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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5 22:58
이번 선거는 정당들이 뭘 하지도 못하고 그냥 운빨망겜 아닌가요? 연기 될 일도 없고.
정치 신인들이 안타깝습니다. 시대적 구호로 청년층 정치 데뷰가 되는 선거였을텐데 홍보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말이죠. 진보쪽 비례당 만들어져서 개판 만들고, 선거법 다시 꼼수 못 부리게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20/02/25 23:32
오히려 야당은 이걸 호재라 하기 그렇지만 어쨌든 어느정도 소강상태만 되면 여당 및 정부 후두려 팰 수가 있죠
방역과 관련한 책임을 가지고 계속 압박, 관련 공약들로 중도층 공략도 가능하고요. 야당에게는 좋은 흐름인거죠. 정치 신인들은 뭐 아예 답없긴 합니다. 근데 원체 이번에는 지난번 대비 눈에 띄는 신인이 없기에 어차피 돌풍은 없었을거라고 보긴 해야죠.
20/02/25 23:13
전 체감이 다르다고 봐서 그렇습니다. 집값 난리난거 아는데 집값의 체감과 병은 전혀 다른거니까요. 집값이 미래이자 삶의 질이면 질병은 네 그렇습니다.
20/02/25 23:19
이놈의 코로나는 예측이 안된다는게 최대문제에요 얼마나 번질지 어떻게 번질지 말이죠.
지금 한국,이란,이탈리아에서 폭탄이 터지긴했는데 다른나라에서도 지금 서서히 번지는 중이라고 들어서 말이죠. 이게 지금 수준에서 수습이 될지 아니면 다른 어딘가에서 뻥뻥 터질지 모르겠네요
20/02/25 23:22
이란은 지금 확진자 수 말이 안되고 이탈리아도 제가 착각해서 400명 넘긴줄 알았는데 250명 수준에 근데 사망자 많고 시칠리아까지 번졌죠.
미국도 35명에서 뜬금 53명까지 증가해서 혹시? 한다는데 얘네는 검사시 비용이 1000달러수준이라네요. 솔직히 전염력이 좋아도 너무 좋아서 가늠이 안되요. 이탈리아가 저러면 유럽은 이미 잠재적으로 번져있을 확률이 있을 수 있기에 그것도 무섭기도 하고요.
20/02/25 23:23
개인적으로 16대 총선이랑 비슷한 결과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어느 당이 그때 한나라당 의석수 가져갈지는 모르겠네요
20/02/26 00:06
그래도 과반은 힘들다고 보는게 아무리 이렇게 되었어도 수도권에서 엄청나게 깨지는건 여전할겁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19가 언제 마감되느냐도 문제고 말이죠. 민주당에서도 뭔가 비례관련해서 묘수를 둘거라고 봅니다. 비례민주당을 만들던 아니면 뭐 민생당의 민주당 비례정당화라던지 이런것도 가능하고 말이죠.
20/02/26 00:08
비례당 이슈가 있을거고 저도 민생당에 손혜원의원이 가면서 비례당이 될 수 있다 봅니다.
수도권 경우 근데 20대에서 압승은 했는데 진짜 아슬아슬한 지역이 10개가 넘기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20/02/26 00:10
그때 국민의당이 엄청 많이 가져갔거든요
제생각에 국민의당이 지금의 야당표만 가져간게 절대 아니라고 봐서 말이죠. 일단 몇몇곳은 민주당으로 다시 넘어올곳으로 보이는 미래통합당 계열의 의석이 보이는곳도 사실이라서 예를들면 안산 단원 같은곳이나 관악같은 지역 말이죠.
20/02/26 00:13
그것도 감안이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중성동을같은 지역도 사실 민주당의 준텃밭인데 그랬으니까요.
다만 광주나 고양, 과천같은 지역은 지난번에 매우 근소한 차이였었죠.
20/02/26 00:21
고양은 내줄가능성이 꽤 되보입니다. 4개중 몇개가 나가냐가 문제일것 같고...
광주나 의왕과천 같은경우 광주는 뭐 민주당쪽으로 인구구성이 더 유리해진듯한 느낌이고... 의왕과천도 그런측면에서는 의왕이 늘고 과천이 줄어든건 민주당에 웃어주는 요소라서요
20/02/26 00:29
고양을 내줄거고 고양정도 김현미 장관 지역구니 내줄 가능성 높죠.
