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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 04:09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라는 말처럼
부정적인 댓글다는 사람을 알바로 생각한다는 것은 바꿔 말해서 본인도 알바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겠죠? 그것이 본인이 생각하는 새정치 인가 봐요 알바로 이루어가는 정치 !
20/02/20 04:14
진짜 웃긴 게, 민주당에 실망하고 자한당은 노답이라,
또다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슬며시 안철수를 돌아볼라 치면 여지없이 또다른 바닥을 보여주고 있네요 크크크
20/02/20 06:22
악플읽기는 도대체 왜 하는거죠 크크
저거 기획한 실무자는 되게 센스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하려나... 악플읽기는 쿨병쩌는 서양애들이나 까이는거에 통달한 개그맨들이 해야 그나마 소화하고 우리나라 배우나 정치인은 상처만 받고 악플 언급함으로써 자기 이미지만 더 떨어지는 것 같네요
20/02/20 08:53
이야.. 저 질문 자체가 악플이 아닌거 같은데.. 저정도 질문을 알바 취급을 해버리는 군요.
저 질문 정도에 대한 답변은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와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시기인거 같은데..
20/02/20 09:07
이분의 흑화의 시작이었던 문재인과의 마찰부터 쭉 보면...
이분은 그냥 본인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을 살다가 정치 들어서면서 실패를 여러번 맛보게 되면서부터 뭔가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본인에게 반대하니 알바로 모는 모습이나 민주당 내부 협상 때 땡깡 부리는거나 지난 대선 토론회나...'포용'을 전혀 할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지금 같은 정치 지형에서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양보와 협상이 매우 중요해보이는데, 이분 대통령 되면 허구헌날 국회나 야당과 싸울게 뻔히 보입니다...
20/02/20 09:13
문재인 대통령도 현재 국회나 야당과 잘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건 비슷한 상황이라서 그게 큰 문제로 보이진 않습니다만 본문 내용에 나온 것처럼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본인에게 안 좋은 소리나 공격을 받을때 저렇게 반응한다면 그건 큰 문제겠죠.
20/02/20 09:34
아니.......
이분은 감이 너무 없어요. 성공 인생만 살아와서 그런가... 악플읽기 하는거까지는 괜찮고 저런 질문 읽는것도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수 있는건데... 그걸 알바 드립을 하면 크크
20/02/20 09:36
아니 본인이 정말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그걸 이렇게 당당하게 컨텐츠로 만들어서 공개해버리다니 보과관이나 참모진은 뭐하는겁니까??
20/02/20 09:40
안철수는 아직도 자기가 지난 대선 때 진 이유를 오직 드루킹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사립유치원 발언과 토론에서의 "제가 MB아바타입니까?" 라는 발언이 결정적이라고 생각드는데...
20/02/20 09:49
아 크크크크... 저런 반응 보일꺼면 USA 따라서 '유명인사 악플 읽기' 같은 거 왜 합니까.
진심 2010년대의 개그맨으로 선정합니다만, 이 기세면 2020년까지... 2 Decade in a row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20/02/20 09:51
저는 이 사람 심리를 좀 알 것 같습니다.
과거를 생각해 보면 무릎팍도사 이후에 2012년 초중순까지 국민적인 성자에 무결점의 사람으로 취급 받았었죠. 어느 순간부터 본인도 본인이 완벽하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사람들이 본인에게 욕 하는걸 접하게 됩니다. 이건 이 사람에게는 어떤 세계관의 거대한 붕괴입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하게 살아왔는데 왜 나를 싫어하지? 왜 나보다 문재인같은 사람을 좋아하지? 저는 이후의 새정치연합, 이후 민주당과 합당, 탈당, 국민의당 창당 등의 정치활동은 안철수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총선 국민의당의 반짝 성공 역시 두고두고 이 사람에게 어떤 착각을 심어준 독이 되었다고 보는데 이건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드루킹사건이 터집니다. 저는 드루킹 사건이 이 분 머릿속에 완벽한 정답을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완벽했던 이미지를 깎기 위한 공작이 전방위로 이루어졌고, 이것이 결정적으로 대선을 조작했습니다. 드루킹 사건이 밝혀진 후 안철수의 페북글을 보면 감정의 텐션이 요즘 말로 '찐'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정도의 텐션이었고 그 글은 정말 진심입니다. 그런데 그러던 드루킹은 잡혀가서 법의 심판을 받고 있고 잔당들만 남아있습니다. 이제 본인의 음해세력의 실체를 알았으니 두려울 것이 없고 앞으로는 꽃길만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악플에도 저렇게 대응하는 것이겠지요.
