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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6 05:40
코로나로 죽을 사람은 어차피 죽을 사람 죽는거다
그러므로 공포가 확산되는 거 보다 죽을 사람 죽는게.낫다 이런 인식으로 대처하는 걸까요...
20/02/26 05:49
설마요. 저는 그 정도로 일본이 막장 국가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크루즈에 탄 사람들 하선시킨 다음 대중교통 이용해서 귀가조치시킨 거 보면... 어렵네요.
20/02/26 05:46
이게 국민보건의 입장에서는 좋은 행동인데, 정치적으로는 최악의 행동이 되어버렸죠.
샅샅이 찾아서 분리하고, 치료하는게 정책적으로는 바람직하지만, 사람들에겐 이게 공포심을 자극하고 곧 다가올 선거를 생각하면 정부의 방역 실패로 보이게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정책이 되버렸습니다. 외국의 전문가들이 한국의 검사역량과 키트 성능을 칭찬해도 공포에 빠져버린 사람들에겐 우리나라는 매우 위험하고 방역에 실패한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02/26 05:53
그러나 이런 정보 공개의 투명성이야말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이겠죠.
물론 이게 정치적으로 최악의 행동인 건 맞습니다만...이 일로 정부 까는 사람들은 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그리고 공포가 확산된 건 언론도 그 책임이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정부는 정보 공개를 하기로 했고 이제 남은 건 잘 막아내는 것이겠죠.
20/02/26 06:15
저도 한국외 발병국가에 거주중인데 여기 너무 암것도 안해요. 감기증상으로 병원가도 중국간적 없으면 조사같은건 없이 그냥 돌려보내고... 아이있는입장에서 엄청 걱정되는데....
20/02/26 06:25
왜 나무위키에 따르시는지.. 말 그대로 식약청이고 한국에도 같은 업무를 주관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있습니다. 물론 미국 FDA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관인건 사실이고 식약처도 미국 기준 따라가는게 많지만, 그렇다고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라고 하는건 과장이죠. 궁금해서 방금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거기도 한국으로 치면 보건복지부 소속기관 이라고 적혀 있네요.
20/02/26 06:29
어떤 분이 FDA가 뭐하는 기관인지 이해하고 refer하시냐고 하길래 전문성 있는 기관이 맞는지 확인해본 것 뿐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의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관리 규제를 하는 기관 이에 더해 공중보건활동과 관련 규제 361가지를 통괄하며 보건 상태의 점검 및 필요점, 질병 예방법, 애완 거북이에서부터 의학 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체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두루 공공에 제공, 규율한다. 로 되어있네요. 이 정도면 전문성 있는 기관이라고 봐도 될 거 같네요.
20/02/26 06:39
전문성 있는 기관인것과 미국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라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HHS죠. FDA는 HHS 산하기관에 불구하구요. 윗분 말대로 식약처를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라 하는건 틀림거죠.
20/02/26 09:26
그리고 전 FDA 국장이지 현 FDA가 훌륭하다고 평가한건 아니죠. 유시민 전 장관이 잘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현 보건복지부가 우리 지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목은 의도하신건지 그걸 오해하기 좋게 적어놨네요.
20/02/26 07:31
그 검사하느라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갈려나가고 방호복과 마스크 등의 귀중한 물자가 대량으로 소모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의사들 사이에서는 많습니다. 전문가단체에서는 이미 전파 봉쇄보다는 중증 환자 관리 쪽으로 방향을 돌릴것을 주문한 상태에요. 대량으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다는 건 굳이 이렇게 까지 안해도 알수 있어서.. 평소라면 잘한것 잘했다고 칭찬을 해야겠지만 이런 비상시는 의료 자원 배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그만큼 다른 것 희생하는 상황일수 있습니다.
20/02/26 07:51
솔까말 해외 유입 차단은 손놓고 자국민 의심자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과잉 대응이라기 보다는 괴상한 선택적 대응이죠. 미국이나 일본도 민간자원 징발하면 우리처럼 하는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20/02/26 07:56
성급한 종식이야 실책이 당연하지만(뭐 저도 그때쯤 잘 종식되겠다고 생각해서) 그걸로 크다 이야기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대신 경제 이야기가 나올거에요.
20/02/26 08:11
경제얘기는 지금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업장들 마비되고(심지어 대기업까지) 성장률 0%대로 하향조정한 증권사도 있으며 주가는 떨어지고 있죠.
다만 이걸 과잉대응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방역 실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죠.
20/02/26 08:14
저와 생각이 다르시네요. 경제얘기와 중국 왜 안 막느냐는 상충되는 이야기라서 둘 다 나오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당연히 이 사안이 빠르게 안정화 되지 않으면 방역실패지만 신천지 사태라고 보는 상황이라 방역실패라기보단 어쩔수 없다고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대구 경북처럼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에서 계속 나오면서 전국으로 퍼질때가 방역실패가 되겠죠.
