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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4 10:08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CBS 보도내용 정도로는 새누리당에 거의 타격 없을 겁니다.
어제부터 주구장창 말씀드리고 있지만, CBS의 신천지 관련 보도는 '[신천지가 박근혜 후보랑 친하니까 박근혜 후보 찍지 마세요]'라고 하기 위한 보도가 아닙니다. '[신천지가 자꾸 꼼수를 쓰는데, 우리 모두 알고 경계합시다]'라는 의미이고, 다시 말해 CBS가 최초 소스를 제공하긴 했지만, 이걸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격'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CBS가 아닙니다. CBS 보도내용은 '신천지가 자꾸 새누리당 등 정치계에 줄을 대려고 한다'라고 하는 내용이고, 그러한 논조는 지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변상욱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einkleinbsw/status/279197903849930754 "CBS의 신천지아웃 프로젝트는 기독교의 유파를 가장한 사교집단의 기독교회 파괴와 여러 반사회적 폐해를 두고볼 수없어 시행된것입니다. 정치적 목적이 있을수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신천지의 공략목표가 정치권임을 경고할뿐입니다." (아마 여기서 저만큼 신천지 싫어하는 분들도 드물 겁니다만) 이 정도 내용으로는 아무리 신천지가 싫은 개신교 신자들이라도 표심에 영향이 있을 정도의 마음의 변화는 잘 생기지 않을 겁니다. 물론 아직 미확인된, 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소문들('신천지=새누리'라든지,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에 뭔가를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든지)까지 곁들여서 접한다면 마음에 요동이 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보도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다시 말해, [CBS는 신천지를 포격중인 것이지, 새누리당을 까는 게 아닙니다.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CBS가 이 문제를 가지고 새누리당을 열심히 공격한다든지, 새누리당이 CBS랑 맞짱 뜨는 일은 없을 겁니다.]
12/12/14 10:11
거의 타격이 없다는 아직까지는 모를거 같습니다.
cbs야 펙트만 발표하는것이고 그걸 확대 재생산 하고 판단하는건 일반 국민들이고, 기독교인들이니 일단 추후 상황을 지켜 봐야할거 같습니다. 다만 새누리가 신천지이후 극도의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는게 뭔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12/12/14 10:12
그래서 'CBS 보도내용'으로는 새누리당에 거의 타격이 없을 거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추후에 소문이 어떤 식으로 퍼질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까요.
12/12/14 10:13
네 cbs와 새누리가 겉으로라도 정면 충돌할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오늘 나꼼수에서도 새누리가 cbs는 건들수가 없으니 김용민만 물고 늘어진다고 하더군요 크크
12/12/14 10:16
그나마 그 정도에서 멈춰 준 게 참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명'...이라고까지는 못해주겠네요. 뻘소리를 하다가 지적받고 그만 둔 거라...)
12/12/14 10:18
기자분이 신천지를 "반사회적인 집단" 이라고 말하는군요 -_-;
이건 종교를 떠나서 사회에도 악영향을 주는 집단이라 말하는건데 이런식이면 뭐 더더욱 타격이 있겠네요 크크
12/12/14 10:10
신천지와 기독교가 어느정도로 사이가 안좋냐고 물어보신다면...
PGR 회원분들을 비롯한 정상적인 e스포츠 팬들과, 마재윤 개인방송을 즐겨보며 '승부조작같은거 해 볼 수도 있지 뭐 그게 대수라고, 어차피 애들 오락인데 뭐 낄낄' 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12/12/14 10:10
글과는 관계 없는데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낼소식 하나
안철수 문재인 지지 TV찬조 연설 예정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214092942404 안 전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14일 "방송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다만 출연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극적 효과 연출을 위해 선거 직전일인 "화요일(18일)을 염두에 두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안 전 후보 측은 민주당과 세부사항을 조율해 이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요일과 시간대, 메시지 등이 조율 대상이다.
12/12/14 10:12
신천지는 단순히 기독교의 적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암같은 존재입니다.
기독교와의 원한은 일단 이념부터가 이단이고, 추수꾼이라고 해서 같은 기독교인척 다른 교회의 예배나 행사 때 접근해서 신천지로 교인들을 유혹합니다. 이단일수록 사람들이 혹할 부분만 거드리기 때문에,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넘어가기 쉽고, 그만큼 빠지기 쉽죠. 제가 다니는 교회와 기도원에서도 매주 신천지 조심 광고를 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기독교 포교를 가장한 신천지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가끔 보고요(기독교 관련 신문이나 선교물인줄 알고 받아서 살펴보면 신천지라는 단어가 보이면 바로 찢어버립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쉽게 설명하자면 가정을 버립니다. 신천지 교리에 현혹되어서 그것에만 빠지다보니, 아침에 일찍 나가서 밤 늦게 집에 들어오고, 사회와 가정 생활은 뒤로 내팽겨치고 신천지 활동에만 미쳐 집중하는 경우를 저도 몇몇 봤습니다...