광주는 갑은 내줄 가능성 높고 원래 한나라당 시절에는 독식하던 곳이죠. 과천의왕은 애초에 과천이 워낙 작은 비중이라서 큰 변수는 아니라 봅니다.
20/02/25 23:27
제 글의 전제 자체가 민주당 지지율이 미통당보다 떨어지는 것이기에 당연해보이긴 합니다.
사실 추세가 비례당 여파로 그게 아니어도 1당은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했죠. 개인 생각은 미통당계열의 과반이냐 아니냐 싸움 봅니다.
20/02/25 23:27
미통당이 참패는 안할거 같은데 야당의 입장에서 판을 뒤집으려면 새로운 아젠다를 들고나와야 할텐데 그런 전략이 안보입니다.
단순히 무능심판이 아니라 2010년 보편적복지, 2016년 경제민주화, 2017년 소득주도성장 등 소위 수권정당으로 인정받을만한 지향 같은게 있어야 판을 뒤집는데 말이죠. 야당이 선거를 주도하려면 저런게 뭐라도 있어야 사람들이 찬반이라도 표현을 하고 토론이 일어나면서 붐엄이 되는건데 말이죠. 보수통합 주도한 양반들은 이미 은퇴하고 사심 없는 분들이라 어떻게든 통합은 시켜놨는데 지금 황교안이 사실상 버리는 카드처럼 되어버려서 다들 다음 타자로 나설 생각하지 황교안 옆에서 진지하게 거들어주는 사람이 없는거 같습니다.
20/02/25 23:29
코로나19로 이미 판이 뒤집혔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라 조금 다르시긴 하네요.
이번주 목금에 나올 여론조사가 중요할텐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어느정도 충격에 대비하는게 나을겁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서 반등은 가능한데 일단 이번주 분위기는 굉장히 안좋거든요.
20/02/25 23:38
4월 13일에 선거가 그대로 열린다는 전제 하에 지금이 2월 25일이 아니라 3월 25일이였다면 저도 아우구스투스님과 비슷한 생각이였을 거 같은데 오히려 선거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최악을 찍은 분위기라 저는 지금 말씀하시는 이번주~다음주 시점이 민주당이랑 정부 최저점이라고 봅니다.
저도 SaiNT님이 말씀하신대로 미통당이 뭔가 선거전을 끌고 갈만한 아젠다를 가지고 올 능력은 안 보이고 여당과 정부에 대한 네거티브 외엔 컨텐츠가 없어 보이기는 한데 지금의 코로나 정국(?)이 미통당 입장에선 크게 얻어 걸린 상황이라(..) 조금 더 가져올 여지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20/02/25 23:40
4월 15일이죠.
이게 저는 거의 3월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선까지는 진행될 가능성이 높죠. 미통당 이쪽도 바보는 아니니 이번 선거를 방역선거로 몰고갈테고 결국 지지자 결집 싸움걸텐데 중도층에 미통당이 의외로 어필이 되긴 하겠죠.
20/02/25 23:58
방역전쟁 이 변수가 되긴 하는데 야당한테도 지금 좋은 건수만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앞으로 50일 정도 남았는데 아직도 반환점도 안돌았다고 봅니다. 변수는 차고 넘치고 말이죠. 완전 폭망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결국 중요한건 수도권에서 얼마나 잡아내냐가 결국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미통당이 하는 행동이 과연 중도층에 어떻게 보일지는 좀 더 봐야해서
20/02/26 00:05
이게 수비하는 입장이 되는 여당과 공격하는 야당의 차이거든요.
물론 변수는 남았으나 현재 코로나19 이슈가 너무 크죠. 당장 피부로 와닿거든요. 다른 이슈는 굉장히 제한적이 될거거든요. 게다가 야당은 의협이라는 든든한 백도 있고요. 첫 시도가 중요한데 야당도 지금 태클거는 짓 안할거에요. 어느정도로 안정화되면 보건복지부 장관부터 청와대 비서관까지 해서 청문회에다 특검하자고 난리칠겁니다.
