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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18:36
이념이 아집이 되어 개소리하는 민중당하고 신지예가 어그로 끌어서 어떻게든 존재감 발휘하는 녹색당이 소모적 논쟁을 유발해왔던건 맞는데
성소수자 문제를 꼽은건 꽤나 실망입니다.
20/03/18 00:52
민주당이 과도한 페미니즘을 이유로 녹색당을 커트한다면 누군가에겐 여성인권을 버리는 민주당, 아니면 꼴페미랑 엮인 민주당이 된다고 가불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 성소수자를 이유로 댄건 아예 다른 구도인거 같네요
20/03/17 18:49
비례정당 내고 싶으니 소수정당 핑계 대서 으쌰으쌰 하고는
발 들인 다음엔 표계산해서 ㅡ요소는 다 빼는거죠 그러곤 중도나 지지층한테 보편적으로 먹힐수 있는 성소주자 핑계로 손절친거고 여당이 가장 앞장서서 21대 국회 수준을 시작전부터 밑바닥으로 끌고가네요
20/03/17 18:53
크... 가자!평화인권당 빼고는 다 2020년에 창당한 정당이던데 진짜 노답이네요. 그래도 좀 정당정치를 하려는 의지를 보여온 사람들이어야 말이 되지 진짜 어중이떠중이당을 데리고 하다니요.
20/03/17 18:55
3%봉쇄조항은 그냥 무시하고 무력화시키는거죠? 3%미만 득표면 비례대표국회의원 배분 못 받는다고 아는데 대놓고 3%도 안 나올 정당만 모아서 갈 생각인가 보네요.
1%도 안 나올 정당들만 모아서 할 거면 뭐하러 3%봉쇄조항은 만들어났는지 모르겠네요. 최소한의 거름망 역할을 하는 조항조차 대놓고 무력화시키고 가는 건가요... 원래같으면 3%도 못 얻어서 빈손으로 갈 정당들도 참가수거비로 1자리는 받겠네요. 그러지 말라고 봉쇄조항이 있는건데
20/03/17 19:40
봉쇄조항 자체가 해당 조항 아래로 나오면 이합집산을 하건 뭘하건 안하면 국물도 없다는 식의 정책이라, 봉쇄조항 넘기기 위해 합당이니 하는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봉쇄조항이 있으니 지지율 그정도 정당들이 연합에 참여하는거죠.
20/03/17 19:12
플랫폼이니 뭐니하는 건 명분용이고 그냥 비례민주당입니다. 이름에 민주 뺀 것도 비례민주당처럼 안보이게 하려고 한 거 같은데 누가봐도 민주당+친문성향 급조정당 4개인데 이게 어떻게 플랫폼정당인지 크크. 제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녹색당이나 민중당이 숟가락 얹고 국회의원 만드는 것보단 비례민주당이 낫다고 봅니다.
20/03/17 19:14
그냥 걸레짝 같은 선거법 참 잘도 만들었네 이생각 밖에 안드네요 크크크
아 물론 앞순위에 '비남성'을 배치하겠다는 쓰레기 정당이랑은 안하는게 맞습니다.
20/03/17 19:17
개인적으로 윤호중 사무총장의 저 얘기가 되게 한심한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온건한 페미니즘 얘기하는 후보만 있어도 역시 꼴페미 정당이네 페미 묻어서 못찍겠네 등등 욕댓글 한바가지 달릴거 생각하면 정치공학적으로는 더 유리한 선택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20/03/17 19:34
다 떠나서 특정 정당이 압도적 입김을 발휘하는 걸 플랫폼정당이라고 부르긴 힘들죠. 사실상? 혹은 99% 위성정당맞습니다.
차라리 비례 민주당 만드는게 낫지, 쥐꼬리만한 명분이라도 쥐고 가려다보니 모양새가 참 추하네요. 열린민주당은 선명하기라도 하지..
