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02 00:39:12
Name BBTG
File #1 1527781917749.jpg (37.7 KB), Download : 14
File #2 5634_4940_51.jpg (66.8 KB), Download : 2
Subject [일반]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가두고 경찰청장까지 동원하는 이재명? (수정됨)




요약.
1.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이재명씨가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억지로 정신병원에 가두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증거가 될 CCTV 증거를 경찰청장이 은폐를 지시했다"는 주장까지 있다.
2.'얼마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 면허와 자신의 인생을 날릴 각오를 한 의사'와 '기꺼이 더러운 피를 묻힌 경찰'이 '이재명씨의 강력하고 어두운 영향력'에 있지 않은 이상 근거없는 정신병원 강제 수용은 불가능한 일이다.
3.경찰청장 CCTV 은폐 지시는 독해능력과 공문서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없기에 생긴 주장이다.
4.이런식의 [선동형 팩트]는 이제 그만두자




여러 사이트에서 이재명 까기가 스포츠 처럼 유행하는 걸 느낍니다.

어제 오늘 돌고 있는 '떡밥'은 김모씨에 관한 것입니다.

김모씨는 자신이 성남시장의 의혹을 추궁했다가
(1)본인과 측근들에게 무더기 고소를 당했고 (이 가운데 허위사실 유포로 벌금 300만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8129196&sid1=001&lfrom=facebook
(2)[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 당했다]
고 주장합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될 만한 일은 (2)에 관한 일이겠지요.
김모씨와 이를 취재한 (좀 마이너한) 언론, 그리고 일부 사이트 인터넷 여론은 [이 일을 행한 사람으로 이재명씨를 지목]합니다.
1.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직계가족(24조), 지자체장(25조)만 가능하다.
2.김모씨를 정신병원에서 빼온 게 직계가족이다, 그렇다면 누가 가두었겠나?
3.김모씨를 가두는 데 동원되었던 경찰은 조폭과의 연계로 처벌받았다.
4.경찰청장도 CCTV를 삭제하라고 주장한다.
이게 핵심적인 주장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허점이 있습니다].
1.모든 주장이 김모씨와 이를 옹호하는 매체(뉴스, 유투브 채널)에만 기반한다는 점
2.법에 나온 강제입원과 72시간 보호하는 의미에서 강제입원은 다르다는 점. 이 경우 경찰의 판단+전문의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
(정신과 경력이 있는 사람, 자살소동을 벌이는 사람을 진단 및 진정의 의미로 72시간 수용한다는 정신과병원 근무자의 말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6010018170765&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TGY-163HRKfX@hlj9Sf-Yjhlq)
3.실제로 여성청소년 수사팀과의 문자대화에서 "정치권력에 더는 견딜수 없어서 죽기로 결심한것", "내죽음의 한을 풀어주기 바랍니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했고, 이들이 실종신고를 했다는 점
http://www.ilpn.kr/news/articleView.html?idxno=5634
(제가 올린 두 번째 이미지 출처입니다. 심지어 이 기사는 이재명 저격수였기 때문에 김모씨가 입원[당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입니다.)
입니다.



결국 의혹을 제기하는 게 사실이라면
-이재명 시장의 영향력 아래에서
-전문의는 자살위험 증후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에게 임시입원이 필요하단 판단을 한 뒤로, 모든 의료적 조치를 지시했고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그저 상담 좀 받은 사람을(김모씨 주장만 보아도 사실 자살암시가 보이긴 하지만) 실종신고했고
-체포한 경찰은 멀쩡한 사람을 가두었다.
는 셈이 됩니다.