20/02/26 00:07
글쎄요 제생각인데 의협은 일단 최대집의 과거로 여당쪽에서 털겠죠 신뢰 부족으로
거기에 감염학회 같은곳에서는 의협하고 다른의견을 낸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말 하기는 뭐한게 선거때쯤 되면 일본에서 난리가 날것 같다는 예상이 되거든요. 아무리 봐도 저기 몇명이 전파되었는지 모릅니다 엄청나게 퍼져있다고 저는 예상하거든요. 그리고 그때쯤 되면 일본이라도 쉬쉬 못한다고 봐서 다시보니 선녀효과가 발동될것으로 보입니다.
20/02/26 00:10
사실 최대집 회장에 대해서 참 그러나 전염병 정국에서 무려 의사협회의 발언은 중도층에게 어필이 될수밖에 없죠.
일본건은 인류애적으로 그런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20/02/26 00:13
인류애 적으로는 그런일 없었으면 하는데
전세계 전문가들이 일본은 터질것 같다고 많이들 해서 그런 사건이 터지면 민심변화가 분명 있을거거든요 어지간하면 이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이건 비교대상이고 바로 선거시점에 일본서 터지는거라... 앞으로 2~3주정도 지나면 뭔가 윤곽이 나올것 같은게 말이죠. 사실 아래에 시진핑이 한국에서 코로나가 번져서 굳건해졌다는 글도 보긴 했지만 그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대만가지고 비교하면서 뭐 대만은 멀쩡한데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이 터지면 대만에서 안퍼지는건 묻히겠죠.
20/02/26 00:26
아마 백신종류가 아니면 퍼지는것 자체는 사실이니까 말이죠.
시간 문제라서 말하는건데 아마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서 내리게했는데 그사람들이 본국가서는 상당수가 검진에서 확진이 떳다는게 문제죠. 일본쪽에서는 그런사람들이 전부 검진을 받은건 아닐테고 잘해야 유증상자만 받았다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얼마나 퍼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31번 환자 이전에 거의 다잡혀간다 라는 이야기가 나돌때 느낌이라
20/02/26 00:36
일본의 현재 모습을 보면 그럴 가능성 높다고 보는데 지금은 그거 걱정해줄 시기는 아니긴하네요.
그리고 뭐 백신 나오면 일본은 대대적으로 약풀고 끝낼겁니다.
20/02/25 23:37
20대 총선에서 TK,PK 의석수가 민주당 10석, 새누리당 52석, 정의당 3석인데(복당인원포함), 민주당이 저동네에서 이번에 10석 먹을수 있을까요? 많이 먹어야 8석일거 같은데.
20/02/25 23:50
TK야 지금보다 더 최악이긴 한데, PK 같은 경우에는 20대 같은 최악이나 18~19대 정도의 최악에서도 당선자가 나왔던 걸 고려하면 20대 +@는 나올 것 같습니다.
20/02/26 00:18
들인 노력대비는 19대가 그냥 최악이었죠.
총 3석인데 문재인 대통령에 사하왕 조경태의원 그리고 김해에 1석이었을겁니다. 당시 문성근씨를 비롯해서 친노진영이 죄다 출동했는데 거진 다 졌잘싸로 끝났었었죠.
20/02/25 23:50
좋은 분석 잘봤습니다. 엄대엄이라고 해도 비례한국당이 뼈아픈 상황이죠.
민주당으로서 최선책은 민평당과 정의당을 밀어서라도 통합당의 파이를 줄이는 최선일텐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패트 정국때만 하더라도 과반 아니더라도 140은 무난해보였는데 지금은 답이 보이질 않네요. 현역 불출마, 공천혁신 둘 다 통합당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죠. 영남을 포기하고 수도권에 배수진을 쳐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느긋합니다.
20/02/26 00:00
민평당 사라지고 바미당, 대안신당과 합쳐서 민생당 만들어졌는데 이게 또 재밌습니다.
한명 탈퇴로 여기가 지금 19명이거든요. 그런데 비례민주당 만들자는 무소속 국회의원이 한명있고요. 호남 중심의 민생당은 그러나 비례외에는 지역구 당선이 박지원 의원 외에는 지금 없다고 볼 수 있죠. 시나리오가 그려지는 중이죠.
