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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9 11:48
의아하네요
청원은 그냥 단순한 감정 배설 장소 아닌가요? 누구나 그렇게 쓰고 있는데 지금껏 비정상적인 청원이 얼마나 많았는데 그걸 언론에서 인용하는데 검증하고 팩트체크까지 해야 하는건가요?
20/02/29 11:48
비단 정치적 청원이 아니라도, 청원 글에는 온갖 오류가 넘쳐납니다. 국민 누구라도 쓸 수 있는 글이니까요.
그러나 청원의 의의는 바로 그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점에 있기 때문에, 청원에 오류가 많다는 걸 지적하는 건 별 의미가 없는 얘기입니다.
20/02/29 12:32
국민이 쓴 청원에 오류가 있다는걸 지적하는게 아니라, 청원에 있는 오류까지 [언론이] 여과없이 전달해주는게 옳은가? 의 얘기죠. 이른바 언론의 역할에 대한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20/02/29 11:57
뭐 김보름 국대박탈 청원도 맞는말이 하나도 없는걸로 판명났지만 신경이나 썼나요... 굳이 이 건에서만 오류 지적하며 뭐라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20/02/29 12:04
가장 초창기의 청원부터 온갖 거짓과 허위 투성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권 입맛에 맞는 청원에서는 아무리 대놓고 거짓이 보여도 좋다고 넘어갔는데, 이제와서 거짓이니 뭐니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20/02/29 12:05
저번 카나비 청원도 내용을 보면 사실 잘 쓰여진 글이 아니었죠. 청원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내용은 거의 읽어보지 않을겁니다. 청원은 제목에 쓰인 주장만 의미있다고 보면 됩니다.
20/02/29 12:16
그러고보니 탄핵 청원과 응원 청원 둘다 100만명 넘기며 엄청난 기세로 올라가고 있네요. 지금 보니 탄핵 청원은 134만명 정도지만 3월 5일까지고 응원 청원은 2월 27일날 시작한 거라서 더 오래가는지라 승리(?)할 거 같긴 한데...
정부의 청원에 대한 대응/수용의 적절함 문제를 떠나서 여론 지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흥미롭습니다.
20/02/29 23:28
그런 주장도 있고, 반대로 탄핵 청원에 무더기 ip 접속 시도가 있었다며 청원 숫자가 조작이라는 주장도 있죠. 둘다 100만 넘겼으니 숫자도 숫자거니와 양측 주장도 서로 음모론이 난무하니 그저 흥미로울 뿐이네요. 명확한 증거도 없는 가설 단계의 이야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그렇고요.
20/02/29 23:37
아니 중국발 청와대 접속량이 300퍼센트인가 늘었던데 '주장' 수준이 아니라 팩트같은데요
반공산당 댓글링크 달리니 친문 트위터리안 보스들 싹 계정폐쇄 되는거 보니 너무 충격이던데요
20/02/29 23:52
적어도 그게 팩트라고 하거나, 게이트인 거 들통났다고 [확정]하기에는 아직 가설이나 음모론 단계에 불과한 건 아시잖습니까. 반대로 탄핵 청원에 1개의 ip가 무더기로 클릭했다는 의혹 제기도 있던데, 이것도 주장 수준이 아니라 팩트라고 하실 건지;
단순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거나, 아니면 심증이 있어 보인다 정도의 얘기도 아니고 대뜸 [응원 청원 차이나 게이트인거 들통났잖아요]라고 해버리시면... 두 가지 주장 각각이 정말로 그렇게 가능성들이 높다면, 어느 쪽이든 당장 언론들에서 대서특필하며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아, 참고로 전 딱히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지도, 반대로 열성적으로 비판하지도 않으니 절 붙잡고 자꾸 이야기 해보셔야 별 의미 없습니다. 말씀하신 바가 진짜라면 점점 더 정치판이 흥미롭게 돌아갈 뿐이겠죠. 갈 길 가시길...
20/02/29 12:47
팩트1) 이만희는 새누리 이름을 본인이 지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팩트2) 신천지를 통해서 코로나가 퍼졌다. 의견) 코로나가 퍼질 수록 미래통합당(구, 새누리당)이 정부 공격하기 편해진다. 팩트의 나열이죠. 민간이 보낸 거에 정부 지원금이 일부 들어간 게 정부가 선전한 팩트라면야...
20/02/29 20:05
흔한 그 분들식 사고입니다.
뭐라 지적하면 쟤네들은 깨끗하냐.. 크크 무슨 조선족, 공산당 음모론같은 이상한 소리도는 와중에 저런 댓글보면 왜 저런 음모론도 힘을 받는지 이해가 됩니다.
20/02/29 23:03
박근혜가 인정한것도 아니고 사이비 종교 교주 지가 주장한면 팩트가 되나요 논리가 좀....