설령 이건 가능하다고 칩시다. 얼마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 면허와 자신의 인생을 날릴 각오를 한 의사, 기꺼이 더러운 피를 묻힌 경찰이 이재명씨의 강력하고 어두운 영향력에 멀쩡한 사람을 가두었다고 말이지요.
[그러나 점입가경은 4."CCTV 증거 은폐를 위해 경찰청장이 지시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과 함께 돌아다니는 게 첫 사진입니다.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018)
해당 사진이 올라온 글과, 여타 글의 댓글에는 많은 반응이 달려있죠. "도대체 경찰청장까지 나서서..."
그런데 사실 저 사진만 잘 독해해도 이유는 충분히 설명됩니다.
1.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범죄혐의 규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CCTV자료는 경찰이 더 보관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2.고소인(김모씨)의 주장에 따르면 저들은 고소인을 강제로 호송했다.(직접 표시는 안됨)
3.피고소인들은 강제 호송사실을 인정한다.
4.다만 그 이유가 고소인에 대한 급박한 위해를 제거코자 함이었다고 주장한다.
5.따라서 호송에 경위와 정당성을 확인하면 되지, 호송사실 자체는 입증할 필요가 없다.
이 내용이 다 나와있습니다;;;
심지어 경찰서장 지시라는 것도 [공문서 좀 보신(하다못해 군대에서 하달사항 문서라도 본) 분들에게는 좀 우스울 것 같네요].
경찰서장 지시는 CCTV 영상자료를 잘 파기하고, 결과보고를 잘 하라는 보편적 지침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문서에 이런 보편적 지침을 근거사항으로 두는 건 너무 흔한 일이죠.
억지로 비유를 하자면 "내가 억울한 처벌을 받았는데 근거조항에 형법 329조가 명시되어 있다. 형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이 나를 탄압하려 한 게 아니냐. 나는 정말 어마어마한 권력으로 탄압받고 있다."는 식일까요?





제 주변 친구 가운데는 일베의 전성기 때 흑화해버린 친구가 있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엄청 잘 챙겨준 친구기도 하고, 여러 스토리가 있어서
이 친구와 지금은 정치 이야기를 안하는 걸로 퉁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세우기 전 이 친구가 종종 이런 식으로 신경을 긁는 소리를 합니다.
"야 사대강 그거 노무현 정권에서 100조를 들여서 하려던 거야. 오히려 이명박이 돈을 아낀 거지."
이런 소리를 듣는 순간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일반상식으로는 지극히 말이 안되는 소리인데 당장 반박은 할 수 없거든요. 보나마나 일베에서 줏어들은 [선동식 팩트]에 홀려버린 것이지요.


