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5/30 19:27:01
Name Jun911
Subject [일반]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지지자라면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비토가 장난이 아니죠?

요 밑에 내려보면 저도 이재명 의심스럽다는 글 쓴적 있습니다.

뭐 이재명 비토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 있으면 지적해야죠.


문제는 지적 이후에 어떻게 행동할것이냐? 인데

이 부분에서 갈리기 때문에 많이들 투닥 투닥 하시는거 같더군요.

물론 그게 여론전일 수도 있고, 순수한 지지자들의 생각일 수도 있고

뭐 모르죠.


근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라면 이재명 뽑아야 됩니다.

왜냐?


이재명을 당선시켜야 되고, 문재인을 지켜야 되고 뭐 그런 일차원적인게 아니라

일차적으로 우리돈 (세금) 을 아끼고 이차적으로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을 패망시키기 위해서 뽑아야 됩니다.

선거 나가면 돈 많이 들죠.


15% 면 나라에서 선거 비용 100% 보전해 줍니다. 물론 한도는 있지요.

10-15% 면 나라에서 선거 비용 50% 보전해 줍니다.

10% 미만이면 0원 줍니다.


득표율 기준이니 득표율을 낮게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모집단을 키워야죠.

분모가 늘어가면 득표율이 작아지니까요.


쉽게 말해서 100명이 투표했는데

남경필 15표 나오면 득표율이 15% 지만

200명이 투표했는데 남경필 15표 나오면 7.5% 잖아요.


모집단을 키우려면 민주당/문재인 지지자들이 더 열심히 투표장에 가야겠죠?

아참 무효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우리 세금도 아끼고, 자한당 세력도 패망시키죠.

pgr 이 문재인 팬사이트냐 그런 얘기는 하지 마시구요.

이 글은 민주당/문재인 지지자일 경우에라고 한정했으니까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유아유
18/05/30 19:30
수정 아이콘
음...글쎄요.....?
미네기시 미나미
18/05/30 19:30
수정 아이콘
그게 목표라면 이재명을 찍어야 할 필요는 없긴하죠. 남경필아니고 다른 후보 찍으면 되는데요 10% 어차피 아무리해도 안나올 후보들 있으니까요.
18/05/30 19:33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되긴 하겠죠.
덴드로븀
18/05/30 19:31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나 국회의원은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또다시 대통령한다고 깝쭉(...)거리면
극렬 안티로 활동해볼까 싶습니다. 크크크
18/05/30 19:34
수정 아이콘
일단 그 트위터 주인이 진짜 의심한대로 나오면 민주당 내에서는 끝이라 봐야죠.
Janzisuka
18/05/30 19:42
수정 아이콘
이재명 대통령 나타난다면 저 역시 극렬 안티로......
같이 태극기나 흔들러 가실..(아냐..아냐 그거)
18/05/30 19: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나선다고 하면 피지알에 뭍혀있는 이 후보 관련 논란 관련 키배 자료들만 다 모아도 극딜 충분히 가능 하죠 크크크
18/05/30 19:36
수정 아이콘
뭐 민주당 지지자라도 이재명 후보가 싫다면 안 찍을 수는 (정의당, 무효표를 통한 기권 등)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이 남경필 찍자고 하는 거 보면 이해가 안되요. 자당 후보가 싫다고 평상시에 없어져야 한다면서 극딜 하던 자유한국당의 후보를 찍자고 하는 거야 말로 웃긴 행동이고 만약 민주당원이라면 그거야말로 해당 행위죠...;;;
18/05/30 19:37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그냥 트롤러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당원인데도 남경필 찍는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당원증 보여달라고 할 수도 없고 크크크
18/05/30 19:37
수정 아이콘
어그로 같아 보여요
18/05/30 19:38
수정 아이콘
어떤면에서요?
18/05/30 19:44
수정 아이콘
비판하는 쪽에서는 피선거인 자체를 문제시 삼고 민주당이 그에 동조하지 않음을 동시에 비판하니까요 합리성을 비판하는데 합리성을 이유로 선택을 하자는 건 .... 뭔가 어색하네요
18/05/30 19:53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죠.

이재명 비토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민주당 지지자든 아니든 누구나 다 할 수 있죠.

근데 그 뒤에 행동은 어떻게 할거냐에서 다툼이 있는 부분인데

그 행동에 대한 글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문재인 지지가가 자한당 패망을 바라는건 뭐 대체로 다 동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재명 도저희 못 뽑겠으면 정의당에 한표 줘도 되겠죠.

