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11 21:50:34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주옥같은 오늘의 자한당 발언
대법원 사법농단 관련 글을 쓴 후 뉴스포털들을 보다가 발견한 자유한국당의 주옥같은 발언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홍준표 : 경상도에서는 말 안듣는 아들이나 딸들을 빨갱이라고 한다.

"창원에 원래 빨갱이가 많아"에 이은 우리 홍준표 대표님의 두번째 빨갱이 드립입니다.



오늘 오후 홍준표 자한당 대표가 조진래 창원시장 캠프를 방문해서 창원 빨갱이 발언에 대한 해명이라고 한답시고 한 말이 저말이랍니다.

2. 주호영 : 홧김에 불 지른다는 말이 있지만 홧김에 불 지르면 불 지른 사람이 손해를 봅니다.

당 대변인이 이부망천으로 포문을 열었고, 당대표도 지원사격을 했으니, 텃밭이라고 부르는 대구 지역의 선대위원장도 막말 원호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44234

역시 11일 오후 대구시당 기자회견에서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질답에서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경험과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후보이며, 홧김에 불 지른다는 말이 있지만 홧김에 불 지르면 불 지른 사람이 손해를 본다. 권(영진) 시장이 하던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꼭 한 번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발언했습니다.

한마디로 임대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홧김에 불지른 사람이라고 빗댄 것이죠.

그냥 말해도 불이 질러질 발언인데, 이 기자회견은 자한당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에 대해 사과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이었고, 당연히 정태옥 전 대변인에 대한 발언이 있은 직후라 말조심을 더 했어야 했다는 점이죠.

뭐 전 이 상황에 대한 대답에 대해 이 사진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mpromise
18/06/11 21:54
수정 아이콘
막말이긴 한데 이부망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네요.....
이부망천은 길이길이 남을 말이 될 듯..
18/06/11 21:56
수정 아이콘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빨갱이란 말이 트라우마 자극하는 것 처럼 보이네요. 독재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려는 작전같아 보이네요. 마냥 막말이라고 치부하기엔 ... 좀 거북한 전략같네요.
후추통
18/06/11 22:00
수정 아이콘
좀 생각해보면, 경북~경남 지역의 빨갱이 드립은 진짜 이분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입니다.

대구 10.1사건이나 한국전쟁중에 벌어진 보도연맹 학살사건, 거창 양민 학살 사건등을 생각해보면 이분들이 빨갱이라는 말에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알만하죠. 당장 대구만 하더라도 조선의 모스크바라고 부를 정도로 좌익 세력이 강대한 지역이었는데 이후를 보면...

저도 대구지역의 보수 지지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저렇게 칼을 박아넣고 거기에 비틀어서 상처를 벌어지게 만드는 발언은 얼마나 저인간들이 지식도 없고 인간의 기본이 없는지를 인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Lord Be Goja
18/06/11 22:32
수정 아이콘
박그네씨 큰 아버지만해도 좌익 운동하다가 사살당한 사람이죠. 그래서 그네씨 아버지가 복수심에 불타 군인신분에 비밀공산당활동을 하다가 숙군활동에 걸려들었는데 원래 똘똘한 인물이라 남쪽 조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덕분에 그를 심문했더니 원래 출세욕이 강하던 그가 살아남으려고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를 정확한 기억력으로 죄다 불어버리는 바람에 우리군에 잡입한 공산주의자를 일망타진 할수 있었고 덕분에 6.25때 북측에서 기대한 남한군 장교들의 집단 배신행위가 일어날수가 없었죠.
안양한라
18/06/11 22:44
수정 아이콘
그런이유로 503 아버지가 복직했을 당시 반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죠. 그런 빨갱이 자식을 왜 복직시키냐고.....
드아아
18/06/11 22:40
수정 아이콘
뭐 당연히 사람의 자식이 아니라 검은머리 짐승새끼니 저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장 김태흠은 볼때마다 짜릿짜릿합니다 그냥
사마의사소
18/06/11 2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한당에서도 다음 총선에서 꼭 낙선 해야 할 인간 몇명이 있는데요
김태흠 윤상현 홍문종 이정현 한선교 이 다섯은 반드시 떨어뜨려야 합니다
더민주에서는 이들 지역구에 후보를 잘 골라 이들을 낙선시킬 인재를 배치하길 바랍니다

