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04 01:04
저는 북한이 저런 태도로 나오면 통일 프로세스니 평화무드니 이런거 중지했으면 좋겠어요. 계속 우리가 저자세로 협력좀 해줘~~ 이런식으로 나오니 무시당하죠. 진짜 춥고 배고프면 진지한 태도로 나올테니 그때 뭘 하던말던 했으면
20/03/04 01:12
김여정이 이렇게 나오면 진짜 청와대 체면이... 정말 어지간히 호구로 보였나보네요.
ps 에 공감합니다. 소주성때부터 느낀건데 이 정부는 뭘 하겠다만 있지 그걸 어떻게 하겠다에 대한 생각이 없어요.
20/03/04 01:17
이 정권 지지자들이 '이 정부가 북한에 퍼준게 뭐가 있느냐?'라고 반론 많이 하고, 그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북한한테 뭐 준거 하나도 없었죠.
그냥 가끔씩 만나서 식사 좀 하고, 쓸모없는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같은 떡밥만 줄창 밀었을 뿐. 잘하고 있네요.
20/03/04 01:17
글쓴분 마음이 제 마음이네요.
저도 이번 정부는 딱 저렇게 생각합니다. 정권 초반에야 역대급 나라 망신 시킨 박근혜가 물러가고 국민의 힘으로 세운 정부라 기대도 많았고 실제로 이전 정권과는 다른 모습들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속빈 강정, 내로남불, 불통, 고집통 제가 싫어하는 모습은 다 본 것 같네요.
20/03/04 01:21
외교천재에요 진짜. 북한하고 뭐 관계가 좋아진것도 아니고 일본하고는 척지고 미국하고도 안 좋고...
코로나사태가 이지경이 되도록 중국에 목메는 이유가 이거죠. 중국하고도 틀어지면 사방이 다 적이니...
20/03/04 01:24
그리고 근본적으로 김정은은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미 핵무기 개발은 어느정도 완성되었고 그것만이 정권유지의 밥줄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데 미쳤다고 핵무기를 포기할까요? 그렇게 믿는 문재인이 순진한거죠. (어쩌면 알면서도 이러는 걸수도 있고요.)
20/03/04 01:46
일본은 자기들이 자폭중이고 미국과는 관계가 좋은데요. 중국이야 우리 돈벌어주는 호갱이신데 마스크라도 몇장씩 서비스 당연히 해줘야죠.
북한이야 뭐 현재처럼 줄듯 말듯 아무것도 안해줘서 엿먹이는 그런 포지션 참 좋습니다. 잘하고 있는 부분이 많네요.
20/03/04 09:26
일본이 자폭중이면 우리는 대폭발이죠. 미국은 호구 취급중이고, 중국은 우리 고객이니깐 서비스로 마스크 준다지만, 덕분에 국민들이 마스크없이 살아야죠. 오늘 아침에 8시 15분에 병원 근무하는 아내 데려다주면서 약국 보니깐 20명정도 줄 서 있더라구요. 중국에 준 서비스때문에
20/03/04 10:02
중국 준게 300만개인데 하루 생산량도 안되는것 줘서 마스크가 부족하다 설마 그런 수준의 이야기를 하시는건 아니겠죠?
우리 국민이 5000만이고 하루 생산량이 1000만 이라 5일 생산하면 한개씩 돌려 쓸수 있고 의료기관은 더 필요하니까 그것보다도 당연히 부족한거죠. 암산이 쉽지 않으면 계산기나 엑셀에 숫자 넣고 왜 부족한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20/03/04 11:53
그래서 5일 생산해야 국민 하나씩 돌려쓸수 있는데 300만 준건 암것도 아니다?
300만개씩 들여와도 모자랄판에 암산은 그쪽이 해야될듯
20/03/04 12:01
반나절 생산량인데 아무것도 아니긴 하죠. 300만개 구해오면 제가 암산해보니 열댓분에 한장씩 당첨인데 어떻게 그거 받고 마스크 불평 그만하실 자신있으세요?
당장 상하이에서만 우리나라에 50만개 보냈던데. 국제적 지원이라는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겁니다. 굳이 필요없어도 받고 또 주고 이런것도 많고요. 중국욕하면서 꼭 그수준으로 내려가진 말아야죠.
20/03/04 14:00
김경래의 최강시사 2월 26일 인터뷰 내용 일부 올려드립니다.
▷ 심인보 : 하루에 지금 1,200만 개가 넘는 양이 생산이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시중에서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힘든 겁니까? ▶ 박종한 : 가장 큰 요인은 사실 그동안 중국 쪽에서 수출에 있었습니다. 지금 사실 중국으로 넘어간 양이 제가 개인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금 1월하고 2월 2달에만 한 6억 개에서 7억 개 정도가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 심인보 : 6억 개에서 7억 개요? ▶ 박종한 : 네, 그렇게 되면 국내에 가지고 있던 재고량 그다음에 일부 생산된 물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마스크가 일시적으로 수급 불안정이 생긴 거죠. ▷ 심인보 : 아니, 아까 말씀하실 때 1,200만개 생산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한 달에 30일로 계산하면 3억 6천만 개잖아요. ▶ 박종한 :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고요. 이게 5일 정도밖에 생산을 못하는 거고 최근에 한 일주일, 이주일 정도가 1,200만 개지, 그전에는 월등히 적습니다. 만약에 국내 수요가 연간 한 3~4억 개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업체들이 1, 2월 내내 계속 이렇게 생산한 게 아닙니다. 식약처가 극단의 조치를 통해서 생산량을 극대화해놓은 수치죠.
20/03/04 18:28
웃돈 받고 판거니깐 잘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러면 지금 있는 마스크도 국내에 싸게 파는거보다 훨씬 이득이니깐 비싸게 수출하는게 낫겠네요. 그렇게 알아듣겠습니다.
20/03/05 10:32
먼소리에요? 국가가 판겁니까? 자본주의에서 장사치들이 이익 볼라고 판거를 왜 국가에 대입합니까?