그걸 이해 못하신다고 하면 뭐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Janzisuka
18/05/30 19:41
수정 아이콘
만약 다른 후보 찍을 수가 없어서 이재명에게 표를 준다면..(아마도 지금 그럴거 같지만 저는)
진짜 어떻게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라서 보내는 표가 아니라고..하아..
18/05/30 19:46
수정 아이콘
진짜 누구도 못 찍으실 것 같다면 무효표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진짜 정당투표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구요...ㅠㅠ
18/05/30 19:54
수정 아이콘
무효는 분모를 못늘인다니 정의당 투표하세요 흐흐흐
Janzisuka
18/05/30 20:06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3순위인 정당투표로 1번 찍으려구요
안보는 1번이랬어요 어렸을때 아버지가...(그런데 아버지 2번으로 갈아타...셨...)
설사왕
18/05/30 19:48
수정 아이콘
그럴리는 없겠지만 남경필이 10프로 미만의 득표를 해서 선거 비용을 하나도 못 받았다고 칩시다.
그러면 자한당이 패망하는 건가요?
전 오히려 저럼으로써 이재명이 대승을 핑계로 더 힘을 얻을까 걱정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는 이재명이 약간의 차이로 승리하는 겁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 극히 유리한 상황에서도 압승을 거두지 못했다는건 앞으로의 행보에도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경기도 도민인 저는 기권하려구요.
위원장
18/05/30 19:5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제3의 다른 후보를 찍으시는게 어떨까요?
전체 표 수가 늘어야 %차이가 줄어듭니다.
설사왕
18/05/30 19: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바른미래당 찍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찰스를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아서 그냥 기권하려구요.
솔직히 말해서 인물만 보면 남경필을 오히려 찍고 싶습니다.
18/05/30 19:55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죠.

제가 님 생각을 컨트롤 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하는대로 하셔요.
원시제
18/05/30 19:52
수정 아이콘
남경필이 선거비용 좀 못받는다고 자한당이 패망하지 않으니 문제죠.
오히려 자한당 패망시키려다가 이재명 득표율이 높아지면 그 뒷감당이 걱정입니다.

어차피 이재명이 당선되는것 자체는 확정이라고 보고,
그냥 이재명이 자중할 수 있을 정도로만이라도 득표율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8/05/30 19:56
수정 아이콘
뭐 그럼 정의당에 투표하면 되겠죠.

정의당 후보에 대한 존중이 없는게 아니라, 현실적인 당선 가능성이 0% 니까요.

그리고 패망할지 아닐지 모르지만, 가능성을 높이는게 좋겠죠?
이른취침
18/05/30 19:55
수정 아이콘
그냥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 뽑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8/05/30 19:57
수정 아이콘
그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1q2w3e4r!
18/05/30 19:56
수정 아이콘
자한당 자금력이 겨우 선거하나 선거비 못 돌려받았다고 패망의 길로 갈리도 없어요..
어차피 당선은 확실시 하니 당선된 후에 더 못크게 감시하고 비판해야 겠죠. 허나 당내 세력부터 늘려갈듯
18/05/30 19:57
수정 아이콘
지금 돈 없어서 여의도 당사도 옮긴다는데요?

돈의 위력을 너무 무시하시진 마셔요.

물론 무조건 패망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라라 안티포바
18/05/30 20:0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이재명도 갑자기 올라진 체급에 감당이 안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단기간에 바꾸기도 어렵고, 또 대선같은 큰판에서
당원들의 지지없이 당선될 생각하면 큰코 다칠겁니다.

어쨌거나 이재명이 가진 장점들...진보이념의 정책들로 성공한 행정가, 탄핵 열풍에서 국민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점 등
친문인사들 뿐만 아니라 대통령 이전의 문재인도 하지 못했던 점을 공략한 부분이 있었기에 기초단체장으로도 지금정도까지 커졌는데
여태껏 방식이 통했다고 대선까지도 그방식 통한다고 고집하면 정말 하루아침에 몰락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8/05/30 20:05
수정 아이콘
신박하긴 한데요.
자유한국당 패망을 선거의 제1목표로 할 정도의 분들이면
이미 이재명 뽑을 생각하고 가시지 않을까요. 크크
18/05/30 20:0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선거 이면에 가려진 요소도 있다라고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런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 싶어서요.
포도씨
18/05/30 20:20
수정 아이콘
그냥 이래라 저래라를 하지마세요.
여기에 누굴 찍어야 하네마네 해봐야 마음바꿀사람 하나라도 있을까 의문이네요.
전 사람 안보고 기계적으로 당명보고 찍는게 더 문제라 생각하는데다가 이정도까지 왔는데도 압도적 지지를 거두지 않으면 개돼지 인증이요. 민주당으로 온갖 어중이떠중이 몰려들게만드는 패착이라고 봅니다.
구린데가 많은 인간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정당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8/05/30 20:26
수정 아이콘
구린데가 많은 인간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정당이 있으면야 좋죠..
그런데 그건 남경필 찍는걸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포도씨
18/05/30 20:49
수정 아이콘
남경필 찍는걸로 이루어지는지 아닌지는 단정지을게 못되는 사안이죠. 표로 보여주는거죠. 차라리 반대쪽에 찍고말지 이런 인간 안찍겠다는 사람이 수십만 단위로 나오는데 긴장 안한다면 민주당도 그런 정당 깜이 안되는걸테구요. 그러면 또 당 쪼개서 새로운 정당 만들거나 생길테죠.
18/05/30 20:5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될리도 없지만 그런다고 한들..
구린데가 많은 인간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구린짓을 많이한 인간들이 모인 정당에 표를 주겠다는 모순된 사람이 수십만이라는 뜻일뿐이죠..

