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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 11:37
이건 좀... 선거 앞두고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박살날까봐 이러는 것 같은데, 경제고 뭐고 단계를 올릴 때는 올려야죠. 확진자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모를까 지금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20/02/20 11:37
그렇다고 당장 위기경보를 격상했다가 온국민의 불안지수가 높아져서 경제에 치명타를 가하게 되면 쉽게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부나 방역관계자들이 나이브한게 아니라 고민할게 많은거라고 이해해줘야죠. 사이다를 원하는 사람들은 사이다만 찾지, 사이다 때문에 피해입을 사람들 생각은 잘 안하니까요.
20/02/20 11:40
사람마다 판단기준이 다르겠지만 위기경보 격상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경제적 피해와
현상황 유지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판데믹 상황과 비교한다면 저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전염병은 아무리 과도하게 대처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20/02/20 11:39
문 대통령 “코로나19 곧 종식”
https://news.joins.com/article/23705968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판단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31번 환자는 일상으로 돌아갔을 뿐이죠 사실. 대통령이 저 발언을 할 때에도 질본에선 '소강국면이라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하게 대응했었는데요.
20/02/20 11:44
진짜 경솔한 발언이었죠. 저같은 소시민도 이제 시작일 것 같은데란 생각했었는데.
대통령 주변에 어떤 놈들이 있는건지... 제대로 조언할 참모가 없나봅니다.
20/02/20 11:47
저는 이건 기자가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뽑은 게 아닌가 싶네요.
“방역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 “아직 국외 유입 등 긴장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 머지 않아 = 곧 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물론 섣부른 발언인 건 맞지만요. 지역감염이 이렇게 터져버릴 거라고 예상을 못한건지...
20/02/20 11:53
머지 않아 = 곧 은 아니지만, 매우 유사한건 맞죠
게다가 청와대 관계자가 부연설명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한 것으로 빼박이 되고요 어쨌든 문재인과 그 주변은 경솔했고,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봅니다. 다행이 문재인과 달리 질본에선 계속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질본 화이팅입니다.
20/02/20 11:58
저도 문재인과 참모들은 대처를 되게 안이하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아 기사를 쓰는 기자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질본이라도 잘해주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20/02/20 11:54
구글에 쳐서 기사 복붙하는데 10초도 안 걸립니다. 고생 아닙니다.
메신저를 공격하지 마시고, 메시지를 다시 보세요. 심지어 문재인이 직접한 본인 발언입니다.
20/02/21 16:12
당시 전문가인 질본에선 여전히 엄중하게 보고 있었으나
정치인인 대통령, 총리, 여당원내대표 등등은 '머지 않아 종식' '굳이 마스크 낄 필요 없어' '일상생활로 돌아가자' 등의 발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그런 무책임한 정치꾼들의 발언을 문제삼은 거고요 그런 정치꾼들의 발언에 부합하는 행동을 31번이 했다는 걸 지적한 겁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물론 31번이 잘했단 소린 절대 아니고요. 정치꾼들의 현실인식이 매우 안이했다고요.
20/02/21 16:32
인과관계가 부족하지 않습니까. 지금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건 31번 환자의 개인적인 일탈때문임이 명확한 상황에서
정치인의 인식이나 발언이 저 환자에게 영향을 안주었다면 욕할 일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상황이 종식되지 않았는데 저런 발언을 했다는거 자체를 비판한다면 모를까..
20/02/21 17:22
전 기계적이고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었을 거라 상정하고 저 말을 한게 아닙니다.
그런 인과관계가 있어야만 해당 정치인의 정치적 잘못을 지적질할 수 있다면, 누가 잘못을 지적받겠습니까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정치인이, '마스크 쓸 필요 없다' '머지 않아 종식' 같은 말을 한 것이 심히 부적절하단 것을 지적했고, '저런 발언을 했다는 거 자체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31번 환자는, 그런 정치인의 말들의 결과로 도출된게 아니라, 그저 그런 정치인들의 말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를 증명하는 사례일 뿐이죠. 싱가폴에서도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이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초기 전파에 책임이 있지는 않지만 크루즈선 같은 사례도 있죠. 그런걸 다 상정해서 하는 거고, 신천지만 없었다면! 식의 가설은 정말 무의미한 것입니다. 그런 집단 감염의 가능성까지 생각하며 방역을 해야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초기에 '우한만 입국금지하면 됨' 수준의 안이한 태도를 나랏님들이 보이시니, 일개 민초가 '난 중국도 안 갔었으니 괜찮지 뭐'하고 안이한 태도를 갖게 된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명시적 인과관계가 없지 않느냐고 또 따지신다면 당연히 그를 입증할 순 없습니다 그래도 호느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여전히 매우 부적절합니다. 책임감이 떨어지는 거죠 그리고 이런 무책임한 설레발을 친 이유는, 킹리적 갓심으로 보건데, 선거에 악영향이 있을까봐 빨리 코로나 분위기 끝내고 억지로라도 다른 분위기로 전환하고 싶은 희망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건 추측일 뿐이니 더더욱 입증 불가합니다. 추측일 뿐이라고 꾸짖으셔도 제가 반박할 수 없고요)
20/02/20 12:10
전 별로 고생한게 없는데,
저런 설레발을 친 대통령을 믿고,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청와대 대변인을 믿고 일상생활로 돌아간 사람들 덕분에 감염 전파가 더 커졌을까봐 걱정이네요. 그로 인해 감염된 사람들은 큰 고생을 하게 되겠죠.
20/02/20 12:33
흠 근데 누가보면 그 전엔 일상을 안살았나라고하면...?
아니면 기존 확진자들까지 그냥 풀었나요??? 격리대상자들도 격리기간 전에 그냥 풀었나요? 대통령 말에 대변인 말에 상관없이 환자나 격리대상자들 아니면 그냥 일상을 살았어요
20/02/20 12:45
폭설 후에, '이제 제설작업 다 끝났으니 안심하고 평소대로 달리세요!' 하다가 사고나는 거랑
'아직 블랙아이스가 있으니 천천히 달리고 주의하세요!' 한 후에 사고나는 거랑 정부의 책임은 다르겠죠 물론 운전자가 잘못한건 마찬가지지만요
20/02/22 17:02
제설작업이 거의 마무리단계라고 본다... 아직 폭설의 염려가 없는건 아니지만 머지않아 평소의 교통상태로 돌아갈수 있을것이다
라고 한겁니다. 평소대로 달리세요가 아니라... 그런데 염려했던 폭설이 와버린 상황이구요...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곡해하는 능력이 참으로 부럽네요... 암튼 여전히 문재인 정부 안티신건 알겠네요 참돔회님...
20/02/24 13:36
'아직 폭설의 염려가 없는건 아니지만'
같은 말은 없었고요 당시에. '평소대로 달리세요'라는 말은 이인영 원내대표, 정세균 총리 등등이 신나게 해 댔죠 전 박근혜의 최순실 사태, 이명박의 뇌물수수 등에 대해서도 비판적입니다. 무조건적 진영논리로 한쪽 편을 드는게 아니라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제가 뉴스를 잘 못 보고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 포기한다'고 알았을 땐 가족들에게 문재인 용기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었습니다. 무조건적 비판만 하는게 아니랍니다. 무조건적으로, 비판 없이 칭찬만 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2/20 16:51
여수 낮바다님께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의협에서 권고한대로 중국인 입국자를 봉쇄하지 않은 조치에 대해서 일관되게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제가 알기로 중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 싱가포르도 현재 저희나라와 비슷한 수를 유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 합니다. 저는 현재 우리나라 상황 상, 전면 금지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좋은 조치였다고 (후베이성 출신만 검역등)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31번으로 대변되는 신천지 관련 이슈가 생기기 전에는 분명히 소강 상태로 보였고 경제 이슈야말로 어쩌면 더 생명과 관련된 이슈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부는 모든 분야를 고려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20/02/20 17:25
중국 통째로 금지한 나라들 중 싱가폴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선방하고 있습니다
싱가폴은 도시국가로, 밀집도가 더 높으니 막기 어려운걸 고려해야죠 물론 정부는 모든걸 고려해야 합니다. 경제 외교 중국몽 다 고려하겠죠 그리고 모든 일에 확신할 순 없고, 가능성을 따져가며 하는 겁니다 도박을 건 거죠. 국민안전이 희생될 가능성 vs 경제 외교 등등 으로 어쨌든 뒤늦게 지금 보건데, 중국 입국금지를 감염학회 권고대로 하는게 옳았을 것이나 이 정권은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요 이미 넘 늦어 버렸습니다. 이제 지역사회감염이 되고 있으니까요 신천지 개인의 일탈로 몰고 가기엔 무리가 있는게, 당장 그 신천지 환자가 누구에게 옮았는지조차 모르자나요 즉 방역은 이미 뚫린 겁니다 불과 1주일 전에 대통령이 직접 '머지 않아 코로나 종식' 같은 설레발을 치면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했었죠 신천지 환자야말로 그에 충실하게 따랐네요
20/02/20 18:52
답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음, 여수낮바다님 의견에 동의 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고, 사용하시는 단어들과 뉘앙스를 보았을 때 이미 결론이 나신것 같군요. 제가 생각하는 바와는 너무 다르신 것 같아서 따로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전하고 평온한 저녁 되세요.