12/12/14 10:15
원 글의 링크 인터뷰를 봐도 변상욱 기자는
"거의 모든 신천지 조직들이 국회의원들이나 지역 의원들, [여야 가릴 것 없이] 항상 이용하려고 축사 초빙 등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민주당이 이로 인해서 반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낙관하신다면 심각한 오산입니다. 어제 김용민 건도 그나마 문재인 측 지지자분이 말려주셔서 그나마 그렇게 끝난거지, 애당초 교계는 쉽게 생각하고 건드렸다간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변수집단인데다 표 결집력은 당원들 이상으로 엄청나게 막강합니다. 07년 MB처럼 확실하게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모를까, 그냥 선거개입 안하게 놔두는 게 최상입니다.
12/12/14 10:16
신천치가 정말로 새누리당을 이미 장악했거나 그럴경우에는 문제가 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깔 건덕지는 없다고보고...
별개로 개인적으로 신천지라는 집단을 이번에 처음 알게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기독교신자도 아니긴 하지만
12/12/14 10:16
지금까지 밝혀진건 별거 없죠. 새누리당이 말하는게 맞습니다. 축사나 카드 보내는 것등은 의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고, 둘사이가 긴밀하다기보다 신천지 쪽에서 들러 붙을려고 시도를 하고있는거죠. 신천지뿐 아니라 어떤 종교 단체라도 있을 수 있는일이죠.
다만 신천지가 파급력이 크니까 화제가 되는거고 당명의혹제기나 긴밀한 관계란 식으로 말하는건 네거티브가 맞다고 봅니다.
12/12/14 10:17
기독교와 신천지는 중세시절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 그 이상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실제로 지금이 현대사회가 아니고 과거였다면 벌써 유혈사태 일어났을 거에요. 아마 기독교인이 신천지를 공격하는 모양새겠죠. 그래서 새누리쪽도 다른 네거티브보다 적극 이걸 아니라고 부정하려고 하는거죠. 근데 cbs가 이걸 덮어두지를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걸 보니, 뭔가... 노선을 기독교(정확히는 cbs와 밀접한 쪽?)가 갈아타려는 걸까요? 이번에는 박근혜씨가 승산이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을 하고 선을 갈아탄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여당에게 안좋은데, 예전에 내보낸 기사들이야 그렇다쳐도 요즘와서 다시 공격을 시작하는게 저로서는 신기하네요. 이건 신천지를 전국민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물론 있겠지만, 그보다는 여당에 부정적 여론을 만드는게 더 크다는 걸 cbs가 모르지 않을텐데요.
12/12/14 10:19
https://pgr21.net../?b=24&n=397&c=29057
여기도 적었습니다만 cbs는 굳이 따지자면 친새누리보다는 반새누리에 가깝습니다.
12/12/14 10:20
정치적인 것보다, 종교적 신념이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회악을 제거할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놓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구요. 좋게 생각할려고 합니다.
12/12/14 10:21
이런 식의 추측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1. 개신교는 원래 새누리당 노선인 것도 아니고, 반야당 노선도 아닙니다. 그런 목소리를 크게 내시는 분들이 계신 것일 뿐입니다. 2. 제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보도들은 어디까지나 신천지를 공격하기 위한 행동일 뿐이고, 정치적 파급력에는 별 관심이 없을 겁니다. 3. 예전에 내보낸 기사들이 최근에 다시 이슈가 돼서 자기들도 다시 다루고 있을 뿐,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적 목적이 있을수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신천지의 공략목표가 정치권임을 경고할뿐입니다.") 4. 그리고 CBS의 신천지OUT 프로젝트는 상시 돌아가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http://antiscj.cbs.co.kr/ 이런 사이트도 있구요.
12/12/14 10:26
예. 알겠습니다. 애초에 cbs에 대한 착각에서 시작한 글이니 완전 팩트와 거리먼 추측성 글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불쾌하신 부분이 계셨다면 사과드릴게요.
12/12/14 10:42
아니요. 불쾌하진 않습니다.^^; (혹시나 CBS 사람이 봤다면 자신들에 대한 오해에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일반인이라... 헤헤)
12/12/14 10:22
애당초 CBS의 기사는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그렇게 이끌고 가려는 쪽은 클리앙 글, 트위터 등의 2차 유포자들이죠.