마스크 기증 당시 신천지 사태 전이고, 수요도 지금보단 폭발적이지 않을때였으니 외교적인 측면에서 저비용 고효과로 타국에 기부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만 기부했습니까? 그 300만장이 많다면 많은 갯수겠지만 지금 유통상들이 재고로 잡고 시세차익 더 볼라고 잡아논 물량이 그거 10배는 될꺼 같은데요? 우리 이렇게 돼고 나서, 인천에서 위해에 기부한거 10배 수량 다시 기부받았다던데 서로서로 이런게 외교 아닙니까?
20/03/05 12:50
전략물자니깐 국가에 대입하죠. 신천지전에도 마스크 불티나게 팔렸고 재고없었습니다. 종식선언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라고해서 재고 좀 풀렸죠. 그리고 300만개가 적다고 하시는데 300만명이 한번씩 쓸 수 있는 마스크양입니다.
적나요? 그렇게 잘했으면 마스크 부족사태 때문에 대통령이 왜 사과했을까요?
20/03/05 13:32
Dancewater 님//
전략물자고 나발이고 나라에서 마스크를 수출했냐고요. 자본주의 잘 모르십니까? 300만개 제 관점에선 적어요. 문제라 보니 문제로 보이는거지 문제가 아니라고 보면 문제가 안되는거죠. 어짜피 그간 평행선이니 그만합시다. 정부 깐다고 정부 빤다고 마스크가 나오는것도 아니니 말이죠.
20/03/05 07:32
중공군이 처들어와서 강탈해 갔나보네요. 중국에 6-7억개 넘어간건 수출 이라고 부릅니다.
대한민국은 법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모든일에 절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일정부분 중국에 수출해야 하는것도 맞고요. 마스크업체도 돈벌어야 하고 중국에 수출이 없어지면 나중에 중국에서 원자재 수출을 금지해도 명분이 없어집니다. 한걸음 좀 떨어져서 사건을 바라보세요.
20/03/05 13:56
수출이라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중국인들 한국인들이 300장 최대 물량으로 셔틀을 얼마나 했는데요 초기에 그거 제재했으면 이 난리 안납니다.
20/03/05 13:59
큰 국가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가 토지공개념 까지 들먹이는 문재인 정부가 1,2월달 우리 국민도 한창 마스크 살때 수요를 예측못하고 감당 못해서 시장에 맡겼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그냥 눈감아준겁니다.
20/03/04 01:53
집권 이전 대비 북한과의 관계는 명백하게 좋아졌습니다. 물론 초기에 기대 받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요.
미국하고 좋으냐 나쁘냐는 모호하긴 한데 특별히 나쁜 수준이라고 까질 볼 정도는 아닙니다. 갈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트럼프 정부가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수준에 비하면 미약한 편입니다.
20/03/04 01:24
소설을 써도 한국 정부 단독으로는 북한 핵 포기 못 시킬텐데 북한 한테 미국 중개해줬으면 지들이 알아서 해야되는 건데, 그리고 중국 정부한테 업신여김 당했다는 것도 황당한데, 전세계적으로 중국 눈치 안보는 나라가 미국 말고 어디 있으며 바로 옆에 붙어서 좋든 나쁘든 엄청난 영향력을 뿜어내는데 실질적으로 해준 것도 없고 그냥 립서비스만 몇 번 날려준 거고, 일본 외교 관련해서는 자국 대법원에서 판결 난 걸로 시비 터는데 도대체 어떤 나라의 정권이 안 맞서 싸울 수 있었다는 건지 그냥 전체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 뿐이네요.
북한이 수틀리면 미사일 쏘고, 욕 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본문 적어놓은대로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뭔 호구는 개뿔 호구인지.
20/03/04 01:49
[갑자기 강대국이 되어버렸다.
미국은 눈치보고, 중국은 구애하고, 일본은 전전긍긍] 정권 초에 이러던게 너무 인상 깊어서... 일본 관련해서 맞서 싸우는게 당연하다는데 결과 보면 안하니만 못 했죠. 일본도 힘들지만 우리도 일본 관련산업들 박살났는데 지소미야 건드렸다 치킨게임도 져버리고 미국에겐 눈총 받는 신세로 전락... 총선 이후로 미루긴 했다지만 해결책으로 나온게 오히려 이전보다 후퇴한 문희상안인것도 웃깁니다.
20/03/04 02:16
지소미야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눈총받는 신세로 전락'했다는 것은 그쪽 진영 분들의 뇌피셜이고, 막상 이후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유의미하게 불이익을 받거나 문제가 생긴 건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과의 무역전은 실질적으로 일본이 제재를 물렀기 때문에, 상처가 컸을 지언정 '안하니만 못하'기는 커녕 한국이 들이 받은 결과는 승리지요. 거기서 한국이 들이받지 않는 것이 현재 상황보다 나을거란 판단은 하기 힘들군요.
20/03/04 01:28
걍 (상대적)약골이 대중영합주의로 큰소리치면서 더 약골에게 뭐 해주는 척, 헤비급들에게 덤비는 척 하면서 실상은 별거 안(못)하면서 시간만 끄는 중이죠. 뭐 박근혜 이명박랑 비교하면 항상 어뜨케 그렇게 폄훼할수 있냐고들 하시는데... 아무리봐도 다른 선상에 있는거 같진 않고, 그렇다고 못한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즉 이명박 , 박근혜때도 대일문제가 결이 다른거 빼면 외교는 평범하게 순리대로 흘러갔다고 보는 지라. 뭐 대다수의 사람들이야 초반 한반도 운전자론처럼 뭔가 깜짝 서프라이즈같은 걸 좋아하는 거 같지만요.
20/03/04 01:36
지소미아 땜에 미국이 개빡쳤었죠. 결국 하지도 못할 지소미아 종료가지고 뻥카치다가 미국한테만 밉보였죠.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20/03/04 01:42
사실 호르무즈 때문에 이란하고의 관계는 좀 망하긴 했는데 그것도 UAE 사우디 하고의 관계도 있어서...
중동은 엄청 복잡하긴 합니다.
20/03/04 01:59
나랑 친한 동생인 줄 알았는데, 재수없는 녀석들이랑 짝짜쿵 하고 있으면 빈정 상할 수는 있죠.