오히려 신천지의 천지일보에 문재인 선거 광고 배너도 걸려있던데 신천지에 돈대주는 문재인은 신천지 옹호일파인가보죠 말도 안되죠? 다른 사람한텐 님 주장이 이렇게 읽힙니다.
20/02/29 12:38
이상한 청원글 올리지 말라던가 청원글이 틀린게 문제라는 내용이 아닌것 같은데.. 역시 주제가 주제다보니 그냥 다들 하고싶은 말씀들 하는 느낌이네요.
자한당 해체청원, 대통령 응원 청원 다 이상한건 누구나 아는데 [그 청원글에 팩트가 다른 사실이 들어있을때, 언론은 어떻게 해야하는게 옳은가?]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요. 예를들어서 자한당 해체 청원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 (ex. 황교안 대표가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을 해체해주세요) 가 적혀있는데, 언론이 이를 가지고 아무런 팩트체크나 고민 없이 '청원인은 ~~~ 라고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청원했다' 라고만 쓰면 그게 맞는거냐는 얘기죠.
20/02/29 12:50
팩트가 잘 못되었으면 해명하면 되는 일이죠 그리고 그 글의 내용보다는 지금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현실을 보고 청원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내용보다는 여론지표를 본다 이 정도면 될듯 합니다. 실제 청원 게시판 들어가보면 사실관계 확인할 수 없는 어이없는 청원들도 있거든요 굳이 이건만 꼭 집어서 얘기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20/02/29 13:13
저 글도 팩트와 거짓이 섞여있는듯한데... 300만개 보낸건 사실이고,
국제의학전문가라 포장하고 있지만 정작 까보니 WHO였고, WHO는 중국돈 받아먹어서 헛소리만 한다고 욕 오지게 먹고 있죠. 왜 국내 감염학회와 질본의 이야기는 저 기사에 실리질 않지요? 기사논조가 친정부라 해도 소개를 해서 반론을 제기하던가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더군다나 이탈리아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고 쓰여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직항만 막았을 뿐 중국경유자는 잘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의 첫 사망자는 직항을 중단하자 경유편으로 수차례 중국에 들락거렸다고 되어있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714426 저 기사를 쓴 분은 본인부터 팩트체크 좀 하는게 어떨까요?
20/02/29 13:25
이전 글에서도 우한폐렴이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을 하시더니...
정부의 내로남불 뻔뻔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이젠 안 속죠. 국민청원 이용해서 여론은 이렇다니 선전하다가 반대하는 쪽이 그러니 이젠 이런 얘기도 나오네요. 광화문 집회때 인원 무시하고 서초동 민심만 민심이라던 사람들이 하나도 안변했죠.
20/02/29 13:40
이 건과 별개로 청와대 갤러리 만든사람은 정말로 상 줘야되요.
필요할땐 추진재로 활용하고, 불리한건 원칙,원론 이야기하면서 뭉개면 되고...
20/02/29 14:40
탄핵 청원도 서버 관리자 통해서 청원 숫자 까는 주작하던데 언제까지 이렇게 조작으로 버티나 궁금하긴 합니다. 거짓말이 아닌게 없어요.
총선에서 200석 넘게 미래통합당에 몰아주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를 성공적으로 하게 해야 이 쓰레기같은 짓거리를 멈출 수 있지 안그러면 한국에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20/02/29 15:17
문재인 탄핵까진 뭐 그럴수 있다 치는데 그리 되면 박근혜(최순실) 무죄방면과 함께 한국은 신정국가화 되겠군요. 영화 잘팔린 탓에 문재인이랑 같이 짜파구리 먹은 죄밖에 없는 불쌍한 봉감독은 풀린지 얼마됬다고 또다시 블랙리스트 행... 퍽이나 좋은 미래가 그려집니다.
20/02/29 16:16
김어준,김용민,김제동 이런 분들 방송 잘 나오시는거 보면 전정권이랑 크게 다를게 있나요 지금?
정말 아무런 입김 없이 방송능력으로만 나오시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미화씨도 스포츠에 해박하셔서 평창올림픽 중계하셨던거고..... 지금 공중파는 객관적이고 정의롭나요? 퍽이나 좋은 현재라고 느껴지시나 봅니다...
20/02/29 16:51
아 예로 드신 인물들이 전부 전정권 블랙리스트 인사네요? 님은 이 사람들 능력 없다 생각하고 안보고 싶은데 나와서 불만이시군요. 저도 셋다 안좋아하는 인물들입니다만 청탁이나 비리를 저질렀단 자료가 있는게 아닌데 왜 정권 입김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김제동같은 경우엔 민주당 스탠스보다도 더 왼쪽 사람이라 민주당 지지자들은 엄청 싫어하던데 그런 사람을 정권 입김으로 낙하산 꽂을 이유가?