20/02/26 00:20
크게 보면 박주선, 정동영까지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천 탈락한 민주당의원이 비례지분 받고 입당하는 시나리오까지는 확정적으로 보이네요. 문제는 전략적 투표가 익숙한 광주 전남 여당지지층은 민생당을 찍는다고 해도 정의당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대놓고 민생당을 밀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연동형 자리까지 욕심내다가 역풍맞고 전체 선거 말아먹느니 하던 대인배 코스프레 계속하면서 민생당과 정의당의 선전을 기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은 2,4번 찍는거 익숙하거든요.
20/02/26 00:33
박주선 변수는 있지만 정동영은 지난번에도 간신히 됐는데 이번은 힘들죠.
그리고 민생당의 경우는 정의당이 딱히 딴지 걸기도 힘든게 이들은 애초에 16년 총선전에 갈라진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친여당 포지션 잡고 손혜원 의원만 들어가도 딱 자리가 잡힐 수 있겠죠.
20/02/26 07:04
정의당이 딴지건다는게 지금의 선거구제 개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에 정의당이 오케이해줬기때문에 민주당이 이제와서 위성정당 만들기가 난감하다는 의미로 한 이야기일거에요 예전 진보신당 계열은 사라진지 오래긴 하죠.
20/02/26 00:03
현재 여론조사는 여당 지지층을 과포집한다는 의혹이 많고 관련 기사도 나온바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믿다가 나중에 예상못한 결과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20/02/26 00:1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295453
한경 기사니까 뭐 안믿으시려면 안믿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낙연 vs 황교안 등 이번 총선 종로 여론조사인데 문재인 대통령 종로 득표율 약 40%수준에 비해서 현재 종로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뽑은 비율이 70%라고 합니다. 종로만 이렇게 기사화되어 나오긴 했는데 물론 다른지역 여론조사는 전부 결백할 수도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야당지시하시는 분들은 여론조사 결과에 낙담하시 마시고 소신투표하시기 바랍니다.
20/02/26 00:14
리얼미터 관련해서 그런 기사가 나온 것을 본 적은 있는데요, 근데 리얼미터는 자한당계열 지지율이 다른 여론조사보다 가장 높게 나오거든요
20/02/26 00:19
업계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도 대한민국 "보수" 성향 표 중 일부는 성향 불문 여당몫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20/02/26 08:09
지금 시점에 홍준표나 안철수 찍었다고 말하기 쪽팔린가 아닌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거짓말까지 해버리는 심리를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20/02/26 01:13
여론 조사는 여론 조사일 뿐이라 문제는 지금 이 사태면 선거가 제대로 열릴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광풍이 우선 잘 지나가길 바래야 겠습니다.
20/02/26 08:02
인류애적 관점에서 빨리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여기서 더 확산된다 한들 향후 선거에 미칠 영향이 지금보다 크게 차이날거 같지는 않습니다. 민심은 이미 반응하고 있는거기 때문에..
20/02/26 08:50
전 월요일 조사보고 코로나 자체가 여론조사 결과에는 별로 영향을 못주고 있다고 봤는데(심지어 일간지지율도 별 차이 없었기에)
목요일 조사보면 알겠죠. 그 때도 움직이지 않으면 이대로 갈겁니다. pgr만 봐도 현 정부 지지 콘크리트층은 아직 견고하거든요.
20/02/26 10:52
월요일 조사는 확진자 제대로 늘어난게 반영이 금요일뿐이라 그리고 미세하지만 일간도 하락추세거든요.
주말과 이번주 사이에 많은 일 있었기에 상당한 하락폭 예상되기는 한데 뭐 나와봐야 알겠죠. 커뮤니티 여론은 pgr 외 다른 곳들은 심각합니다.
20/02/26 09:18
이번에 도로 가져올 호남 지역구 의석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1당은 지켜내리라고 봅니다.
다만 그게 4+1 협의체 내에서 가져오는 것이라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차기 국회 운영을 할 때 실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안될 거라 보입니다. 민주당에게 뼈아프게 다가올 것은 PK 지역구를 미래통합당에게 도로 뺏기는 거랑 미래한국당의 비례의석수겠죠. 정의당이 선전해서 비례를 비벼낸다고 할지라도 PK에서 지역구를 7석정도 내준다면 국회의원 과반은 역전이라 보입니다. 이러면 실질적으로 민주당의 패배라고 봐야죠. 국회의장은 가져올지 몰라도 과반을 내준다면 패스트트랙 전략은 물건너간다고 봐야되니까요.
