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선거가 코 앞이네요.
선거 공보물도 도착했고, 저녁식사 하면서 가족끼리. 혹은 친구끼리도 가끔 이야기주제로 선거 이야기를 하실 것 같은데요.
각 직장의 선거 관련 분위기는 어떠신가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요즘들어 점심시간에, 그리고 휴식시간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치. 선거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제 직장 부서는 수도권쪽, 그리고 석사 이상 분들이 많은데요.
선거 이야기만 나오면 자주 나오는 말이 아 뽑을사람 정말 없다. 예요. 흐흐
주로 대화 분위기를 주도하시는 분이 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대충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강남.서초.방배.과천.판교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소위 SNS 문빠(그분들의 표현으로)의 맹목직 지지에 대한 비판의견도 나오더라구요.
웃긴건 근무중 박근혜 탄핵 영상 생중계보면서 환호성을 지르신 분들..
그렇다고 다 그런건 아니고 당연히 현 지지율처럼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비판적 지지자도 있고. 현 대통령 난 안뽑았는데..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정말 서로서로 대화 많이 하는 부서고 공감대도 많이 형성되는 분위기지만 선거. 정치 주제로 대화가 흘러가면 뭔가 맥이 뚝 끊기는, 한마디씩만 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뭐 이건 당연하게도 서로의 성향. 환경. 정치적 신념이 너무나 다르니.

이걸 보면서 음, 현 정부와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도 많지만, 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중도. 혹은 반민주 유권자도 많을 수 있겠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의 직장 선거 이야기는 어떠신가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