20/02/20 11:44
이와중에 일본 크루즈에선 2명 사망
https://twitter.com/nhk_news/status/1230321179107287041?s=20
20/02/20 11:46
사실 대구만 전수검사해도 몇백명은 나올 것 같네요.
며칠 전 대통령 발언은 많이 안이하지 않았나 싶고 괜히 공격당할 빌미만 줬네요. 아 그리고 신천지는 진짜... 기독교인들이 싫어할 때는 뭘 그러냐 싶었는데 이번사태로 정말 미워 죽겠네요.
20/02/20 12:11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판단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 현명하지 못하게도, 청와대 대변인 말씀 그대로 행동해 버렸습니다.
20/02/20 11:48
3-4월달에 피크 찍을겁니다...
뭘해도 어쩔 수 없어요 이건... 그나저나 이런것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한 서울에 관광오세요”…서울시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 등 위축된 관광시장 살리기 나서]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200214500019
20/02/20 11:49
31번이 잘못한 것도 맞지만 31번 탓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럴려면 방역망은 잘 가동되었는데 개인의 일탈로 확산됐다. 이래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해외에도 안간 31번이 어디서 걸렸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무슨 방역망이 가동되고 있나요. 일본 크루즈 탑승 외국인은 입국금지,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중국인은 체온이나 재고 입국허용 괜히 중국몽꾸는 속국이 아니죠. 대구 경산 지역 중국인 유학생만 해도 몇명인데 이게 관리가 될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신기해 보입니다.
20/02/20 11:55
다른 지역감염자는 몰라도, 오히려 31번은 정말 방역망 밖에서 감염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1번 특성상, 자신의 경로를 제대로 오픈했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20/02/20 11:58
감염 경로 안 밝혀진 다른 사람이 없다면
그 추론도 의미가 있을텐데.. 이미 확인 안되는 환자만 4명이니.. 거기서 한명 줄어봐야 큰 의미 없지 않나 싶어요. 31번 환자가 거짓말 했을 요인은 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20/02/20 11:59
저도요.
신천지 교인들 특성상 자신들의 동선을 함부로 공개하길 꺼려하고 오히려 숨긴다는데... 방역망 밖에서 감염됐을지 안에서 감염됐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2/20 12:00
31번이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 완전 오리무중이죠
의사협회, 감염학회에서 권고했던 대로 중국 입국 차단 등이 있었어야 합니다 이 결정은 질본 수준에서 내릴 수 없는 결정이죠 ... 이미 너무 늦은 후회지만요 이미 쫙 퍼져서, 31번뿐 아니라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모를' 환자가 전국 곳곳에 생겨 버렸습니다. 31번 환자가 욕 먹을짓 한건 맞지만, 모든 책임이 31번에게 다 떠넘겨질 수는 없습니다
20/02/20 14:28
의사 협회야 너무 정치적으로 판단한거고,
사실 모두 막으면 밀입국이 증가해서 더 효과가 없는건 자명합니다. 우리나라랑 중국이 교류가 전혀 없이 활동이 가능한 관계도 아니구요.
20/02/20 15:37
의사협회 권고를 그 핑계로 안 듣는건 일개 피지알러 수준이야 합리화되지만, 정부 차원에서야 오만한 거고요
정치색 전혀 없는 감염학회에서도 동일한 권고를 한 바 있습니다 분명 경제적 손실이 따릅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중국에 경제가 예속되어 있는 대만에서도 중국 입국금지를 시행했습니다 우리보다 경제규모는 더 작고, 중국과의 교류는 더 절대적입니다 정부는 도박을 한 거죠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해서, '중국입국금지까진 안해도 되겠지'하고 도박을 한 겁니다 그리고 도박은 실패했어요
20/02/20 15:35
지금까지 국내 감염자가 중국인보다 해외 다녀온 내국인이 더 많지 않나요?
경제적 효과도 그렇지만 방역적으로 실질적인 효과도 없는 조치였을 거라고 봅니다. 아예 모든 사람과 물류를 막으면 몰라도요. 내국인도 입국 못하게 할 수 있을까요?
20/02/20 12:30
동감합니다. 정부가 대체 왜 중국에 대해서 이렇게 저자세인지 모르겠습니다. 한한령 때문에 경제 어렵다는 말이 나올까봐 그러는건지 아님 대북관계에 악영향을 줄까 그러는건지, 그거보단 국민의 생명이 더 중요한데 말이죠.
20/02/20 11:51
코로나 사태는 의학적인 부분보다는 정치적인 부분이 더 고려되고 있는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선거가 코앞이긴 하지만 확진자가 폭등하는 단계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02/20 11:53
대구가 작은 도시도 아니고
광역시급에 고속도로와 KTX 라인이 모두 물려있는 교통의 요지인데요 좀 더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여당이 아닌 정부가 선거 눈치봐서 이슈안만들려고 하는거 같아 문제가 있다고는 보는데... 차라리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2월 안으로 무마시키는게 쉬쉬하다가 3월로 넘어가는거 보다 훨씬 나을거 같은데요 이러다가 선거유세장에 마스크쓰고 나가게 생긴거 같습니다.
20/02/20 11:53
경제쪽은 현재만 놓고보면 진짜로 현상이 어느수준이냐보다, 어느수준으로 사람들이 인식하느냐에 따라 갈릴것이니 최대한 별거아님으로 포장하는쪽이 좋다고 판단하겠죠. 아예 이해가 안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 그자체보다 번외의 손실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다만..이 논리때문에 재난에 대해 제일 뻘짓으로 대응하던게 뭐냐하면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관련 대응이죠. 어떻게든 별거 아님으로 결론내고, 영향력이 없음을 국민들에게 세뇌하기위해 행한 수많은 뻘짓들 말이죠. 국가의 경제라는 거대한 요소앞에서 사람의 목숨만을 생각해라라고 할 생각도 없고, 그게 옳다고 보지도 않기때문에 질병관리 이제 안되잖아! 라는 이유만으로 본문을 탓하고 싶진 않지만 옆나라의 무수했던 뻘짓역시 그냥 재난을 감추기 위한 닭대가리 수준의 논리로만 나온게 아니었다는것을 리마인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도 저울질을 잘 하란거죠 뭐.
20/02/20 11:54
애초에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는이상(경제 문제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지만) 막을 수가 없는거라 신천지라는 변수가 있어서 앞당겨진거지 이렇게 될 것 같았어요. 지금이라도 좀 더 강경하게 대처 했으면 좋겠네요. 트롤러들 법적 처벌도 꼭 했으면 좋겠고요.
20/02/20 11:57
의사협회, 감염학회에서 전문가들이 그리 말했는데도 무시하더니만... 여기서도 협회장 과거발언가지고 정치적 빌언이라고 폄하던 분들도 계셨죠.
20/02/20 12:12
전문가 말을 안 듣는게 정말 화가 납니다
의사협회야 뭐 회장 성향 때문에라는 얼토당토 없는 핑계로 거른다 쳐도, 감염학회에서도 동일한 주장을 했는데 말이죠
20/02/20 12:41
이미 신천지 욕만 하는 분들이 많긴 해요
사실 욕 먹을 짓을 하시기도 했고요 그렇다 해도, 그 전에 방역에 구멍이 뚫렸기에 저 31번 환자가 활개칠 수 있었던 거죠 그 전엔 정부에서 대놓고 '머지않아 종식' '일상생활 그대로' 이런 말을 했었고요. 문재인 본인 워딩으로요, 무책임했죠.
20/02/20 11:58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코로나 관련해서
대구 봉쇄 라는 청원 및 실시간 검색어 뜨는거 보고, 역시 서울민국이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초 국내 발병은 서울/경기도 권에서 일어났는데 그때는 입 싹 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대구에 대량 발병 일어나니까, 대구 봉쇄 국민청원(물론 금방 삭제) 뜨는거 보고 그냥 더러워서 서울에서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 봉쇄 될 일도 없겠지만 봉쇄 되면 그건 그거대로 웃길거 같긴 합니다 전두환이 광주 봉쇄했고, 문재인이 대구 봉쇄한다면, 지역감정이라는 단어를 넘어서서 아마 남한은 동서남북 다 분열되서 분단국가 될듯
20/02/20 12:06
그런게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이 대구에서 규모있게 일어났으니 그런거죠 대구봉쇄가 꼭 답은 아니지만 그런 의견 제시한 사람들이 머 다 정치병이 걸렸거나 생각이 없어 그랬다고 생각하시는 건 좀
20/02/20 12:00
서울 감염자 세명은 왜 걸렸는지 모르고
31번이 슈퍼전파자인지 31번을 감염시킨 누군가가 슈퍼전파자인지 31번에 의해 감염된 누군가가 슈퍼전파자인지 모르는상황인데 이게 안심각하다고요? 적어도 서울시는 역학조사도 안된다면서요
20/02/20 12:04
신천지에 집중 검사되어서 대구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보이는데..
그것보다 확인 안된 감염원이 더 큰 문제다라는 의견도 있지요..
20/02/20 12:14
이게 더 심각합니다
신천지 핑계, 31번 환자 핑계는 뭐 할 수야 있겠지만, 핑계일 뿐이죠 지금도 31번 환자에게 전염시킨 사람은 국내를 활보하고 있을 겁니다
20/02/20 12:03
뉴스보니까 일찌감치 중국 후베이성 경유 입국을 틀어막았던 싱가포르의 상황을 보면 일찌감치 중국경유의 입국 봉쇄해도 이 사단은 났을거 같긴합니다. 중국의 관리망에서 벗어나고 전염병 도는게 외부에 알려진 시점에 이미 신종코로나 잠복기중인 보균자들이 동아시아 각국에 다 퍼져있던 상태였던거 같습니다. 헬게이트는 이미 예정되 있었던거랄까. 우리나라는 신천지라는 방역에 비협조적인 단체의 변수때문에 심각해진거고...