그래도 좋은 날 좀 기념하겠다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서방 지도자들도 러시아 전승기념일 행사 참석 많이 하잖아요. 박통의 전승절 참석이야 문통으로 치면 중국몽 발언한 것 정도 되는 수준인데, 지소미아 파기 같은 초대형 사고와 같이 언급될만한 건은 아니죠.
20/03/04 02:04
중국이 인권 보호하고, 다양성 인정하라고 뚜까패면서 언급한 중국몽 발언이 어떻게 박근혜 전승절 참석이랑 동치되는건지 모르겄네요. 유럽에서 러시아 전승절 참여하는 거야 그쪽은 EU도 있고 한국이랑 다르게 미국의 압박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우니 그럴 수 있는 거고요. 한국이 어디 유럽이랑 입장이 같습니까?
20/03/04 02:10
뚜까팼다는 것은 지지자들의 행복회로인 것 같고,
아메리칸 드림을 함께 꿔도 시원찮을 판에, 재수없는 녀석과 중국몽을 꾸겠다니 이것도 빈정상할 일이죠. 저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빈정 상하는 것과 진짜 빡쳐서 공식적으로 반응을 내보이는 건 전혀 별개의 문제고요.
20/03/04 02:14
세로가로 님// https://www.yna.co.kr/view/AKR20171215067000001 전문입니다. 아무래도 안 보신 것 같은데 한 번 읽어보시고 나서 판단하시죠.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박근혜 전승절 참여 정도의 참사로 중국몽 언급을 지적하시는데 아무리 봐도 일베발 날조 같거든요.
20/03/04 02:19
아기다리고기다리 님// 이미 예전에 다 읽어봤습니다. 전승절 참석으로 미국이나 서방 세계에서 아무런 논평도 나온 적 없고, 어떠한 보복도 당한 적 없는데, 왜 참사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이군요. 중국몽이나 전승절 참석이나 그냥 뭐 지소미아 파기 같은 초대형 사고에 비하면 작은 헤프닝에 불과한 사건이죠.
20/03/04 02:15
마침 정상회담도 하는데 좋은 날이 있다고 하니 기분도 띄워줄겸 참석도 하고 그런거죠. 뭐.
빨갱이 인증에 남로당 지령 같은 막 나가는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0/03/04 02:08
이럴때 하는말이 하나 있긴합니다.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다른서방지도자들이 같이갈때 가면 묻히는데 셋이 망루에 올라갈려고 다른 서방지도자가 안가는데 혼자 갔으니까요.
20/03/04 02:12
미국이 아무런 반응도 한 적 없고, 논평 내놓은 것도 없고, 언급한 것도 없습니다.
속으로야 빈정상할 수 있어도, 저런 빈정 상하는 일이 지소미아 파기 같은 초대형 사고와 비할 건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20/03/04 02:17
세로가로 님// 전승절 참여로 어그로 대차게 끌어서 친중이냐 친미냐로 시끌시끌할때 오바마가 사드 배치한다고 선언해버려서 그대로 중국하고 관계 틀어졌죠. 그나마도 황교안이 시진핑 앞에서 사드 배치 안한다고 입털었다가 한달인가 두달만에 배치 확정나서 더 크게 박살났고. 이게 초대형 사고가 아니면 뭔가 초대형 사고인가 싶네요.
20/03/04 01:53
그때 미국 당연히 빡쳤죠. 근데 중국에게 팽 당하고 미국 찾아가서 한한령 당한것도 웃기고...
박근혜보다는 문재인이 낫다고 봅니다.
20/03/04 01:31
정으니 입장에서 보면 빡이 칠 만한 형국이죠.
계속 핵놀음 하면서 대선 앞두고 있는 트럼프를 협상장으로 불러내와서 보이콧해제를 이뤄내야 되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이슈메이킹도 못하겠고. 거기다가 남쪽대통령이란 사람은 총선 타이밍 맞춰서 시진핑이 모셔온다고 중국 아픔은 자기네 아픔이니 뭐니 하는 뻘짓을 하는 사이에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서 총선도 죽 쑤게 생겼고... 거기다가 변방에 후진국만 골라다니면서 북한 좀 잘봐달라고 빌빌거렸는데도 성과는 그닥이고. 차라리 DJ 처럼 대북송금이라도 화끈하게 해주면 모를까 뭘 열심히 하긴 하는거 같은데 성과가 개차반이니 쓸만한 호구도 못된다,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20/03/04 01:40
안철수도 정치인으로 행보는 영 아니긴 했지만
설령 안철수가 대통령해도 이지경은 아닐듯. 최소한 북한바라기는 아니니까요.
20/03/04 01:39
저도 어느정도 본문 글에 동의합니다.
정권초반의 운전자론은 정말로 그럴듯해보였고, 성과가 있을것처럼 보이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립서비스 이상의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물론 트럼프황상의 마음을 돌리지 않는 이상에는 뭘 해도 안되는것도 현실이긴 한데;;; 초반에 운전자론을 밀었던것 치고는 참 결과가 흐지부지되는 느낌입니다. 좀더 주도적인것처럼 그렇게 말했었는데 말이죠.. 뭔가 있어보이는 비전이나, 있어보이는 표어는 잘 제시하는데.. 정작 그걸 위한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외교뿐 아니라, 모든 정책영역에서요. 지금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말빨로 커버치는 영업하는 사람들 보는 느낌마저 드네요. 무리하게 말빨로 영업하다가, 빵꾸나는걸 보는 느낌...
20/03/04 01:42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어려운것을 하는겁니다. 이야기 다 들어주고 결정은 안바꾸기.
고집이 엄청나서 결정을 안바꿉니다. 그리고 절차를 모두 지키고 젊잖기 때문에 늘 명분을 쥐고 있습니다. 이야기 할때는 열심히 경청하고 하고 싶은말 다하게 해주니까 안 격어본 사람들은 호구구나 하고 벗겨먹을 생각을 하다 그게 안되니 화가나죠. 그렇게 화나서 혼자 자폭하던지 문재인한테 결국에 낚여 돌아오던지, 결과는 보통 둘중의 하나가 되겠죠. 정은이도 헛짓거리 할려해도 명분이 없고 숙이고 나오자니 자존심상하고 문재인이한테 걸린걸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게다가 미국 대통령은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이고 하니. 이 굳캅 배드캅 프레임에 갖혀서 할수 있는게 고장 방사포나 쏘고 입이나 터는것뿐인거죠. 이참에 북한에 코로나나 확 돌았으면 좋겠네요.