그런데 저는 근 몇 년 간 [선동식 팩트]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현장을 지켜보는 기분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상식에 반하는데,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걸 별 비판도 없이 수용하고, 이걸 기반으로 자신이 까고 싶은 대상의 악마성을 강화하고, 이걸 기반으로 또 다른 선동식 팩트를 재생산하고.
저는 제 상식을 재확인하고 이 글을 쓰는 데 3시간이 걸렸습니다. 모든 주장들을 취합하고, 팩트를 모으고, 상식적인 판단을 곁들이는 과정이었죠.
저는 아무리 언행이 단정치 못한 사람이라도 선동식 팩트에 파묻혀 버리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베를 싫어했고, 그래서 요즘 많은 사이트 분위기가 싫습니다.
제발 상식에 맞춰서 판단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pgr에서나마 생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02 00: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겁이 나서 쓰는 것이지만 본문 어디에도 "김모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은 없습니다. "김모씨와 네티즌의 주장을 사실로 가정하려면, 자신의 모든 경력을 건 정신과의사와 경찰의 존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진짜로 그런 의사와 경찰이 있었던 것이고 이재명씨가 상상 이상의 어둠의 권력이 있었다면 이 글을 다시 소환해 조리돌림하시면 됩니다. 덜덜
작별의온도
18/06/02 01:13
수정 아이콘
중간에 김모씨의 실명이 잠깐 나오는 것 같네요..
18/06/02 01: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사실 저것도 본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06/02 01:15
수정 아이콘
이런게 정말 떡밥에 도나요? 네이버뉴스나 pgr21만 하는 저로서는 이밤에 처음봤는데요.
18/06/02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히는 모 대형사이트에서 추천수, 조회수 최상위권 찍고, 짜잘하게 몇 군데 퍼져있는데 타 사이트 저격하는 것 같아서 링크는 걸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뉴스에 나올 리는 없죠. pgr도 최근에 선을 좀 넘기는 했지만 이런 수준의 글은 좀 걸러지는 편이고.
18/06/02 02:07
수정 아이콘
이재명 정신병원 건은 PGR에선 언급된 적 없기에 이런 떡밥을 모르시는게 당연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이거 말고도 결격사유는 차고 넘치는 양반이라 굳이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이런 일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 라는 입장입니다.
추억이란단어
18/06/02 01:26
수정 아이콘
엠팍 글보다 저도 궁금한게 하나 생겼는데..
가족동의 없이 경찰이 임의로 위치파악을 위해 실종신고를 할수가 있나요 ??
이런 사실은 첨알았네요;;
어느새아재
18/06/02 01:27
수정 아이콘
특별히 찾아본건 아니지만
이재명씨의 공약과 비전은 알 수가 없군요.
이쯤되면 공약에 대한 옹호와 반박이 이슈여야 할텐데요.
선거기간 내내 네거티브 방어하느라 다 가겠네요.
1위가 거의 확정이니 상관없을까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6/02 01:29
수정 아이콘
이명박사례로 볼땐 오히려 이재명이 뉴스를 장식하면서 오히려 남경필이 사라지는 듯한....
솔로13년차
18/06/02 01:50
수정 아이콘
1위가 거의 확정적일 때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죠.
포도씨
18/06/02 03:34
수정 아이콘
이건 허수아비치기인데...
처음듣는 얘기인데 이재명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있다는 사례로 가져와보셔야 납득되기 어렵고 현재 이재명은 이런 허위사실마저 충분히 저질렀을법한 생각이 드는 막장행태가 문제인지라...
18/06/02 07:56
수정 아이콘
이 건이 엠팍 불펜에서 좌담에 올라갈 정도로 나름 이슈가 된 사건이라서요...
오리와닭
18/06/02 09: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슈가 되겠죠. 작전세력이 붙어서 마음먹고 띄우는데 이슈가 안되면 그게 이상한일 아닙니까