그 수십만이 그냥 자체정화 척결에 나서면 될일을 말이죠..
포도씨
18/05/30 21:07
수정 아이콘
일반 지지자가 현 상황에서 자체정화척결을 어떻게해요? 그리고 이번 투표로 한 방에 그런 정당만들거라고 누가 그랬나요?
적어도 현재까지 드러난 구린짓 많이한 인간으로 보자면 이재명>>남경필이네요.
남경필 찍지는 않을거지만 이재명한테는 표 안줘요. 이명박 vs 정동영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네요.
18/05/31 11:14
수정 아이콘
수십만이면 못할것 없죠.. 당원가입해서 내부투쟁만 해도..
남경필찍는 걸로 이루겠다는 것보다는 훨씬 현실성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 투표로 한 방에 그런 정당만들거라고 누가 그랬나요?는 무슨 질문이죠.?
누가 그랬다고 누가 그랬나요?
남경필 찍지는 않을거면 그냥 이야기할것도 없습니다
이재명 찍으라고는 안해요..
그러나 남경필을 찍겠다면 구린데가 많은 인간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구린짓을 많이한 인간들이 모인 정당에 표를 주겠다는 건 모순된 사람일뿐이죠..
18/05/30 20:35
수정 아이콘
그런 정당 있으면 좋은데

자한당 패망 먼저 시키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포도씨
18/05/30 20:43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 이재명당선시킨다고 자한당이 패망하지 않으니까요. 제아무리 몰아줘도 선거비 보전 받습니다.
18/05/30 20:44
수정 아이콘
뭐 그거야 생각마다 다르죠.
18/05/30 20:2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당선 되면

민주당을 정의당, 민중당 및 노동운동 계열에게 팔아넘길 것이다
근거:이재명이 경기동부랑 친하다 카더라.
이재명 토론 때 정의당이 실드쳐 주더라.
이재명이 경선 때 주황색을 썼더라.

언론이 대선주자로 키운 다음 문제점들을 터뜨릴 것이다
근거:내 눈에 보기에는 언론이 별로 안터뜨리는 것 같은데?
(언론이 다 한통속인가? 특종이라면 왜 먼저 안터뜨리나?) 적폐언론 조중동은 다 속셈이 비슷하다.
(사람들 다 알던데?) 아직 이슈가 안되서 그렇다. 차라리 우리가 먼저 이슈로 만들겠다. 조선일보 1,700만원 받아가세요!
(기사 나올것 다 나왔던데?) 아몰랑. 아무튼 대선주자로 키운 다음 터뜨려서 당에 타격을 주려 하는 언론의 꿍꿍이다.

반문들을 모아서 내부총질할 것이다.
근거:야당이랑 타협하려는 거 봐라. 민주당은 이미 반문 천지에 내부총질할 준비만 하고 있다.
(홍영표가 반문인가?) 아몰랑. 아무튼 반문들은 다 찍어내야 한다.
(경선 때 권리당원투표도 이재명이 다 앞섰는데 그들도 반문인가?) 이재명의 실체를 몰라서 그렇다.(2) 조선일보 1,700만원 받아가세요!
이재명은 반문들의 수장이다
(근거가 있나?) 왜냐, 이재명을 욕하지 않으면 반문이기 때문이다.
18/05/30 2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은 문제고 그 이재명을 일관성없이 공천한 민주당 지도부도 문제이죠..
어차피 이재명이야 지난 대선 경선때 안희정과 드러낸 수준만으로도 한참 미달이었던터라 지금의 삽질은 감흥도 없습니다만..

물론 당원들이 그걸 비판하는 건 당연히 좋은일이에요..
그러나 거기서 더 나아가 남경필을 찍겠다는 건 선을 넘겠다는 게 맞죠..
내부의 적은 내부의 자체척결 자체정화로 해결하는 것이 도리인것을..
외부의 적을 도와줌으로 해결하겠다는 건 명분없는 짓이라는 걸 깨달아야 하죠..