20/02/26 11:09
지난 총선 국민의당이 가져온 지역구 의석수가 25석입니다.
이걸 민주당이 다는 못가져온다고 해도 20석 정도 가져오면 1당을 뺏길 염려는 없죠. 게다가 정운천이랑 이정현이 빠져나감으로 인해서 +@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20/02/26 12:09
저번 총선때 새누리당 비례의석수가 18석이었습니다.
미래한국당이 비례의석을 20석 이상 받는다고 해도 지난번보다 추가로 더 얻는 의석수가 10석 미만일텐데, 민주당이 이번에 다시 확보할 호남 지역구 수와는 비교가 안되죠.
20/02/26 12:39
저는 조금 다르게 계산했습니다.
민주당 +호남 의석 23석 -비례 12석, 영남권 5석 미래당 +비례 10석, 영남권 8석 이렇게 되죠. 결국 민주당은 이전 선거 대비 +6, 미래당계열은 +18 인데요. 원래는 저래도 민주당이 이긴다고 본게 수도권에서 90석도 가능하겠다였는데요. 코로나19 이후로 수도권 접전은 모두 쉽지 않다고 봐야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수도권 접전지역 승리비율이 너무 높았죠. 거기서 5석만 내줘도 1당은 확실히 밀리고 10석 내주면 과반도 위험하다고 봐야죠.
20/02/26 12:49
저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13석 얻었는데 거기서 12석이 빠진다구요?
게다가 저번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 민주당의 비례 지지율을 많이 가져간 상황인데 말입니다. 갤럽에서 지지율을 바탕으로 예상한 경우가 민주 7석 미래한국 25석입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격차가 줄어든다고 봐야죠.
20/02/26 12:52
아 13석이었죠. 숫자를 착각했네요.
민주당 +호남 의석 23석 -비례 7석, 영남권 5석 미래당 +비례 10석, 영남권 8석 민주당은 11석 증가, 미래당은 18석 증가네요. 결국 수도권 문제일텐데요. 수도권 접전지역에서 누가 이기느냐가 승패를 가를거라 봅니다.
20/02/26 13:19
현 지지율을 바탕으로 했을 때 7석 확보라면 민주당은 비례로 -6이 들어가구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수는 가장 좋게 쳐줬을 때가 25석이라서 이 경우라도 +8석입니다. 실제로는 좀 더 줄어들 거라고 봐야죠. PK지역에서 민주당 -5, 미래통합당 +8이라면 무소속을 미래통합당이 확보한다는 의미일텐데,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은 장제원 빼고는 전부 울산에 몰려 있습니다. 근데 울산 무소속 중 2명은 노동계열이고 1명은 왔다갔다하는 철새라서 미래통합당에 +될 요인이 없죠. 그리고 호남의석은 국민의당 23석에 대해서 이정현과 정운천 지역구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갈 일은 없을테니 25석까지 봐야겠죠. 이런저런 걸 다 합치면 원내 1당은 그럭저럭 지켜낸다고 봐야죠.
20/02/26 13:49
차이가 저는 지지율이 현재는 정부와 민주당이 10% 하락, 미통당 소폭 상승을 예상한거였습니다.
영남권에서 +8은 창원성산 가져오고 대구에서 조원진 의원 의석 가져오고 울산 울주 가져오는것 가정한거고요. 호남 2석 나간다고 해도 여기에 수도권에서 평균치로만 가져가도 1당은 바뀔 수 있죠.
20/02/26 16:28
지지율 10% 하락은 천지개벽 수준인데요.
만일 저게 현실화된다면 민주당 지도부 석고대죄하고 총사퇴한 뒤 비대위 꾸려야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조원진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되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추가의석으로 카운트 될 수 없죠.
20/02/26 16:35
지금 코로나19 정도의 상황이면 그정도 하락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모두 동의하는게 정부가 지나치게 나이브했고 그거는 조금 안정되면 휘몰아쳐지게 공격당할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이번주내로 어떻게 안정되면 모를까 지금 상황이 다음주 중반까지는 일평균 세자릿수 추가 확진자가 나올거고 지금 하루에 한분씩 돌아가시는 안 좋은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대구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선거 기준으로만 치면 당시 유승민 의원도 무소속이었죠.