20/03/17 19:34
정의당 말고는 3% 먹을 수 있는 진보정당이 없는데 연합정당이라고 의석을 떼어주면 봉쇄조항 의도를 무시하는거고
안떼어주면 걍 비례민주당이고 가불기네요
20/03/17 19:34
녹생당이 병맛넘치는 정당인건 맞지만(청소년 흡연권 이런거 주장하던게 기억이 남네요) 그와 별개로 연합못하는 이유가 성소수자라는게 말이나 되나요;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20/03/17 19:53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정의당이랑 연합해도 표 떨어질 걱정해야하는데 어떻게 녹생당이랑 민중당 같은당이랑 같이하나요.
선거 질려고 작정하지않은이상 그렇게 못하죠. 당원들이 가만있을리도 없구요. 어짜피 패스트트랙 3법 때문에 선거법 통과시킨거 다 아는 사실인데 비례민주당 만들고 쌍욕 먹더라도 선거는 이겨야죠. 정의당보다 더 최악인당이 녹생당, 민중당 이런당인데 표 주는사람 입장도 생각해야하고 연합도 당이라고 부를만한곳이랑 해야죠.
20/03/17 19:59
이 글은 녹색당을 배제하는 걸 반대한다는 글이 아니라, 민주당이 녹색당 연합 관련에서 성소수자 이야기를 한 게 실망스럽다는 내용입니다.
20/03/17 22:58
오히려 지지자들은 좋아할겁니다. 이런 사안까지 다들 찬성하는건 아니니깐요. 오히려 반대가 더 많을겁니다.
님과 반대로 실망스럽다는 말 듣는거보단 저렇게 선택하는게 최선이죠.
20/03/17 20:08
더민주가 어차피 철판깔고 갈거면 저들이랑 같이 안가는게 맞죠. 플러스마이너스 계산해보면 이득이 없지요. 아직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나.. 비례득표율 3%가 불가능한 정당들인데 연합하면 각자 몫을 다 챙겨줘야하죠. 비단 그뿐아니라 이념자체가 너무 다릅니다.
이렇게 철판을 깔았으니까 현역의원도 보내고, 손혜원씨 당도 불러야죠.. 다시말하지만 이미 철판깔았으니 대놓고 뻔뻔하게 가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녹색당이랑 민중당이 더민주 없이 서로 연합할일도 없을걸요...
20/03/17 20:30
가불기 말씀이 몇 분들에게서 나왔는데요. 처음에는 화가 좀 나서 왜 자꾸 가불기 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다는 다소 신경질적인;; 댓글을 달았다가, 회원분들에게 글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아 수정합니다. 처음 작성한 버전의 댓글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사실 선거 게시판이다보니 선거 이야기로 댓글의 흐름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자유게시판에 성소수자 인권 이슈로서만 쓰고 싶은 글인데, 선거철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이 글은 1. 비례대표연합에서 녹색당을 빼는 것에 대한 반대 글이 아닙니다. 2. 민주당의 정치공학이나 이번 선택이 앞으로의 선거 판세에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다루는 글도 아닙니다. 3. 이 글이 말하는 건 성소수자 이야기가 리버럴 정당에서 "소모적인 이슈" 같은 표현으로 사용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한국 주류 정계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다루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그래서 아예 글 본문 주제와 무관한 민중당 이야기는 한 글자도 넣지 않았습니다.
20/03/17 20:26
욕은 한순간이지만 의석은 4년이죠.
기존 비례연합정당이 정의당을 끌어들이지 못한 이상 민주당이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3% 봉쇄조항에 걸려서 한석도 못얻을 정당들만 들어와서 참여했다는 이유로 다 한석씩 달라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완전 손해보는 장사인데요. 기사 보니 정치개혁연합 수뇌부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상황이더군요.
20/03/17 20:46
문제는 이거였죠.