그럴바엔 그냥 따로 나가서 깨끗한 당을 만드는 게 나을겁니다..
말코비치
18/05/30 20: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후보 못바꿉니다. 이재명을 좋아하건 말건 개인의 자유지만 이재명이 반문이니까 남경필 찍겠다는 분들은 사실 '친문'이 맞는지 의심스럽긴 하죠. 지난 대선때 이재명이 분명 문재인 대통령을 까면서 선거운동 한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과거 반문, 반노 전적까지 갖고 온다면 추미애부터 해서 민주당에서도 성할 사람이 몇명 없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신다면, 남경필 찍자는 말만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자유당 도지사만 10몇년째 보고 있는 경기도민으로써 상당히 화가 납니다
18/05/30 20:4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문재인 지지하고 민주당 지지하면 남경필을 뽑지 말자는 내용아닌가요.
남경필 뽑아야 당과 정부에 이득이다란 말이 오바스러운 만큼 이재명 뽑아야 당과 정부에 이득이다란 말도 지금 상황에서 설득력있어보이지 않아요.
18/05/30 20:57
수정 아이콘
제글은 선거비 보전 못받게 하자입니다.

이재명 뽑아야 당과 정부에 이득이다라는 말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만
18/05/30 21:04
수정 아이콘
뭐 저한텐 큰 의미있는 문장 차이있는것 같지는 않지만 고쳐보면,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지지자라면 '남경필을 뽑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하시면서 '이재명을 뽑아야 한다' 고 말씀하시는것같아 설득력이 적어보인다는겁니다.
18/05/31 06:10
수정 아이콘
타인의 글을 어떻게 받아드리냐는 개인의 자유죠.
18/05/30 20: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분들에겐 뭘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광신적인 단계거든요.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말해도 안찍을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착해서 이재명의 실체를 모른다."
"청와대에 이재명계가 있어서 문통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민주당에 도움되자고 하는말이지 이재명 찍자고 하는거 아니다."

등등등 별별 행복회로를 불태우면서 이재명을 더 가열차게 비토할 확률 99%입니다.
그렇게 욕하던 조선일보에 1700만원을 후원하면서 광고 실은거에서 이미 끝장난겁니다.
The xian
18/05/30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PGR에서조차 극문이니 뭐니 별의별 소리 다 듣지만 저런 소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건 알겠군요.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김한길, 안철수, 박지원을 상대하고 대선토론에서 박근혜, 이정희 /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를 상대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전투력이 부족할 리도 없고, 무엇보다 경선에서 볼 거 다 봤는데 무슨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의 실체를 모르겠습니까. 저같은 듣도 보도 못한 사람보다 더 많이 안다고 봐야 상식이죠.
The xian
18/05/30 20:48
수정 아이콘
우선. 지지정당의 경선절차에 따라 선출된 후보를 후보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건 그거야말로 내부총질일 테니 저는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제가 경기도민이라면(단, 저는 경기도민이 아닙니다.) 이재명씨를 찍습니다. 참여정부 때 장관까지 해먹었으면서도 내부총질한 (그리고 나중에는 안철수, 김한길을 따라서 나간) 배신자 정동영도 찍었는데 이재명씨쯤 못 찍을 이유 없지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후신 정당들은 애초에 제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제가 죽었다 깨나도 없는 역적집단들이고, 그렇다면 제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인물 중 당선 가능성도 웬만큼 있고 그나마 차악에 해당하는 건 경기도지사 후보들 중 이재명일테니까요.

