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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8 09:46
선거운동하는 후보와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수가 없죠. 신입사원 면접과는 완전 다른 자리입니다. 차라리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올라온 정책을 보시는게 어떤지요.
18/06/08 09:49
저도 몇번 만나봤지만...전 너무 함들어보이더군요...목소리는 다 갈라지고 며칠만에 헬슥해지고...그자리에선 정상적인 대화가 힘들었을겁니다..
18/06/08 09:58
개인적 생각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중도층, 혹은 반대편을 설득할수 있는 설득의 기술"이 아직 정립하기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게 제대로 되야 진짜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아 강동원님 말씀처럼 진짜 말도안되는거 많아요. 구의원인데 광주역 재생사업 이야기를 하는데...여기는 재생사업 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화물 열차도 들어오는 곳이라서...
18/06/08 10:11
특정 당의 문제가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의 문제죠.
시의원 구의원까지 뽑는건 솔직히 좀 과합니다. 이번에 출마하는 후보자 수가 만단위예요. 너무 많아요. 예스답인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울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당적이 중요하죠.
18/06/08 10:19
애초에 장삼이사가 나오는 선거니까요
그래서 결국 자기 의견 갖고 행동하는 의원은 거의 없고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단위의 선거는 당 보고 뽑는게 더 나을 수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투표가 가진 의미 중에 심판의 의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봐서 민주주의의 어원을 봐도 그렇지만 잘난 놈 뽑는 거보단 못난 놈 거르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18/06/08 10:19
이번 선거 공보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사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디테일이 중요한데 다들 대동소이하고 뜬구름만 잡고 있습니다. 그나마 시의원은 바른미래당 양반이 맘에 드는데 당이 영 아니라서요. 사람과 공약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정치 환경상 가장 중요한건 당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그나마 실천가능하고 매국보수하는 곳이 아닌곳에 투표하고 있습니다.
18/06/08 10:25
울산 중구입니다.
인물로만 보면 오히려 바른미래당에 정말 괜찮은 사람이 많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당연히 정당보다는 인물이지! 하고 살아왔는데 이번 선거만큼은 인물보다 정당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 ㅠㅠ
18/06/08 10:30
저도요 솔직히 저희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 받으면 거의 당선이라 아마 민주당 공천에서 밀린거 같아서 더 아쉽습니다.
아직도 민주당 공천 심사 자체에는 좀 의문이 남아요. 그래도 이번 지선과 다음 총선까지는 지난 매국보수와 적폐 심판을 위해서 민주당 지지합니다.
18/06/08 10:26
너무 대단한 걸 바라시는 것 아닌가요?
당을 떠나 저 분들 심신이 극도로 피로, 피폐해져 있는 상태일 겁니다. 그 만큼 선거운동이 힘들죠. 님이 생각하시는 정도의 논리적이고 딱 부러진 대답 나오기 어렵죠.
18/06/08 10:29
다들 어쩔수 없다는 분위기시군요...
시행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를 운운하기에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이런반응일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시의원이 미세먼지 이야기 하는것도 절레절레였는데... 적어도 내가 이거하나는 이동네에 추진하려는것이 있다 정도 설명하는걸 바라는 제가 어린거였나 싶군요
18/06/08 10:40
어쩔 수 없죠...
지금 다들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선거운동 하고 있을겁니다. 공약은 다들 거기서 거기고...그래서 전 그냥 제가 원하는 당으로 일렬 종대로 주르륵 찍을겁니다. 일단 적폐 당 하나는 망하게 해놓고 다음을 봐야 해서...
18/06/08 10:43
공보물 다 읽어봐도 제대로 된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이 다 다른데 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는 다 똑같아요.
답이 없는데 별수있습니까? 문캐리어만 믿고 밀어줄수밖에요. 최소한 더읍어읍읍당 소속인간들로 뽑아놓으면 2년정도 캐리어 때리는짓은 안할테니까요. 그리고 전 애초에 선거나오는 사람들에게 기대를 안합니다. 그저 감투가 고픈 사람들중 미친놈인가? 아닌가만 확인할뿐...
18/06/08 11:23
유세하는 입장에서는 유세하는 장소에 따라서 말하는 내용을 정리해가야 됩니다. 아파트 앞에서 상가 재건축 이야기할 필요가 없거든요. 여기서 한 얘기때문에 저기서 표가 떨어지기도 하는게 선거라서요.
18/06/08 11:06
뭐 저도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국가급으로 펼쳐야 하는 정책들을 외치고 있으면 좀 의아하긴 하더군요. 출마 지역의 현안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8/06/08 14:05
저희동네도 여기 지하철 개통이랑 연관된 동네라 조기착공 어쩌구 하는데 그 공약이 다 시의원이나 도의원 공약이네요. 시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급이 발벗고 나서도 될까 말까한 수준이지 않을까 하는 공약들을 시도의원 레벨에서 '내가 해보이겠다' 하는거 보면 좀 흠많무.. 입니다.
18/06/08 15:53
국회의원>국회의원 만년 도전자>구의원시의원 의 수준 격차가 실제로 많이납니다.
아무리 구케으원이라고 놀려도 클래스가 다르긴 하더군요
18/06/08 17:17
인물 보고 찍을 도리가 없기 때문이죠. 어차피 선관위에는 좋은 말만 번지르르할 것이고, 전과나 탈세 기록이 있지 않는 한 후보자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게 참 어렵죠. 기초단체장급이라도 되면 기사나 이런걸로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지만 시의원, 도의원 급만 되어도 인물을 알기가 어렵죠.
18/06/08 19:40
다른 당이었으면 역시 그당이라고 돌팔매질했을 텐데
선거운동하느라 힘들었을 테니 이해해줘라 크크 지지율 반대였으면 인물론이 나왔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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