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20 13:48:09
Name 치토스
Subject [일반] 2년전쯤 했던 유시민vs권희영 국정화 교과서에 대한 토론


대충 서로의 입장을 정리하면

유시민: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무엇을 배우든 생각하던 간에 그건 자유다.

권희영: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이니까 그에 걸맞는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올바른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국가에서 정해준 교과서를
배우며 자라야 한다.

유시민:그것은 북한식 주입식 교육과 다를게 전혀 없다. 맨날 북한 옹호한다고 욕하면서 왜 북한을 따라하려느냐.
대통령이 원하는 역사관과 사고방식을 강제로 국민에게 먹이려 하지 말아라.

권희영:대통령이 원하는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원하는걸 해주게끔 하려고 하는거다. 왜곡하지 말아라


PS:박근혜 탄핵 안당했으면  아마 지금쯤 학생들 국정화 교과서로 학교에서 수업 받고 있었겠죠.





* Kais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4-20 14:11)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래픽디자인
18/04/20 13:52
수정 아이콘
국정교과서든 아니든 지금 교과서도 간도문제같은거 적혀있는거보면 좀..
아케이드
18/04/20 13:56
수정 아이콘
교과서의 지나친 민족주의 성향을 비판하시는 거라면 동감합니다.
아점화한틱
18/04/20 14:10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역사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 여쭤보는데 간도문제에 대한 서술이 문제가 되나요?
타카이
18/04/20 14:25
수정 아이콘
간도문제와 관련해서 간도협약 자체에 대해서는 다뤄도 상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교교섭권을 일제에 박탈당했고 일제가 대한제국을 대신하여 중국과 간도협약을 맺었다. 이는 문제가 있다.' 수준의 언급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에게 간도를 내놓아라 하는 수준의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면 아무 문제 없지 않나요?
18/04/20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토론 한나라당 조전혁이 개꿀잼이었죠 크크

