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28 00:11:10
Name Jun911
Subject [일반] 선거가 끝난거 같은 느낌? (수정됨)
안녕하세요.

오늘 특별히 바쁜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중간 중간 빼먹고 뭔가 본 느낌이라

좀 전에 JTBC 2시간 40분짜리 방송 다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 40~50분은 재탕에 재탕만 반복하길래 유튜브에서 돌려서 빠르게 봐서 대략 2시간 정도 본 것 같네요.


안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면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시기 좋을 것 같구요.





일단 대체로 많은 분들 보셨겠지만 (선게니까 특히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이실테니)

핵심은 [완전한 비핵과][4차 정상회담 약속] 두 가지로 보이네요.

중간 중간 해프닝 같은 즉흥적으로 벌어진 일들이 무의미한건 아니지만, 뭐 그냥 말 그대로 해프닝이라고 보이구요.

물론 긍정적인 해프닝이겠죠.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북한 정상이 한건 처음인거 같고,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도 한번밖에 못했던 정상회담을

6개월만에 또 한다는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문제가 해결되든 안되든 사람이 만나야 뭐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안만나는거보단 만나는게 낫죠.



정상 회담 관련해서도 정부가 준비를 잘한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한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공식적으로 공개를 대체로 많이 해서 그런가

늘 헛소리 하는 언론들도 오늘은 별 다른 말이 없는거 같습니다.


회담 자체의 성과 혹은 앞으로 벌어질 미래와 무관하게

전체적으로 지방선거 국면에서 여당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회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몇일 전에 제가 이런 글을 쓴적이 있는데

https://pgr21.net../?b=24&n=3890



오늘 정상 회담을 보고 나니, 이거 완전히 선거는 끝나버렸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pgr 선게도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조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바일 인증과 함께 말이죠.


어쨌든 밝은 미래 기원합니다.

전 기차타고 유럽여행은 됐고, 옥류관 가서 평양 냉면은 좀 먹어보고 싶네요.

정통 평양 냉면은 무슨 맛인지 말이죠.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2Universe
18/04/28 00:12
수정 아이콘
메밀알레르기 있어 냉면을 못먹으니.. 당췌 왜 옥류관 옥류관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아...
18/04/28 00:16
수정 아이콘
이게 한국에서는 평양 냉면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체로 그 이유가 너무 심심하다, 맹맹하다, 맛있는 수돗물과 같은 느낌이다 등등으로 얘기하거든요.

그러면서 평양냉면 찬양론자들은 평양 냉면은 그런 맛에 먹는 것이다, 그걸 먹을 줄 모르면 맛을 모르는 것이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양 냉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담백한 맛에 먹거든요.


근데 북한 옥류관에서는 설탕 넣고 식초 넣고 겨자 넣고 맵고 달고 뭐 그렇게 먹는거라고 했다고 (팩트 체크 안된 어디서 들은 말) 그게 사실인가? 궁금해서 말이죠 크크크
Brasileiro
18/04/28 06:45
수정 아이콘
팩트체크 확실히 된겁니다. 지난번 문화교류때 공연했던 백지영의 매니져가 냉면먹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그때 옥류관 직원이 맛있게 먹는법이라면서 하나하나 가르쳐줬지요.
이정도면 확인사살급..
지니팅커벨여행
18/04/29 11:54
수정 아이콘
함흥가시죠!
함흥냉면은 감자, 고구마 전분으로 만듭니다.
18/04/28 00:14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남북정상회담 있기 전에도 이미 지난 대선 분위기와 비슷하게
민주당이 원사이드하게 압도적으로 이번 지방선거 이긴다는 말이 많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끝마쳤기 때문에
민주당이 회담 전보다 더 압도적으로 이겼으면 이겼지 질 것 같지 않네요.