20/03/04 01:57
바로 보셨습니다. 우리는 일관된 정책으로 가는데 북한이 혼자 좋았다 싫었다 하게 만든것 자체가 훌륭한 겁니다.
돈도 주는척 안주고 관광도 푸는척안풀고.
20/03/04 02:11
그렇습니다! 문통이라 든든하시죠?
이제 미사일 중량 제한도 풀었겠다. 우리 자체핵이던 북한핵이던 보유만하면 방귀좀 뀌는 강대국이죠.
20/03/04 02:00
주는척 푸는척이 아니라 주고 싶고 풀고 싶은데 대북 제재땜에 못하고 있는거죠.
대북제재를 우회해서 퍼주는 방법을 지금 고심중이라고 언론에 발표까지 하셨네요. 그걸 하는 순간 미국한테 얻어 터지겠죠.
20/03/04 09:32
당위성이 있어야죠. 지키고자 하는 무언가를 위해서 설설 기는겁니다. 대통령이면 그게 국민이어야되고요.
저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설설 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족 팔면서 기고 싶지는 않네요.
20/03/04 02:08
그럼 얻어터지고 말씀하시면되죠.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건너가야 계약 성립입니다. 자본주의 존중좀 해주시죠. 삼년째 대북제재 우회해서 퍼주는 방법을 고심만하고 있는게 못해서 안해주는 걸까 아니면 그냥 하기 싫어서 하는척 명분만 지키고 있는걸까. 생각한번 해보세요.
20/03/04 04:14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은 정말 그러게 말이예요.
이번 방역처럼 눈에 보이는 결과가 확연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화를 엄청 내지 않으면 어떻게든 해몽으로 풀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20/03/04 01:42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을까요?
여기서 뭘 하면 지금보다 더 나빠질지 흐흐 행복회로는 오지게 잘 돌려서 기대치는 제로..........
20/03/04 01:52
북한이 저따위로 나오는거야 역사적으로 항상 그랬던 상수에 가까운거고,
전 무슨 정책을 쓰건 북한으로부터 뭔가를 얻어내거나, 상태를 장기적으로 호전시키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최근 십여년간 북한에 대한 여론, 특히 젊은 층의 여론이 적대적인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한의 학습능력이 있어서, 그동안 거듭된 북한의 끝없는 통수와 친북 정책의 무의미함을 느꼈기 때문이겠죠 다만 뭘 해줘도 뒤통수로 갚는 상대한테 물질적인걸 퍼주는건 바보짓이니, 퍼주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상태 유지가 최선인게 현실
20/03/04 01:56
야나 여나 서로 망하라고 제사지내는 걸 넘어서 사보타주를 서슴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으면 뭐 별 수 있겠나요
다들 같이 으쌰으쌰해도 될까말까 하는 건데 크크
20/03/04 01:56
북중미는 감정 빼고 보면 그냥 특별하게 잘된 것도 안된 것도 없다 정도의 상태이고, 일본 정도가 특이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20/03/04 01:57
북한하고야 뭐... 협상 틀어지니 뭐 그냥 저렇게 가는거라
뭔가 기대감 부풀려놓고 아무것도 안된게 아쉽다라던지 그렇긴한데 결과적으로 최악까지는 아니긴 하죠 일단 말은 해본다라 결국 해준게 없으니까 기대감만큼 못한게 죄지 나라 망한다 뭐 이런건 아니죠. 사실 잘못했다는게 있어도 너무 오버해서 말하는경향이 있기는 한것같습니다.
20/03/04 02:03
북한은 절대 핵 포기 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싶었는데 뭐 역시나네요 포기못하죠 핵이 밥줄이고 핵이 정권과 생명유지수단인데 사실 통일은 바라지도 않고 종전선언이나 어떻게 분위기타서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저러는건 좋은경험이라 생각해야지 어쩌겠어요 여기선 진심이었다쳐도... 김대중부터 노무현 그리고 이명박때나 박근혜때나 대화로 풀어가던 문재인때나 쟤들은 개썅마이웨이였고 특히 이번 문재인정부때는 정상회담을 정식으로 두번에 트럼프때 꼽사리껴서 3번을 만나놓고도 달라지는게 없다? 다음 민주당 계열 정부때에도 또 당하면 그땐 뭐 사람이 두번만 당해야지 세번까지 당하면 그건...... 응?
20/03/04 08:28
북한 핵문제는 우리정부가 할수 있는 건 별로 없어요.
애초에 미국상대로 벌이는 거잖아요. 미국이 북한과 협상하고 서로 협상결과를 이행해야 진척이 되는건데 북한에 비해 미국이 한건 별로 없어서 현재 상태가 되어버린거죠. 그나마 우리나라는 두 정상을 서로 만날수 있게 중개한 역할을 잘 해냈다고 봅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건 거기까지 뿐인거죠. 개별 관광같은 것도 미국눈치를 봐야 가능한 일이 되다보니 북한의 시각에선 남한이 아무것도 못하는 답답이로 보이는거구요.
20/03/04 02:18
전 북한이란 나라가 싫고, 솔직히 북한인들이 다른 외국인보다 더 불쌍하다고 느끼냐면 딱히 그렇지는 않고. 차라리 신남방정책에 몰두했으면 괜찮게 평가했을텐데, 오히려 1차 북미회담 성사시킨 게 독이 된건지, 아니면 초창기부터 폭망했어도 이렇게 매달렸을지. 한반도 외교가 원래 어렵고 전정부가 꽤 꼬아둔거 감안해도 갈수록 별로네요.