20/02/20 12:15
개인적으로는 중국쪽을 입국금지로 틀어막았어도 동남아 쪽을 통해서 올라왔을 거라고 봅니다. 일본도 실질적으로 위험하고 사실상 북한처럼 나라 전체를 틀어막지 않는 이상 확률을 낮출 순 있어도 완전히 막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죠...(사실 완전 봉쇄했어도 밀입국이나 미리 들어와있는 잠재적 감염자를 통해서 더 심각한 상황이 왔을 수 있고요;)
20/02/20 12:09
전 문재인 정부 응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정부가 우리X됐어요 외치면 증권시장 난리납니다. 안그래도 지금 다 개박살 나는 중인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응원하시지요
20/02/20 12:12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계산기 두들겨야 할 요소가 많은거 같아요. 코로나 전파, 지역 경제, 과부화 되고 있는 의료 시스템, 대외적 이미지 등
20/02/20 12:21
질병관리라는 좁은 부분이 아닌, 국가운영이라는 넓은 의미로 보면, 그말을 외치면 진짜로 그렇게 되어버리는 자기실현적예언성격이 있어서 말이죠.
문제는 사태를 축소시키고도 질병관리가 사태를 제대로 해석했을때랑 다르지 않다면 현명한 교환인건데 이걸로 전염병이 더 심하게 터져버리면.. 미래를 알수 없으니 참 어려운 문제긴 합니다. 현재까지의 감염자수, 치사율 등만 고려하면 질병관리는 국가전체로 보면 정말로 조그만 부분이에요. 하지만 이 놈의 포텐셜이 어느정도인지 지금 파악을 못한다는거죠. 호들갑을 떨어서 집을 탈탈 털어서라도 삭초제근을 해야될 문제인지(이젠 그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빈대하나에 집 불태우는걸로 인식하고 대응을 해야될지..
20/02/20 12:09
총선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빨리 터트리고 여론이 익숙해지게 하는게 그나마 나을 것 같은데, 그렇게 안하고 일을 뒤로 미루는건 모종의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위기단계를 올려서 검사를 더 철저히하게되면 확진자가 폭증할 걸 우려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20/02/20 12:10
대구에서 이제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이제는 지금이라도 격상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아직도 마스크 안한분 길거리에 널림...)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20/02/20 12:13
사실 입국금지를 하면 다른문제가 하나 나오는데
중국체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면 한국인이 입국하면 어떻게 할꺼냐 라는 문제가 같이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후베이성에 있었던 수백명 정도의 인원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중국에 있는 한국인이 수만명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들중 절반정도만 들어오게 된다고 해도 역량이 바닥나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 시점에서 이들을 감당 할 수 있었는지 의문시 되긴합니다.
20/02/20 12:31
처음부터 후베이성과 우한에만 한정지으려고 해서 그렇죠. 중국 전역이 별 다를게 없는걸 시작부터 염두에 두고 갔으면 그 전세기도 함부로 못 띄웠을겁니다.
20/02/20 12:34
그러면 한국인을 방치할꺼냐 라는 문제가 같이나오는거죠
죽든지 말던지 어떻게 할꺼냐는... 뭐 다른지역 한국인이면 마스크주고 자가격리 하는선에서 처리하는 정도밖에는 할 수 없었을것 같기는 합니다. 우한처럼 하는것은 절대 역량이 못미치는게 사실이라서요
20/02/20 12:14
위기 경보는 경계수준이지만 대응은 경계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하고.. 심각으로 올리면 매뉴얼이 어떻게 바뀌는지 잘 몰라서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데 입국금지를 할 수 있을까 싶구요. 현 정부 외교정책에 대해서 매우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이지만 중국눈치 안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요.. 이 상황에서 전염 되는 조건이 매우 간단하고 사람들을 완벽하게 컨트롤 하는건 전체주의 국가도 아니고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이 퍼지냐 안퍼지냐는 그냥 운 같았습니다. 위기 경보 수준에서 심각은 전국적으로 발병했을때라고 적혀있고 예산 및 사회적 손실이 엄청난 단계라 망설이는건가 싶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통제를 선호하는지라 격상해도 정치적인 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을거란 생각도 들긴합니다만.. 매뉴얼에 적혀있는 대로 하지 않으면 매뉴얼이 의미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매뉴얼대로만 하다가 대응이 늦어 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죠 전국적으로 발병했을때의 단계인 심각이 도대체 어떤 대응 단계인가를 모르는 이상 논쟁하기 힘든 주제 같습니다. 아무리 전염병이 위험해도 모든 지역을 봉쇄하고 직장 통제하고 동선 전부 통제하고 이럴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심각 단계도 저 정도는 아니겠지만 궁금하네요. 심각으로 바뀌면 어떻게되는건지..
20/02/20 13:16
입국금지를 너무 쉽게 말하는거 같습니다. 언젠가 이 사태가 가라앉을테고 지금도 중국내에서 나오는 비판들 더 거세질텐데 쉬운대응 방법이 외부의 적을 만드는건 다 아실테고 그게 한국이 될거라는건 뭐 저같은 사람도 아는사실이구요. 중국도 피해가 있겠지만 그 정도 피해 뭉개고 가는건 일도 아닐거니..
20/02/20 12:14
대처는 의학적/과학적인 기준에 맞게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교나 다른 문제들을 정치적으로 풀어가야 하는게 정상적인 정부의 모습 아닌가요?
20/02/20 12:53
정부의 대처는 언제나 정치적이고 해당하는 대처양상도 정치적으로 결정됩니다.
사망자가 꽤 나오는 다른질병들이나 사고들 대처는 정치적 우선순위에 따라서 비용편익이니 따지면서 다르게 진행되어왔고 그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죠.
20/02/20 18:55
그렇게 만들고 싶은게 아닐까요? 메르스가 전 정부의 추락에 큰 역활을 한 것 처럼 코로나에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20/02/22 02:04
실제론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은 채, 언론 홍보 위해 붙여놓은 보여주기 문구
실제로 잠잠해진다고 판단해서 발표했으나, 신천지 트롤링으로 파악되지 못한 확진자 증가 같을 수가 없고, 동일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순수한 의도라고 볼 수가 없네요.
20/02/20 12:19
대구사는데 조금 더 강한 제제가 필요한것 같아요 현재는 신천지 위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데 그 사람들로 인해 또 전파될거라 생각하면 대구에 안전지대는 없네요 손쓸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지만은 않기를 바랍니다
20/02/20 12:31
지역적 전파가 아니라 서울 - 대구로 퍼진 상황에서 포항- 청도 에서 나오기가 시작한 상황이고 서울에서도 감염원을 예상할수 없는 상황에 몰렸으니까요...
20/02/20 12:51
현재 상태를 제한된 지역사회 전파단계라고 말하더군요...
의사가요...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릴지 논의중이라고 하니까 진행경과를 보면서 올릴때가 되면 올리겠죠
20/02/20 12:22
방역이 아니라 치료에 목적을 둔 정책을 마련해야죠.
막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못막았는데... 과도한 불안감 조성으로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그로인한 경제적 문제로 죽는 사람이 더 많겠습니다.
20/02/20 12:23
사실 지금상황에서는 방역으로 대처해야하는게 맞는게
치료역량이 역부족입니다. 검증된 치료법이 나오고 치료제 대량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면 치료에 중점을 둘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런상황이 아니라서...
20/02/20 12:36
이제 대중국무역이나 막연한 불안감에 의한 경제적 손실보다 방역실패와 안일한 대처가 주는 불안감이 내수를 훨씬 크게 망가뜨릴텐데요.
20/02/20 12:24
너무 정치적이에요. 거기에 나이브 합니다. 31번 나오기 직전 바로 2-3일전에 외교부장관이 중국요청시 의료진 파견할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죠. 1주일전엔 대통령이 종식발언을 했구요. 지금이라도 위기경보로 올려서 지역사회감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해야한다고 봐요. 시민과 기업 스스로 엄청난 경각심을 갖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20/02/20 12:26
중국눈치 봐야하는것도 맞아서 전 중국인입국금지는 아니라 생각햇는데 대통령자리는 결국 결과가 1순위라 생각하는데 여기까진 괜찮다보는데 몇백명으로 늘어나면 결국 중국인입국금지안한게 판단 실패라 생각하네요
20/02/20 12:28
'사실 입국금지를 하면 다른문제가 하나 나오는데'
중국인들이 못들어오면 정부와 특히 여당에게 곤란한 상황이긴 하지요. 그나저나 선거가 4월 인거죠?
20/02/20 15:03
여당문제도 있지만 우리의 '황제' 푸우는
꼼꼼히 대한국 경제 보복을 몇년은 하실겁니다. 가뜩이나 국내 상황도 문젠데, '한국이 도와주기는 커녕 외면하고 출입규제 시켰다' 고 자체 결속시키기도 딱 좋은 테마네요.. 이정도면되면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국익의 문제일것 같은데요
20/02/20 12:38
슬슬 끝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폭발하듯 터지는게 무섭네요. 마스크도 일부러 더 사놓지 않았는데.. 대통령 탓 하고싶지는 않은데 예전에 뱉어놓은 말이 있어서 참 외통수에 걸린 처지겠네요.