영원한초보
18/06/02 13:13
수정 아이콘
조직적인 것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있다면 어떤 조직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극문 지지자들인지 그런 조직이 있으면 더 커지기 전에 빨리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18/06/02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요 남초 / 주요 여초 사이트에서 계속 이슈를 먹고 있습니다. 이재명씨에 대한 적대적 여론이 최초로 형성된 두 곳이구요. 그곳의 자료들이 '당연히 팩트인 양' pgr에서도 언급되더군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02 10:50
수정 아이콘
타사이트에서도 이슈가 안됬는데 피지알에서 처음 꺼내서 논란된거라면 허수아비치기가 맞는데, 타사이트에서 담장 다 넘길정도로 이슈가 됬다면 피지알에서는 없던 글이라 해도 허수아비치기라 말하긴 어렵다 봅니다. 여긴 기본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글 리젠이 느려서 온세상이 떠들썩한 이슈도 그다음날이나 다다음날쯤 되서 이슈가 되거나 그냥 이슈가 안되거나 할때가 많다보니, 피지알에서 없던 내용에 대한 비판은 허수아비 치기다 라는 관점으로 보면 선게에 올라오는 뭔가에 대한 비판글의 한 9할은 허수아비치기입니다...
18/06/02 04:1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보기 힘든 블로그형 글이라 조금 거부감이 드네요 사실여부를 떠나 아주 자극적입니다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그 주장을 노출하신거 같은데 과도한 노출 같습니다
18/06/02 09:01
수정 아이콘
그게 좀 딜레마인게,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어차피 댓글에서 하나씩 던져주고 갑니다. 대세에 거스르는 글을 썼을 때 특히 심해요. "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직계가족 아니면 지자체장만 가능하거든요?" "또 이렇게 실드 치시네요. 팩트를 아시나요? 직계가족이 김씨를 빼왔으니 가둔 건 누구겠어요?" "김모씨를 가둔 경찰이 조폭과 관계로 처벌받은 건 아시나요?"
그게 왜 말이 안되는지 일일이 반박하려면 선택형 난독이 너무 많아요. 비꼬기 들어오죠. "그래도 지자체장 밖에 안되는건 팩트네요?" 그래도 본문에 박아두면 "본문 좀 다시 읽으세요"하고 넘어가면 되거든요.
18/06/02 09:03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는 이재명 일베설과 불륜설이 그정도 급의 자극적인 이슈였습니다. pgr에 소개할 가치조차 못되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pgr에서 아주 당연히 사실인 양 언급되더군요. 그걸 정정하려던 사람들은 온갖 비아냥을 먹었죠. "이재명 저격수 정신병원 감금설"이 그렇게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Frezzato
18/06/02 06:04
수정 아이콘
며칠사이 왜이러지?
18/06/02 0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며칠 사이 몇 글들이 선을 넘었죠. 글쓴 사람들 사상(?)을 의심하기 전에 몇 분들이 그동안 지나쳤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합니다.
Frezzato
18/06/02 09:15
수정 아이콘
저는 사상 뭐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한쪽을 감정적으로만 막 몰아붙이는거 특별한 환경아니면 사람들이 쉽게 동조 못할꺼 같아서 그래요
그분들 사실 동조받고 싶은거잖아요 그럼 방법을 좀 바꿔야 하지않을까? 하는심정이 들어서요
18/06/02 09:19
수정 아이콘
네. 저랑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밤편지
18/06/02 07:18
수정 아이콘
이재명후보 마음에 안들지만 이건 너무 악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6/02 08:06
수정 아이콘
말을 안해서 그렇지, sns나 다른 여초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곳에서 이런 일이 꽤 많아요.
그 왜 뭔가를 강하게 주장하다가 논리 부족하면 '너도 저들과 똑같은 놈이야'라고 몰아세우는 거 있잖아요. 비교분석 해보고 이야기하자고 하면 그렇게 몰이를 자주 당해서 입 닫고 넘긴 경우가 많았는데 확실히 그런 행태가 늘었어요.

