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