20/02/20 12:41
[속보]정부 "환자가 코로나19 진단 거부 시 강제처분 가능, 단체도 동일"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20_0000925575 내용없는 단신속보입니다. 신천지를 겨냥한거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런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조치였는데 잘 됐네요.
20/02/20 12:41
메르스때는 주의로 끝났었죠. 경계도 신종플루 이후 처음입니다. 심각 떠서 레드존 들어가는건 한국에서 아마 사람 감염병으로는 드문 일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확 터지면 그때는 할수없이 심각으로 올리겠죠. 전염성 강한 사람 전염병이 심각까지 가는건 조류독감 같은거 하고는 결이 달라요. 거의 준 계엄 상태 떨어지고 전 국토 방역상태 들어가는 거나 마찬가지 상황인데 이건 무슨 짓을 하던 막아야죠. 심각 올리고 전국 락다운상태 2~3주만 지속되도 병사보다 사업 망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겁니다. 상황종료 후를 봐야겠지만 일단 안 올리고 버틴 이상 결과가 잘 나와야죠. 대구가 끝내 잘 막아내고 사망자도 없이 끝나면 잘한게 될수도 있고 결국 뚫려서 뒤늦게 심각 올리면 병으로 죽고 망해서 죽고 최악의 사태가 오겠죠. 그러지 않길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20/02/20 12:48
문제는 신천지가 너무 베타적인 그룹이라는거죠. 지금도 제대로 협조 안한다는 소리가 기사로 나오고
헛소리한거 걸리니까 개인의 일탈이라고 그러고 앉아있고.. 차라리 다른종교의 행사에서 걸린거면 우려표명이 낮을텐데 하필 신천지라 문제가 되죠..
20/02/20 12:45
같은 발표에서, 현행법상 경계 단계에 해당해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지는 않았지만
[일찍이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심각' 수준에 준하는 상태로 감염병 대응에 임하고 있다]는 멘트가 포함되었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0078900017 각 단계별 정량적/정성적 기준이나 실제 대응내용을 파악하고 난 다음에 '왜 안 올리냐'는 말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파악하고 쓰신 거라면 추가로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문이나 댓글 보고는 잘 모르겠어서요)
20/02/20 12:48
일단 내부에서 대응을 올리는거와 외부에 공식 시그널을 날리는건 다르긴해도 흠...실제 대응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길은 없긴하네...흠
20/02/20 12:53
.....갑자기 안좋은 기억이 플래시백 되었는데.
과거 모 대통령께서는 "워치콘2 로 격상하면 국내 경제/사회적 불안요인이 가중되니까, 워치콘을 공식적으로 격상하지는 말되, 격상한것처럼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면 안되냐"고 요구했다가 웃음거리가 된적이 있죠. 정부조직은 메뉴얼에 따라 행동하는 조직입니다. 공무원들은 '경계' 수준이면 '경계' 수준에 맞게 행동하고, '심각' 수준이면 '심각' 수준에 맞게 행동합니다. '경계' 수준인데 '심각' 수준으로 행동한다는게 무슨 말인지도 불분명하고, 현장 공무원들도 혼란스러워할 겁니다.
20/02/20 12:56
저도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서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아래 추가로 댓글 달아주신 내용 봐도 그렇고 https://pgr21.net../freedom/84482#3789051 딱히 정부가 이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다는 근거로 볼 수 있는 기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2/20 12:59
문제는 책임의 범위죠... 결국 공무원은 법에 한계에 부딪힐수밖에 없고 그럼 조문이 있는 사항이나 규칙에 따를수밖에 없습니다..
이부분을 또 공무원에 책임을 떠넘길수가 없죠..
20/02/20 12:54
https://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7&dirId=70102&docId=346579881&qb=7L2U66Gc64KYIOyLrOqwgeuLqOqzhA==&enc=utf8§ion=kin.ext&rank=1&search_sort=0&spq=0
말씀을 듣고 1분 정도 찾아본건데, 법에서는 추상적으로 정했을 뿐이지 각 단계별로 정량적/정성적 기준을 둔 것 같진 않네요. 위의 전국적 전파단계인지 지역적전파단계인지를 논한 위 댓글의 논의들이 매우 적절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20/02/20 12:59
저도 찾아봤는데 그것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잘 안 나오네요. 여기 쓰여 있는 것 정도가 '정성적'인 기준이 되겠죠. (다른 정량적인 기준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내용을 기초로 본다면 '경계' 단계와 '심각' 단계의 사이 정도로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시점이 '심각 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하기에 적당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질본 발표로는, 지금 그걸 하고 있다는 거구요.
20/02/20 13:02
우연히 그런지 찾아보고들 얘기하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논의들이 매우 적절한 수준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정부에 재량을 많이 인정한 것 같은데, 정치적인 이유로 판단을 그르치고 있는 것 같다는 우려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 같습니다.
20/02/20 13:23
물론 전반적인 논의는 (다른 의견들도 제시되었으니) 유의미하게 흘러갔다고 생각하지만,
위 논의 전반이 의미 없다는 게 아니고 사실과 다른 정보값 또는 추정에 의해 제시된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20/02/20 12:47
사실 심각 올리는건 감염병으로 무더기로 죽어나갈때나 할 수 있는거긴합니다.
지금도 방역 비용이 상당하긴 하지만 심각이면 후베이처럼 집문 닫고 직장 다 닫아버리고 아무런것도 못하게 하는 레벨일텐데 그정도면 정말 경제가 안돌아가서 죽는게 더 심각할껍니다. 아마 지금 코로나의 감염력+사스수준 이상의 치사율이 결합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조치이긴 합니다.
20/02/20 12:49
이거 선거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감염 위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 가는 것도 꺼려할 것 같아요. 투표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한 진영이 선거에서 이길 것 같습니다.
20/02/20 12:52
제가알고있기로는 계엄령같은것을 선포하지 않는이상 미룰 수 없을겁니다.
근데 이게 초 헌법적인 상황을 의미하는거라... 그정도라고 볼 수 없고 그정도까지 가서도 안되는거지요. 다시 확인해보니 미룰수는 있네요. 문제는 임기는 헌법에 고정되어있어서 국회의원 임기 연장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기가 5월말인가 끝나는데 그전에는 선거를 해야되네요
20/02/20 17:01
저도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지금 공보물 작업 및 배부, 선거운동, 무엇보다 현장투표 및 개표까지 뭐 하나 위험하지 않은 게 없어요. 아이고 두야-_-;
20/02/20 12:50
중국 폐쇄조치는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폐쇄한 미국, 러시아, 필리핀만 봐도 코로나 발병자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당장 비슷한 기후인 태국과 베트남 발병자수 차이를 봐도 폐쇄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의 경우 폐쇄를 했음에도 발병자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폐쇄시점에서 그 국가안에 잠재적 보균자가 얼마나 많았는지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중국에 간 적도없는 발병자가 계속나오는 우리나라가 폐쇄한다해도 효과가 얼마나 유효할지는 회의적입니다.
20/02/20 13:23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모든 비용을 고려했을 때 중국인 입국금지를 했을 때보다 피해가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발병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지역폐쇄조치까지 이루어진다면 중국인 입국금지하지 않은 게 큰 실책이 되겠죠.
지금은 시기적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미 선택한 방법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20/02/20 13:02
그 도구를 사용해서 잘 마크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안듣는 트롤러가 난장판을 피워도 국가 이미지 유지하면서 섣불리 공포정치를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대처, 그리고 패닉상태에 빠질수 있는 관련 담당자들 잘 추스려서 역학조사에 격리조치를 잘하고 있죠. 질본이 잘한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위에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최소 옆일본같은 비정부행태는 면할수 있죠.
20/02/20 13:06
그 방패가 지금 부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그물도 창도 활도 칼도 다른거 하나도 쓰지않고 방패만 고집한 결과인데 쓰는사람 잘못이 없나요
20/02/20 13:16
써야한다고 말하는 창이 기껏해야 중국인 봉쇄인데, 그 중국인 봉쇄가 지금 일어난 사태와 무슨 연관성이 나온게 없으니까요. 정부정책이 해경해체같이 아무 근거도 영향성 검토도 없이 결정을 합니까, 최소한 중국인 봉쇄는 31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단계에서 의미가 있어야 시행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외 입국자의 방역체계는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결정하는사람은 지금의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을 해야합니다. 그 고민조차 누가 해야하는지도 몰랐던게 이전 정부입니다.