전승절참여는 문제 없었고 중국몽 발언만 문제있다. 전혀, 전혀 공감하지 않던 프레임이고. 지금 신나서 이명박은 역사상 최고 대통령이니 박근혜 외교는 훌륭했으며 재평가 받아야 하느니 하는 다른 커뮤니티의 정치병자들이 하는 말은 여전히 공감 안 가는데. 한참 대북코인 뜰 때와 달리 지금은 정부 외교능력이 딱히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한일협정이든 위안부협정이든 법적으로 일본애들이 할 말 있던건 사실이고, 다만 행정부가 사법부 개입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으며 도덕적 명분은 우리쪽에 있으니 현실적인 선에서 재협상 했으면 됐는데 지소미아 파기시도까지 갔던 건 잘한 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정부는 국민 여론을 살펴야 하고, 다만 공익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있으면 국민이 싫어하는 외교방침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적으로 노력을 할 수는 있는데. 지금 하는 일들 보면 국민들이 극혐하는 건 확실하고, 억지로 밀어붙여도 뭔가 실질적 이익으로 돌아올 것 같진 않고. 시진핑 방한으로 전부 뒤집는 그런 그림 그리는 것 같은데 기대 안 됩니다. 현정부는 구시대의 왕들간의 외교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지도자의 의사만으로 외교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상대 지도자의 호의를 얻어내는 것만으로 상대국 여론과 무관하게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20/03/04 02:21
크크크 아니 북한 지금 어려운가보다 정도인데 뭔 의미부여들을...
코로나 비상에 선거 앞인데 북한 쇼하는거 신경 써서 뭐해요. 이제 선거관련 북풍도 못 쓰는 보수라 중국 매달리는 실정이잖아요. 북한 외교관련해서는 일관성 있게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평가야 어차피 갈리는거고, 잘되면 좋지만 안되도 어쩔 수 없어요. 북한정권이 세계적으로 꼴통인건 상식아닙니까. 정답이 없으니 정권 성향대로 일관성 있게 진행하는게 제일 좋죠.
20/03/04 02:44
그러면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북한이랑은 단교하고, 일본한테는 외교적으로 퍼주고, 중국한테는 강하게 나가고, 미국한테는 쩔쩔매고? 김정은, 아베, 시진핑, 트럼프인데요? 중국이란 척 지면 경제가 폭삭 망하고, 일본한테 퍼주면 박근혜 정부랑 똑같은 거고, 북한은 그래도 전쟁 협박하지 말라고 달래주고, 미국한테는 ... (절레절레) 누가보면 우리가 전성기 환국인 걸로 알겠습니다. 그냥 어려운 와중에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거에요. 사실 댓글 달아도 서로 간의 의견 차이가 바뀌진 않겠지만, 속상한 일로 술 마신 김에 적어봤습니다.
20/03/04 03:51
북한 외교는 예로부터 두가지 밖에 없어요. 현상유지 vs 관계향상
진짜로 전쟁해서 통일할거 아니잖아요? 우리가 핵 개발을 승인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 저 두가지 선택지밖에 없죠 현상유지 하다가 북한이 망해서 중국에 먹힐수도 있는 데다, 전쟁위협은 항상 한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니 사실상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관계향상에 힘쓸 수 밖에 없는 상태에 있다고 봐요. (통일대박 드립치던 박근혜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어쩌겠어요? 북쪽에 있는 애들이 정상적인 애들이 아닌데... 어쩔 수 없죠. 중국 정도만 되는 체제였어도 좀 나았을텐데. 그나마 중재자 역할하려고 이번에 노력이라도 했지만 결국 본질은 북미회담이기도 하구요.
20/03/04 05:15
기사 자체가 문재인이가 북한에 무시당한다 하하 라고 읽도록 의도를 갖고 쓴 글인 것 같네요
북한은 자기들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는 상황에 불만인거죠 겁먹은 개가 누구인지가 명확한데...;
20/03/04 06:35
모든게 불만인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북한의 저런 워드에 발끈할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거기에 대일외교를 비비는 분들도 보이는게 흥미롭네요.
걍 통일을 못 시키면 절대 만족 못하실 분들이지않나 싶어요.
20/03/04 06:57
북한이 저렇게 나오는건 우리 힘들다 이 뜻이죠. 저런 과격함을 처음 보여준 것도 아니고요.
김정은이 나서서 북미대화 선전하고 탈핵을 위해 움직였는데 얻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오히려 압박을 받았구요. 거기에 코로나까지 돌면서 국경을 닫았으니 안좋은 경제 더 어려워 졌을걸로 예상합니다. 코로나로 민심도 흉흉해 졌을 거구요. 그 상황에서 백두혈통의 위상이라도 지키려고 강하게 나가는 거라고 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큰 의미 둘 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3/04 08:43
북한이 한소리 할때마다 이렇게 반응하는게 더 웃기네요. 뭔 북한 반응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난리를 치는지... 그냥 뭐 달라고 투정 부리는건데. 그냥 안주면 그만이에요. 뭘 강하게 나가야 한다. 난리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0/03/04 08:43
지금 북한은 사실 남한한테 뭐 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 자체를 안 할거예요. 심지어 이 정부도 북한한테 뭐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거 알고 있죠.
'니들이 줄 것도 없는데 우리 미사일 발사에 니네가 왜 XX이야'정도가 본심이라 봐야겠죠.
20/03/04 08:47
남한이 불안해하든 말든 쟤들은 신경 안 쓸겁니다.
까놓고 미사일 쏜다고 지금 문재인이 정권 초기처럼 미국 대통령이랑 중재해줄 것도 아니고 미사일 쏘면서 관심 달라고 한건 맞지만 그게 우리 보라고 쏘는건 아니라는 얘기죠 뭐......