유시민을 바라보던 그의 눈에서 하트가 뿅뿅 크크

물론 권희영 말은 들어볼 가치도 없고요
Janzisuka
18/04/20 13:54
수정 아이콘
국민이 원한다의 기준이 몇퍼센트인가요?
진짜 여론조사같은건 보긴하나..아니 믿나..
그놈헬스크림
18/04/20 13:57
수정 아이콘
저때 국정화 교과서 추진한다고 긍정적 여론 형성할려고 작업 많이 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Janzisuka
18/04/20 14:00
수정 아이콘
작업은 했으나 결과는.....
그리고 그 작업까지 걸리고 있으니...크크
제 기억에 당시에 국정교과서 여론조사 진짜 낮은 수치였는데
sen vastaan
18/04/20 14:00
수정 아이콘
국정화를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보긴 하는데 정작 국정화 교과서로 배운다고 딱히 영향을 받을 것도 없죠.
뭐 어차피 졸업하면서 다 잊혀지니까요.
아니 그냥 시험만 끝나면 날아갔었던가;
국정이든 아니든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요즘 교과서를 본 적이 없어서 뭐라 할 수가 없고;
Janzisuka
18/04/20 14:01
수정 아이콘
교육이라는게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자기판단이라는게 있긴하겠지만...나도 모르게 수업중에 인식되어버리는 경우가 꽤 있어요
타카이
18/04/20 14:02
수정 아이콘
그럼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역사 교과서도 같은 논리면 아무 상관 없겠군요
아무 영향도 안받을테구요...?
18/04/20 14:14
수정 아이콘
성인임에도 군대 정훈교육으로 콘크리트가 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정상을위해
18/04/20 15:34
수정 아이콘
당장 며칠전에도 정훈교육을 근거로 모 당과 모 정치인 열심히 옹호했던 분이 있죠 크크
18/04/20 16:21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딱 군대가서 세뇌당한 케이스입니다 크크...
18/04/20 14:2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sen vastaan
18/04/20 14: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푸른음속
18/04/20 14:01
수정 아이콘
선게 있는데 이런식으로 정치글 자게에 계속 올라오면 선게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크르르르
18/04/20 14:04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선거 관련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푸른음속
18/04/20 14:04
수정 아이콘
공지 다시 보고 오시죠.
18/04/20 14:07
수정 아이콘
국정 교과서 관한 내용을 선거로 볼 수 있을까요?
푸른음속
18/04/20 14:08
수정 아이콘
공지사항에 대해 읽어보셨나요?
필부의 꿈
18/04/20 14:11
수정 아이콘
읽어봤는데 국정교과서가 선거에 들어간다는 아니
비슷한 사항이 들어간다는 조항이 안보이는데
님도 읽어보시고 적는건가요
푸른음속
18/04/20 14:14
수정 아이콘
아시는데도 일부러 모른척 하시는건지 아니면 딴 공지사항을 읽으신건지..
운영진분들이 게시글 옮긴걸로 답을 대신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선게가 열리고 정치 관련 소재는 전부 선게에 올라오는게 맞습니다.
줄타기 놀이를 이런 카테고리 분류에서조차 보기는 싫네요.
필부의 꿈
18/04/20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
푸른음속
18/04/20 14:23
수정 아이콘
참.. 도대체 제가 줄타기를 언제 했다고 그러시는지..
그리고 이 댓글에 제 개인에 대한 비방이 나올 이유가 있습니까?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댓글을 써도 개인에 대해 저격과 비방이 들어오니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승전 비방.. 정치글을 선게에 올리자는 댓글에 제 개인에 대한 비방이 달릴 이유가 있습니까?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필부의 꿈
18/04/20 14:2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럼 제가 글은 삭제하죠
푸른음속
18/04/20 14: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저격성 댓글은 자제해주시는게 원활한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위원장
18/04/20 14:14
수정 아이콘
선게로 옮기면 됩니다
푸른음속
18/04/20 14:15
수정 아이콘
네 그 말씀을 하고 싶었습니다.
쟤이뻐쟤이뻐
18/04/20 14:03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야 수많은 관점들이 대립하는 것이 역사이니
이를 균형잡힌 관점에서 올바르게 조정할 수는 있겠죠.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되는가가 문제일 것이고,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정권이 어디냐에 따라 수도 없이 진행되겠죠...
StayAway
18/04/20 14:05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 노유진에서 워낙 많이 다뤄졌던 문제고 준비가 잘 되있던터라 역대 유시민 토론 중 손 꼽을만한 좋은 사례중 하나죠.
정치인으로 100분토론의 참가했던 시절의 날선 모습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최근의 썰전이나 100분 토론을 보면 자칭 어용 지식인 유시민은 저 때보다 자유로움이 덜 한것 같아서
아예 정치적 영향력에서 거리를 둔 유시민이 역시 더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키무도도
18/04/20 14:19
수정 아이콘
멸균실을 빗대는말은 정말로 명연설이라고 봅니다.
진정한 자유주의 민주주의의 본질을 꼬집는 발언이였죠.
방향성
18/04/20 14:11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과 4대강 찬성토론자 교수들 평생 자기가 한말 재생해줘야죠.
정지연
18/04/20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보수라 자칭하는쪽은 이데올로기로써의 자유주의, 민주주의가 아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진영 소속임을 자유민주주의라고 표현합니다. 독재를 하건 뭘하건 별 관심이 없어요.. 미국과 같은편이기만 하면 그만이란거죠..
즉 권희영이란 사람의 논리는 자유진영 소속 국민으로써 공산진영의 논리는 절대악이기 때문에 그런 논리가 교과서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교과서 편찬의 자유를 주면 안된다는겁니다.
결국 양쪽은 같은 사안을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에 토론이 되지 않는겁니다.. 유시민이 맞는소리했네 한다고 생각하면 이데올로기를 생각하고 계신분이고, 유시민은 뭔 멍멍이 소리를 하는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자유진영 소속임을 중시하는 분이겠죠..
갈길이멀다
18/04/20 16:51
수정 아이콘
생산적인 토론을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참여자간 용어의 통일입니다. 용어의 통일은 당연히 보편적으로 쓰이는 뜻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고요. 정지연님의 말씀대로 권희영이란 사람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사용하고 있으므로, 토론을 망치고 있는 것은 권희영입니다. 아마도 민주주의의 의미도 모를 정도로 무식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속이는 비겁한 교수겠지요. 또한, 유시민에게 공감하는 사람은 민주주의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이고, 권희영에게 공감하는 사람은 민주주의의 뜻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양시론으로 대충 퉁칠 사안이 아닙니다.
치토스
18/04/20 21:18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말 대신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김소혜
18/04/20 14:32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우리편일때 얼마나 든든한지 토론때 보면 어후...
상대편에 저런 논객이 있어서 공개 토론때 마다 박살내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나경원+하태경+정제원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기분일듯요.
young026
18/04/20 15:11
수정 아이콘
[그에 걸맞는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올바른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국가에서 정해주는] 게 자유민주주의였나요.-_-;
사딸라
18/04/20 15:47
수정 아이콘
시진핑이 이 말을 좋아합니다.
키무도도
18/04/20 16:00
수정 아이콘
습근평: 네 그렇습니다.
강배코
18/04/20 16:30
수정 아이콘
쟤네들은 맨날 자유민주주의타령하면서 추구하는건 1당독재 공산당이죠
18/04/20 20:07
수정 아이콘
북한도 민주주의를 국가명칭에 쓰는 나라니
지들만의 민주주의는 그런거겠죠.
특이점주의 자
18/04/20 20:28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의 자유민주주의는 그런 뜻인거죠.