정말 잘하면 이번 2018 7회 지방선거에서 15:2로 민주당이 대승하고
자한당을 완벽한 TK (대구 경북) 자민련 지역당으로 쪼그라들게 해서 가둬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8/04/28 00: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이미 2~3곳 빼고는 원사이드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 회담 보고 나서는 남북의 미래는 차치하고,

선거의 미래는 뻔히 보이는구나 싶습니다.
foreign worker
18/04/28 00:17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일단 문통은 이제 임기 끝날때까지 노터치 확정입니다.
아직 최종 단계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젠 야당이 뭔 짓을 해도 문통 자체를 공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네요.
게다가 수구 야당(특히 자한당)의 정신적 지지 기반을 완전히 역이용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렸으니 정말로 야당의 존립 자체가 위험해졌습니다.
18/04/28 00:19
수정 아이콘
뭐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회담이나 상황에서 최대한 투명하게 기자들 안거치고 다이렉트로 국민들에게 쏴주는게

헛소리 하는 언론들 아닥하게 만드는 그런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매일 청와대 11시 50분인가, 12시 50분인가 하는 그런것도 도움이 되구요.

언론을 거치면 뭔가 비틀어져서 말이죠.
foreign worker
18/04/28 00:25
수정 아이콘
정상회담 자체가 완벽하게 만들어진 걸작입니다.
언론이 장난질 못치게 철저하게 틀어막으면서 보여줄 건 다 보여주고, 상대방 체면 살려주면서 얻을 수 있는 건 죄다 얻어냈으니.
번거롭게 세무조사니 뭐니 하면서 언론 두들기지도 않고 조용하게 할 건 다 했네요.
18/04/28 00:2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이 사람 거 참 거 골때리네요 참
18/04/28 00:23
수정 아이콘
야당은 여당을 이길 대안이 없죠.
안보팔이는 적이 있어야 성립이 되는건데 적대시하는 것 자체를 무력화시켰고, 일본을 제외한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니..
다만 불안요소는 아무래도 여당 내의 분란이죠. 특정인물을 찍느니 상대당을 찍겠다는 소수의 목소리 큰 사람들이 있어서 압도적인 지선 승리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도도 경선에서 패한 사람이 불복해서 시끄럽다고 하고..
압도적인 승리는 어이없는 이유로 프레임 뒤집어씌워서 위기감을 느껴서 결집해야 가능한데 '대통령의 하드캐리를 등에 업었으니 이번 선거는 마음 놓고 신경 덜 써도 되겠지'라는 나태+'난 여당의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는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것도 마다하지 않을거야. 그게 대통령을 위하는 일이야'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아무리 대통령의 하드캐리가 있다고 해도 지금 여당의 내부분란을 보고있자면 그렇게 무난하게 이길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솔로13년차
18/04/28 0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선거는 선거라.
김정은이 박근혜에게도 접촉을 시도했던 것 같은데, 그럴리가 없으니까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만 만약 가정해서 박근혜 때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종전선언과 비핵화선언이 이뤄진다고해서 새누리를 찍었을까? 생각해보면 전 안찍었을 겁니다. 저야 저 나름대로 북한문제만이 아닌 다른 문제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내린 판단이라 생각합니다만, 새누리지지자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죠.
결국 선거에서 본래 주던 투표를, 사실상 그간 '적'이었던 후보에게 던진다는 건 매우 드문 일일 겁니다. 그간 캐스팅보트를 하던 사람들도 있겠고 그 사람들은 바꾸기도 하겠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그간 한국의 정치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는 건 현명한 행동일지는 모르나 정의로운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누가 더 옳으냐가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것이 득일까를 계산해서 표를 던질 뿐이겠죠.
혹, 광역단체장은 압도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동시'선거죠. 광역단체장만 뽑는게 아닙니다.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도 뽑죠. 정당영향력이 더 강하니까 이길거다...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선거가 그럴리가요. 사람수가 줄어들면 조직표 싸움이 되는 겁니다. 물론, 광역단체장 선거를 보고 투표하러 온 사람들의 '투표율'이 높아서 변수야 많겠습니다만, '돈'이 들어간 조직표 싸움에선 쉽지 않죠. 원리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보수란 건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주장이니까요.
길게 썼습니다만, 선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최종목표도 아니고 말이죠.
Bulbasaur
18/04/28 01:0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선거는 끝나지 않았죠. 저도 반대로 박근혜가 종전선언하고 비핵화 이끌었어도 새누리당 찍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워낙 민주당 콘크리트라 그런거 같네요. 양쪽 콘크리트층은 안움직일테고 중도층이 이 이슈에 어떻게 반응할까가 가장 중요한거같네요
blood eagle
18/04/28 00:28
수정 아이콘
사실 대통령이 여당이 지기 어려운 여건을 조성해준건 사실인데... 민주당이 과연 받아먹을 기본기가 있는지가 문제겠죠.
18/04/28 00:5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대통령과 타 정치인들의 티어 차이가 최소 3단계 이상 나는것 같아요.
가만히 손을 잡으
18/04/28 00:29
수정 아이콘
변수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나옵니다.