비례연합정당이 플랫폼정당이라는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차용하기는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공이 몰려와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나라의 원외정당 중에서 일부 괜찮은 정당들도 있지만 그 이념이 우리 나라에 정착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피상적인 부분만 들어왔거나 변질이 된 부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원외정당들은 선거제 개편으로 졸속으로 나타난 당들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당들 중에서 기존 1세대 정치세대들이 일군 텃밭을 그 다음세대의 지도부가 망쳐놓으면서 생긴 경우들도 많죠. 그렇지만 비례연합정당의 구성위원회들을 보면 기존 1세대 진보정당들의 뜻을 함께한 구성원들이 주축이지만 원외 진보(?)정당들은 이미 그노선에서 많이 이탈한 상황이라 너무나도 이질감이 심한 상황이 되버렸다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의당-민중당-그외 원외 중 일부 major 정당 까지의 참여를 바랬고, 그랬다면 약간의 이질감이 있더라도 지지층이탈이 적게 구비례표를 얻었겠지만 이미 정의당 참여가 어그러진 상황에서는 기존 자기 당 지지층에 매력적이지 않은 비례대표 구성원이 되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선택지는 기존 비례 7석 정도 + 후순위 라는 조건을 파기하고 비례를 더 얻어내거나, 원외정당의 가입을 제한하는 방법이라 봅니다.
20/03/17 21:09
그냥 대놓고 미래민주당 하라니까요.
괜히 비례연합이라고 하면서 결국은 민주당 괴뢰정당 만드는 거잖아요. 나중에 비례표 받아서 국회의원이 되어도 민주당 표로 받았으니 민주당에 맞춰서 의원 활동하라고 할 것도 뻔한데요. 괜히 지지자들 사이에서 정신승리하려고 하지말고 미래민주당 만들고 두고두고 욕먹으면 됩니다.
20/03/17 21:42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글쓴이한테 한 얘기는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저 역시 과거부터 있어왔던 몇몇 댓글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20/03/17 21:54
뭐 냉정하게 따지면 2020년 대한민국 총선에 투표할 유권자 중 과반은
성소수자 문제를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실이긴 하죠. 리플 반응만 봐도 뭐... 민주당 내에서 저런 생각을 하고 발언하는 사람이 있는거야 놀라울 건 없다만 사무총장이 사용할 표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20/03/18 03:49
아무래도 셀프제명을 법원에서 인정하지 않으니 당대당 통합으로 가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민주당이 의원 꿔주기로 미래통합당 욕하면서 고발까지 했는데, 똑같은 걸 하려나보네요. 결국 이렇게 할거면서 왜 그렇게 욕했던건지. 명분도 없고, 통수도 치고. 이번 건에 한해서는 미래통합당보다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20/03/18 03:58
본인들이 비례연합이라는 면피성 선택을 해놓고 왜 가불기라고 할까요. 말로는 연합이라고 하는데 민주당 의향에 따라서, 민주당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하는 게 아주 당연하다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이 본문같은 과격한 발언을 해도 들러리 정당들은 찍소리도 못하고요. 이 당은 이래서 안되고 저 당은 저래서 안되고 민주당과 들러리들로 구성한 다음엔 들러리 정당들이 의석 많이 먹는 건 아무래도 안 맞지 않느냐고 하면서 민주당 후보 위주로 꽉 채워 비례 제출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거 비판하면 또 가불기라고 하겠지요.
20/03/18 04:06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528203
그나저나 민생당이 참여할것 같은 느낌이 의총에서는 참여하능 쪽으로 결정했는데 최고위도 통과 가능성이 꽤 있는데 아직 탈 자리가 있으려나요
20/03/18 09:11
윤호중의 발언이 아주 천박하다는것은 별론으로 하고, (저도 동의합니다만) 연합이라고 해서 참여자들의 권한이 동등한 파트너십이라는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분율에 따라서 권한이 차별되는 주식회사에 더 가깝겠죠. 여기서 지분율은 지지율일거고요.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재용과 같은 레벨의 의사결정권한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저 연합은 각자 원하는 바가 있습니다. 3%를 단독으로 받기 힘든 소수 정당들은 이 연합을 통해 비례대표를 한명이라도 배출하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민주당은 조금이나마 비례 득표의 외연을 넓히는 효과와 동시에, 자유한국당처럼 노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비슷한 위성비례정당을 만든것같은 효과를 누릴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각자의 지분에 맞는 이해관계가 성립하기 때문에 연합이 되는 것 뿐입니다. [들러리 정당들이 의석 많이 먹는 건 아무래도 안 맞지 않느냐고 하면서 민주당 후보 위주로 꽉 채워 비례 제출하는 그림]이 그려진다고 하셨는데 당연한겁니다. 연합에 참여하는 (지분이 낮은) 당들을 들러리로 폄하하시는건 자유시지만, 그들이 의석을 민주당과 동일하게 나누는 그림은 그들 자신조차도 그리고 있지 않을걸요.