아하 그리고 권성동 추가요
18/06/11 23:14
수정 아이콘
몇 사람은 총선 하기전에 법정에 세울수 있을것 같기도 해요
kicaesar
18/06/11 23:15
수정 아이콘
김진태 김성태 : ???
18/06/11 23:10
수정 아이콘
이회창도 양승태의 사법부 국기문란에 대해서 쉴드치는 발언을 했다고 하던데 원체 존재감이 없어서 소문도 안나나 봐요
후추통
18/06/11 23:16
수정 아이콘
이회창 이양반도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에 대한 군사정부의 재판에 배석판사로 가담한것에 대해 "난 강제로 차출되었다"라고 말하는데...무슨.

대쪽은 무슨. 이양반은 대통령만 빼고 다해봤다고는 하지만 대통령 하기 위해 별짓 다하던 인간입니다.

그리고 쉴드칠게 따로있지 사법부를 정권의 창부로 만든게 양승태고 그게 다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데 이걸 쉴드쳐요? 저 양반의 가치관이 어떤지 대놓고 드러내는 거죠. 뭐 예전부터 "고려대 나오고 기자할수 있나?"라면서 극도의 엘리트 주의에 빠진 사람이니 뭘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1 23:17
수정 아이콘
이회창은 뭐 전형적인 김종필같은 포지션이 된지 오래죠. 이름은 대충 다들 알고 예전엔 잘나가셨다는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 아무도 모르는... 이 전철을 밟고있는게 손학규고 이인제고 한것 같네요.
18/06/11 23:34
수정 아이콘
손학규도 현역이고 이인제는 선거에도 현재 나올 정도니 은퇴한 이회창은 그냥 여생을 즐기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나이 들수록 그게 안되긴 할거에요
18/06/11 23:23
수정 아이콘
법리를 기가막히게 만들었죠 어느 쪽으로요
18/06/11 23:31
수정 아이콘
이회창 대세론이 한참 일때 그러니깐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그때 이회창 이분을 쉴드치는 이유중에 하나가 서민들에게 참 따스한 판결을 내린 분이라는 쉴드를 들었어요;;
같은 판사출신 나경원을 정치인으로 발탁한것 보면 서민에게 따스한 판결은 어쩌다 얻어걸린걸요;;
태연이
18/06/12 00:06
수정 아이콘
근데 그때 당시엔 평가가 정말 그랬어요
변호사 노무현
검사 홍준표
판사 이인제
그 당시 2030 젊은이들이 닮고 싶은 법조계 3인방이던 (.....);;;;;;;;;;;;;;;;;;;;;;;;;;;;;;
아유아유
18/06/11 23: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쪽 발언은 이젠 좀 식상해서...
최근에 역시 최고의 발언 및 존재감은 단연 '안철수'라고 봅니다.껄껄
18/06/11 23:36
수정 아이콘
저 분이 사는 경상도는 도대체 어느나라 경상도인가요;;;;;;;;;;;;;;;;;;;;;;;;
Been & hive
18/06/12 08:01
수정 아이콘
자유당이 총선에서 이긴 지구-6 경상도라고 합니다
18/06/11 23:46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이제 좀 면역이 된거 같아요 저정도는 별로 자극적이지가 않네요.