20/02/26 16:47
손학규가 못이뤄낸게 지지율 10%입니다.
고정 지지율 10%로 안팎으로 원내에서 목소리 내는게 정의당이구요. 조국사태로 그 난리를 쳤을때도 민주당 지지율이 고점보다 10% 아래로 안떨어졌구요. 지지율 10%라는게 엄청 큰 겁니다. 그리고 선거 기준으로 따져야 제대로 된 계산이 나오죠. 이 경우는 선거 기준으로 하고 저 경우는 지금 기준으로 하면 제대로 된 계산이 안나옵니다. 선거때에는 민주당이랑 새누리당은 1석 차이 났지만 지금은 민주당이 13석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20/02/26 16:50
조국사태때 정부 지지율 7% 하락에 자한당과 일간 지지율 역전까지 갔었습니다.
지금 사태는 그때와 비교해서 말도 안되게 더 크며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더 커지는 사태이고요. 당시 기준으로 하자면 좀 복잡해지는게 사실상 정당원이나 다름없는 무소속 국회의원이 적지가 않죠.
20/02/26 17:03
갤럽 기준으로 조국 사퇴시점에서 최고치 비교 5%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10%라면 민주당 멸망각이죠.
그리고 갤럽 여론조사를 봤을때 적어도 지지층에서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문제시 삼지 않는걸로 보입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로 코로나 대처를 잘한다라는 게 나왔으니까요. 정부가 코로나 대처에서 커다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지지율에 큰 영향은 없으리라 보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하면 민주당이 의석수에서 유리합니다. 위에서 적어주신 님의 계산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1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오죠.
20/02/26 17:06
갤럽은 워낙 보수적이고 미통당 지지율이 지나치게 낮죠.
리얼미터를 기준으로 해서 47%에서 40%로 떨어졌을거고 일간 정당 지지율이 34.5%수준으로 당시 자한당에게 아주 근소하지만 밀렸죠. 그리고 본문에 썼지만 지난주 갤럽 기준으로는 아직 확산전 조사입니다.
20/02/26 17:24
리얼미터 기준으로 해도 조국 시점 전후의 지지율 변화는 40%에서 35%까지입니다.
그리고 확산전 조사라고 하기엔 저번주 리얼미터 일간조사도 별 변화 없었습니다. 확산에 따라서 지지율 하락이 있었다면 민주당 일간 지지율에 변화가 있어야겠죠.
20/02/26 17:41
어쨌든 저는 조국 이슈보다 이게 더 크다고 봐서 그렇습니다.
리얼미터도 마찬가지로 월~금인데 실질적으로 확산이 목요일이니 거의 금요일 하루치인데 정부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꽤나 많이 올라간 것을 볼 수 있고 주말지나며 기류가 많이 바뀐걸 볼 수 있죠.
20/02/26 22:33
조국 이슈의 원인은 온전히 민주당에게 있었지만 코로나는 그 원인이 민주당에게 있질 않죠.
합리적으로 대처해서 근시일 내에 종식시킨다면 단기적으로 지지율 하락은 있을 지 몰라도 총선까지는 회복되리라 보입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54056 그리고 알엔서치에서 24~25일 여론조사를 했는데 전주랑 별로 변동이 없네요. 기류가 바뀌었다고 볼 순 없는 것 같습니다.
20/02/26 22:36
알앤써치는 조금 널뛰기 심해서 제가 약간 덜 신뢰하나 의외의 결과라서 조금은 놀랍기는 합니다.
일단 내일과 모래 두개의 여론조사가 나오면 글을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20/02/26 13:16
저번에도 비슷하게 글을 달았던것 같은데,
민주당은 수도권/영남에서 의석수를 잃는 대신 호남에서 국민의당 파이를 잡아먹으며 의석 유지 미래당은 수도권/영남에서 의석 증가하면서 20대보다 의석 증가 국민의당/민생당 폭망 정의당 지역구는 심상정 하나(창원 성산은 탈원전 타격을 크게 받아서 정의당이 이기기 매우 힘들다 봅니다.)+비례로 의석 약간 감소 으로 양당구도가 더욱 심화될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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