20/03/04 09:12
문재인전까지 무작정(4대강 때문 아님 불도저스타일때문)제일 싫어햇던게 이멍박인데 이정부 들어 이것저것 보다 보니 제일 나았었네요. 안 착해보이고 착해보일 생각도 없는 사람 뽑은 미국인들의 심정을 알겠네요
20/03/04 14:27
저도 그당시에는 이명박 욕안했어요 (싫어한건 부정할수 없지만)
지금와서 범죄자니깐 욕하는거고.. 그리고 문재인은 모르는걸로 왜 욕해요 ? 모르는걸로 욕할꺼면 욕 안먹을 사람이 있나요 ? 님도 그렇도 저도 그렇고 다 잠재적 범죄자들이겠네요 크크
20/03/04 15:14
무슨 소리에요? 저는 그 당시에 이명박 욕했는데 지금 재평가 받는다는 소린데
국가 운영 말하는데 계속 그런식으로 말 돌리시네요. 명박이 아직 3심인데 유죄라고 생각하시는거보니 그런 논리면 김경수나 조국, 정경심도 욕하시겠죠? 그럴거라 믿습니다.
20/03/04 10:09
문재인 싫어하면 그럴수 있다 봅니다.
근데 민주당쪽의 김대중, 노무현 한국당쪽의 김영삼 거르고 이명박요? 이명박은 진짜 진짜 수준 떨어지는 범죄자에요
20/03/04 23:57
저는 수준 안 떨어져 보여요
국가운영 잘 했고 외교적으로도 멋지던데요 그땐 관심도 별로 없어 뭐했는지도 몰랐어요 수준은 이룬 업적도 없이 연예인들한테 숟가락이나 얹으면서 국민들 상황 파악도 못하고 허허실실 웃어대다 수틀리먼 극노대노만 하는 분이 진정 낮아 보이네요 저는 짜파구리 파안대소보다 시장가서 실실 웃는 게 더 어이없습니다 그들은 생계가 달렸어요 웃으며 돌 상황도 아니구요 정말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진지한 얼굴로 어떤 점이 힘든지 경청해야 하는데 허허 웃고 있으니 그냥 사진이나 찍는 좋은 사람 되겠다는건데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습니다 선거운동과 민생파악도 구분 안되는 수준
20/03/05 09:28
네, 존중합니다.
전 그땐 관심도 많아서 여러 행보나 기사가 기억에 남는데요. 그때 관심도 없으셨다니, 굳이 지난 일 하나한 꼬집어가며 이명박정부를 비난하는것도 이제는 싫고 그저 존중합니다. 전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 불법 개입이야 말로 가장 큰 죄악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국정원 시켜서 박근혜가 당선된 대선 개입한게 이명박이죠. 이거 하나로도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보다 더 심각한 삽질이 수도없음에도 불구하고요.
20/03/05 11:36
제가 관심이 없어 몰랐다는 건 못하는 것만 생각하고 잘하는 건 관심이 없었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쉴드쳐주는 사람들이 없었으니까요 선거개입 말씀하시면 이 정부가 더 자유롭지 못해보입니다
20/03/05 11:42
드루킹 사건 말씀하시는듯한데, 저는 다르게 봅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라
판단하시는분들에 따라서 똑같다, 더하다, 덜하다의 차이가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은 존중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현 정부보다 낫다 라고 판단하시는 의견에 공감은 도저히 못하겠네요. 국가 운영 잘했고 외교적으로도 멋지다는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고 실적도 없고 그 반대는 많고요. 그냥 네,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도저히 그렇게 생각못하겠네요.
20/03/05 14:43
금융위기를 크게 체감 못하고 지나갔고
이 정부는 세계 경제호황에도 소득주도성장으로 전혀 호황을 느낄 수 없는데다 19번이나 나온 부동산정책 실패 일자리 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근거가 없나요? 국가정상들 만나는 비교영상 한번만 보셔도 이런 말씀 힘드실 것 같은데 제생각일 뿐이겠죠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20/03/05 14:50
음..이게 참.. 조심스럽고 또 어려운 말이라서 말을 돌려하고 돌려하다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제 댓글이 혹여 비꼬는것처럼 보여질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정부 못하는거 많고 까일거 많은것도 저도 공감하고 심지어 같이 깝니다. 다만, 다른 정부와 비교하는 부분만큼은 제가 공감도 안가고 인정하기 힘들어서 그럽니다. 심지어, 임기가 완료된 정부가 아니어서 더더욱 그러합니다. 무능하고 생각보다 도덕성도 많이 결여된 정부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무능하고 악의로 가득차있던 정부들과 비교할 카테고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야, 박정희 전두환 시절이 좋았죠. 독재하고 자국민 총으로 쏴죽여서 문제지. 김영삼처럼 공과가 명확한 정부 또한 없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마찬가지. 다만, 현재 진행중인 정부에 대해서는 임기가 끝난 후에 평가하는것이 옳고 전 정부들과의 비교는 공감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상황이 있지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 정권에 비판적인 Yo.h 님의 말씀에는 공감하고 이해도 하고 존중도 하지만, 비도덕적이었고 실패로 이미 결론이 나버린 전 정부와의 비교 시 상대적으로 더 떨어진다는 평가에는 공감과 이해가 불가 한것이죠.
20/03/05 15:06
이 정부가 도덕적이라는 근거가 어디 있나요?
