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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20:20
역풍이 불리가 있나요. 그냥 대부분의 국민들은 트럼프랑 김정은이 손잡는것만으로 충분하지 CVID가 무슨 뜻인지도 몰라요.
역풍도 최소한 CVID가 무슨 뜻인지는 알아야지 부는거지 뭔소린지도 모르는데 그게 들어가든 말든 크게 의미없죠.
18/06/13 20:20
경남은 아직 자한당이더군요. 이번엔 민주당 되려나 싶었는데 역시 시기상조인가 싶기도... 아 다시생각해보니 아직 개표 퍼센티지가 너무 적어서 그런걸수도 있어서 좀더 지켜봐야겠군요
18/06/13 20:36
작년부터 인천 주민으로써 인천 자한당 66프로 보고 뜨악했다가 개표율 0.1프로 보고 빵 터졌습니다. 흐흐...아직 좀 더 기다려보셔야 할 거에요. :)
18/06/13 20:45
그래도 곳곳에 파란불이 들어오는 거 같고
무엇보다 가장 큰 파란불이 들어오긴 했네요.. 근데 좀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습니다. 기초의원 선거는 말 그대로 동네 아는 사람이 많으면 장땡(아는 사람이 많기에 지역 영향력이 큼)인데 한나라 새누리 자한당을 거치면서 그 쪽 인물들이 강세였거든요. 아니 정확히는 좀 인물이 된다 싶어 정치에 입문하려면 어김없이 한나라 새누리 자한당을 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에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유력주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이번엔 상대가 되는 정도의 득표는 하고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죠. 그리고 이번 대패로 자한당의 사분오열이 지속화 되어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까지 자한당이 이지경이라면 지지자들도 포기하겠죠 뭐..
18/06/13 21:37
경남은 TK와 PK성향이 섞여있는 곳입니다. 서부지역은 TK성향이고 동부지역은 PK성향입니다.
창원 김해 양산 3대장을 까봐야 압니다. 이 세도시만 합쳐도 인구가 200만명이거든요. 아직 여기 별로 안까졌죠. 여기 까는순간 김경수 득표율 쭉쭉 올라갈겁니다. 일단 제가 양산신도시에 사는데 물금 장유 이쪽까면 7:3 비율로 김경수 표 쏟아질거에요.
18/06/13 20:24
배부른 소리긴 한데 이게 총선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2년 후에도 이렇게 이기면 정말 좋겠네요. 물론 지금도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18/06/13 20:27
민주당내에 지들덕에 이겼다고 생각하고 긴장풀고 지분찾아다닐 하이에나들이 벌써 걱정이군요. 논란의 그분을 포함해서.
압도적으로 밀어준 만큼 정말 정신차리고 잘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열우당 시즌2꼴 나죠.
18/06/13 20:32
아마 8월전당대회가 전쟁터가 될텐데 당대표를 잘 뽑아야죠. 엄한 그룹에서 당권잡으면 진짜 열우당 시즌2 걱정할 지경;;;;;
18/06/13 20:34
아마 분위기 보니까 최재성 의원이 다시 당대표 출마할 것 같은데 웬만하면 당권 (당대표) 는 친노-친문 직계 라인에서 잡았으면 좋겠네요.
최재성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재출마하면 최재성 의원이 당대표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18/06/13 20:35
논란 그분이 여러모로 걱정되죠. 앞으로 제발 스캔들 더 안생기고 도정 잘하길 바랄 뿐입니다. 어찌됬든 경기도지사를 했는데 망하길 바란다는건 진실로 하면 안될 소리고...
18/06/13 20:41
우리가 투표용지에 도장찍는것도 오래걸렸지만...개표는 더 오래걸리겠죠
대선은 한두시간이면 대충 윤곽이 나왔는데 이번엔 좀 걸리겠네요
18/06/13 20:41
엄청나네요.
그리고 문통을 보면서 제발 이번에 청와대 근무 경력이나 행정경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직은 군필 대통령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 좋겠어요. 청문회 통과도 못 할 전과나 경력으로 대통령을 꿈 꾸는것 자체가 유권자의 불행 같아요. 이명박근혜가 만약 청문회 나왔으면 절대 통과 못하고 장관도 못하고 대통령도 못했을 겁니다. 이명박근혜가 군필이면 9년내내 전쟁 위협속에서 살았을까요? 홍준표가 군필이면 전쟁배낭 운운하는 전략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알았을거에요. 고성국이가 황교안이 대안이고 보수를 살릴 인물이라고 말하는거 보고 기가 막히더군요.
18/06/13 20:42
황교안 소리듣고 빵터졌네요. 그만큼 사람이 없으니까 뭐 찾을게 황교안 정도인 거겠죠. 개인적으로 걱정인게 반기문까진 안나왔으면. 황교안은 몰라도 반기문은 어찌됬은 이제 점잖게, 세련되게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는데.
18/06/13 20:59
그쪽은 최고 스펙자격이 이회창이였는데 북풍때문에 좀 자격을 잃은 감이 있죠.이쪽에선 병풍으로 공격해서 뭐 샘샘인거 같지만.
정운찬이나 반기문이 그쪽 맛을 보자마자 맛이가는걸 보면 그나마 상식인수준으로 끝난 이회창옹은 의외로 대단한 사람일지도.