중요한 건 말이죠. 이런 글을 보고 비교분석해서 알아먹었으면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글의 내용을 안 읽습니다. '그래서, 일베 이재명을 지지하라는겁니까?'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돌아와요. 그 사람들에게는 사실관계는 중요하지 않아요.
사실관계를 알리려고 애쓰신건 알겠습니다만..감정적인 문제를 논리로 설득해봐야..
18/06/02 08: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명 일베설, 이재명 불륜설 같은 선동형 팩트가 pgr에서는 안 넘어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이트에서 그런 선동형 팩트를 보고 감화된 분들이 pgr에 와서 "검증된 사실인 양" 말하기 시작하더군요. 점점 더 도를 지나치게 말을 하는데 그런 분위기에 경고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정신병원설을 고른 건 이재명씨에 대한 선동형 팩트중에 (1)가장 직관적으로 말이 안되면서 (2)사실관계를 증명하기 편하니까요. 제가 노무현 NLL을 반박하던 유작가처럼 책을 한 권 쓸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스미타
18/06/02 10:55
수정 아이콘
나름 조회수도 나오고
남초 사이트에서도 이렇다 하면서 퍼가기 딱 좋아서요

여초식 아님말고 글이 선거철엔 종종 나옵니다
18/06/02 08: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감정적으로 대세에 반하는 글을 쓰면 어떤 꼴이 나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제 신경줄이 튼튼하지 못해서..
오리와닭
18/06/02 09:09
수정 아이콘
그 커뮤니티들에서 난리가 난 이유가 작전세력의
개입때문이잖습니까.
저게 사실이면 문재인도 해내지 못한 언론장악과
공권력장악을 일개시장이 해냈다는건데요.
하심군
18/06/02 09:17
수정 아이콘
이재명 후보 관련 이슈가 재밌는게 새로 밝혀진 사실은 거의 없이 예전에 그냥 넘어간 이슈들이 이제야 밝혀진 것 처럼 재포장된다는 거죠. 선거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어? 왜 옛날일을 다시 물고 늘어지지?' 라고 하지 싶은데 말이죠
18/06/02 09:24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경기도지사는 어떻게 되어도 대선은 물건너갔다는걸 알겠네요.
나른한날
18/06/02 09:45
수정 아이콘
크크 타진요2인가요
Liberalist
18/06/02 10:12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팩트만으로 깔 거리가 넘치는 양반인데 뭐하러 선날승하면서까지 까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싫어하는 저조차도 한심하기가 이를데 없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니 원...;;

이와는 별개로 이재명은 도지사에서 커리어가 끝날 것 같습니다. 이대로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에게 표를 줄만한 사람들은 거진 다 다른 사람을 밀어주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18/06/02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신XX, XX간장같은 팟캐스트를 들으면 사람이 저렇게 됩니다.
저 팟캐스트들은 본질적으로 유투브에서 활개치는 극우 채널들과 다를게 없죠.

"그분"들 커뮤니티보니 저걸 지선 몇일 놔두고 대대적으로 터트려야한다고 보수언론에게 조언아닌 조언해주고
우리들도 커뮤니티에 퍼트리자고 의기투합하고 있던데 정말 대단한분들입니다.

입으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지만 속내는 자기들 말 안듣는 민주당이 큰코 다쳐서 자기들 무서운줄 알아야한다며
어떻게든 선거에 악재를 만드려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죠.