20/03/18 17:55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을 엄청나게 욕했던 민주당이 결국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했던 말이 우리가 비례정당으로 의석수를 챙기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미래한국당의 독식을 막기 위해서, 선거법 개정의 취지를 살려 소수정당에게 원래 돌아갔어야 할 의석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는 말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양보를 하기 위해 만든 연합인 것입니다. 처음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민주당 지분은 7석 정도에 후순위로 놓겠다고 했던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미통당처럼 선거법 개정 취지 무시하고 비례 의석 쪽 빨아가는 게 욕먹을 짓이기 때문에 그리고 스스로도 욕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비례민주당을 만드는 대신 비례연합을 들어가서 상생하겠다고 면피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지지자분들을 보면 왜 양보를 해야하느냐 소수정당을 받아서 의석을 주면 민주당이 얻을 이득이 뭐냐는 말씀들을 하고 계시고 민주당의 이득과 권리와 의석 수를 최대한 챙기는 게 당연하다는 분들이 많으니, 선거법 개정의 취지니 비례민주당이 아닌 비례연합에 참여하는 취지니 하는 것이 온데간데 없고 그저 민주당이 비례정당으로 의석을 최대 몇 석까지 더 얻을까 하는 고민밖에 없습니다. 마치 '아니 사실상 비례민주당인데 구색갖추기 하려는거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얘기인데 이제 와서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 같은 분위기에요. '민주당은 조금이나마 비례 득표의 외연을 넓히는 효과와 동시에, 자유한국당처럼 노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비슷한 위성비례정당을 만든것같은 효과를 누린다' <- 이 말씀 역시 그런 인식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인식과 행보를 놓고 들러리 정당이란 표현을 한 것입니다. 지지자분들은 대놓고 비례연합을 비례민주당 효과를 내기 위한 위성정당으로 생각함으로써 민주당 스스로가 내세운 취지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습니다. 지지율대로 가져갈거면 소수정당 지지율 다 합쳐봐야 민주당에 못 미칠텐데 민주당은 누구와 연합해서 누구에게 의석을 다 주고 본인들은 후순위 7석 정도만 갖겠다고 한 걸까요. 비례연합에서 비례민주당을 만들었을 때 수준의 권한과 지분을 온전히 챙겨가겠다는 것은 그냥 비례민주당을 하겠다는 얘기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선거법이고 뭐고 이기면 장땡.. 의석 수 많은 게 승자.. 그게 정치공학적으로 맞다고 칩시다. 그래도 명분적으로는 비례민주당 만든 급으로 비례의석 챙기는 게 욕먹을 일이라는 인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정치공학적으로 똑똑하게 생각해서 만든 비례한국당을 그렇게 욕했던 당사자들은요. 그런데 보면 미통당이 먼저 똥 쌌으니까 이제 우리가 똥 싸는 건 떳떳하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고.. 그나마 민주당 정치인들은 (슬슬 늘리자는 소리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진 후순위 7석을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눈치보고 있는데 지지자 분들은 당연히 민주당 위주로 채워야 한다고 하고 미통당처럼 비례의석 쟁취하는 게 옳다고 하고 가불기로 욕한다고 하고 그게 그렇게 당당한 일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3/18 19:11