저는 이 정부처럼 국민 상대로 싸우는 정부 처음 봅니다 이전 어느 정부를 비판해도 듣지 못하던 막말을 이정부 지지자들은 쉼없이 해댔구요 전정부때 그정부들 욕한번 안하고 믿어주고 힘을 보태주기만 했던 사람들처럼 막말하며 입을 막아버리는 지지자들과 그것을 방조하고 부추기는 정부가 전혀 도덕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변호사 시절 흉악범 변호도 많이 했던데 그런 걸로만 봐도 도덕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유세사진 찍으려 신생아실 들어가 간호사 기겁하게 아기 안고 사진 찍어댄 것도, 진실은 아직 모르지만 아드님 공기업 취업 의혹도, 따님 이민 의혹도 뭐하나 그리 도덕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대통령이라는 권위로 탑급 연예인들과 쓸데없이 자주갖는 의미없는 자리들도 넥타이 매어주는 여자에게 보내는 민망한 시선폭행도, 성형하고 벌에 물렸다는 거짓말도, 서민적으로 보였는데 세금으로 밥을 1억어치 먹고 다닌것도요 도덕의 기준도 바꿀 기세인 정부와 지지자들인데요
20/03/05 15:19
Yo.h 님// 이전 어느 정부를 비판해도 듣지 못하던 막말을 이정부 지지자들은 쉼없이 해댔구요
라고 하시는데, 자한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망언 치면 주르륵 나오는 주옥같은 명언들에 치면 도찐개찐이죠; 그리고 과한 문빠 이야기 하시는거 같은데 저도 문빠 싫어합니다만, 솔직히 문빠가 나오게 된 원인이 이명박인데요 이명박이 떡검 굴려서 전직대통령 정치적 살해를 저질러놨고, 온 언론이 다 나서서 제2의 노무현 나오는거 막으려고 작심을하고 까댔고 심지어 일간베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곳에서 아직도 고인에 대한 희화와 능욕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 대선에서도 그 당 대선후보가 고인능욕을 한번 더했죠? 그것도 토론회에서.. 환생경제라는 싸구려 연극 만들어서 에서 당시 재직중이던 대통령 엿먹이고 쌍욕하던 인간들이 고대로 정권 바뀌니까 한자리씩 하면서 꿀빨던 정권이 이명박근혜 정권입니다. 민주당은 적어도 쌍욕은 안했어요. 그놈이 그놈이다는 보통 후달리는 쪽에서 많이 주장하곤 합니다. 도덕적이요? 아무리 개똥같고 쓰레기 같아도, 방사능보다는 낫지않습니까 물론, 이 정권에도 비도덕적이고 쓰레기같은 인간 참으로 많습니다. 근데, 애초에 우리나라의 보수라고 자칭하는 매국집단이랑은 케이스의 숫자가 완전히 단위가 틀립니다.
20/03/05 16:32
졸린 꿈 님// 노무현대통령 얘긴 건드리고 싶지 않지만 그당시 여당에서도 돕지를 않았죠
검찰이 죽였다고만 하는데 사실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에 대해선 아무도 말이 없네요 저는 정말 책임이 있는 분은 따로 있다 생각합니다
20/03/05 16:36
Yo.h 님// 그 당시 여당이 노무현 탄핵안 통과시킨 인간들이고 대선후보가 정동영인 애들인데
그 여당이 노무현 안도왔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무죄라고 할 수없다 뭐 이런 주장하실거면 그냥 그만합시다. 이성적인 대화가 안됩니다 그러면 막말로, 우리나라 헌법에도 적혀있듯이 법정에서 유죄라고 판단난거 아니면 그냥 무죄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 그래 노무현이 죄가 있었겠지. 라고 말하는것도 좀 아니지않나요 이러나저러나 고인한테요.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한건, 지금의 과한 문빠의 원인들에 대한 기원에 대해 말씀드린것 뿐입니다. 노무현 세글자 튀어나왔다고 근본적 원인이니 책임이니 이런소리는 그만둬주세요
20/03/05 21:24
졸린 꿈 님//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노무현 대통령 죽음의 1차적 책임은 권여사 아닌가요? 부인이 시계며 돈이며 안 받았으면 그런 수모를 겪을 일도 없었겠죠
저는 권여사가 너무 당당해서 늘 놀랍습니다 검찰은 수사할 거 한 거구요 솔직히 이명박이 좀 덮고갔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지만 돈을 받은 게 문제지 수사를 한게 문제라는 시각은 곤란하네요 그덕에 이명박도 감옥갔잖아요
20/03/04 09:36
자꾸 정부가 준게 없다 라고 말하는데 정부는 북한과 같이 하고 싶어서 조림사업, 철도사업, 심지어 과학기술 공조까지도 준비했었습니다.
각 부처 실무자들이 모여서 회의도 여러번 했었고 수요조사도 하고 시뮬레이션까지도 하면서 국가 행정력을 쏟아부었죠. 그런데 통채로 무산된거구요. 그 이후에도 호시탐탐 뭔가라도 해줄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때문에 못하게 된거죠. 고로 안해주거나 미묘하게 줄타기를 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해주고 싶어(혹은 같이하고싶어) 죽겠는데 '못해준거' 라고 보는게 타당하죠. 그 이후에도 북한을 위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못할뿐이지..... 그런 반면 북한에게는 계속 희롱만 당하고 있죠. 국민입장에서는 열불터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20/03/04 10:13
당연히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죠. 오늘 할일 오늘 아침에 계획해야지 이러면 이건 공익근무자의 마음이죠. 고위 공직에 있는 사람이면 앞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일들 시뮬레이션도 하고 1년이건 10년이건 뒤어 벌어질일도 시나리오도 만들어보고 그래야합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 뽑아서 쓰는거고 지적능력있는 사람들을 위에 올려 놓는거에요.
너무 말단의 마음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높은 자리에는 못가도 승상의 마음으로라도 살아봅시다.
20/03/04 10:31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쪽에 건물조차 해결못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남한을 잇는 철도니 러시아랑 남한을 있는 가스관이니 조림사업을 해주니 마니 북한에 자원 매장량이 얼마니 그걸 개발하느니 하면서 준비하는건 누가봐도 삽질이죠.
그때 기업인들 다 부르고 관련종사자들도 부르고 교수에 연구원에...... 자료 수백장씩 찍어내고 난리였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엄청난 설레발을 떨었었죠. 현실 못보고 말입니다. 뽕에 취하니 현실이 보일리가요....... 북한이 어떤 입장인지 핵을 포기한다는건지 못한다는건지 전혀 파악못하고 설친거죠..... 10년후의 계획을 세운것도 좋아요. 하지만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한국이 할 수 있는건 미국만을 바라보는게 다입니다. 근데 그거에 목메는것도 우스꽝스럽죠. 그거 말고도 정부가 할일은 많아요. 소화하기 힘들정도로요. 너무 공상과학적인 마음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가끔은 상상속에서 벗어나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인생은 실전이듯이 정책도 실전입니다.
20/03/04 10:39
정부가 할 일들은 걱정 안 하셔도 다 하고 있습니다. 정책 홍보실 같은 데만 가봐도 이것 저것 많이 해요. 언론이나 진영별로 자기가 포커스 맞춘 것들만 하고 있는 줄 아는 거죠.
