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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14:10
자기들끼리만 모여있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한패들이야! 싶으니 그러는거죠. 솔직히 피지알이나 이런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자기들끼리 있는데서는 저런 말 하고도 남을 인간들 즐비할 겁니다.
20/03/17 14:00
뭐 단톡방뿐이겠습니까.. 인터넷 수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볼수 있죠.
서로 양진영 적대적으로 죽어라 하는게.. 전쟁이 터져도 우리나라는 양대세력으로 갈려 내부부터 계속 싸우면서 트롤짓할거 같습니다.
20/03/17 14:05
저런 보수 노인들이 pgr을 할 것 같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어떻게든 정부를 까내리려던 사람들 여기서도 많이 보였죠.
특히 신천지로 확진자 급증기에 특히 많았습니다. 그 망무새들 한국 정부 대처가 "다시 보니 선녀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댓글이 있으면 대댓글 꼬박꼬박 달면서 경기 일으킬듯 싫어 하더니만 이제는 안보여서 좀 좋네요. 한국 정부 대처야 이제는 다시 안봐도 그냥 선녀구요.
20/03/17 14:18
원래 보수는 '급격한 사회 변화'를 원하지 않는 정서가 기반이잖아요? 그런데 현 정권이 망해야 할 정도의 사회변혁을 원하는 저런 의견은 보수주의에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걸까요? 문재인은 싫지만 어쨌거나 지금 대통령은 문재인이니까 문재인 정권 자체가 실책을 계속 저지르는 걸(그게 곧 사회가 혼란해지는 거니까) 원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현 상황의 안정적 유지라는 보수주의의 정서에는 더 어울리지 않나 싶어서요.
20/03/17 21:41
저분들에게 지금은 베트남 공산화 직전과 같이 공산주의세력에 의해 북한에 적화통일되기 직전이거나 중공에 나라가 헌납되기 직전의 상황이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막아야 하는 준 전시상황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가 더 심해지는 건 오히려 바라는 바인거죠. 전광훈 목사의 집회때 죽는게 두렵지 않다고 했던 결기(?)도 같은 취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0/03/18 12:07
적극적인 반동주의 같군요. 같은 '현상유지'라고 해도 '현상'에 대한 다른 인식 때문에 보수와 반동이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3/17 14:46
저도 한 2015년인가 일 때문에 알게된 우파 언론인한테 애국보수인 척 부탁해서 세컨 넘버 파서 단톡방에 들어가본 적 있었는데 (프로필도 아예 태극기로 크크) 진짜 환장합니다. 근데 단톡방 프로필 보면 무슨 국회의원 보좌관 이런 사람들도 있더군요.
20/03/17 14:47
전 만점이라 생각 안 하고, 절대평가로 비판 할 수는 있다고 봐요. 아니면 대외적 환경 감안해도 더 선방한 대만이랑 비교 할 수는 있겠죠. 근데 가짜뉴스 퍼오면서 외국 올려쳐서 현정부 까는 게 너무 심했어요. 심지어 질본까지 욕하는 건 좀 심했다고 봤고. 그리고 근거 없이 정부 까는 가짜뉴스 보다 더 문제가 유사과학뉴스들인 것 같은데. 그 소금물사건도 가짜뉴스와 무관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여튼 이런 시국이기에 못한 사람들만큼 잘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네거티브 하며 싸울 시간에 본인 지자체가 잘했다면 자랑 좀 하고, 본인 지지당 소속이라면 추후 선거를 위해 홍보도 하고 그럼 좋을텐데. 아무래도 더 관심을 끄는 건 네거티브일 수 밖에 없죠.
20/03/17 14:53
전쟁중인데 전쟁이 나간 장수 등에 칼 꽂는 인간들이죠.
평화로운 시절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방역전쟁중인데 뒤치기도 가려서, 적당히 해야죠.
20/03/17 15:13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이 점심시간마다 힘들다네요
한분은 따님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민주당뽑더니 이제야 정신차리고 안뽑는다는 이야기를 달고살고 코로나 현황 이야기 -> 대책미비 이야기 -> 문재인이 한게 뭐가 있냐 외교도 다 실패했지 -> 이번총선에 다 바꿔야한다 이런 이야기가 매번 반복된다고... 또 엄청 높으신분은 모 누나 유뷰브같은게 문재인 시원하게 욕해준다고 보라고 전사원에게 밥먹으면서 추천하는데 하아 물론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은 티는 내지 않고 조용히 산다고 하긴 합니다만 아니 뭐 민주당이 옳다 지금 방역이 좋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걸 정권 교체 건으로만 보는게 좀 그래서.. 민주당이 아니라 한나라당이나 다른 당이었으면 완벽한 방역을 했을것인가? 대통령이 전이나 전전대통령이나 혹은 앞으로 대통령이 될 사람이었으면 완벽하게 막았을것인가? 그런 근거도 잘 없는거같은데 왜 그렇게만 보는가 그런것보다 지금 더 중요한게 없는건가 뭐 그런생각이 들어서 힘들다는 모양입니다.
20/03/17 15:47
저도 비슷한 상황이 종종 있어서 참 힘드네요. 이를 반면교사 삼아서 요 몇년은 누가 묻지 않으면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려 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피로한 일임을 깨닫고 있네요. 저들도 어느 순간엔 깨닫게 되길 바랄 밖에.