20/02/26 13:53
이번 사태를 보면서 가장 어이없는 지점이,
문재인 정부 때문에 경제 망했다고 온세상 떠들던 분들과 집단들의 이번 사태에 대한 주요 노선이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안했다고 깐다는 겁니다.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라고 대문짝 만하게 적어놓은 벽면 앞에서 중국인들 입국을 금지 시켜야한다고 말할 수 있고, 또 그걸 확산 시켜주는 걸 보면 얼마나 국민을 한심하게 보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만 했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정부 반대하는것 만 하려고 들지 말구요.
20/02/26 12:26
저도 동의합니다. 과잉대응을 비판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경제에 대해 얘기한다면 오히려 초기방역 및 방역물자관리 실패와 그로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해 이야기하겠죠.
20/02/26 08:14
(수정됨) 그렇게 볼지 아닐지는 이번 사태가 빨리 안정화 된 이후에나 결론이 나겠네요.
물론 장기화되면 방역실패로 그냥 결론이 나고 경제문제도 그 후속으로 더 비판을 많이 받겠지요.
20/02/26 10:23
내일 전부 멸균,완치된다고해도 경제적 타격 운운할수 있는 수준이라..(실제 타격수준이나,공격자의 수준이나)희망사항에 가까운거같습니다.
20/02/26 10:33
(수정됨) 중국소비 심리나 그쪽 원자재생산이 안알아봐도 작살났을텐데,미국경제에도 타격이 간다면 우리힘으로는 손쓸수없는 수준일겁니다.(우리내수는 이미..)미국이 이건으로 타격을 받아 트럼프재선이 저지되기를 바라는 분도 다른곳에서 몇분봤는데,그러면 우리나라 타격이 너무 클거같아요 ..
그런데 정치적 공세라는건 원래 해외사정봐가면서 하는게 아니라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보여줬죠)
20/02/26 08:29
정부가 똥싼게 많긴 하지만 확진자 수가지고 다른 국가나 메르스 같은 다른 전염병과 비교해서 깔거리는 안된다고 봅니다.
일단 일본처럼 아예 검사를 손놔버린 수준의 국가도 있고(이러면 확진자 수 자체는 팍 줄죠) 이탈리아 사례 보면 확진자 적다는 국가들도 이게 그냥 검사를 별로 안해서 확진자가 적은건지, 제대로 잘 막고있어서 적은건지 의심이 드는게 사실이고요. 메르스랑 비교는 전염률 자체가 아예 달라서 적절하지 않고. 어찌됐든 우리나라 현재 상황만 보면 그렇게 여기서 말하던 해외 유입보다는 오히려 국내 트롤링이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 자국민 의심자 전수조사 하는건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이게 신천지를 제외하고도 지역사회 전파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봉쇄가 아니라 완화전략으로 가는게 맞는데, 지금의 경우는 확진자들이 대부분 대구경북쪽 신천지에 집중되는 모양새라 일반적인 지역사회 전파 상황과는 좀 결이 다른 것 같거든요. 신천지의 내부적인 폐쇄성과 예배 특수성으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한 것이고 신천지를 일단 봉쇄해서 코로나 스포닝풀 더 못만들게 하는게 먼저이긴 했으니 의심자 전수조사는 별 수 없다고 봅니다. 그거 안했으면 전국에 퍼진 신천지 센터들이 그냥 코로나 스포닝풀이 됐을텐데 아무리봐도 그거 감당하기가 쉬워보이진 않으니..지금까지는 대충 맞는 방향대로 갔다고 봅니다. 앞으로가 중요한거지.
20/02/26 08:30
저는 이 정부의 대처가 평범 of 평범 그 자체인 것 같은데 양 진영 지지자들 오바하는 것 보면 머리가 아픕니다.
잘했다고 할만한 것도 없고 딱히 못했다고 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전염병은 그냥 운이에요.
20/02/26 08:52
일단 저는 문 지지자가 아닙니다.
페미 정책 때문에 저는 지금 정부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건 별개의 일이고 뭐 칭찬할 건 칭찬해야하니까요. 비판할 건 수두룩하게 있고요. 그리고 대처 능력이 아니라 검사 능력으로 바꾸겠습니다. 검사 능력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훌륭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02/26 09:50
글쓰신 내용이나 이전글보면 아무리 봐도 여당쪽 스탠스이신것 같은데요. 일본 관련 소식 집착하시는 것도 그렇고 코로나 관련글이 피곤하고 가입일 언급하신 부분만 봐도요. 정부가 코로나 관련으로 공격받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좀 줄여보심이. 이또한 다 지나갈일입니다.
20/02/26 09:54
(수정됨) 도대체 여당쪽 스탠스와 야당쪽 스탠스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일본 비판하면 그게 여당쪽 스탠스가 되나요? 헛소리를 들으니까 열이 뻗쳐서 그렇죠. 정부가 코로나 관련해서 욕먹을 일이 있으면 욕먹어야겠죠. 그것 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일 전혀 없습니다.
20/02/26 10:06
전 현 정부 열성 지지자인데 정말 동의합니다
그냥 정상적인 시스템 가동중에 운이 좋았던 적도 있고 나빴던 적도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중간중간 아쉬운 행보가 없는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개인적으론 용납 가능한 수준이라서...