20/03/04 10:44
걱정안하셔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하죠. 하지만 산적한 현안을 다 처리해내는것에만도 힘겨워하는 것도 사실이죠.
20/03/04 10:48
20/03/04 11:06
"정부가 할 일들은 걱정 안 하셔도 다 하고 있습니다. 정책 홍보실 같은 데만 가봐도 이것 저것 많이 해요. 언론이나 진영별로 자기가 포커스 맞춘 것들만 하고 있는 줄 아는 거죠."
제가 처음에 쓴 문장입니다.
20/03/04 11:14
걱정안하셔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하죠. 하지만 산적한 현안을 다 처리해내는것에만도 힘겨워하는 것도 사실이죠
->사실이 아니라 그냥 님 생각이시죠. -> 제생각 아니라고 링크 올림 -> 딴소리 시전..
20/03/04 11:22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다른 정부 보다 이번 정부에서 업무 로드가 과다하다가 되어야지, 이번 정부에서 북한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가 되겠죠.
20/03/04 11:19
다들 북한의 입장도 알고 핵포기 할 마음도 실상 없는건 잘알죠.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우리가 이런이런 계획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으니 고려를 해봐라 이게 뭐가 나쁩니까?
위해주는 모습만 좀 보여주는게 뭐나나빠요 어차피 해주는게 하나도 없는데. 자본주의적으로 좀 생각하세요. 돈안들고 입으로만 하는게 뭐 그렇게 어렵습니까. 북한에 뭐 해주고 싶으면 엠비각하 하시던 것처럼 현금봉투 직접 주는 방법도 있고 많아요. 미사일도 못쏴 핵실험도 못해 경제사정은 안좋아 사정이 이렇게 급박한애 데려다 놓고 돈줄까 말까 취업계획 이야기 하고 자소서 이야기하면 누가 누구를 희롱하는걸까요?
20/03/04 09:37
다른거 떠나서 일갈이라는 단어 좀 바꿔쓰세요. 아무리 그래도 우리정부 상대로 북한이 이렇게 하는걸 일갈이라고 표현합니까? 이건 생각이 없는거죠.
20/03/04 09:59
대체 이걸로 욕하는거면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하는거죠. 집권 초기 상황이랑 지금이랑 비교해보세요. 여기서 기대치가 더 높아서 실망스러울순 있지만 욕할만한 상황은 절대 아닐텐데요?
20/03/04 10:42
가로세로연구소같은 모든 내용이 허구에 기반한데다가 논리도 이상한 유튜브를 좋아서 맨날 보면서 살면 논리도 이상해지고 정신도 이상해지고 하겠죠.
근데 김여정말도 맞는게 우리도 군사훈련하잖아요.. 북한도 군사훈련해야죠 말마따라 둘다 종전아니고 휴전국가인데 그리고 저건 일갈까진 아니고... 한국이 해줄 일은 없는건 사실인데 그건 어느정부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지금 이정도만 와도 잘 한거라고 봐요 그리고 친중 정부라는건 헛소리죠 박근혜 전승절 참여하고 초기에 친중으로 확 돌아섰던때에 비하면 지금은 친중이라고 하기 좀 그렇죠 박근혜 정부가 역대 최악의 외교였던건 지금까지 없었던 정도로 친중으로 갔다가 갑자기 확 태도가 돌변해서 친미로 갔던 점에 있죠 도대체 정신이 어느정도 없으면 그렇게 극단에서 극단으로 가는거죠?
20/03/04 10:54
가로세로 연구소같은 뭐같은 유튜브 안본다고 믿습니다. 저도 님말에 동의합니다 사실 뭐 준 것도 없으면서 욕먹고 이리저리 까이고 합니다 사실 외교적으로 보면 잘 못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북한은 논외로 쳐도... 북한은 이이상 가려면 미국의 동의가 무조건 필요해요 근데 미국의 동의는 저희가 해줄 수 있는게 없죠. 결국 중계자인데 미국과 북한이 해결할 문제에 우리가 까이는건 좀 안타깝긴 해요 그래도 입턴거 생각하면 이정돈 까여도 된다... 문빠지만 인정합니다.
20/03/04 11:15
그냥 징징징 아닌가요? 제목은 자극적인 단어 골라서 뽑아낸거고요.
여기에 무슨 북한에 욕먹는 정부 이런거 의미부여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20/03/04 11:36
바라던거 만큼은 성공 못했지만 전쟁 걱정이라는 면에서 한반도가 21세기에 이렇게 평안한 때가 있나 싶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때 전쟁 걱정은 물론이고 평창에 외국이 오느니 마느니 하던게 엊그제인데요. 하다못해 과거 민주정부때도 교전은 있었죠. 딱히 무리해서 통일대박 노릴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얘기 들어주고 할만한거 있으면 시도하는 것은 (성공이라 할 수는 없어도) 나빠질건 없을듯 합니다.
20/03/04 11:51
이게 걍 처음에 외교천재니 더 네고시에이터니 외교왕 문재인이니 설레발떤거의 부작용이에요 물론 걔네들은 지금도 한국의 국력으로 외교천재가 되기 어렵다는 걸 인정안하겠지만
20/03/04 13:42
결과적으로 회담 이후 북한과 미국 양쪽 모두에게 신뢰를 잃은 듯한 메세지가 나온 걸로 봐선 우리가 중재자 역할에 실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간에 애매하게 말을 전달해서 북한에는 북한 좋을대로 미국에는 미국 좋을대로 해석하게 한 거 같습니다.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만나서 조율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던 거 같구요. 하지만 회담을 해보니 북한과 미국은 전해 들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던 거 같고 그럼에도 조율을 시도했으나 서로 이미 생각하던 게 있어서 파토난 거구요. 그렇다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게 잘못이냐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과가 없었던 거지. 그러나 초기에 엄청난 공으로 자축했던 만큼의 비아냥을 사고 있는 거죠.
20/03/05 20:02
박근혜도 여전히 지지하시는 분들 많아요.
절대적 숫자가 늘어났다는 것에 암담함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는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분들 중에 개인사정으로 인해 상대편에 대해서 씻을 수 없는 증오심을 가지신 분도 있을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