20/02/20 13:22
방역이 문제없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정체도 파악하지 못한 의문의 전파자도 생길 수 없고 그자로 인해 31번환자에게까지 지역사회전파가 일어날수도 없겠죠
그 방역이 왜 문제가 생겼냐 전지역이 감염된것이 확실한 15억 인구풀에서 쏟아지는 수만명의 입국자들을 걸러낸다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예요 당연히 그걸 다 감당하려다 임계점이 오니까 새기 시작하는거죠 국력이 훨씬 앞서고 대중무역 똑같이 하고있는 미국이 전면통제한게 그때문이구요 상처를 내고 이기라고 창을 쓰자는게 아닙니다 때리는거 견제 하나도 안하고 방패만 흔들고 있으면 방패가 깨지니까요
20/02/20 13:53
미국과 대한민국의 국력을 동일선상에 두고 말씀하시지마세요. 세계는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걸 아니까 정부도 조심스러운거 알지 않습니까
20/02/20 15:48
말이 나와서 말인데 중국보복조치가 얼마나 현실성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중국에 대해 입국제한조치 내리는 국가가 한둘이 아닌데 중국이 그 모든 나라에 다 보복조치를 한다구요? 명분도 떨어지고 그렇게 해서 얻는 실리도 적어보이는데 과연 그렇게 할지? 한다해도 한한령 때보다는 훨씬 강도가 약할겁니다. 그때야 사드로 인한 안보불안이라는 확실한 명분으로 한국만 조지면 되었지만 지금이야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니까요
오히려 이대로 지역감염으로 인한 내수침체가 더 걱정되네요
20/02/20 15:58
안타까운 약소국의 현실이긴한데, 다른나라에 내리는 입국금지 조치수준이더라도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요컨데 중국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단체 해외 관광 금지' 를 걸면, 다른나라보다 우리나라가 더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20/02/20 16:05
시츄 님// 아니 우리는 약소국이 아닙니다;; 지역강국은 되는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경제규모작고 중국의존도 높은 동남아 국가들이나 몽골같은 나라들도 우리나라보다 강한 입국제한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한령때도 대충 견딜만했는데 그때보다 더 약한 제제조치라면 그거 때문에 심각한 경제타격을 입을 걱정을 지나치게 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안보라는 확실한 명분으로 우리나라만 보복하면 되었던 한한령 때와달리 지금은 한한령 때보다 더 강한 보복을 할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20/02/21 08:14
동의합니다.
지역사회감염 확산으로인한, 내수경제침체가 더 걱정이지요. 흔히 하는 말로 중국은 세계의 공장입니다. 만약 이 사태가 `길어지면` 타격받고 영향받을, 크고작은 세계의 기업이 500만개에 이릅니다. 생산라인은 여전히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콕 집어 경제보복조치를 하고 자시고 할 상황을 넘어서는, 위기의 가능성에 놓여있죠. 경제적 타격은, 보복조치을 당해서가 아니라 당연히 오게되어 있습니다.
20/02/20 13:24
질본은 살충스프레이 같은 거고 집에서 열심히 뿌린 거죠. 스프레이 열심히 뿌리고 성능 좋은 건 맞는데, 방충망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있으니 뭐라하는 겁니다. 질본은 힘들게 열심히 일하는 중인 거고 방충망 열어둔 정부를 탓 하는 거고요.
20/02/20 13:56
방충망을 꼼꼼히 설치한것이 지금 정부고 그 살충제를 뿌리고 있는게 지금정부입니다. 살충제가 질본이겠죠 굳이 치환하자면. 중국인 봉쇄조치는 콘크리트를 발라버리는겁니다. 환기도 어려운 이 좁은 방에서요.
20/02/20 12:54
기사의 제목이랑 기사내용이 많이 다르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발표내용에는 지금은 경계유지지만 상황에 따라 격상할 예정이라 하고, 위기상황이라 엄중하게 느낀다는데 다들 기사 내용은 다들 보셨나요?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인데 지금 경계수준입니다 심각의 기준이 그냥 느끼는 체감이 아니라 국내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때 내려지는 경보인데요 지금 그 정도로 확산 되었다고 보는게 더 무리아닌가요?? 심각수준이면 중국처럼 학교 휴교령에다 개학연기하고 대처수준이 일상이 불편할 정도일텐데 그 정도로 다들 보시는건가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92797 같은 날 다른 기사를 보면 '보건당국이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하고 '다만 당국은 현재 ‘경계’수준인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라 나옵니다. 정부의 경보단계 결정을 두고 어떤부분 에서 안일하고 나이브한건지 모르겠네요
20/02/20 12:59
이건 어떤 결과와 방침이 나와도 몇몇 사람들의 반응은 정해져있을 겁니다. 저는 일본과 비교해서 정부를 평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20/02/20 13:13
저도 입국금지나 휴교령같은 겉보기만 사이다고 실효성은 별로 없어보이는데다 후폭풍만 클 수 있는 감정적인 대처 대신,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고 전문가들 의견 들어가며 최대한 냉정하게 대처하는 게 낫다고 보는 사람이라 지금의 정부대처가 더 낫다고 봅니다.
20/02/20 13:13
언론의 보도 행태나 그걸 받아들이는 대중의 프로세스를 감안하면 지금 반응이 이해 안 되는 건 아니죠.. 뭐
또 국가 운영이라는 게 한 가지 사안만 바라보는 결정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닌데도 대중은 가까이 보이는 것 하나에 매몰되어 바라보는 경향이 있으니 내일까지 바라보면 오늘 죽을판이라고 하고 오늘만 바라보면 내일은 안 살 거냐고 하니 비판은 피해갈 수가 없죠.
20/02/20 13:14
전례를 찾아보니 2000년대 말에 신종플루 때 심각단계로 격상한 적이 있네요. 그 때 당시에 휴교를 했었던 것 같긴한데 그 이외에 크게 일상적으로 불편한 정도였나 싶긴하네요. 기억이 왜곡된건지 옆나라들 상황이 심각해서 그런지 그 때보다 지금 체감하는 위협의 수준이 더 높은 것 같은데 대응이 늦는거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올만 한 것 같습니다.
20/02/20 13:19
뭐 전염성 자체는 플루답게 엄청나지만 일단 치료제가 있었던 상황이고 신종플루야 신종전염병의 전국단위 유행이니까 발령했겠지만 세부조치는 다를 수 있죠...
신종플루는 전국단위로 수천명씩 감염자가 나오던 시절이니 7월부터 수천단위의 감염자가 나왔음에도 심각으로 격상된건 11월달이고 이게 경계로 내려온게 한달쯤 뒤던가...
20/02/20 13:41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반드시 심각으로 격상해야하는 정도는 아니고 심각단계 격상으로 선제적 대응을 하냐마냐의 문제 정도인 것 같네요. 어느정부나 마찬가지지만 정부의 행동이 국민전반의 기대와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르게 판단해서 적절한 대처를 해주길 바라야겠네요.
20/02/20 12:55
방역을 위한 인력부족이 가장 큰데, 지금 당장 어떻게 해결할수는 없고 방법을 찾아야겠죠.
그리고 이전부터 이야기하던 인플루엔자 형식 퐁토병이 될수 있는건데 치료제가 없기에 더 무서운것이고요. 다만 치사량은 일반 다른 독감들과 비슷해서 신기하네요.
20/02/20 12:57
원래 전염병들은 전염성과 치사율을 교환할수밖에 없으니까요...
어찌보면 당연한데 숙주를 죽이는 바이러스가 퍼질 순 없어서...뭐 공기감염 가능에 생존기간도 길면 모를까...숙주가 없으면 대사활동을 할 수 없는 바이러스의 숙명이죠
20/02/20 13:09
정말 안일하네요. 자국민 보호가 최우선되야 될것을 중국눈치본다고 타이밍 놓치고 결국엔 이사단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신 못차리네요. 사망자가 아직 없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20/02/20 13:14
감염병 전문가이기보단 공포전문가죠. 어떻게 하면 공포가 확산되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일단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지역감염으로 가는 건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고 전문가들도 그런 이야기 하는 분들 꽤 되죠. 문제는 대구 경북에서 한 분 때문에 확 퍼졌다는게 문제인데 이번 고비만 잘 넘기고 사망자가 안 나오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근데 대구 경북에서는 좀 많이 늘어날 듯 싶은데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론 어렵지 싶기도 하네요.
20/02/20 13:20
아무래도 '신규'공포전문가들은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난자리가 있어야지 새사람이 등장하는건데 기존 전문가들은 정권교체로 다 은퇴하셨으니 말이죠.
20/02/20 13:11
여기서 더 올리면 여당에 불리하겠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심각"이면 사실상 비상 상황이 될 만큼 극적인 상황인데다. 상황 악화가 다분히 정치적으론 반대편의 중심지에서 드라마틱하게 일어난 건데 여당에 불리 할까요? 야당에 불리 할까요? 더군다나 이런 긴장 상태가 되면 대통령제 나라에선 어떤식이든 대통령이 더 유리할 듯 한데...잘못하면 선거도 물건너가는 거고 대신 경제는 아주 작살이 나겠죠. 미국 빼고 전세계 경기가 하강국면을 끝내고 터닝하냐 마냐 하고 있는 상황에 터진 일인데... 지나치게 옥죄면...이 다음을 기약하기 힘들죠. 다 마스크쓰고 가능한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고 왠간한 집회나 대회나 집단이 모일 만한 일 만들지 않고 대응을 기달려 야줘 정부를 못 믿겠으면 그 동안 쌓아 놓은 인프라라도 믿어야 하지 않알까요? 의사협회가 간만에 일좀 하는 듯한데....
20/02/20 13:25
어차피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얼어붙은 시점에 터닝은 불가능하고 지구촌 경제가 다같이 얼어붙는게 필연적입니다. 선제적조치 한다고 우리만 얼어죽는거 아니예요.
20/02/20 13:40
너무 비관적이시네요. 중국이 사드로 다 죽일 듯이 굴어도 살았고 미국이 금융위기로 휘청해도 어딘가로 다 살았죠. 어디 든 다 먹고 살 길은 있죠.