다만 리스크 관리 더럽게 못 하고 있으니 못 한다고 말하는 것이고, 자기를 비토하는 사람들에게 정상적인 지지자가 아니다 뭐다 하는 헛소리 하니까 헛소리 한다고 말하는 것이며, 민주화 운동해서 투옥된 사례에 대해서 민주당 후보가 전과 운운하는 건 정신 나간 짓이니 정신 나간 짓 한다고 말할 겁니다. 자기도 문재인 정부가 자기 판단에 잘못 나가고 있다면 비판하겠다고 하는데 대접한 대로 받으실 각오 정도는 하셔야겠지요.
18/05/30 20:55
수정 아이콘
뭐 비토하는거야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조 아래 이재명 까는글 쓰기도 했구요.
18/05/30 2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1)이재명이 당선되면 반문이 당을 장악하여, 내부총질 때문에 당이 휘청인다
(2)남경필이 당선되면 이재명이 망한다
(3)남경필이 당선되면 문재인 정권 운영에 문제가 시작된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1)번은 딱히 근거가 없고, (2)는 확률이 반반쯤 되보이고, (3)은 확실해보이는데.
많은 분들이 거꾸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05/30 20:54
수정 아이콘
번호는 수정하셔야 하겠습니다.
18/05/30 20: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
18/05/30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이재명이 당을 장악한다는 말은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이미 다 까발려져서 다음 공천이나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8/05/30 21:22
수정 아이콘
사실 도지사 되고 4년 존버하면 정권말에 모르긴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구조가, 대통령이 일 잘하기는 어렵고, 대통령 일 망치기는 쉬워요. (1)5년 단임제라 레임덕이 빨리 찾아옵니다. (2)정권 초기는 힘이 지나치게 강해서 뒷 정부가 앞 정부 성과와 이미지를 망치기는 쉽습니다.(이명박이 노 전 대통령에게 한 짓처럼)(3)생각보다 권력분립이 잘 되어 있어서 의회 협조 없이 돌아가기 힘든데 (4)지역기반 양당제 구조상 지금 자한당이 하는 것마냥 뻗대기가 좋죠.
이렇게 되면 지금 안티들이 억지로 만드는 '문재인의 여집합'이미지는 일단 도지사가 되면 오히려 정치적 자산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유력한 대선후보/대통령들은 같은 당 전임자라도 억지로라도 거리를 두려 했거든요.
보통사람 이미지로 군정 이미지를 벗어나고 나중에는 전두환을 유폐시킨 노태우, 민주화 이미지를 내세우고 나중에는 5공 청문회를 연 김영삼, 구태정치 탈피를 목표로 했고 나중에는 대북송금 특검을 한 노무현, 참여정부를 부정하려 했던 정동영, 여당속의 야당 이미지를 만들었던 박근혜까지요.
근데 이건 이재명이 당선되서 반문이 득세한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라..
포도씨
18/05/30 21:01
수정 아이콘
경선때 혜경궁김씨문제가 크게 떠오르지 않은 시점이어서 경선통과된거지 현시점에서 다시투표하면 적어도 당원투표는 압도적으로 전해철일겁니다. 그렇지만 결과를 바꿀수 없고 이후 드러나는 여러사안을 고려했을때 앞으로 이재명따위는 설칠 꿈도꾸지말라는 시그널을 준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남경필을 찍지는 않을거지만 찍는사람들을 내부총질러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내부총질러는 국가나 정당보다 자기 이익을 우선하는 인간들이고 남경필을 찍는 사람들이야 조금 더 나은 정치와 정당을 바라는 선의가 바탕에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18/05/30 2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의라고 해도 결과가 바르지 않으면 선의를 가지고 행동한 것보다 못하죠. 수지가 청원 후 인증한것도 사회정의를 위한 선의를 가지고 한걸텐데 결과적으로 억울한 사람 하나 잡고 끝냈죠...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당되어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더 나은 정치 및 정당을 위해 평상시에 나은 정치를 위한 척결 1순위로 여기는 정당 후보를 찍는다는 건 모순 아닌가요?
포도씨
18/05/30 21:14
수정 아이콘
남경필 찍는 민주당지지자가 내부총질러와 다를바 없다는 평가에 동의 못하는 이유니까 결과를 두고 말씀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남경필 찍는다고 결과가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요. 아니, 오히려 결과는 같되 민주당에게 사례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더 나은 결과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8/05/30 21:25
수정 아이콘
전혀 낫지 않습니다. 그냥 민주당이 싫어서 이재명을 안 찍고 제 3의 후보를 찍는다면 자한당과 민주당의 격차를 1표 줄이지만 남경필 찍는으면 2표를 줄여주죠.... 이유가 어찌되었던 남경필한테 투표하는건 민주당에 경고와 동시에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자한당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되는겁니다. 민주당에 경고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자한당에 힘을 실어줘가면서까지 경고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건 내부총질보다 더한 해당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포도씨