그렇지만 남북역사에서 획을 긋는 사건인데 어떻게든 평가절하 하려는 모습을 보고 자한당은 정말 가능성이 없는 놈들이라고 느꼈습니다. 원래 야당으로서 자한당이 잘하길 바랬는데 이 놈들은 정말 적폐 맞습니다.
18/04/28 00:31
수정 아이콘
사실 참여 정부 시절 한나라당은 정말 야당으로서의 능력 자체는 최고였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선 이후의 자한당은 그 야당으로서는 최고였던 능력조차 퇴보된 것 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18/04/28 00:30
수정 아이콘
아직 모르죠
변수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중태기
18/04/28 00:33
수정 아이콘
이게 남북정상회담(판문점) -> 한미정상회담 -> 북미정상회담 -> 남북정상회담(평양)

이 테크를 타고 있어서... 지선에 관심이 덜 갑니다..
18/04/28 00:34
수정 아이콘
끝난건가? 해치웠나?

이거 완전..... 으으...
유자농원
18/04/28 11: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닭장군
18/04/28 00:35
수정 아이콘
자민이 자한이 형제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동굴곰
18/04/28 00:37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가 지금까지는 정권 평가선거 느낌이 좀 있었는데 이번엔 딱히...
친절한 메딕씨
18/04/28 00:4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외쳐댔던 [문재인 빨강]을 외쳐 대지 못하게 생겼네요.
MiguelCabrera
18/04/28 00:43
수정 아이콘
대구 바른미래당 후보로 유승민 씨가 나올 가능성은 없나요? 유승민 씨가 있던 지역구 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이준석 씨가 가고요.
18/04/28 00:57
수정 아이콘
지선 나갔다가 나가리 되면 원외 되는건데 유승민입장에선 원외일때는 더 운신의 폭이 좁다고 생각하겠죠. 그래서 유승민은 아마 선거 안나가려고 할거고, 유승민 입장에서는 지선 이후에 자한당 망하면 보수의 중심은 나로 다시 뭉칠것이다 바라고 있을거 같고