그리고 선제조치를 해도 이미 전세계로 퍼진 중국인을 막을 방법은 많지도 않고 일본 베트남 한국 등 주변국들이 동시에 하기 전까진 우회로가 다 있는데다 이젠 중국인들만 걸리는 것도 아니죠. 벌써 비슷한 상황이 이미 싱가폴 등지에서도 벌어 졌으니 봉쇄 국면은 사실상 끝난 셈이죠. 이제는 정부보다는 그 나라 나라들의 인력풀과 인프라가 실험 당할 차레죠. 의료인력 질과 의료 시설 정도가 어떠냐에 따라 확산을 줄이냐 마냐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벌써 몇일 전부터 이런 기사가 계속 나고 있던데...
20/02/20 13:47
위에서 적은거랑 똑같은 얘기예요 한쪽 국경이라도 미리 막아놔야 다른나라에서 오는 사람들 중국인이든 아니든 중국경유했든 안했든 조사하라고 인력을 재배치할 수가 있죠 배에 구멍뚫렸는데 구멍을 안막고 바가지로 물 퍼내고있으면 가라앉을수밖에 없습니다
20/02/20 13:59
글쎄요? 우리 나라가 전세계를 상대로 FTA를 통해 일종의 무역 허부 역활도 하고 있고 할려고 하는 무역국가 입장이라 인천공항 유동인구만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더군다나 공항 말고도 배로도 들어 오는 상황에서 그걸 다 막겠다고 일일이 다 걸러 낼 방법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데요.
그리고 지금 확진 환자들 대부분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귀국 해 흩어지면서 생긴 일인죠. 저도 중국이 맘에 안들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극적이고 극적인 상황을 상정하고 논하는 건 좀 무리수 같습니다.
20/02/20 14:35
우리나라랑 중국 교역규모가 얼만데요?
다 막으면, 필연적으로 밀입국 혹은 제3국 미팅등의 사안이 생겨 위험이 오히려 격상되는거라고는 생각안하시나보네요? 중국과 별로 교역이 없는 관계에서나 가능한일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예요.
20/02/20 14:28
우리나라에서는 여당이 불리할껄요.
대통령제에서 비상상황에 대통령이 더 유리하게 되는건 계엄령 수준으로 강한 통제가 들어가고 대통령이 권한 휘두르고 해서 그렇게 되는것일텐데요... 우리나라는 독재 경험때문에 그런거 안되죠. 방역이 뚫렸다 대처가 안좋다 경제가 망한다 야당이며 언론이 난리칠테고, 여당입장에서는 유리할게 하등없죠
20/02/20 13:18
눈치 없는 교안이 형은 대통령이 이 기회를 틈타 혈세 낭비할 생각 꿈도 꾸지 말라는데
대구에 급하게 29억원 지원하기로 한거 철회하라는건가.... 느그 당에서 돈을 주든지
20/02/20 13:20
29억도 턱도 없이 모자르니 더 내놓으라고하고
혈세낭비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중압박을 하면 됩니다. 그분은 그럴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20/02/20 13:26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운영진 Camomile입니다.
현재 펌글은 3~4줄의 인용을 허용하고 있는데, 11월 8일에 개정된 규정에서는 한 줄을 25자로 정의(4.1.3 글자수 및 줄수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인용은 100자까지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벌점 4점 및 수정 권고 드립니다.
20/02/20 13:3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11414489
음...해석의 차이일까요? 전 정부에서 현 사안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고, 경계 단계이지만 언제든 격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구에서 집중적으로 발병중이지만 그래도 지역사회 감염 초기 단계라는 것도 인식하고 있고...; 텍스트 해석에 있어서 제 생각이랑 본문+일부 댓글이 차이가 있네요...
20/02/20 14:08
정부관련해서 이미 3:4:3 여론은 불가피해서 그러려니 해야죠.
뭐가 되었든 경제적인 타격이 훨씬 심각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부 불호인 분들 중 많은 비중이 먹고사는문제 아니었나요? 개인별 위생관리와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02/20 14:11
국민이니까 경제도 살리고, 중국앞에서 자존심 세우면서 외교 마찰도 할 깡도 있어야 하고, 중국이 위험하니 바로 입국 차단하고 이 모든 것을 요구해도 되긴 하죠.
20/02/20 14:1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293640
이와중에 31번은 청도 방문 안했다고 구라친거 들통났네요 2월 초에 갔다왔답니다-_- 결국 거기도 저 여자가 퍼트린거 아놔
20/02/20 14:23
결국 위에 쓴 것처럼 31번 확진자의 경로가 제대로 보고 또는 파악되지 않았던 게 맞는 모양이군요.
31번 확진자가 방역망 밖에서 감염된 지역감염이 아니고, 중국 갔다온 누구 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누구와 만났는데 파악이 안된 것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20/02/20 14:26
아무래도 지금 확인 안되는 분들도 일단 확진자를 어디서 만났을지 확인을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시간일 갈수록 더이상 그게 무의미해진긴 하겠네요.
20/02/20 15:56
지금까지 방역망 안에 있었더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들도, '처음 당국이 인지하게 되었을 때'는 방역망 안에 있었던 건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가, 역학조사/동선파악 등을 거치면서 확인이 된 건데, 이 케이스는 당사자가 확인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20/02/20 14:38
몇몇분들의 말씀대로 신천지 신도의 경우 역학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현실화 되었네요.. 그것도 제일 처음 확인하는 환자부터..
20/02/20 14:30
아니 일본이랑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허술한가요?
비교대상이 있는데도 아직 정부탓하면 좀.. 그렇게 중국 입국 금지한 일본은 아예 환자가 없겠네요.. 그리고 이건 선게로 가야할것 같은데..
20/02/20 14:38
미국 이라는 비교대상이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거리차이와 한국과 중국의 거리차이 등등을 고려해보면 힘들겁니다.
동남아쪽 국가들은 사실 얼마나 투명한지가 의문이라 이쪽은 아예 논외라고 봐야하는상황이고요
20/02/20 14:38
근데 기사를 아무리 찾아봐도 '심각'단계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가 안나와있어요. 이 글 본문이나 댓글 어디에도 '심각'단계가 뭐하는건지는 찾을 수 없어요. 찾을 의도를 가지고 검색해봐도 안나오는 '심각' 단계를 가지고 올리네 마네 기사가 뜨고 갑론을박이 오가는게 ... '심각'단계가 그래서 뭡니까? 일단 회사는 가나요?
20/02/20 14:43
그러니까요... 지금의 상황은 개념적으로 '심각'한(또는 '심각'하게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주의'도 해야되고 '경계'도 해야되는 건 맞는데, 결국 네이밍만으로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모든 단계에 갖다 붙일 수 있는 만큼 실제로 각 단계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가져와서 비판해야 비판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2/20 14:45
북한에서 미사일 실험했다고 진돗개1으로 올리자는거랑 마찬가지죠 크크크 진돗개가 뭔지도 모르면서 안올린다고 싸우고 있네요. 무턱대고 진돗개 올리면 병력 피로도 증가로 북한보다 우리가 먼저 무너지죠.
20/02/20 14:46
일단은 http://www.cdc.go.kr/contents.es?mid=a20301020300 나와있는데
디테일하게는 역시 알 수 없는것 같아요. 사실 지금 단계에서도 정확히 무엇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구요.
20/02/20 14:47
저도 찾아보다가 이것도 보긴 봤는데,
이게 피상적이긴 해도 이거라도 가져와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처럼 안 계신 것 같아서 말이죠...
20/02/20 14:52
사실 국가 안보와도 관련이 있는거라 관련자 외에는 모르는게 맞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군사비밀처럼요. 그래서 더더욱 왜 안올리냐고 묻는 사람들은 뭔가를 알고 하는 얘긴지 궁금합니다.
20/02/20 14:47
저도 사실은 그게 궁금해요...여기서 단계별 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시는 분들은 단계별 조치의 차이점에 대해 아시는 건지....
최소한 단계별 조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나서 적정성을 따져야 할 것 같은데...
20/02/20 15:07
심각 단계는 전국적 감염 위협단계를 뜻하고 경계단계는 지역적 감염 수준을 뜻합니다. 뭐가 더 있는데 사람들이 모르는게 아니라 정부도 언론도 여기 댓글쓴이들도 다 저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겁니다. 다만 해석이 다를 뿐이지. 법이나 대응 메뉴얼이 감염자 몇명이면 어떻게 격상하라라고 자세히 써놓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경직적이면 구체적 상황에 대응이 안되니까 추상적으로 규정한거고 추상적인 이상 해석이 서로 다르고 그에 관해 논의가 나오는게 너무 자연스러운 것 같네요. 참고로 박원순씨도 오늘 심각단계로 격상해야한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이걸 보면 나름대로 전문적인 식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거라고 할 수 있겠죠.
20/02/20 15:28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당 매뉴얼을 기반으로 각 부처별 대응 매뉴얼이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경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이며, 핵심 골자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지원+각 부처의 기본 업무가 방역으로 변경입니다. 예를 들어 교육부에서는 심각단계가 발령될 경우 학교 휴교령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이러닝지원·결손수업보충자료제작·유학생 환자발생 현황 파악을 위한 외교부와 협조 체계 유지 등을 수행합니다.