18/06/13 21:44
북풍이 아니라 총풍 말씀 하시는 건가요? 돈주고 총 쏴달라고 한 일이요?
정운찬이 누군지 이름은 많이 들은것 같은데 기억조자 잘 안나요. 반기문은 너무 고령이라. 이회창이 현 자유당이 낼수 있는 최고의 인물 인것은 동의해요. 단호하게 김영삼계 정리하고 어째든 세대교체도 하고 이회창 보면 소위 하늘의 뜻 이라는것도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18/06/13 21:46
북풍을 일으킬려고 북측에 사격을 사주했죠.줄여 총풍인데 따지면 역대 그쪽 정권들이 늘 하던 북풍시리즈중 하나일뿐이라.
18/06/13 21:35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명박이나 주변이나 군대와는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고 그러다보니 원세훈을 국정원장에 임명했다고 생각해요. 군 기무사야 늘 이상했지만 군 기무사가 민간인 사찰을 할망정 댓글 달고 있었던 일도 처음이고 군이 나셔서 댓글부대 자체를 운영한것도 미필이라 나올수 있는 창조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특히 그때 군대에서 하나회 같은 영포라인이 생긴것도 미필이라 군 자체에 관심도 없었다고 봅니다. 원세훈도 미필이다 보니 해병대에 로망이 있는지 말 안듣는 국정원 직원들은 해병대 캠프에 보내서 정신교육을 시켰다고 하는데 원세훈이 군필이였다면 국정원을 그정도로 무식하게 운영은 안 할것 같아요. 박근혜는 확성기 대응만 봐도. 이걸 꼭 미필 때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영향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바미당은 모르겠지만 자유당도 전체적으로 있기야 하갰죠.
18/06/13 21:43
군필자를 넘어서서 아예 장성이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군 경험이 불필요하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외교도, 경제도, 교육도, 법제도, 그 외 수많은 분야도 모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 마찬가지인데, 그걸 다 경험해야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군필자는 고작 이병~병장 구간을 경험할 뿐인데, 대단한 이해도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별로 동감이 안됩니다. 백번 양보해 군필자면 국방에 대해 상당한 이해도를 갖는게 가능하다 해도, 어차피 본인이 직접 통솔하는 것도 아닌 대통령이 군필자여야 할 필요가 생기는 건 아니죠. 저는 이명박 본인이 군필이었어도 원세훈을 임명했을거라 봅니다.
18/06/13 21:54
거론하신 인물들에 두명은 장갑차 타고 밀고온 쿠데타 세력이라 애초에 대통령이라고 인정한적 없어서 별 생각 없고요, 노태우가 북방외교를 가감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군 출신이라는 점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제대하면 병장이죠? 그정도 경험이라 별 영향 없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위에 아버지 세대들이 군대에서 고생한 얘길 듣고 겪으면 그정도 경험이라도 대통령들이 했다면 고생은 덜 시키게 노력은 했죠. 군 복무 단축이나 면회라도 한 번 더 시키는 그런거요. 대통령이 꼭 군필이여야 한다는 전제는 현재 시점입니다. 지금처럼 북한과 전쟁 위협만 계속 없어진다면 모병제도 생각하고 국방장관을 여성도 하고 완전 민간인 출신이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18/06/13 22:12
뭐 대통령으로 인정을 안한다 해도, 군필이 통수권자가 되면 국방을 잘 챙기느냐에 대해서는 따져볼 수 있겠죠.
이명박이 어릴 때 가난해봤다고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강하게 펼쳤던가요? 경험은 중요합니다만, 개인의 개성과 그 개인이 처한 상황, 시대의 상황등을 뛰어넘기 힘듭니다. 결국 (다른 수많은 경험들처럼) 하나의 요소에 불과한 것이지요.
18/06/13 22:07
마지막 부분은 생각해보니 이명박 자체는 아예 국정원의 존재의미 라고 할까요, 그런 점을 아예 다르게 가령 자금 세탁이나 돈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간첩 만들어서 선거에 이용해 먹거나 그럴 목적으로만 생각했다면 원세훈을 임명했겠군요. 그래도 군부대 댓글 운영은 아무리 생각해도 미필이라 생각할 수 있는 창의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8/06/13 22:10
솔직히 문재인 정부가 잘하니가 좀 부족해보여도 잘몰라도 민주당에 표주는게 현실이죠
민주당이 이뻐서 주는건 아니죠 민주당도 겸손하게 처신잘해서 문재인 정부 잘보좌 하라고 주는 표들이죠 다음 총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지지받으면 좋겠어요
18/06/13 22:27
저는 민주당 말고 찍을 당이 없어서요
이 정부도 공이 과보다 크지만 정부 상관없이 이번 선거는 다른 길이 없어 보였어요 다만 비례표 조차 외길인 건 오랜만이었던 듯
18/06/13 22:41
민주당은 앞으로 잘해야 되요
위에 처음과 마지막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이 이뻐서 주는게 아닙니다 진짜 문재인 대통령 앞길에 방해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겸손하게 잘 해야 합니다
18/06/14 00:40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경이적입니다.
게다가 이 평가는 표본이 500명 1000명이 아니라 17만명 가지고 나온 거라서 여론조사 가짜 운운하던 사이비들이 입 다물어야 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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