이제는 극우 세력의 하수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02 10:44
수정 아이콘
팩트로만 쳐도 되는데 굳이 선동과 날조로 치려다 역습당하는거 수도없이 많이 봤으나... 항상 일어나는군요. 503 탄핵시킬때도 팩트로만 쳐도 탄핵인데 왜 이리 선동과 날조를 하는걸까 비판적으로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503은 놀랍게도 선동과 날조인줄 알았던 것들의 9할이 진실이라 더 놀랐습니다만.
foreign worker
18/06/02 11:34
수정 아이콘
비판을 하는 건 좋은데 철저하게 검증된 사실만 가지고 해야 하고, 지나치게 반복을 하면 결국 반감을 부르죠.
커뮤니티마다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욕을 해대더니 결국 본색을 드러내네요.
포도씨
18/06/02 12:42
수정 아이콘
군중심리의 특성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거죠. 인신공양설 따위 진지하게 말하는 인간은 거르면 되는겁니다. 이재명건도 연장선상에서 생각합니다. 다른쪽 박사모죠. 알아서 필터링기준이 되어주니 이득이라고 할까요.
칼라미티
18/06/02 11:39
수정 아이콘
이재명 안티입니다만 이런건 좀 크크크 일베설도 그렇고 벼라별게 다 떠도네요.
18/06/02 12:31
수정 아이콘
......
18/06/02 12:31
수정 아이콘
트위터보면 이재명은 조중동 한경오까지 나서서 밀어주고 경찰청장까지 움직이는 아주 큰 거물이죠. 크크
18/06/02 12:45
수정 아이콘
평소 허위 음해에 고소 고발로 칼같이 대처하는 이재명이 유일하게 어물어물거린게 혜경궁 이슈였죠. 본문 이슈는 어찌 대처할지...
성동구
18/06/02 1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음 듣는 소리라 옆동네 가보니 그쪽에서는 이건 이미 오피셜이네요. 덜덜 게다가 거기선 김부선과 관계도 말하면 안되는 진실 취급;;; 심각하네요.
18/06/02 16:23
수정 아이콘
댓글보면 난리도 아니죠. 덜덜;
알아서사려
18/06/02 12:47
수정 아이콘
이재명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좀....
이런거 말고도 깔거 넘쳐나는데ㅠㅠ
Lord Be Goja
18/06/02 13:42
수정 아이콘
드루킹 같은 사람이 여야를 떠나 수십 수백명있겠죠.그런 영세정치자영업자들의 공작은 서프라이즈 시절부터 구경해와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18/06/02 14:57
수정 아이콘
이건은 말도 안되는게 이재명은 국회의원만도 못항 고작 성남시장입니다. 물론 우리같은 소시민입장에서야 성남 시장도 엄청난 권력이지만 ...저런거 할정도의 권력이라니요..
Lord Be Goja
18/06/02 16:07
수정 아이콘
영화 아수라의 시장님과 착각한거일지도...
스웨이드
18/06/02 14:58
수정 아이콘
이미 밝혀진 사실만해도 깔거리는 차고넘치는데 뭐하러 ;
황금올리브
18/06/02 15:23
수정 아이콘
하여간 진보종편 장사꾼들
이명박근혜 잡혀가서 그 부류 장사꾼들 이제 뭐 먹고 살지 지켜 보고 있었는데
완장차고 갈라치기하면서 친문감별사하고 있네요
60년대 중국에서 살았으면 딱 홍위병 잘하셨을듯
말코비치
18/06/02 16:27
수정 아이콘
이재명만 까면 추천수 30개는 기본 아닌가요? 크크
18/06/02 16:36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비판으로 완장찬거마냥 설치는 정치자영업자들은 똥파리 소리 들어도 할말없지만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만한 지점을 비판하는 것도 똑같은 똥파리 취급하는 것 역시 문제지요.
위에도 달았지만 이거 안 건드려도 이미 개인비위나 리스크관리 능력은 도지사급 이상으로 가기엔 함량미달인 정치인인 걸 보여준건 맞다고 보이네요.
18/06/02 20:26
수정 아이콘
그 사이트에 있으면 그 사이트에 쓰면 됩니다.
그곳을 안가는 사람들이 보기엔 요즘 이재명을 까는 글들은 시류에 휘둘린 근거없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차피 서울 살아서 관심 없는 1인 이지만 피지알에선 해당 글의 내용에 대한 논의나 주장이 전혀 없는데 왜...
18/06/02 21:14
수정 아이콘
비겁한 댓글이네요.
18/06/02 21:45
수정 아이콘
거기서 써도 요즘 게시판 분위기랑 안맞아서 공감 못 받으니 여기 선게에 쓰신거 아닌가요? 무슨 비겁까지.. 수고가 많으시네요.
18/06/03 02:44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시면 선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은 여기 쓸 필요가 없죠....
Rorschach
18/06/03 07:1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전 이재명이 공직에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보는 입장인데 이건 오래전부터 그랬었거든요. 논문표절 논란 있었을 딱 그 시점정도부터요.
그런데 이제 이재명에 대한 시각은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서 바라보는 시각을 결정한 사람들은 어떤 사안들이 더 나온다고 해서 딱히 입장이 바뀌지는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지저분한 싸움만 남는 것 같아요.