18/05/30 21:40
수정 아이콘
아니 지지자들이 당직자도 아니고 무슨 해당행위까지...
그냥 프로야구 팬들이에서 약물이나 도박한 선수 방출 안한다고 홈경기에서 상대팀 응원가 부르는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모두가 같은마음으로 민주당 지지하는것도 아닌데 우리 이렇게하자 어쩌자 그러는게 오버라는겁니다.
제가보기엔 이재명도 만만찮은 적폐에요.
18/05/30 21:54
수정 아이콘
해당행위 이야기는 일반 지지자가 아닌 권리당원이 남경필 찍으려면 그렇다고 말 하려던 건데 쓰면서 꼬여 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대선 이전부터 이재명 후보까던 입장이라 이 사람이 파파괴에 적폐인 건 압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남경필 찍자는 건 적폐인사인 이재명에 대해 당에 경고하자고 또 다른 적폐 지지하겠다는 건데 님의 비유대로면 야구 팀에서 약물이나 도박한 선수 방출 안한다고 홈경기에서 상대팀의 약이나 도박한 선수 응원가 부르는 꼴이죠. 제 주장은 적폐청산하자고 결과적으로 다른 적폐 지지하는 행동을 하는 걸 선의로 포장하지 말자는 겁니다. 그건 선의가 아니에요. 위에도 적었지만 차라리 타 당 후보 찍거나 무효표 찍고 나오면 충분히 이해 하겠는데 굳이 자한당 후보를 찍는 건 과잉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30 21:21
수정 아이콘
유독 이상하리만치 이재명건에 대해서 남초랑 여초랑 반응이 다르더군요. 남초는 그래도 자한당은 아니다. 여초는 진작부터 반이재명으로 돌아섰구요.
전 지금 상황에선 어차피 경기도민도 아니라 관망중이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 존중할 생각입니다. 그분들 논리는 내부총질이 더 무섭다. 이재명의 근래 행동들이 워낙 실망스러워서 문통한테 도움이 안된다는 식이여서 납득이 안가는것도 아니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남경필 찍는다고 그게 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바엔 그냥 당내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멤버를 뽑는게 맞지 않나 싶은...
18/05/30 21:42
수정 아이콘
인생의 반을 경남에서 나머지 반을 서울에서... 현재 경기도 거주중인 1인입니다. 생에 첫 경기도지사 선거인데...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재명후보에게 표 주기 싫습니다. 하지만 남경필은 더 싫죠. 저의 진짜 고민은 경기도지사 선거가 아닙니다. 이재명 뽑을 바에 남경필이란 생각한적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자조적 성격이 크고 실제로 남경필 후보를 찍을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걱정되는건 지선 이후 민주당입니다. 안희정 전지사가 나가리(?)된 상황에서 현재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를 본다면, 박원순 이재명 입니다. 즉,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에게 당의 지분이 상당수 넘어가고 전 그 상황이 우려스럽습니다. 민주당원도 아닌 제가 민주당권을 걱정하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현재 민주당은 제가 이제까지 봐왔던 어떤 시기보다 잘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상대평가입니다. 불만은은 많습니다.) 이런 민주당이 저는 좀 더 발전하고 진보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지사 이재명을 걱정하기보다, 권력을 잡은 이재명이 걱정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전 그가 아슬아슬하게 당선되고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진의가 전달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솔직하면 도지사가 그의 정치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성보다 능력? MB라는 괴물을 격으면서 느꼈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어떤 요소보다 그 사람의 인격이 중요하다고. 그래서 전 무효표나 다른 가치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습니다. 어도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가 도지사가 되도 문제가 만약 안된다면 더 문제라, 그냥 도지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신 아슬아슬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8/05/30 21:47
수정 아이콘
문통의 지지율이 끝까지 높다면 이재명씨가 권력잡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문통의 지지율이 크게 꺾인다면 이재명씨가 권력을 잡아주길 바라게 되실 겁니다.
18/05/30 21:50
수정 아이콘
전 전자여도 걱정할것 같고, 후자라도 이재명을 바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Mr.Doctor
18/05/30 22:06
수정 아이콘
남경필과 자한당 정도 되면 선거비 보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요즘 자한당이 예전 새누리당에 미해 덜떨어져보이니 우스워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몇십년 간 이 나라 주름잡아온 세력입니다. 그리고 그 당의 주요인사인 남경필이면 그다지 아쉬울거 없는 인물입니다.
18/05/31 03:25
수정 아이콘
당장 여의도 당사 돈 없어서 옮긴다는데요?