20/02/26 08:58
불과 며칠 전까지 중국에서 하루에 몇 백명씩 확진자 발생한다는 기사보고 '와, 중국 검사능력 뛰어나네', '중국 대응능력 좋네', '중국 칭찬해줘야지' 이런 생각하신분 있습니까?;;
20/02/26 09:07
글쎄요 그건 항상 달라지는거라
게임 사이트인데 선수평가가 한게임에서 평가가 계속 바뀌는거 안보신분같이... 일본이 저렇게 뭉게는걸 보면 그런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2/26 09:12
단순 확진자 수 보고 검사능력과 관계를 지을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오히려 중국이 검사 능력이 부족하단 소리가 초반에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20/02/26 09:43
처음에 우한 지방정부 차원에서 늘 하듯이 대충 뭉개고 넘어가려다가 사태가 너무 커져서 그렇지, 중앙정부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우한 봉쇄 (이것도 중국이라서 가능한거긴 하지만 어쨌든) 이후 대처하는거 보면서 중국 국가적 역량이 진짜 많이 올라오긴 했구나 생각하긴 했어요.
20/02/26 09:48
우한 봉쇄 이후부터는 뭐 잘하고 있는 거 맞죠.이미 다 잃고 니서 한다는게 문제지만....
근데 이런 얘기는 여기니까 가능하지 다른데 가서 이런 소리 했으면 저 국적 잃고 중국인 취급 당했을 것 같습니다.
20/02/26 09:48
다른건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FDA를 미국대 한국으로 비례하여 국내 식약처로 단순 환산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사실상 전세계의 식품 의약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곳이라고 봐야죠 규모도 비교도 안되고 공신력도 마찬가지
20/02/26 11:29
FDA가 공신력 있고 대단한 기관인건 맞습니다만 어쨌든 전 국장의 트윗일뿐인데 처음에 적힌 제목과 글에서는 FDA가 미국의 보건복지부이며 그 기관에서 한국의 대응이 훌륭하다 한 듯한 뉘앙스로 적혀있었습니다. 현재글은 많이 수정된 상태구요.
20/02/26 10:00
저는 정부는 오판했다고 보지만 질본은 메르스 이후로 준비 많이 했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일본은 독일키트 쓰고 검사비도 더 저렴해서 우리보다 선진국다운 능력을 보여준다고 쉴드치는 사람들 모 대학동 소재 대학 커뮤에서 많이 봤는데. 솔직히 키트 신뢰도 좀 차이나도 이정도 검사수 차이면 우리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일본이나 이탈리아는 까보면 생각보다 우리랑 차이 없거나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른 나라들 중에도 검사가 안 된거지 생각보다 심각한 곳들 있을 것 같고. 중국은 병의 근원지고 자국민 일부를 희생시키고 있는 주제 입이나 그만 털었으면 좋겠네요.
20/02/26 10:02
전 이 부분은 맞다고 봐서요
건강보험 - 의사 공부하면 어느 정도 소득 보장됨 - 인재들 몰림 이런 상황이라 우리나라는 의료 관련으로는 아마 최우수 집단이 아닐까 짐작이 되네요
20/02/26 10:09
미국 FDA에서 정부의 코로나 관련 대처에 대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될 일 아닌가요...? 몇몇 댓글 굳이 깎아내리는건 이해가 안 되네요...
20/02/26 10:13
정확히 이야기하면 미국 FDA가 아니고 미국 FDA에서 23대 국장으로 근무한 적 있는 전 국장입니다.
그밖에 몇몇 전문가들도 한국의 코로나 관련 '대처'가 아닌 '검사 능력'이 훌륭하다고 했고요. 이게 무슨 말꼬리잡기인가 싶지만 이 시국에 말 하나하나 조심히 써야겠더군요.
20/02/26 10:24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기면 될 일 아닌가 싶네요...전 문재인 정부 지지자이고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큰 감흥은 없는...
심지어 전 의료업계 종사자라 미국 FDA의 공신력을 알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당장 우리가 현실적으로 겪고 있고 고통 받는 상황인데 이런 평가 갖고 왈가왈부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저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고, 현직에서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20/02/26 10:26
예, 내수경제가 개판이 되게 생겼는데 하루 빨리 종식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게 쉬워보이질 않네요.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분들이 가장 고생이 많으실 테고요.
20/02/26 10:23
이런 부분의 노력은 잘한다고 봅니다. 단 그 결과가 정치적으로 보았을때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점과
몇몇 정부의 실책들로 인해 덮여버린다는게 문제지만요
20/02/26 10:27
네덜란드발로 이야기 나오는건 흥미롭네요.
네덜란드는 캄보디아 크루즈 자국민도 입국 후격리 안하고 유럽 최대중 하나인 스키폴 공항을 굴리고 있으면서도 검사킷 대비가 전혀 없는 나라라서 비교가 되어보이나 봅니다.
20/02/26 12:35
검사능력이 훌륭하고 어쩌고를 떠나서 확진자는 1-2주전에 감염된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3월말까지 한참 남았는데 이제는 잘하고 못한거 따져도 의미가 없습니다
20/02/26 13:01
방역 실무진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책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치명적 실책이죠. 정부의 이런 실책으로 인해 실무진들의 노력이 평가받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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