20/02/20 16:14
감사합니다. 그러면 동사무소, 시청, 군대 등도 다 기본 업무가 방역이 된다는건가요? 필요해보이기도하는데 한편으론 기본 업무 수행에 큰 차질은 감수해야겠네요. 국가고시도 다 일시중단되고, 선거관리위원회도 날짜를 보류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매뉴얼이 온라인에 문서화된게 없어서 그냥 제 상상입니다만.
20/02/20 16:23
https://www.mfds.go.kr/brd/m_218/view.do?seq=33284&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
해당 매뉴얼을 실무적으로 기술한 실무매뉴얼이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20/02/20 16:27
아, 표준매뉴얼이 참고용 내부자료였네요. 각 부처별 홈페이지 법령이나 서식 게시판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검색해보시면 해당 부처에서 심각 단계에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2/20 14:42
http://m.newspim.com/news/view/20200220000176#leedopop
추경에 합의 안하겠다고 밑밥 까는중
20/02/20 14:45
이 와중에 이천 SK 하이닉스도 일부 폐쇄들어가네요. 광화문 서촌도 뚫렸고, 이제 경제적 타격은 어쩔 수 없는 상수로 받아들이고 백신 나오거나 날씨 따뜻해져서 상황 완화되기 전까지는 방역 상황 최대로 유지하면서 가야 할 거 같아요. 필요하면 중국인 유학생 입국도 제한해야 하고요. 어떻게든 전파라도 최소화해야죠.
20/02/20 14:47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421&aid=0004473769
종로구 확진자는 검사를 3군데서 거절 당했네요 이런 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많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확진자 위치 같은거 무시하고 다들 위생에 신경써야할듯하네요
20/02/20 15:11
자신의 병원은 아니지만 타 병원의 진료는 봤다고 하고 차도가 없어서 첫내원시 의심해서 보냈다고 했는데 마지막 진료가 17일이라고 했고
처음 진료를 보낸건 처음 내원시부터였으니 첫내원제외 직접진료를 한게 2-3 회라면은 보통 2일에서 3일의 처방이 내려지는게 일반적이라고 보면 못해도 일주일이상 됬다는건데 이건 그냥 일선에서 처리능력을 넘은건지 어쨋든 구멍이 나있는 상황인것같아요.
20/02/20 15:02
어제 뉴스에서 선별진료소에서 감염키트 검사가 하루 10명정도라고 들었습니다. 한명 검사하고 다시 방역하고 다시 검사하고 전국적으로 400개정도 있는거 같더군요. 인력이 부족하고 하루 검사하는 한계가 있다보니 중국방문자를 우선순위로 하다보니 점점 일이 커지는거 같습니다.
20/02/20 15:52
제가 있는 병원도 선별진료소 운영하는데, 하루에 10건 이상 하기가 힘듭니다. 한 명 오면 방에 가둬놓고 방호복 입고 검체 채취, 이후 검사하고 집에 보낼 사람 보내고, 방이 비워지면 멸균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한 명 오는데 인력 다수가 3시간 정도가 거기에 묶여서, 초대형 병원이 아닌 이상 정말 고르고 고른 사람 밖에 검사 못합니다.
20/02/20 16:18
31번 환자한테 검사를 제안했다고하는데 종로에서는 환자가 중국안갔다왔다고 검사해달라고해도 안해주고.
중국 안갔다왔으면 검사안하는게 메뉴얼인상황에서 느낌적인 느낌으로 제안한 코로나검사를 31번환자가 굳이 거부했다는건데 31번환자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2/20 15:5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415278&isYeonhapFlash=Y&rc=N
31번 환자가 2차감염일 가능성도 꽤 있다고 하네요. 2차 감염자라면 1차 감염자가 신천지 내에 따로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질본 진짜 머리 아프겠네요. 신천지에서 제대로 정보를 제공 안해주니...
20/02/20 16:12
https://news.v.daum.net/v/20200220153110979
대구가톨릭병원 간호사가 확진이 떳는데 본인이 발열증상 후 검사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확진판정 후 신천지 신자인걸 실토했다고 합니다(...) 응급실과 병동 1개층도 폐쇄됐다네요.
20/02/20 16:23
와...대구가 딴 지역대비 3차 병원이 많은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응급실 다 폐쇄 위기네요.... 코로나가 아니라 다른 응급 환자들이 문제네요.. 응급실은 빠른 조치가 필요할 듯 하네요..
20/02/20 16:56
아이고 두야..... 저 간호사가 병동 간호사 여도 문제고.. 외래 간호사여도 문제네요 가톨릭병원은 전체 셧다운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20 17:11
이것까지 봐서 그런데 아무리봐도 신천지 탓 하지 말라는건 좀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봐도 이건 특수 상황이고 이 특수 상황을 만든건 신천지라는 특수 케이스 인데요.
20/02/20 17:39
그쵸 사회 각계에 퍼져있는데, 자기 신상이나 동선 등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밀집된 곳에서 전염성 높은 모임을 하고....
이 간호사도 무려 의료인인데 확진판정 전까지 신천지인걸 안 밝힌거 보면... 일반인 신천지는 있는대로 감추려 하겠죠...
20/02/20 17:42
저는 일단 정부의 대처는 일이 다 끝나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잘했다 아니다 대처 잘 못했다 다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냥 자기가 믿고 싶은데로 이야기하는건지...
더불어서 왜 신천지 탓하냐 하면서 단순하게 정부 이야기하는것도 좀 아니라고 봐요. 정부 대책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차후 이야기해야 하더라도 이 케이스는 아무리 봐도 특이케이스의 특이 케이스 인데요.
20/02/20 16:27
지역사회 감염 확정되었으니 메르스보다 더 크게 번질겁니다. 메르스는 지역사회 감염은 없었죠. 감염자 감염 경로도 모두 파악됐구요. (대부분이 대형병원 전염이었습니다. 대형병원 안갔으면 감염될 일 거의 없었죠.) 그리고 의사들 권고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메르스 이전에 에볼라 이야기지만, 에볼라도 의사들 권고듣고 감염원 차단했죠. 우리나라 개최된 세계수학대회 나이지리아 대표들 아예 입국금지 시켰고 이미 입국된 아프리카인들은 바로 출국시켰습니다.
그런데 중국폐렴은 어떻습니까? 감염원조차 모르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지역사회 감염 없을거라는데 이제 확정났죠. 의사협회 및 전국 의사들이 중국인 입국금지하라는 권고 개무시했죠. 진짜 전문가인 의사들 말 안듣고 병균체 중국인들 대량 유입시킴. 그 신천지 아줌마 감염원 모른다는데 사실 감염원은 뻔하죠. 서울 강남 구경갔다가 거기있는 이름모를 중국인한테 옮았을 가능성이 99% 아니겠습니까? 즉, 근본원인 차단하라는 의사들 말 개무시하고 대충 양성반응자들만 대응하다가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만들어버리고 국민건강에 엄청난 재앙을 터뜨림.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확정되었으니 조만간 감염자 폭발할겁니다. 도대체 왜 의사들 말을 개무시 한걸까요? 의사협회 최대집이 문재인정권에 대놓고 반기를 드는 인물이라 맞는말인줄 알면서도 일부러 무시한걸까요? 정말 그깟 지들 자존심때문에 무시한거라면 천벌을 받아 마땅한 정권입니다. 쫀심 지켜려고 국민건강을 박살내다니.....
20/02/20 16:55
여기 댓글들에 왜 전문가 말을 무시하냐는 의견이 많아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문가는 의사들, 의협도 있겠지만 가장 핵심이고 중요 전문가 집단이 질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부와 질본의 의견마찰등이 있었다면 혹시 정부가 정치적으로나 여타 다른 목적 때문에 전문가 말을 무시하나? 라고 저도 생각할법 한데 직접 찾아보진 않았지만 질본과 정부의 마찰은 없어보이고 이건 정부가 전문가 집단을 무시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은데... 제가 의알못이고 정부 조직에 대해 아는 것도 없지만 막연한 짐작엔 정부는 질본의 의견을 가장 귀담아 듣고 힘을 싫어주는 역활이라 생각해서요 질본과 의사협회 및 의협과 의견이 다른건가요? 아니면 같은데 정부가 독단적인 정책을 펼치는 건가요...혹시 아시는 부분이 있으신지요
20/02/20 21:03
20/02/20 20:07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4836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31/2015103102461.html 미세먼지에 고등어 탓을 해오고, 오성홍기에 절하고 전승절 참여한 정부가 퍽이나 중국 입국금지를 시켰겠습니다. 어디 지구503에 있는 중국보다 강한 정부여야 가능할 허언을 무책임하게 내뱉는건 일종의 혐오선동이겠죠.
20/02/22 02:32
의사협회 최대집이 문재인정권에 대놓고 반기를 드는 인물이라 맞는말인줄 알면서도 일부러 무시한걸까요?
--> [이하 창작글/사실과 전혀 상관 없음] 설마요. 뭐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정권에 이득이 있으니 종궈인 입국금지 안하는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들한테는 field underlings 정도 되겠지요. 아마도 만명단위의 공짜일손인데 지구503정부/지구503여당한텐 엄청난 GET 아니겠습니까. 지구503정부/지구503여당 개헌카드 만지작 재개 계속된 종궈인 유입 5월총선 상반기 종궈국조석 지핑신 방문예정 위와 같은 흐름/일진행을 의심하는 분들이 진정 없는 건가요...개인적으로 5월총선 rigging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20/02/20 17:09
호들갑 떠는것도 호들갑 떠는건데 자신은 쿨한냥 한마디 툭하고 던지는게 더 어이없긴합니다.