20/02/20 10:19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짜 안철수의 정책에 대해서는 대체로 실드쳐줄 수 있는데, 문제는 저러한 상황 인식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미달이라는 것은 실드를 칠 수가 없어요. 저번의 도주나 이번의 악플읽기 수준이나 모두 정치인으로서 자살골인데 참 암담합니다. 그래도 자한당 계열과 선을 그은 가장 유력한 3세력 후보가 저런 수준이니 말이죠.
20/02/20 19:06
제가 안철수라는 사람이 정치인으로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자기 객관화, 정확하게 말하자면 '유권자에게 자기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유권자가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보는데 이 글을 보니 제 생각을 시원하게 해설하신 거 같네요. 역대 한국 정치인중에 안철수만큼 자기 객관화가 안 되는 정치인이 없습니다. 박근혜같이 자신의 능력이 한없이 부족해도 유권자가 자신에게 뭘 원하는지,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만 알아도 당만 잘 선택한다면 국회의원 여러번 해먹을 수 있습니다. 안철수는 다른거 다 잘 해도 저게 안 되서 망한겁니다.
20/02/20 10:26
정치감 없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안철수는 저렇게 말할 개연성이 아주 조금은 있다고 봅니다. 드루킹 사건의 최대 피해자니까요.
20/02/20 11:44
아니뭐 저런 답변으로 받으려면 진짜 밑도끝도 없이 욕하는 리얼 악플을 가져와서 웃으면서 받던가....
안철수한테 기자든 국민이든 가장 궁금해하는 정상적인 질문을 가져와서 저런식으로 받으면 어떡하라는 거죠 크크크
20/02/20 11:54
저 말이 1) 저 댓글을 쓴 사람은 알바 뛰느라고 정치에 관심도 없고 해서 몰랐던 거다 2) 저 댓글을 쓴 사람은 본인을 음해하는 알바다 둘 중에 두 번째라고 보는 게 맞겠죠? 첨에는 첫 번째로 알바생 비하를 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거면 뜬금없이 기부나 하라는 얘기가 나올 턱이 없어 보여서....
20/02/20 13:15
예전에 뽑혔던분들도 국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해서,
통히나느데 있어서 부담을 드리지않도록 자리를 비워드렸지만, 그분들은 항상 국민들을 실망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저 안철수가 국민여러분께 돌아왔습니다. 정도가 나을거같네요
20/02/20 17:38
인터넷에서도 자기와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알바로 몰아가는 게 횡행하지만, 진짜로 그런 알바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그런 알바몰이를 정당화시켜주는 것도 아니라, 알바몰이에 대한 시선도 결코 곱지는 않죠. 그런데 정치인이 그 정도 식견에 머문다면...
20/02/20 15:34
저거 대본 짠 사람은 드루킹이랑 안철수랑 엮어보고도 싶고 우리 킹철수님은 이제 그런거 연연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라는 의미로 쓴거겠죠?
20/02/20 15:36
주변이 미통당으로 떨어진다고 본인이 내려가면 3지대는 어떡하라고 저러는건지;; 뭐 그래도 욕 안섞었다는 것만으로도 낫다 해야되나;;
20/02/20 16:37
실제로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유튜브로 이렇게 말하다니... 윗분말씀대로 쿨하게 받아주는게 이미지변신에 가장 좋은 방법인것같은데 주변에 참모가 이걸 오케이 한건가..