2006년부터 쓴 당사인데, 월 1억이 부담스러워서 옮긴다는데

선거비 몇십억 보전되는게 엄청 중요한거 같은데요.

남경필 개인이야 금수저에 부자니 뭐 그렇다치구요.

선거비 보전 받으면 몇년치 당사 월세 뽑는건데 안중요해보이진 않습니다?
Mr.Doctor
18/05/30 22:11
수정 아이콘
저는 확신하는데 이재명 씨가 대통령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미래는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비참할겁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재명의 지지율은 깎아내고 싶고 투표는 남경필이든 다른 누구든 다른 후보에게 할겁니다.
18/05/30 22:18
수정 아이콘
상식적이지 않네요. 김영삼은 좀 특이케이스니까 빼면 김대중/노무현, 노무현/이명박, 이명박/박근혜 어느 쪽이 가장 비참한 결말이 나왔습니까? 5년 단임제 특성상 전임과 거리를 두긴 하는데, 또 같은 당이면 심각하게 건드리지 못합니다. 계파를 떠나 자기 정권까지 타격이 안 올 수 없거든요. 개인의 품성을 떠나서 정치 기본 공식이에요.
Mr.Doctor
18/05/30 22:32
수정 아이콘
혹시나 남경필이 경기도지사에 뽑힐 가능성이 있다면 저는 이재명을 뽑겠지만 현재로서 이미 경기도지사는 이재명으로 정해졌으니 굳이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재명에게 표를 줄 생각은 없습니다. 차라리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뽑히더라도 득표율은 조금이라도 낮춰서 발언력을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은 것이 제 심정입니다.
18/05/31 06:13
수정 아이콘
그말에 근거는 뭔가요?
Mr.Doctor
18/05/30 22:17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도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후계를 키워야했고 그에 위협이 되는 박원순 이재명은 쳐냈어야 하는데 결국에 그 둘은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이며 차기 대권 후보가 되었습니다. 문재인은 청산되어야 할 기득권 세력이라 말한 박원순, 문재인을 죽이려고 칼가는 이재명... 이 둘 중 하나가 차기 대권을 차지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미래는 비참할건데 신사적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통재하기 바빠서 이건 신경 안 쓰겠죠. 진짜 무서운건 내부의 적인데...
Mr.Doctor
18/05/30 2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에 박원순 이재명 말고 다른 후보를 세웠을겁니다. 이걸 못 한거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의 액운에 대처하지 못 한 것이고 안 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거겠죠. 어느 쪽이든 이미 결론이 났으니 안타까울뿐입니다.
러브레터
18/05/30 23:15
수정 아이콘
저기요.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하면 안됩니다.
큰일 날 소리를 하시네요.
대통령이 세습 지위도 아니고 후계라니 참...
물론 저도 차기 대통령은 민주당내 친문 중에 나왔으면 하지만 그걸 문재인 대통령이 컨트롤하려고 하는 건 아니죠.
당내 민주주의만 제대로 확립되면 경선으로 거를 사람은 충분히 걸러집니다.
이번에 시스템 공천 잘 만들어놓고 제대로 안쓴건 저도 민주당에 불만이지만요.
루크레티아
18/05/31 00:1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미래가 대체 왜 비참한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지금 상태로 이어져서 퇴임하면 제 아무리 박원순이나 이재명이 문재인 털려고 해도 국민들에게 역으로 털립니다. 지금까지 전임 대통령들이 탈탈 털렸던 이유는 죄다 임기말 지지율이 레임덕 수준이라 그랬던 겁니다.
18/05/31 03:27
수정 아이콘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슨 문재인 대통령한테 저주거주는것도 아니고, 작작하세요.
18/05/31 04:1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100% 선거개입이라 탄핵감입니다. 노통 탄핵때 야당에서 탄핵소추 카드를 꺼내든 명분이 선거개입일 정도인데요...
18/05/31 09:58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열린우리당 시절에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줬으면 좋겠다는 말 때문에 선거개입이라고 탄핵 소추되었던 겁니다..
박근혜가 했으니 문재인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정치 지형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말씀하시는겁니다.
솔로13년차
18/05/31 02:10
수정 아이콘
유독 경기도지사 관련해서 자한당 패망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 자한당에 좀 더 타격을 주는 건 부울경이고, 치명적인건 대구경북인데요.
현실적으로는 정당이란 국회의원들의 모임입니다. 경기도 지사선거에서 선거비보전 못 받는다고 망하지않죠. 혹 자한당이 끝나더라도 그 국회의원들이 여전히 의원인 이상 간판 바꿔다는 것 뿐이죠.
남경필은 큰 타격을 입을텐데, 남경필이 타격받는 게 자한당에게 치명적일까요? 남경필은 자한당 지도부들에게도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정도입니다.
저야 경기도민이 아니라 직접적인 고민은 없는데, 지금까지 이재명을 찍어야하는 이유로 납득할만한 건 못 들은 것 같아요.
18/05/31 03: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딱히 경기도만 자한당 패망 얘기가 많이 나오는지는 모르겠구요.

기본적으로 문재인/민주당 지지자라면 자한당 패망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 봅니다.

다른걸 몰라도 이명박근혜 9년만 봐도 뭐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경기도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제가 글쓴 이유는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비토가 심하니까

비토하는거야 누구든지 할 수 있는데

비토하고 그 뒤에 남경필 찍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면에는 이런 선거비용 문제도 있다라고 적어본겁니다.

뭐 이재명 안뽑고 정의당 뽑아도 득표률은 줄일 수 있으니 도저희 이재명 못 뽑겠다 싶으면 그래도 되겠죠.
솔로13년차
18/05/31 03:41
수정 아이콘
전 많이 나온다고 했는데, 경기도만 나온다고 하시네요. 일부러 단어를 선별한거라 제 의도를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주 내용은 자한당 패망에 지선은 큰 역할이 없다는 겁니다. 이걸 이유 삼기에는 너무 사소해요. 패망을 원하는게 사소하다는 거 아닙니다.
18/05/31 06:09
수정 아이콘
딱히 경기도만인지 경기도에인지에 따라서 주제가 갈릴 정도로 중요한 얘기는 서로 아닌거 같구요.