제가 어제부터 꾸준히 김용민을 비판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CBS가 제시하는 신천지-정당 간의 유착관계를 박 후보와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서 네거티브화 했기 때문이죠. 최초 사실 제기는 CBS일지 몰라도, 거기에 박후보 네거티브를 덧씌우고 있는 건 클리앙의 글과 김용민의 트윗이고,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최초 유포자가 아니라는 항변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얘기입니다.
12/12/14 10:33
어제부터 댓글 봤지만 Siul_s님 말씀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4 이 글의 주된 내용은, 정치권과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대해 고발이 주제죠. 근데 딱 새누리당을 언급하고 있지요. 기독교인 입장에서 본다면 즉 이건 새누리당 이미지를 나쁘게 만드는게 맞구요. 어떻게 이 글이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이 아닌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부가적이라고 한들 이게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이 아니게 되진 않잖아요. 단지 김용민이 한거마냥 몰아가시는건 제가 볼때 별로 이해가 안갑니다. 그거야말로 제가 봐도 사실관계 흐리시는거 같습니다. 이 신천지 일을 그냥 저열한 김용민의 네거티브라는 색을 덧씌우려고 노력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사안이 한참 달라요. 저도 김용민씨 총선 때부터 싫어하게 됬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김용민씨에 대한 생각은 단지 기회 얻어서 어줍잖게 끼어들어 발언으로 생각없이 숟가락 얹는 그 이미지 뿐이에요.
12/12/14 10:42
저도 같은 인터뷰 봤는데 해석이 다르시군요. 달린 링크를 봐도 변 기자는 이 일이 새누리당만의 일이 아니라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당장 위에서 저도 링크했지만 “거의 모든 신천지 조직들이 국회의원들이나 지역 의원들, [여야 가릴 것 없이] 항상 이용하려고 축사 초빙 등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하고요. 더군다나 변기자가 이를 문제삼은 것 역시도 [“국회조찬기도회 10월 모임”]이지 새누리당 모임이 아닙니다. 분명 CBS가 제기하는 신천지 문제는 새누리당의 문제만이 아니며 정치권 전반의 문제인데, 클리앙 글과 김용민은 여기서 민주당에 대한 얘기는 제외한 채 새누리당과 신천지에 대한 문제만 추출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변상욱 기자가 언급한 사실관계와도 다르니, 사실관계를 흐리는 게 어느쪽인지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뷰 내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들을 놓치셨다면 모를까, 읽으시고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거라면 저 역시도 풍경님께서 사실관계를 입맞에 맞게 왜곡할 정도로 특정인을 필사적으로 옹호하려고 노력한다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12/12/14 10:48
예. 안그래도 어제 논의 활발한 댓글에 제가 안달았던건 어차피 평행선을 달릴거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Siul_s님 말씀대로 같은 일을 놓고도 받아들이는 시각이 천지차이니 당연히 말이 뭔 필요가 있을까요. 각자 생각대로 가는거지. 제게 굳이 댓글을 다셨으니 댓글을 저도 달긴 했습니다만, 서로 무의미한 의견교류이니 이만하겠습니다.
12/12/14 10:50
동의합니다. 어차피 온라인상에서 토론이라는 건 상호간의 기본 사실확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일단 양자의 입장정리는 되었으니까요. 저 역시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12/12/14 10:19
새누리가 돈에 쪼달리는것도 아니고 신천지 위세(가 있긴 한진 모르겠는데)를 빌려올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지금은 좀 옅어지긴 했어도 자기 당에 어느정도 기독교 팬심으로 밀어주는 사람도 있다는거 잘 알고 있을텐데
12/12/14 10:28
헛소리지요. 의혹제기하시는 분들 말씀 보면 신천지가 07년 MB도 지원했다는 글이 있는데,
MB와 신천지의 유착관계를 따지느니 차라리 박근혜와 이정희의 유착관계를 따지는 게 훨씬 가능성 있는 얘기일겁니다. -_-;;;; 지금 상황은 신천지 쪽의 일방적인 구애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2/12/14 10:19
이 와중에 나꼼수 호외편 11회가 떴네요..