20/02/20 16:57
악플을 쿨하거나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것이 가장 상책이었을텐데
주변 사람들이 만류했어도 지난 대선 포스터처럼 그냥 마이웨이했을 것 같네요
20/02/20 18:36
악플 읽기는 기본적으로 내가 이렇게 대인배다(=멘탈 좋음)과
평소 비호감이라도 이런 악플은 너무 심하네(=동정 유발) 이 두 개가 핵심이라고 보는데 편집자가 철수형의 급발진을 고려해서인지 너무 밋밋한 악플을 골랐으며 철수형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급발진을 해서 둘다 안 된 모양입니다. 그와 별개로 철수형이 없던 지난 정치판은 너무 재미 없었죠 철수형 팬이에요 다음부터 외국 나가지 마요
20/02/20 18:58
마리 앙투아네트의 '빵 대신 케이크'는 혁명파 프로파간다로 뒤집어 쓴 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옛날 사람이기도 하니 진위도 확인 안 되구요.
그런데, 우리 샤를 안 선생님은 진심 같아서, 그리고 그 모습을 내 눈으로 동시대에 직접 보게 되니 진짜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10년 전, 힐링 멘토로 칭송받고 전국 대학가 돌며 강의하던 그 사람이 이런 꼬라지니 더 화가 납니다...
20/02/20 20:11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도 있고, 저런 발언을 할수 있다고 쳐도..
생방송도 아니고.. 언론사와 인터뷰여서 편집하고 올릴때 관여를 할수 없던것도 아니었을꺼고... 저걸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건 도대체... -_-;;;
20/02/20 20:13
철수형 관련해서 논란되는 걸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
1. 아니 저런 걸 주위에서 막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2. 설마 주위에서 막는데 철수형이 하겠다고 밀어붙이는건 아니지...?
20/02/20 20:23
제가 악플읽기 컨텐츠는 잘 모르지만
내가 뼈맞는 모습으로 유머로 승화시키는 그런컨텐츠 아닌가요? 저렇게 읽을거면 뭐하러하지...
20/02/21 09:22
차라리 저게 TV토론 같은 곳에서 생방으로 나온거면 이해합니다.
안철수는 드루킹 조작 최대 피해자고,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눈앞에서 저런 소리 들으면 욱하는 게 당연한거라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였을거예요. 근데 그걸 유튜브에 편집해서 올려 와 이 형 진짜 찐이네(....)
20/02/21 17:04
저게 뭐 생중계는 아니고 유튜브에 올라온거겠죠? 그럼 당연히 올리기 전에 한번 보기라도 했을 테구요.
그럼 뭐거 지금 질못되었는지 모를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좀 혼란스럽네요. 저기 선거캠프에 상식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이 한 명도 없진 않을테고 저 반응이 의도적인 거라면 그 의도가 뭔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트럼프 대선행보를 모방하려는 건가....?
20/02/22 07:24
아니...정치성향이나 호불호 같은거 다 거르고 악플읽기 다른 영상 같은거 전혀 안보신 듯...
그걸 그렇게 받으면 어떡합니까? 스스로 악플읽기의 주목적은 자학과 내가 이렇게 열려있다&그로 인한 희화화로 인한 친근감 어필인데;;
20/02/22 16:48
[음...뼈대 있는 일침입니다. 필요할때 없었다니... 참으로 송구하구요... 선거 때만 나타나는 이미지 였시 저의 인과응보이며, 앞으로 풀어야할 정치적 과제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허나 작성자분이 모르겠다는 새정치 이제부터라도 보시게 될것입니다. 필요할때 곁에 있고, 선거때보다는 평소에 보이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화끈한 일침 감사합니다.]
방금 내가 1분 생각하고 작성한건데.. 철수형님 이정도는 되야하는거 아니에요... 메세지보다 메신져를 공격하는 모습보니... pgr이나 합시다 철수형님...
20/02/22 21:33
아 이분을 빨리 안철수 캠프에서 영입해야...
아니 이정도 글을 쓸 사람은 많지만 의견을 안 들으시는건가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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