안철수는 선거 끝나면 당대표 책임론 들고 나오면서 전당 대회때 다시 본인이 당대표 나오려고 할거고

뭐 각자 셈법이 있는 듯요.
대청마루
18/04/28 00:45
수정 아이콘
경남 김경수 부산 오거돈은 선거때 '이번 회담 성과처럼 문재인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동해선 연결을 통해 경남&부산을 아시아 물류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하면 되겠네요. 강원도 최문순지사야 뭐... 지금 함박웃음 짓고 있을듯 하고 크크
이른취침
18/04/28 00:57
수정 아이콘
예전 노통 탄핵정국으로 열린우리당이 그런 압승분위기에 취해있었죠.
그러다 정동영의 '그 발언'이 나오고 503이 선거의 여왕으로 등극, 대통령까지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자중하고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끊임없는 내부 혁신을 이루어내야 계속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겁니다.
18/04/28 00:59
수정 아이콘
뭐 그거야 민주당 사람들이 알아서 할일이고, 국민들은 그냥 지켜볼 뿐이죠.
18/04/28 08:10
수정 아이콘
그때와 지금은 차원이 다른 국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이 질 이유를 도저히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이른취침
18/04/28 09:35
수정 아이콘
경남 도지사까지는 가져와야 여당의 완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그정도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한 두 명이 헛발질하면서 이미지가 나빠지면
다음 총선에서 완승할 수 있을지도 장담 못합니다.
현재 언론지형이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최대한 사려서 꼬투리잡힐 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8/04/28 10:42
수정 아이콘
그 발언과 탄핵이 비교 할꺼긴 한가요? 저희 할아버지경우 보면 한나라당 찍을 명분이 필요 했는데, 마침 그 발언이 핑계가 되준거였던거 같아요.
이른취침
18/04/28 10:55
수정 아이콘
물론 비교도 안되는 거죠.
그걸 침소봉대해서 프레임으로 써먹은 게 언론이고...
현재 언론지형에선 여당이 사리는 수 밖엔 없죠.
그리고 중도 부동층에겐 이런 프레임이 최소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아주 영향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죠. 애초에 명분에서 지고 들어가게 되서...
실제로 정동영은 영향력에 비해 가장 인기없는 정치인이 되어버렸구요.
저는 정동영의 몰락은 정말 그 한 마디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8/04/28 01:01
수정 아이콘
어쩔땐 너무 유리한 선거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삽질도 나오는 법인데 (정동영 발언이나, 자한당의 진박 사태 등) 지방선거는 워낙 후보자가 많아서 일일히 관리도 어렵고 해서 우려가 되긴 합니다. 게다가 민주당 간판만 달면 당선이 눈에 보이니 이사람 저사람 다 달라붙어서 이전투구도 엄청나구요.
Bulbasaur
18/04/28 01:03
수정 아이콘
민주당지지자들이야 투표는 꼭 하고편안하게 지켜봐도 되겠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은 절대로 긴장을 놓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치에 발을 담근 이후에는 절대로 자만하면 안되고 정치하는동안 평생 끊임 없는 개혁하고 노력해야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8/04/28 0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야당에서 한방을 노릴꺼같은데 당장 5월 북미 회담때 한방에 정리될꺼같은 느낌은 드네요.
그냥 야당은 거대 방벽을 바라보는 심정일 듯
켈로그김
18/04/28 01:12
수정 아이콘
정상회담만으로는 불씨가 남아있었습니다.
준표와 경원이가 뻘짓하기 전까진....
눈물이뚝뚝
18/04/28 01:19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민주당에 가장 불리한 변수는 아무래도 이재명 리스크 아닌가 싶네요
이재명이 워낙 건덕지가 많아서 그렇기한데..
경쟁 후보가 군내 성추행+마약 현행범 2관왕을 달성한 아들을 둔 남경필 지사라서
네거티브 진흙탕이 될 듯 합니다.
거믄별
18/04/28 01:20
수정 아이콘
일단...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에 해줄 수 있는 선물을 아주 거하게 해줬습니다.
아주 합법적으로 선거를 도와줬죠. 이 선물을 지선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는 이제 여당이 할 일이죠.
대통령이 역대급 하드케리에 버스를 태워주고 있다고 해도 그래도 기본적인 건 스스로 해야죠.
입에 밥을 떠먹여주기까지 했으니 이제 씹어서 삼키는건 여당이 할 일입니다.
껀후이
18/04/28 01:2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문재인이 했던 것처럼 꾸준히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공천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면 좋겠어요 쳐낼 사람은 단호히 쳐내고요
이정도 국면에서도 못 받아먹으면...
Frezzato
18/04/28 01:28
수정 아이콘
왠지 여당이 완벽하게 이길거같지않고
야당은 문재인 공격은 안하고 민주당이랑 분리시켜 공격하는 쪽으로 갈거 같습니다
파이몬
18/04/28 01:39
수정 아이콘
그 친구들에게 그런 두뇌가 있을까요?
Bulbasaur
18/04/28 02:5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이재명이슈로 이간질하는사람 엄청 몰렸죠. 남북대화로 업된 분위기가 좀 가라앉으면 이간질 엄청나게 할겁니다.
시노부
18/04/28 0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축배들기는 너무 이릅니다; 지난 총선을 생각해보시면 민주당이 이정도라도 자리를 잡고
이 정도로 선전해서 필리버스터부터 탄핵 대선으로 이어지는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을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고 봅니다.
총선때 진짜 이악물고 표심이 결집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봐요.

아무리 널널해도 다들 투표는 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안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8/04/28 01:59
수정 아이콘
저얼대 안끝났습니다.

현 상황에서 솔직히 경남지사는 김태호 근소우위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지방선거는 시장이나 도지사 같은 사람을 뽑는 행사입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요.

총선에 비해서 훨씬 중앙이슈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김태호는 강적이구요. 사실 김경수는 듣보이지요. 그나마 꺼내든 최고의 카드이지만 의원직 하나를 날려서까지 에이스급을 투입해야 할 격전지라는 이야기입니다.