내용이 아무리 소설이라도 좀 무섭긴 합니다. 그 중에 가장 현실 적인건 김정남 망명설.. 김정일 장남이죠..이미 CIA와 중국의 도우을 받아 가족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 안전가옥에 머물고 있는 상태고 대선 2~3일 전에 망명을 요청하며 가족과 함게 등장.. NLL관련 발언과 은하3호를 개발하는데 참여정부의 지원이 컸다.. 이를테면 지원된 돈... 라는 인터뷰를 할 것이라는....... 관련 기사는 "김정남 망명" 이라고 네이버에 쳐보면 11월 초에 보도 되었던 기사들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뭐 이런 소설입니다. 그 외, 2006년 박근혜 후보 커터칼 테러 사건 비슷하게 노란옷을 입은 사람이 이번엔 계란을 던질것이다... 라던가.. 로켓에 관한 얘기도 있구요. 김태희가 삼각관계에 있을것이다..라는 (실제론 이 예를 들진 않았습니다.) 연예뉴스가 터질 것이다.. 라는 소설들입니다.
12/12/14 10:22
국정원건이나 십알단 관련 소식을 기대했었는데
오늘 건 '김빼기'를 위한 소설 모음이더군요. 그런데 이 소설들이 그럴듯하게 들릴만큼, 지금 새누리당에게 딱히 돌파구가 없어보여요...
12/12/14 10:24
국정원건은 의외로 좀 조심하는 것으로 보였구요.. 저두 개인적으로 국정원건을 다뤘으면 했습니다.
십알단은 사건은 뭐... 새누리당에서 이미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12/12/14 10:29
그렇게 보시나요???
박후보는 지지율이 고정이거나 소폭 하락한 반면 문후보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거든요. 이렇게 되면 역전 당하겠구나 라는 위기 의식을 느낄만 한 상황입니다.
12/12/14 10:35
박근혜 지지층은 대부분 부동층이니까요.
남은 변수는 부동층이 어디로 움직이느냐 & 투표율이 어느정도까지 나오느냐 인데, 이미 민주당쪽에는 국정원 직원 사건이 충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서 딱히 새로운 이슈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2/12/14 10:35
역전된 여론 조사까지 뜰 정도로 상승 추세가 무서운 상황이라서요.
문재인 후보가 일주일만에 10%를 따라잡았습니다. 게다가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호재가 단 하나도 없죠. 불법선거운동, 신천지, 십알단, 강만희... 새누리당 입장에서 이렇게 주도권 빼앗긴채 대선까지 가면 필패라는 위기감 들 겁니다.
12/12/14 10:29
전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김빼기만으로도 나꼼수가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특히 김정남은 대비안하고 있다가 터지면 대선은 그 순간 끝이거든요.
12/12/14 10:22
새누리 전체가 신천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저 이경재라는 인간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거의 확실할 겁니다.
현재 장로이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고 하는데 신천지가 어떤 곳인지 모를리가 없거든요. 교회에서 장로면 국가로 치면 장관 이상입니다.
12/12/14 10:26
댓글보니까요 신천지와 기독교의 관계를 생각했을대 인사치레라고해도 이건 타격이 큰데요?
기독교 관계자들이 보면 "왜 거길 가 왜 거기에 인사를해 이단인데" 할 거 같아요
12/12/14 10:34
저도 분별없는 행동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 이상의 추측을 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사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경재 씨 본인이 신천지와 연관이 있다든지, 더 나아가서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신천지 뒤를 봐주고 있다든지...)
12/12/14 10:41
저도 새누리당에서 적극적 지지는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CBS가 숨겨놓은 카드가 있다던지, 새로운 사실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으니 완전히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을뿐입니다.
12/12/14 10:42
또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CBS가 이런 일에 카드를 숨겨 놓지는 않을 겁니다. (숨겨 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12/12/14 10:33
그냥 인사치레로 하기엔 신천지는 리스크가 너무 크죠.
밀접한 연관이라는 표현이 뉘앙스가 애매한데 지극히 형식적인 인사치레는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12/12/14 10:38
CBS에서는 새누리가 신천지랑 크게 상관이 없다는것을 잘알고 있을거에요.
직접적으로 기사내용을 봐도 새누리를 까기보다는 신천지가 조용히 새누리에 줄을 대는것이나 과거 행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참 압박을 가하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신천지가 얼마나 암적인 존재인지 너희도 알고 있으니 이번에 입장관리 확실히 해라 라는 의미일까요. 그동안 여러차례 뉴스들이 나갔지만 크게 이슈화가 안되다가 시기 적절하게 대선때 이슈화가 되고 있습니다. 신천지를 아주 박멸 및 일반인들에게 안좋은 인식을 심어줄수 있기에 CBS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는거죠. 반대로 새누리는 죽을맛이죠. 크게 연관되지는 않았는데 과거 줄 댈려고 신천지에서 열심히 들이된거는 있고요. 그리고 이게 정말 저질이면 저질 네거티브가 맞는데, 아주 잘먹혀서 문제고요. 제 주위 보수성향 박근혜 후보 지지자분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이소식 듣고 투표를 안하겠다라고 할정도면 정말 임팩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는 빨리 이번 이슈에 대해서 떨쳐내야 됩니다.