뭐 다 맞는 말씀이신데요. 저는 딱히 당원도 아니고 아직 어디 찍을지도 모르겠어서... 딱히 무리하게 쉴드를 치거나 할 생각은 없고요. (물론 미통당보다는 민주당에 가까운 포지션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냥 건조하게 바라봤을때 저 비례연합이라는게 사실상 비례민주당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한일일까 물으셨는데 당당한일 아닌거 맞고 부끄러워해야 마땅할 일이죠. 다만 미통당은 노골적으로 대놓고 한거고 민주당은 최소한의 구색을 갖추려 노력하면서 슬그머니 한거고.. 누군가는 할려면 대놓고 하던가 저런 위선 보이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고 누군가는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노골적으로 하는게 더 나쁘다 (+ 먼저 한놈이 더 나쁘다) 라고 하는것 같고... 평소 성향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뉴스를 허투루 봐서 민주당이 후순위 7석만 먹겠다는 얘기까지 한줄은 잘 몰랐습니다. 그런얘기까지 했었군요.. 그렇다면 지키는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고 안 지키면 마땅히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3/18 08:29
굳이 연합정당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차피 비례정당 만드는거에 대해서 긍정적, 부정적으로 나뉘지 그냥 비례민주당 만드는거랑 비례연합정당 만드는거랑 이걸로 찬반이 나뉘는 사람 거의 없을텐데요. 특히 지지층이라면요. 지지층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연합정당 = 비례민주당이라고 인식하고 얘기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당 지도부가 우리는 미통당과 달라 이렇게 생각하고 싶어서 이런식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소수정당에서 나오는 비례대표들도 민주당이 검증할거라하고.. (사실상 민주당 의석이니 당연하긴하겠죠. 근데 이러면서 도대체 연합하는 이유가 뭔가 싶습니다) 후에 군소 정당이 가져간 의석들 민주당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죠. 선거법 개정 과정부터 문제였고 개정 이후에도 온갖 편법이 나오고 있는 선거판이지만.. 봉쇄조항이 왜 등장했는가 왜 중요한가 생각하면 봉쇄조항을 무력화하는 민주당이 과연 이번 선거판에서 미통당보다 덜 깽판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군소 정당 비례대표가 뭘 크게 할 수 있는 정치구조도 아니긴하지만 국회의원이란 명함이 있으면 원외정당이 떠드는 영향력과는 큰 차이가 있겠죠. 연합비례정당이 선거 끝나고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20/03/18 10:04
가불기가 맞습니다. 가불기가 아니라면 해석의 왜곡이구요.
핵심은 '소모적 논쟁'입니다. 댓글 다신 분들중에 '여성은 당연히 차별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나요? 하지만 결혼하실 분이 메갈사상에 물들어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소모적 논쟁'을 유발한다면 '양성평등'에 반대해서가 아니라 '소모적논쟁'에 반대해서 결혼을 하실수 없는거죠. '소모적 논쟁'의 대상은 '양성평등' '성소수자' 뿐 아니라 종교, 애국, 휴머니증 등등 온갖 거룩한 것들도 대상이 될수 있죠 위대한 가치들에 대한 소모적 논쟁이 싫다고 종교에 반대한다거나 매국을 하자거나 인간성을 상실하자는게 아니죠 그리고 녹색당과 신지예는 반사회적, 반성소수자적인 메갈워마드를 가장 극단적으로 옹호해온 인물입니다. '소모적 논쟁'이 핵심인 것으로 생각해도 전혀 무리가 아니죠 또한 기사제목만 보고 일차원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기사 내용을 보면 "그는 나아가 녹색당에 대해 "(성소수자 문제) 그 부분 이외에 많은 훌륭한 정책을 갖고 있어 함께할 수 있다"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죠.
20/03/18 14:04
여러모로 살펴봐도 성 소수자 문제가 소모적 논쟁꺼리이며 선거에서 다룰 문제거리도 안된다는 취지입니다만.
성소수자 정책 찬반을 떠나 다루고 싶지 조차 않다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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