경기도, 서울 이런데는 솔직히 지금 여당이 여론에서 밟혀도 저 둘은 될정도로 인물이 셉니다. 하지만 경남은 진짜 김태호의 네임벨류가 더 높습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제주도와 경남은 아직 모릅니다. 안심하긴 이르지요.
18/04/28 02:40
수정 아이콘
진짜 본편인 북미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확실해지겠죠. 이번 판문점 선언을 평가절하 하는건 아니지만 결국 북미회담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확실한 이야기는 못 나왔거든요.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된 이후에 경제지원 하고 싶어할테고 북한은 자신들에게 경제지원이나 확실한 평화조약 같은게 선행되고 비핵화 진행하자는 입장일텐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부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4/28 02:51
수정 아이콘
아직 5월도 안됐고 6월 들어서면 뭔 일이 터질지 몰라서 아직 김칫국 드링킹이라는 생각입니다.
드러나다
18/04/28 06:21
수정 아이콘
한국정치에서 1달반은.. 너무나 길죠
Been & hive
18/04/28 07:16
수정 아이콘
게임이 끝날때까지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게 프로의 자세죠.
작별의온도
18/04/28 07:27
수정 아이콘
지선에서 더민주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이 글은 글쎄요, 설레발이신 것 같은데..
지선은 선거 중에서 정권심판론이 제일 안 먹히는 선거이고 반대로 정부가 잘하는 게 어필이 안 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지지율이 소폭 오르고 있다고 하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에요. 자기 동네 단체장 뽑는 거랑 남북 분위기 좋은 거랑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각개전투 들어가면 모릅니다. 더민주는 긴장타야하고 자한당은 의외로 몇 군데에서 할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아직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18/04/28 07:3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고 있지만 인터넷만, 특히 피지알류만 보면서 혼자 끝났다고 느껴하시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을때 혼자 멘탈 털리십니다.
대통령이 깔 거리가 없더라도 그 주변사람들이라도 치졸하리만큼 물고 늘어질 수 있을 것 같으니 여당은 이 분위기 유지하려면 정신 잘 차려야겠지요.
하심군
18/04/28 07:54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건 은수미 전 의원 같은 케이스인데 논란을 떠나서 은수미 전 의원같은 좋은 정치인일수는 있어도 좋은 행정가인지 모를 사람을 단독공천 시키는 판단은 좀 안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거든요. 민주당에서 이 선거를 좀 쉽게 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직 잡은 물고기 같은 건 없는데 말이죠.
자전거도둑
18/04/28 08:3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민은 몰빵 싫어합니다. 민주당 완전 약골 80석 시절에도 지방선거로 호흡기 달아줬죠. 저번 총선 새누리당 개헌선 먹는다고 했는데 현실은 개털렸죠. 선거는 몰라요.
18/04/28 08:47
수정 아이콘
지선에 행복회로 돌리면 큰일납니다. 민주당? 그까이꺼 당 상관없이 내 동네 발전시켜주고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다 이럴 경우가 훨 많을거 같은데요. 수도권 빼고는 당선 쉽게 보는게 느껴지는 순간 표는 물건너갈걸요.

지금이 비정상적인 겁니다. 언론의 십중포화맞는데도 지지율 안떨어지는게. 그렇다는건 모든분들이 말씀하듯 문대통령이 끌고가는건데, 지선은 대통령이랑 별개로 놓기 가장 쉬운 선거라 끝까지 긴장타고 사고없이 잘갔으면 좋겠습니다. 드루킹을 이지경으로 키운거 보고 저는 정말 언론의 무서움을 느껴요. 우리들이 한번 경험없었으면 벌써 정부와 여당 만신창이 됬을거라 봐요. 실제 예전에 만신창이 내놓고 탄핵시도 했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저는 안심하지 않아요. 여당도 그랬으면 좋겠고요. 괜한 걱정하는게 실망하는거보단 나아서...
The xian
18/04/28 09:00
수정 아이콘
선거의 공식적인 일정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거기간이 되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는 어디까지나 옛 영광일 뿐이지요.

옛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일 뿐입니다.