12/12/14 10:40
신천지라 함은 기독교 입장에서 아주 최악의 이단입니다.
여호화의 증인 이나 안식일교회, 하나님의 교회... 이런 이단들하곤 차원이 다릅니다. 이 놈들은 부모가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하면 부모와 원수가 되게 하고,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범하기도 할 뿐더러 온갖 친지들에게까지 돈을 빌리게 하면서 교회 헌금을 강요합니다. 기독교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 놈들이 시도로 가장해 각 교회에 침투하여 처음에는 온갖 봉사를 헌신적으로 하면서 교회의 신도들을 하나 둘 씩 빼내간다는 겁니다. 이미 4~5년 전에 전국적으로 기독교내에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에도 3명이 있었죠. 신천지 내부 고발자에 의해 명단이 제작되어 전국의 기독교 교회에 뿌려져서 숙청을 해내긴 했습니다만.. 암튼... 신천지는 정말 철천지 원수죠 기독교 입장에선... 새누리당 입장에서의 걸림돌은 적어도 과반수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해누리당 편인데 신천지가 새누리당과 연결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생각하기도 싫을 겁니다. 만오천표 안받고 말지....
12/12/14 10:57
그런데 저는 신천지 이야기가 나오면 늘 궁금한 것이...
신천지가 하는 짓은 막장스럽지만 그래도 다 합법적인 틀에서 하더군요. 억지로 사람 끌고가고 나 신천지 탈퇴할래 뒷동산에 묻어버리고 이런 짓은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계가 이를 갈고 주시하고 있으니 이런 일이 있으면 당장 고소고발 들어가고 난리났겠죠? 결국 신천지에 들어가고 나오고는 개인의 의지란 말이죠. 그런데도 평범한 기독교인들이 거기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놀랍더라고요. 전에는 그저 평범하게 교회다니고 기도하고 그런 사람들이 말이죠. 도대체 어떻게 세뇌를 하길래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인지 비법이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한편으로는 기존 교회가 그만큼 사람들의 영적인 갈증이랄까 그런 것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기에 그런 쪽으로 빠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옴진리교가 공허한 현대 일본인의 내면을 파고들었듯이 말이예요.
12/12/14 10:59
속아서 신천지 성경공부 5개월 해봤던 사람으로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얘네는 사람들 속이고,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비틀어버리는 데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입니다. 저는 다행히도 상당한 위화감을 느낄 때 쯤에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신천지인 것을 알고 빠져나왔지만, 지금도 그 당시 빠져나오지 않았다면 어땠을지... 아찔합니다.
12/12/14 11:03
제가 5개월동안 1주일에 3회 2시간씩 꼬박꼬박 성경공부하면서도 그들 교리의 반의 반도 안 배웠습니다. 신뢰관계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천천히, 단계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들만 하면서 점점 사고방식과 가치관, 그리고 성경을 보는 눈을 교묘하게 틀어버립니다.
물론 세상 모든 일이 스스로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이건 정말 본인이 안 당해 보면 모릅니다. 저도 제가 신천지 성경공부를 몇 달이나 하면서 정체를 몰랐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2/12/14 11:08
정말 무서운 건, 제가 하던 성경공부의 정체가 신천지라는 걸 알고 나서도 '고민'을 했다는 거죠. 덜덜...
당시의 고민과 멘붕은 제가 인생에 겪어 본 중 가히 단연 원탑이었고, 앞으로도 그 이상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12/12/14 15:57
세뇌기술은 탁월할지 몰라도 모 대학교 점거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폭력가하며 검문하는 등 합법적인 집단이라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교인들이 말하는 이단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개인과 가정과 사회를 흔드는 곳은 모두 이단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12/12/14 11:03
어쨌거나 이건은 박근혜에게 타격이 있긴 있을 겁니다. 왜냐면 보수 기독교는 새누리의 탄탄한 지지층이니까요. 지지층이 흔들리는 거니 박근혜가 긴급기자회견에 나선 것이고요. 게다가 근거가 별로 없으니 타격이 없을거라 하시는데 보수 기독교쪽 사람들은 근거같은거 별로 따지는 사람들이 아니예요...
12/12/14 11:06
지금 누가 뭐라고 왈가왈부하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신천지 건의 효과가 결정되는 건 16일 오전 10시와 12시입니다. 애당초 신천지 건에 영향받아서 표 바꿀 정도 되면 인터넷이나 TV, 조중동에서 뭐라하든 신경 안씁니다. 예배에서 목사님이 뭐라고 말씀하느냐에 따라 결정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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