비난하는거야 쉬운데 문제는 복잡하죠. 자기들은 말만 던지면 되는거 해결책은 복잡하고... 뭐 인터넷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대책을 왜 생각하나요. 자기 감정 던지고 땡인데요. 틀린말 해도 뭔 소용인가요? 현실에서 손해볼것도 없고요. 그런데 그런사람들이 제일 나쁜 사람인것 같아요. 구역질 나는 사람이고요.
20/02/20 17:20
*S.KOREA CONFIRMS 22 MORE CORONAVIRUS CASES; TOTAL 104: YONHAP
22명 추가해서 104명이네요 휴..
20/02/20 17:22
20/02/20 17:23
두번째로 이야기 하는 아무리 봐도 언론의 보도행태는 계속 이야기가 나올게 분명합니다.
좀 요새 드는 점인데 기사 하나 가지고 와서 글쓰시는 사람들이 너무 성급하게 내용을 확답해서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생각을 못하셨던 아니면 모종의 이유때문에 어느정도 무시하는건지요. 제목과 본문은 분명 다르게 생각할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 상황에서 기사 하나만 보고 현실을 판단 하기에 기사 하나가 주는 정보량이 그렇게 많지 않죠. 더군다나 그 정보라는것도 미래에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요. 그래서 특히 요새는 기사만 보고 바로 판단하는건 정말 성급한 일인것 같습니다.
20/02/21 02:56
대구에 지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데
대통령이란 사람이 깔깔깔깔 웃으며 짜빠구리나 먹고 있으니... 진짜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20/02/21 04:49
대부분 일관되게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구요
비판 할 때 하더라도 그 세력들처럼 하면 보통 학대의 영역인데, 뭐 인생이야 고단하고 고기방패도 대통령의 영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본인 발언에 설득력이 떨어지는건 감수해야죠
20/02/22 06:38
엊그제 800만원짜리 코트 입고 재래시장 다녀오신분은 목젖까지 보이며 해맑더군요
전염병 창궐하고 자영업자들 줄파산하게 생곘는데 앞치마 두르고 짜파구리쇼라니 지지층에 대한 자신감 충만한 청와대에 놀랐네요
20/02/21 04:20
지방 퍼지는 속도가 어마어마한데 서울 확진자 수 자체도 엄청 축소된 느낌이에요...
아직도 중국과 고통을 나누자 이러고 있는데 걍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20/02/21 04:22
무슨 일이 벌어져도 지지하는 정권에 맞는 주장만 펼칠테니 손가락만 아픕니다. 전문가 집단 말 안듣고, 후쿠시마 재난이라는 초대형 사건을 바로 옆에서 보고도 경제 타령만 하고 있으니 주변인이 코로나 걸려봐야 정신을 차리려나요. 친지가 대구 사는데 소식 들리자마자 본가로 "피난"왔습니다. 진짜 자기들 가족이 위험에 처해봐야 정신을 차릴듯 합니다.
20/02/22 05:03
중국인 입국으로 곤란해 지는사람이 문재인만 있다고밖에 생각을 못한다는 덧글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무역의존도가 60%를 상회하는 나라가 한국이고 중국은 무역 규모 1,2위를 다툽니다. 무작정 중국입국금지라 주장하는건 쉐도우 복싱 잘하시는거구요. 중국이 싫으신거야 어찌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생각될 정도인데 그렇다고 중국과 거래하는걸 끊으려면, 외교역학상 근거가 더 필요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비단 좌우를 가리는게 아니라, 설령 이준석이 대통령이 된 다 한들 고려가능한 사안은 외교부 제재강도 여부지 중국입국금지는 정말 힘들어요. 반대로 문재인만 곤란해지면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 등 국민들의 희생은 아무생각이 없다고 해드리면 됩니까?
20/02/22 10:35
the hive 님
공감합니다. 모든 것을 고려해서 판단을 내리려는 정부 vs 정부가 하는 것은 싸잡아서 비판하는 사람들. 굳이 후자하고 말을 섞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정부가 그들까지 포용하려고 하는 것에 묵묵히 응원만 합니다. "설령 이준석이 대통령이 된 다 한들"......... 하. 이런 일은 상상만해도 힘드네요..
20/02/21 05:22
돈 잃는게 죽는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더군다나 전염병이 퍼져도 경제는 망합니다. 대구 작살난건 안보이시나봐요. 중국 본토는 말할것도 없고요.
20/02/21 06:10
돈을 무수히 많이 잃으면 사람은 죽게됩니다. 간단하게 님께서 3억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사람의 목숨을 결코 가벼히 여겨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일의 경중을 따질 수 밖에 없는 가혹한 상황에 있지 않나 생각해요 앞으로의 경과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추세대로 더라도 광우병 미러링의 범주를 못벗어난다 생각해요.
20/02/21 16:26
그런 나이브한 생각이 방사능 폐기물이 대양으로 흘러간 후쿠시마와, 시체들이 즐비한 우한과, 감염경로 파악도 안되는 지금의 신천지 사태를 만든거죠. 지나고보니 별일 아니라서 광우병 미러링이 아니었냐며 조롱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지금과 같이 현실화되었을땐 누가 책임을 집니까? 광우병 미러링이라 진심으로 생각하신다면 대구에 한번 방문하시는건 어떨까요?
20/02/21 16:52
정말 심각하다면 지역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올텐데, 지역폐쇄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는게 현실이니까요. 시간내서 한번 다녀오고 인증하면 기차비 주시려나요? 저는 되려 경제의 악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자는게 나이브 하다 보고, 정보를 취합해서 냉정하게 계산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20/02/21 17:12
음...만용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어쨌든 간에 빙짬뽕님과 대구에서 올라오신 친지분께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위기를 극복하길 빌겠습니다;;
20/02/21 04:42
http://m.newspim.com/news/view/20200220000176#leedopop
코로나19 확진자 폭증...文, 핑계삼아 혈세 쏟을 생각 접어야 문재인을 심판하실 대안정당 대표님의 가슴 따뜻해지는 한마디 되시겠습니다
20/02/21 11:43
심재철 "태극기 집회 허용해야"...우리공화당 국회서 대규모 행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2&aid=0001403933&sid1=001 코로나 19사태가 확산되면서 주말인 내일 전광훈 목사와 우리공화당이 이끄는 대규모 태극기 행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이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니 정부를 비판해도 좋은데 현 시국에서 대규모 집회는 아니지 않나요? -_-;;;;;
20/02/21 17:48
아니.. 대체 무슨생각일까요?
날선 대립각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더라도.. 신천지 확진자의 확산이 대폭발인 중대국면인 이번주와 다음주 정도의 집회의 취소는 초당적으로 협력은 해야죠.
20/02/21 21:09
하필 대통령이 일상복귀 및 내수경기 회복을 강조하던 찰나에 대규모 감염사태가 터진 최악의 상황이라 정부의 멘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빨리 명확한 방향을 세우고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염차단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치료 위주의 대응쪽으로 가면서 내수경기 부양을 강조할 것인지, 아니면 경제 부담을 안고 가더라도 방역과 전염차단에 집중할 것인지 말이죠. 지금 현장에선 두 가지 메시지가 동시에 하달되어 죽을 맛입니다.
20/02/22 09:52
흠 댓글들을 보니 몇가지 생각이 드네요.
1) 만약 정부가 중국인 입국금지를 했다면 경제를 죽이려고 한다. 시주석의 복수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가? 라는 비난은 없었을지.... 2) 의사협회의 권고를 전문가들 집단이라고 무조건 수용해야하는건지. 의사협회는 결국 의사의 입장에서 보는 거지 총체적인 나라의 입장에서 보는게 아닙니다. 정부는 총체적인 입장에서 이해득실을 따져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다른 나라도 전문가 집단이 무슨 권고안을 내린다고 정부가 그냥 그걸 그대로 받아드리는게 아니라 정책 결정을 할 때 참고를 하는 것으로 압니다. 3) 어느 정도 잘 관리하다가 폐쇄적인 사이비 종교집단 때문에 갑자기 문제가 터진 것인데 이걸 왜 2와 결부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2 때문에 생겼을 수도 있죠. 그러면 역학조사가 2) 가 원인이라고 밝혔을 때 2)를 가지고 비판해야지 그런 증거가 없는데 2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4) 그렇다고 정부의 무능력을 탓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정책면으로나 시스템적으로 보안할 것이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특히나 이런 국제적 감염병 문제가 가면 갈수록 심해질텐데 현재로써는 제대로 된 시스템이 구축이 안되어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동선을 숨기든 거짓말을 하면 거기에 맞는 처벌과 벌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비상시 방역시스템을 강제적으로 집행할수 있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말실수라거나 너무 일찍 축배를 한 것들에 대한 질타는 받아야겠죠. 중국처럼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납치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조금 더 엄격한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깔것은 까고 정황상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은 이해해 줘야지 조금 더 건설적인 토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2/22 13:58
올해 정치던 경제던 2020년 트렌드는 마이티마이시가 아니라
코로나19 입니다. 코로나19를 얼마나 대처를 잘할지.... 지금으로서는 정부는 낙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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