저기 북한이랑 중국이 좋아하는 자유민주주의 이기도 하고요.
My Poor Brain
18/04/20 21:00
수정 아이콘
택시 앞자리 잘못 걸려서 연건부터 수서까지 국정화의 필요성을 역설당했던 끔찍한 기억이 새록새록. 하필 병사 시절이라 대답도 못하고
아우구스투스
18/04/20 23:45
수정 아이콘
하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79 [일반] 드루킹이 전부 아니다, '文빠'들의 댓글부대 [50] 벨라도타7163 18/04/21 7163
3878 [일반] 이재명의 경선 승리에 대한 분석 [50] 키무도도5397 18/04/21 5397
3877 [일반] 북한, 핵실험·ICBM 발사 중지·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 [15] The xian3188 18/04/21 3188
3875 [일반] 임진왜란의 영웅, 원균 기념관 [33] 동굴곰5067 18/04/20 5067
3874 [일반] 민주당 지방선거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광주(이용섭) 최종 후보 확정 [156] YHW7701 18/04/20 7701
3873 [일반] 드루킹특검에 야 3 당 합의하면 문제가 달라질거 같습니다 [54] 마우스질럿5883 18/04/20 5883
3872 [일반] 보드게임 사장이 조선 공산당 재건을 꿈꾸며 노동당 비선조직 우두머리로 활동 [28] 안다너8351 18/04/20 8351
3871 [일반] 靑 "南서 평양으로 먼저 전화걸어 4분19초 통화"(상보) [19] 손나이쁜손나은4450 18/04/20 4450
3870 [일반] 2년전쯤 했던 유시민vs권희영 국정화 교과서에 대한 토론 [45] 치토스6314 18/04/20 6314
3869 [일반] 문재인 대통령, 타임 100인 선정 / 포춘 2018 위대한 리더 50인 중 4위 [12] The xian4227 18/04/20 4227
3868 [일반] 12 대선때 그쪽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쓴 글입니다 [56] 6369 18/04/20 6369
3867 [일반] 김경수 드루킹에게 텔레그램으로 기사 url 10개 보냈다, [64] 디오자네10083 18/04/20 10083
3866 [일반] [뉴스 모음] 구태 정치꾼이 된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 외 [18] The xian5773 18/04/20 5773
3865 [일반] YTN 오보 3연벙 [15] 길갈5455 18/04/19 5455
3864 [일반] ??? : 온라인 지지활동을 금지하려고 한다 [23] ㈜스틸야드5619 18/04/19 5619
3863 [일반] 김경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55] 순수한사랑7854 18/04/19 7854
3862 [일반] 선게 열린겸 타임캡슐 까봅니다.(수정완료) [11] 송하나 긔여워5485 18/04/19 5485
3859 [일반] 도망 못간 사람과 잡힐 예정인 사람과 도망간 사람 [13] 만우8687 17/05/13 8687
3858 [일반] 라면먹고갈래? [7] 로즈마리7640 17/05/13 7640
3857 [일반] 친문 패권 근황 [28] 길갈11367 17/05/13 11367
3856 [일반] 전남 . 경남 각 도지사의 마지막행보 . 마지막모습 [3] Croove6456 17/05/13 6456
3855 [일반] 은수미 전 의원이 공약을 실행중입니다. [29] 김티모11123 17/05/13 11123
3854 [일반] 다음 뉴스 리플에 댓댓글을 달은 문재인 대통령 [49] 어리버리12268 17/05/13 1226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