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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9 19:30:17
Name 유료도로당
File #1 KakaoTalk_20200319_185251661.jpg (207.2 KB), Download : 10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601071
Subject [일반] 안철수 대표 기자회견, 비판적 단상 (수정됨)


기자회견 내용과 함께 본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회견문을 보고나니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회의감이 다시금 드는것 같습니다.

1.
안철수에게 비판적인 입장에서 하는 얘기는 사실 다들 비슷합니다. 2011년 박원순에게 시장후보자리를 양보하면서 정치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정치 10년차가 되었는데, 중도실용정당이라는 워딩 외에는 본인의 명확한 컨텐츠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주변인들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늘 사람들은 안철수가 뭔 말을 해도 안철수 뒤에 누가 있는지를 더 궁금해하고, 기본적으로 본인도 정치인이면서도 국민들의 정치혐오에 기대는 모습을 늘 보여주는것이 모순적이라는 이야기지요. 얼마전에 댓글로도 많이 달렸던 이야기지만 문재인에 대한 피해의식을 아직 못 버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10년동안 안철수는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질문을 굉장히 불쾌해하고 본인을 음해하려는 알바 쯤으로 취급하기도 하지요. 얼마전 악플읽기 컨텐츠에서도 그랬지만, 최근 귀국했을때 기자회견에서도 어느 기자가 한 '실용적 중도정당이라는게 모호한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줄수 있냐'는 지극히 정상적인 질문에 대해 [그게 모호하다는 것은 무식하거나 기득권 정치를 보호하려는 궤변이다] 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기 뜻을 몰라주는 국민들은 무식하거나 궤변이라는게 정치인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지요..

2.
오늘 기자회견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국민의당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부분입니다. 국민의당은 지난번 총선에서 38석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엄청난 성공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갈기갈기 찢겼고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2016)에 이어 국민의당(2020)을 재창당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생겼죠. 안철수 대표는 실패에 대한 가장 큰 원인으로 '국민의당이 현 정권으로부터 탄압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안철수의 워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0대 국회 출범 직후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악독한 형태의 정당 탄압을 받았다]
[20대 국회가 어떤 국회보다 빠른 시간 내에 개원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가 되는데 국민의당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부하는 정당의 모범도 만들었다. 그런데 거기에 위협을 느꼈던 당시 청와대가 실체가 없는 리베이트를 만들어 혐의를 덮어씌웠다]

물론 리베이트 관련해서 무죄가 나왔으니 억울할 수 있지만 과연 국민의당이 실패한 주요 원인이 그거라고 하면 동감할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요. 혹시 본인이 금세 국회의원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렸기 때문은 아닐까요? 4년간 국회에 머무르면서 국민의당을 책임지고 이끌면서, 정책 개발 측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자유한국당과 달리 국회 보이콧에 적극 반대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여당에 찬성할건 찬성하면서도 경제/안보 부분에 있어서 선명히 구분되는 합리적 보수의 색채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요. 어쩌면 민주당이 싫지만 자유한국당을 찍을수도 없는 많은 수의 중도보수표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정당이 될 가능성도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안철수는 2017년 대선 이후 독일에가서 마라톤만 하다가 이제 등장한게 다일뿐 아무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게 현실 아닌가요.

3.
그리고 저 회견문은 아무리 봐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도 사이즈 정치인의 글이 줄맞춤 이상하게 돼서 가독성 꽝이고 오타도 비문도 너무 많고... 피지알 같은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여느 글보다도 못한 글이 왜 안철수 급 정치인의 공식 메시지로 올라오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자주 그럽니다. (엄밀히 따지면 틀린건 아니지만) 왜 모두가 08년 금융위기라고 흔히 통용되는 걸 혼자 07년 금융위기라고 하는지, 도대체 [진정한 영웅들'에' '위한' 특별결의안]이 무슨 말인지... 늘 보면 너무 아마추어틱한 것 같습니다.

뭐 그런건 곁가지에 불과하고 컨텐츠가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내용도 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시국에 제일 빛날 수 있는 '의사' 정치인 아닙니까. 또 직접 대구 현장까지 가서 봉사활동하고 온 사람으로써, 기존 정치인들이 할 수없는 현장의 날카로운 지적과 현실적 대안들을 내놓아야 할 시점 아닙니까. 근데 그런건 온데간데 없고 그냥 의미없는 겉핥기식 대안 밖에 못 내놓다니요.