애초에 비유부터 잘못된게 최순실 정권하 봉준호 감독처럼 정권 외압으로 못 나온사람을 비교를 해야지 비교가 되죠. 님이 좋아하실 만한 윤서인 강용석 정규재 변희재 김세의 같은 인간들을 문재인 정권이 블랙리스트 띄워서 못나오게 하고 있다 하면 그거야 잘못이 맞을텐데, 걍 종편채널 가시면 님이 좋아하실 분들이랑 신나게 문재인 씹고 뜯고 맛보고 하실수 있습니다. 최순실 정권땐 그게 안됐구요.
20/02/29 17:20
순식간에 강욕석 윤서인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군요 크크크
오늘밤김제동이나 블랙하우스같은 프로그램들이 정권의 영향없이 편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네요 근데 정치성향 낙인찍으시고 이러는건 듣는 입장에서나 제3자가 보는 입장에서나 꽤나 불쾌한 일입니다 화이트리스트 논란이야 이번 정권 쭉 있어왔는데...그거 지적하니 갑자기 종편시청자로 만드시는건 너무 이분법적인 시각이고요, 저는 이런 상황에서 정치성향 해명하고 이런거 싫어하는게 저도 나꼼수 들었고 11년도 12년도 제가 자게 썼던글 보면 민주당 총선지고 멘붕해서 쓴 글도 있고 합니다... (나꼼수 들었다는게 인생의 흑역사이긴 하지만 크크크) 지금은 그냥 어디 투표할때가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고요 그런 사람도 정부 비판은 할 수 있는겁니다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머리 좀 식히세요
20/02/29 17:31
저랑 정확하게 똑같네요. 크크크
진짜 지난 정권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랑 지금이 다른게 뭔가요. 이번 정권 기소된거 재판결과로 죄 유무 보자는 얘기 유독 많이 나오던데, 그럼 그들이 악마라고 주장하던 김기춘은 수많은 혐의 중 블랙리스트 건으로 유죄받았는데 다른건 다 무혐의라고 생각할지 의문이더라고요. 문재인 팬클럽을 자처하는데 주저함이 없던 김아랑은 타종목 선수도 아닌 동일종목 최민정, 심석희한테 모든 기록이 밀리는데도 올해의 여성선수상을 받았죠. 야구팬들에게조차 추억의 이름인 김성한은 국대감독 경력 하나도 없이 10수년전 기아 감독 커리어 하나, 그것도 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마감을 하고도 불구하고 배구계의 원탑 레전드 감독인 신치용과 진천 선수촌장 자리를 다퉜고요. 김성한 이름 검색하면 첫페이지 안에 문재인 대통령 옷입혀주는 사진 나오던데요? 사실 열거하자면 한도끝도 없는데, 저는 진짜 이번 정권에서는 안그럴줄 알았거든요. 적어도 블랙리스트, 화이트 리스트로 그렇게 전정권 욕하고 정권 잡았는데.. 욕한 사람들 다 한자리씩 꿰고 있더라고요.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지난 정권 얘기해요. 에휴..
20/02/29 17:56
아니 그 화이트리스트란게 존재하는지 조차도 문건으로 드러난게 없고 기대는건 님의 '개인적인 심증' 뿐인데 그걸 가지고 블랙리스트에다 들이대고 총평을 ' 다를거 없다'로 내버리니 물타기로밖에 안들리지요. 이명박근혜식 블랙리스트 작성은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입니다. 님은 문재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를 쓰고 있다 주장하는데 화이트리스트는 단순히 우리랑 잘 맞을것 같은 일부를 기용하겠다! 가 끝이 아니라 '지정한 일부' 이외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있어야 성립하는거예요. 그 차별과 배제의 사례를 들고 오셔야 말을 할것 아닙니까. 평창 얘기 하시니 생각났는데, 전정권에서 그 예를 잘 보여줬네요. 한국 동계스포츠의 심벌과도 같은 피겨퀸 김연아를 블랙리스트에만 안 넣었다뿐이지 자기들 별로 안좋아하는 티 냈다고 삐져가지고 완전히 배제하고 영상 찍다 아라리요 평창같은 눈썩 사태를 낸 그런게 화이트 리스트 아닙니까
단순히 친정권적 인사 몇몇 기용하기? 그거 안한 정권이 있긴 했던가요? 님 심증과 블랙리스트의 경중을 등가로 놓지 마세요.
20/02/29 17:59
응원 청원 2일만에 100만 찍은거에 중점을 두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응원 청원의 내용을 보면 도저히 한국사람이 쓴거같지가 않다고 생각해서 이게 더 중요해보이는데
20/02/29 20:55
청원게시판 그냥 쓰레기통 아닌가요?
지들 불리한건 재밌군요 하고 넘어가고 지들 유리한건 가지가지 이유를 다가져다가 이야기 하는 무쓸모 게시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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