20/03/17 16:05
저는 반대라 그냥 그러러니 합니다. 크크
제가 모시는분은 성향이 반대로 진보라서 새누리던 미통당이던 저놈들한테 표는 안준다고..밥먹을때마다 이야기 하시는데 저한테 오해하지 말고 들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공개적으로도 민주당 지지쪽입니다. 라고 해도 안 믿더군요. 너무 보수 스탠스라 그런지.. ㅠㅠ 반대로 집안에서는 장인어른이 박정희 초상화를 걸어 놓으시고 태극기모임도 가시기에, 그냥 장인어른이 건강생각해서 너무 무리 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장인어른 자네와 우리는 생각이 틀리니 하면서도, 정치적 강요는 안하는데 늘 집회 유트브나 극우성향 유트브는 저희 애랑 같이 시청하셔서 고민이기는 하죠. 아버지는 저한테 [빨갱이]라고 하고는 정치이야기는 상대 안하십니다. 저랑 정치 이야기만 빼면 술자리부터 아버지 친구분들이 좋아하실정도로 죽이 잘 맞는다고 하시거든요. 근데 요즘은 진보니 보수니..가 아니라 중도인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생각이 꽤 보수적이 되었습니다.
20/03/17 15:15
전에도 쓴 댓글이지만, 자의 또는 타의로 몇 개의 카톡방에 들어가 있는데, (거진 기독교 단톡방)
개인적으로는 참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르신들이 해괴한 유튜브 영상들 공유하면서 흥분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제 마음이 다 미어집니다. 어쩌다 상황이 이 지경까지 되었는가...
20/03/17 23:38
클리앙 사례와의 차이점이라면 코로나가 퍼지면 1순위로 사망자에 집계될 가능성이 큰 당사자들이 코로나가 더 안퍼진다는걸 안타까워 한다는점 아니겠습니까
20/03/17 15:29
예전에 이런 거보고 어르신들 욕했고 사회 전반에 틀딱문화가 사라져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정치분야에서는 더이상 욕못하겠더라구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매한가지라서. 오히려 요즘은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착각에 빠져 내로남불하는 저쪽이 더 속이 터진다는.
20/03/17 15:45
정치병은... 저도 잠시 걸려 봤지만, 매우 치명적입니다.
모든 게 의심 스럽고 음모론적으로만 접근이 되고, 상대의 생각 회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친구들 톡방 가면 항상 대통령과 민주당 욕이 많은데... 저도 이전 정부 때 친구들 지지성향 고려 안하고 종종 깠던 적이 있어 그냥 무시했습니다만, 기어코 오늘 일베로 의심 받는 친구를 통해 올라 온 내용은 '우리가 이렇게 코로나 방어하고 있는 사이에 북한이 처들어 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있대. 우리 조국 어떡하냐. 그 동안 너무 퍼줘서... 어쩌구저쩌구... '이었습니다. 정치 성향 비슷한 친구들도 따로 답변은 않더군요.
20/03/17 16:15
여기서도 예측을 가장한 망무새들 많았지만 그런 한편으로는 보수 어르신들만 선넘는 건 아니다 라는 생각 가진 지 좀 되었어요. 피터지게 싸우더라도 괴물이 되는 건 경계해야 하는데 현실세계에서 어그로 마일리지 쌓은 만큼 내세에서 보장받는다는 사이비종교라도 유행하는 건지..
20/03/17 16:45
저희 어머니는 최근 대선 두번다 문재인 투표 하신 부산에 70대이신데 ㅠ
요즘 만날때마다 문재인이 우리나라 공산당 만든다.. 약국에서 마스크 사면 주민등록번호 모아서 북한에 갖다 준다(이게 먼말인지도 모르겠음)..절대 약국에 주민등록증 내면안된다 이러시네요 하 ㅠㅠ 주위분들이 카톡으로 자꾸 어머님한테 영상을 보내는거 같더라구요;; 별 신경 안썼는데 요즘 보면 정말 심각한거 같습니다.
20/03/17 19:42
어르신 또래 아니라도 정치색 심한 커뮤니티는 좌우 안가리고 답없죠
정치인 팬클럽은 있다는거 부터가 안좋은 상황인듯
20/03/17 21:04
원래 정치병은 답이 없어요
지금도 코로나 하면 '정부가 잘했다' 하면서 외신의 한국 정부 칭찬 퍼오고 '정부가 잘못했다' 하면서 그 글 댓글에 현장에 있는 의료 인력 및 국민의식이 선전하는 거지 정부가 한 게 뭐냐? 하면서 싸우는데요.
20/03/17 23:32
인터넷 정치병은 현실에서 오가는 대화 수위에 비하면 진짜 선녀죠. 크크크 전 옛날 노통때부터 노빠들, 지금은 문빠들 들먹이며 이렇게 인터넷에서 설치는 친위대들 때문에 어쩌구 하는 글들을 볼때마다 웃음만 나오는 사람입니다. 그 지위있고 학식있는 분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인터넷에서 싸우는건 애교 수준이죠.
20/03/18 10:04
저런 양반들은 그냥 정치병 환자들이죠
반대편도 똑같습니다 예전 촛불집회 때 정보 얻기 위해서 들어간 오픈채팅 방 있었는데요 치를 떨고 나왔어요 어차피 양 극단은 다 똑같습니다 요즘에는 문통 지지자들 어떤가 다시 들어가려고 보니 본인들 이야기가 외불 퍼지는게 짜증나는지 무슨 면접까지 보더라고요
20/03/20 08:09
양쪽 똑같습니다. 박근혜 인신공양설이나 이거나
극과 극은 닮아 있고, 지지(투표)는 일반 시민들이 가진 유일한 권리입니다. 정당에 눈이 멀지 않아야할텐데.. 왜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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