이부망천 같은것좀 더 해줘봐요
트리키
18/06/12 00:32
수정 아이콘
이부망천이 대단하긴 하네요. 이렇게 입에 짝짝 달라붙는 말은 선거직전에 나온 발언으로는 처음입니다.
정상을위해
18/06/12 02:41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불 드립이라니...
Madjulia
18/06/12 05:2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아직 지하철 참사가 머릿속에 남아있을 도시인데
강가딘
18/06/12 05:46
수정 아이콘
자한당 하는거 보니 정말 자한당 상황이 안좋구나라는걸 느끼네요.
지기 텃밭이고 할거없이 마구 말폭탄을 던지네요.
맨붕 상황에서 최후의 발악이라고나 할까?.
강동원
18/06/12 07:39
수정 아이콘
이부망천이 쎄긴 쎄네요.
불굴의토스
18/06/12 09:37
수정 아이콘
대구는 플라핑이후 분위기가 안좋아진것 같군요.
후추통
18/06/12 09:38
수정 아이콘
플라핑이요? 혹시 권영진 후보의 통배권 고수 조우 사건 말씀하시나요?
불굴의토스
18/06/12 10:03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강가딘
18/06/12 10:27
수정 아이콘
오늘 나오는데 라디오에서 홍문표의원이 `북풍`때문에 지방선거 망첬다고 하던데
지네가 그런 이야기할 자격이 잇니?.
총쏴달라고 북한에 돈 준게 누구더라....
라플비
18/06/12 15:18
수정 아이콘
홍준표도 말 많이 안 들었을 듯
18/06/12 15:46
수정 아이콘
역시 레드준표 빨강색에 대해서는 갓챠없지
근데 언제 경상도로 빨갱이들이 이사해쓰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23 [일반] 유승민은 참 ... [43] Jun9117572 18/06/13 7572
4222 [일반] 마지막으로 안철수가 기대는건 "샤이안철수" [32] TWICE쯔위6402 18/06/12 6402
4221 [일반]  "안랩과 무릎팍도사의 그 안철수다" [48] 좋아요9440 18/06/12 9440
4220 [일반] 안철수 ‘보수표 공략’에 총력…마지막 유세는 ‘탑골공원’ [36] TWICE쯔위7536 18/06/12 7536
4219 [일반] 다스뵈이다 22회 낙관은 이르다 [30] 히야시8443 18/06/12 8443
4218 [일반] 주옥같은 오늘의 자한당 발언 [31] 후추통9645 18/06/11 9645
4217 [일반] 오늘 쏟아진 사법농단 관련 보도들 [13] 후추통5474 18/06/11 5474
4216 [일반] 최근들어 급격히 정상인처럼 보이는 김문수.news [43] 피카츄백만볼트8275 18/06/11 8275
4215 [일반] 안철수"김문수, 마지막 애국심있다면 후보 사퇴가 도리" [91] 치느10978 18/06/11 10978
4214 [일반] 현재까지 진행중인 이재명-김부선 논란 정리. [59] 피카츄백만볼트9665 18/06/11 9665
4213 [일반] 사전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22] 김티모6499 18/06/11 6499
4212 [일반] [펌]이재명과 남경필에 관한 글 [66] 로고프스키7670 18/06/11 7670
4211 [일반] 대충대충 쓴 한밤의 정치 잡담 [7] The xian4150 18/06/11 4150
4209 [일반] '이부망천' 정태옥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자진 탈당했다고 합니다. [36] The xian7220 18/06/10 7220
4208 [일반] 경기도 지원유세 현장에서 나온 추미애 대표의 헛발질 [165] The xian9917 18/06/10 9917
4207 [일반] 북미정상회담 하긴 하는가 봅니다 [17] 강가딘5686 18/06/10 5686
4206 [일반] 아직도 포기 못한 안철수의 추태.news [88] 피카츄백만볼트9822 18/06/10 9822
4205 [일반] 오늘도 명언 남기신 홍준표 [31] Jun9117883 18/06/10 7883
4204 [일반] 정의당 광양시 의원 후보 놀랍네요 [70] CHEESE8200 18/06/09 8200
4203 [일반] 인천 막말이 좀 크게 번지고 있네요 [82] Jun91110785 18/06/09 10785
4202 [일반] 민주노총 유감- 대구,경북 유세를 꼭 방해해야만 했냐? [122] autopilot7588 18/06/09 7588
4201 [일반] 홍준표가 '이부망천' 발언에 대해 직접 나서는 모양이네요 [17] Julia6749 18/06/09 6749
4200 [일반] 유정복 "정태옥 막말, 박남춘 때문"... 한국당 "박남춘 사퇴해야" [50] 발적화6902 18/06/09 69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