지선에 큰 역할이 있니 없니도 생각 차이 같네요.
솔로13년차
18/05/31 06:37
수정 아이콘
생각차이입니다만, 본인은 이재명을 찍을 이유를 주장하시는 거니까요.
그 이유가 자한당의 파멸이라면, 경기도지사선거 패배가 자한당을 파멸로 몰아갈 정도의 데미지여야하죠. 정말 생각차이일 뿐이고, 경기도지사 선거를 바탕으로 자한당이 파멸할 거라 믿고 계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전제가 틀린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18/05/31 10:03
수정 아이콘
본 글은 민주당/문재인 지지자라면 자한당 패망하는걸 원할거라는거고, 자한당이 패망하려면 선거비 보전 못 받으면 확률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진 않을거라 보구요.

그 상황에서 이재명을 뽑든, 정의당 후보를 뽑든 투표를 해서 모집단 수를 늘리자는 글입니다.

자한당이 어떻게 패망할진 알 수 없으나 선거에 지고, 돈까지 잃으면 망할 확률이 높지 낮진 않잖아요?
솔로13년차
18/05/31 10:09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방향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너무 미비하다는 겁니다.
저격수
18/05/31 11:12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썼는데
(1) 이재명은 내가 누굴 찍든 무조건 당선이다.
(2) 0.1% 차이로 당선되면 이재명에 대한 견제가 되고, 30%차로 당선되면 비판 여론을 우습게 알 것이다.
(3) 이재명을 찍는 게 +1, 군소정당 또는 기권이 0, 자한당 남경필을 찍는 게 -1이면 -1표를 행사하는 것이 강한 견제 방법이다.
=======
뭐 대단한 게 아닙니다. 어차피 이러다가 남경필이 여론조사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면 거기 갔던 민주당 지지자들 이재명으로 돌아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29 [일반] 선거철이 됨에 따라 나오는 정치적 이야기로 직장생활의 피곤함을 주는 불편함 [27] 캠릿브지대핳생5388 18/05/31 5388
4128 [일반] 탈탈 털어보자 우리동네 의회살림 [37] 5598 18/05/31 5598
4127 [일반] [뉴스 모음] No.176. 청와대 국민청원 이야기 외 [17] The xian6861 18/05/31 6861
4126 [일반] 구미시장, 이양호 32.6%·장세용 30.9%…초접전 [25] 프리지7155 18/05/31 7155
4124 [일반] 이제 곧 서울 시장 토론회가 있습니다. [15] 길갈4994 18/05/30 4994
4123 [일반] 문대통령 잘하면 싱가포르 가실지도.. [46] Darwin10591 18/05/30 10591
4122 [일반] 안철수 선거법 위반??? [14] TWICE쯔위4873 18/05/30 4873
4121 [일반] 안철수, 김문수 의문의 단일화? [13] 치느4880 18/05/30 4880
4120 [일반]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지지자라면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86] Jun9115358 18/05/30 5358
4119 [일반]  안철수, 박종진·이준석 선거사무소 개소식 불참 [40] 태연이7526 18/05/30 7526
4118 [일반] 문재인 공격에 동조. 같은당 당론 반대. [159] 벨라도타9365 18/05/30 9365
4117 [일반] 어제 경기도 지사 토론에서 가장 논란이라고 생각하는 장면.jpg [105] 光海8151 18/05/30 8151
4116 [일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질문에 “옛날에 만난 적 있다…여긴 청문회 아니다”  [212] Julia10540 18/05/30 10540
4115 [일반] 40대 중후반~60대 초반 남성의 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에 대한 추측 [39] 안초비6446 18/05/30 6446
4114 [일반]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지도부 백의종군 해라" [39] 치느7651 18/05/29 7651
4113 [일반] 청와대가 조선일보의 오보를 까는 논평을 냈습니다. [40] Lucifer7909 18/05/29 7909
4110 [일반] 북미회담에 대한 일본의 겐세이 그리고 일본의 역할 [35] 자전거도둑7214 18/05/29 7214
4109 [일반] 홍모님의 참 쓸데없는 짓 [17] Fin.8557 18/05/28 8557
4108 [일반] 다스뵈이다 20회 드루킹,대구,제주+북한주민 [13] 히야시7190 18/05/28 7190
4107 [일반] 기호 1번 박정희!! (후속) [2] 동굴곰5382 18/05/28 5382
4106 [일반] 왜 자한당은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했을까요? [25] 린쥬7275 18/05/28 7275
4105 [일반] 자한당 ,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보이콧 선언 [140] 후추통14005 18/05/28 14005
4104 [일반] [뉴스 모음] No.175. 지방선거 관련 각종 이야기 외 [14] The xian6540 18/05/27 65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