그래도 크게 관심없어서 이재명을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어떤 쪽 주장이든 크게 먹힐 수도 있으니 선거 전까지 계속 이럴지도 모르겠네요.
살랑살랑
18/06/03 10:00
수정 아이콘
이재명 관련해서는 점점 지저분해지네요. 이재명이 원인 제공한점이 있다고 해도, 일부 사람들은 너무 과해보입니다
말로는 문프를 위해서 이재명이 안된다는데 이런식 주장 당연히 사실인양 글쓰고 나르는 것도 그렇고,
아까 옆동네 엠팍 최다댓글에 보고 흠칫했는데, 조선일보 광고가 뭐가 잘못이냐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일부 열성지지자와 함께, 정치자영업자, 망상환자,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쌓인 스트레스 풀곳 없어 찾아 헤매는 키보드 워리어들이 이재명 공격하면서 시너지 효과 내면서 점점 키워나가는 느낌입니다.
이재명이 딱하다는 생각은 없는데 이런 현상 자체가 집단 광기로 보일지경이라 무섭습니다. 예전에 503 인신공양설 믿는 댓글들 보고 소름끼쳤는데 이젠 이재명 관해서도 그렇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51 [일반] 오늘도 개그하시는 김문수 형님 [38] Jun9116398 18/06/04 6398
4150 [일반] 이재명은 사실 수많은 측근 비리가 제일 문제죠. [270] 발틴12170 18/06/04 12170
4149 [일반] 청와대가 최저임금 긍정효과의 근거자료를 공개했습니다 [143] 사슴왕 말로른9858 18/06/03 9858
4148 [일반] [여론조사] 5월 5주차 갤럽 정례조사 /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 결과 [7] The xian6371 18/06/03 6371
4147 [일반] [뉴스 모음] No.178. 서울시장 선거의 갑작스러운 변수, 설마 만덕산? 외 [9] The xian8033 18/06/03 8033
4146 [일반] 자유한국당 종신대표니뮤ㅠㅠ의 유세포기 선언 [39] 독수리의습격8042 18/06/03 8042
4145 [일반] ???: 아.. 이러면 나가린데.. [4] 공노비6036 18/06/03 6036
4144 [일반] 대구/창원의 선거관련 소식 + 광주시장 선거의 개인적 생각 [38] 후추통8570 18/06/03 8570
4143 [일반] [고전유머] 예전 선거 유세영상 레전드 [8] Finding Joe6251 18/06/03 6251
4142 [일반] [초스압, 10.3mb] 썰전 - 6.13 지방선거 시즌개막 [15] 렌야6286 18/06/02 6286
4141 [일반] 절정의 무림고수에게 당한 권영진이 돌아왔습니다. [37] 태연이7276 18/06/02 7276
4140 [일반] 서로가 주고받는 묫자리 게이트.news [52] 피카츄백만볼트8359 18/06/02 8359
4139 [일반] [뉴스 모음] No.177. 자유한국당의 '방탄'국회 소집 외 [33] The xian6432 18/06/02 6432
4138 [일반]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가두고 경찰청장까지 동원하는 이재명? [57] BBTG8125 18/06/02 8125
3903 [일반] 모바일인증마크없는 선거게시판 이용 회원에 대해 [29] 유스티스10203 18/04/21 10203
4137 [일반] 조선일보의 문 대통령 흔들기, 도를 넘었다 [41] 키무도도7775 18/06/01 7775
4136 [일반] 조선일보의 비교적 정상적인 칼럼과 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응. [29] 김티모7828 18/06/01 7828
4135 [일반] 경남도지사 7차 여론조사 [52] 키무도도10574 18/06/01 10574
4134 [일반] 기울어진 운동장- 만약 민주당 의원이.... [17] autopilot6780 18/05/31 6780
4133 [일반] 전 자유한국당 의원 탈당후 민주당 지지선언 [14] 키무도도7136 18/05/31 7136
4132 [일반] '계란으로 바위치는'에서 계란이 되려는 사나이 [16] 뿡빵뿡빵6351 18/05/31 6351
4131 [일반] 권영진 대구시장후보 유세도중 폭행 논란 [109] 짱구11501 18/05/31 11501
4130 [일반] 자한당 충청권 후보들이 대전구장 앞에서 꺵판을 쳤습니다. [22] Lucifer6893 18/05/31 68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