여당 후보들이 지금 정부가 이뤄내는 성과에 취해 '내가 곧 정부다' 따위의 한심한 생각에 도취되어 있으면 아무리 대통령이 캐리해도 망하는 겁니다.
반대로 야당 후보들이 지금처럼 무조건 대통령이나 헐뜯고 앉아있고 언론이 계속 지금처럼 오보에 헛발질 낸다면 여당 지지층만 견고해지는 거고요.
김티모
18/04/28 09: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우리가 유리하다고 하하호호하다 쳐발린 경험이 두번이나 있죠. 그 두번보다도 압도적으로 상황이 좋은 지금 또 당한다면 그건 뭐...
이른취침
18/04/28 09:53
수정 아이콘
세 번은 말이 안되잖아요?
...
키비쳐
18/04/28 09: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같은 상황에서 세 번은......
불굴의토스
18/04/28 09:11
수정 아이콘
이번 정상회담 여론조사가 궁금
스테비아
18/04/28 09:44
수정 아이콘
이언주로 유명한 저희동네는, 자한당 후보로 역대급 흑역사를 지닌 전 시장이 나와서 거의 이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랬는데 이변이 생기면 동네를 떠야...
사악군
18/04/30 10:32
수정 아이콘
여권 지지하는 친구하고 잠깐 지나가듯이 이야기했었는데, 다른 사소한 이슈들은 정상회담 앞에 모두 사라질 운명이죠.
드루킹 같은 티끌은 더더욱 그렇고요. 이런 상황에서 지선은 원사이드하게 민주당이 이길 것이고
그렇지 않으려면 미북 정상회담이 파탄나는..-_-경우의 수밖에 없는데 그럼 절대 안됩니다.

그러니까 저도 이번 지선은 꼭꼭 민주당이 압승해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 그럴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952 [일반] 어? 85.7% 가 끝이 아니었어? [79] Darwin8771 18/04/30 8771
3951 [일반] 피랍선원 "대한민국 국민, 자부심 느껴"…文대통령과 통화 [14] 중태기5402 18/04/30 5402
3950 [일반] 오늘자 미터기 폭파된 문통 지지율. 85.7% [67] Darwin9803 18/04/30 9803
3949 [일반] 불합리적인 공천심사에 고통받고 있는 1인 [48] 8045 18/04/29 8045
3948 [일반] [뉴스 모음] 문재인 대통령의 계속되는 전화 외교 외 [21] The xian6091 18/04/29 6091
3947 [일반]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환송회 공연은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64] aurelius7511 18/04/29 7511
3946 [일반] 뜻밖의 대결구도 [13] 좋아요4684 18/04/29 4684
3945 [일반] 개인적인 이유로 글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214] 삭제됨9958 18/04/29 9958
3944 [일반] 아베 “文대통령, 김정은에 ‘납치’ 문제 등 언급 감사”(의자 높이 사진 추가) [39] 돈키호테7427 18/04/29 7427
3943 [일반] 흔한 대변인 논평 [5] 좋아요5183 18/04/29 5183
3942 [일반] [정치유머] 정확히 1년 후를 내다본 굽본좌 [9] The xian5412 18/04/29 5412
3940 [일반] 오전에 남북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이 있었네요. [62] 김티모7467 18/04/29 7467
3939 [일반] 트럼프와 함께하는 영단어 공부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5768 18/04/28 5768
3938 [일반]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해명 [26] 히야시7583 18/04/28 7583
3937 [일반] 더민주지지자의 이번 선거에 대한 우려 [21] 솔로13년차6298 18/04/28 6298
3936 [일반] [뉴스 모음] 남북정상회담 특집 [7] The xian5553 18/04/28 5553
3935 [일반] 남북이 서로를 국가로 인정한다면 헌법 제3조는 어떻게 될까요 [15] 츠라빈스카야4288 18/04/28 4288
3934 [일반] 北통신, 판문점 선언 보도…'완전한 비핵화' 문구 포함 [20] 중태기5358 18/04/28 5358
3933 [일반]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합니다. [26] The xian5178 18/04/28 5178
3931 [일반] 선거가 끝난거 같은 느낌? [61] Jun9117390 18/04/28 7390
3930 [일반] 판문점 선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43] 미친고양이7991 18/04/27 7991
3929 [일반] 아기상어 저작권 관련 내용이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26] 설탕가루인형형8753 18/04/27 8753
3928 [일반] 문득 생각난 몇주전 부모님의 대화 [10] 태연이5121 18/04/27 51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