첫째에서 말한 저 특별결의안의 내용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둘째는 구체적 대안없이는 하나마나한 말이고,
셋째로 여야대표 연석회의는 실현가능성은 둘째치고 1석짜리 대표인 본인이 거기 낄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넷째는 지금 코로나 막느라 정신없는 전쟁같은 와중에 청와대 인사들을 '당장' 교체하라는게 도대체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고,
다섯째는 뭐 맞는 말인데 코로나랑은 상관이 없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 대표가 정치인의 옷이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20%를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본인을 위해서도 그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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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코딱지
20/03/19 19:42
수정 아이콘
피에로로 보고있습니다
대선토론이후 안철수는 제게 그런존재입니다 어릿광대다!
유료도로당
20/03/19 19:4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그냥 웃기게 보고있긴한데 오늘 페북에서 저 줄맞춤 깨진거에 갑자기 버튼 눌려서(..) 글을 썼네요.
ataraxia
20/03/19 19:43
수정 아이콘
입바른 1,2,3을 거쳐 결국엔 4,5
그럼 그렇지..
방향성
20/03/19 19:44
수정 아이콘
1,2,3 하고 4,5는 결이 너무 다르네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사람을 바꾸라는건, 역시 국가 운영을 작은 소기업 정도 수준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0/03/19 19:45
수정 아이콘
형... 진짜 정치 그만하고 잘하는거 하러가....
Achievement
20/03/19 19:46
수정 아이콘
봉사하면서 잠깐 뜰 때도 어차피 끝나고 입 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거다 생각했죠.
역시 빗나가지 않습니다.
20/03/19 19:48
수정 아이콘
비상상황 관리를 잘 못해서 교체한다면 모를까 그냥 비상상황이 되었다고 뭘 즉각 교체하라는건지.. 검증은 언제하고 선거 코앞인데 청문회는 여나요?
아이군
20/03/19 19:53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정말...

죽도록 고생해서 띄운 이미지 다 날려 먹는 군요.

도대체 1.은 무슨 의민지도 모르겠고 2는 당연히 지금도 하고 있고
3은 뭐 자기는 끼지도 못하는데 ....
4는 악수중의 악수고 뭐 5는 맞는 말인데 아무 상관없죠.
센터내꼬야
20/03/19 20:03
수정 아이콘
다섯가지 이야기가 원론적 이야기에 자기 자신의 피해의식을 섞어찌개 한거네요. 왜 이럴까 모르겠네요. 혁신전대에서 한걸음도 못 나갔네요
호우기
20/03/19 20:04
수정 아이콘
4번은 너무 뜬금 없네요
이 상황에서 경제팀에게 주가 상승 및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지 못한 책임을 묻는 건가요?
누구로 바꾸면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한데, 2차 제안에는 이름이나마 알았으면 좋겠네요
발적화
20/03/19 20:05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그결의안이란 내용이 뭔지 적어주고 내라마라 해야지 뭐하는거지 ???

두번째는 맞는말인데 이미 하고 있는거 아닌가?

세번째는 맞는말

네번째는 ?????? 이 급발진 무엇 ???

다섯번째는 그게 코로나 사태와 뭔상관 ???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좀 포장을 그럴듯하게 해서 말하고 싶은 4,5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하는데
1,2,3->4,5 로 넘어가는 과정이 이무슨....;;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19 20:08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에 쩔어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다니.... 추하다, 철수형.
새벽두시
20/03/19 20:1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아직도 모두까기로 표를 얻으려고 하는군요.

사람들이 안철수는 다를 수 있겠다고 믿을 때
정말로 이렇게 다르다. 안철수는 다르네! 라는 걸 보여줬어야 하는데

국민의당 위기에 빠지자 탈출구로 바른정당하고 손잡으면서
국민의당 쪼개버렸고..
바른미래당 위기 상황에는 해외에 있었죠..
보여준게 없습니다.
안철수는 다르다는것을 증명하는데 실패했어요.
안철수가 망한건 탄압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능력때문이죠.
이걸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될리가 없죠..
이제서야 안다고 해도 늦었건만..
아기상어
20/03/19 20:28
수정 아이콘
또 혼자 대선모드.. 크크크
뻐꾸기둘
20/03/19 20:31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의 안철수의 모습 그대로일 뿐이죠.
그대지킴이
20/03/19 20:33
수정 아이콘
1, 2, 3번이야 이미 정부가 더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4번은 그야말로 '정치인 안철수'다운 제안이고요.
딱 하나 마음에 드는 건 5번이네요.
파이몬
20/03/19 20:49
수정 아이콘
123 흐음..
4 폭소

[그가 돌아왔다]
반갑습니다 형님
-안군-
20/03/19 20:49
수정 아이콘
한단어 요약: "우정머"
DownTeamisDown
20/03/19 20:50
수정 아이콘
정말 4번이 구리니까 5번이 맞는말이어도 이상하게 들리긴 합니다.
지금같은 비상사태에 장관을 가는건 힘듭니다. 갈아도 청문회도 못할텐데 말이죠.
늘공 공무원은 장관 맡아도 중요한 결단을 하기 힘듭니다.
파격적인 결단을 하려면 임명권자의 신뢰가 필요한데 대통령이 몇번 안만났을 사람인데 대통령이 전권주기가 힘든데 말이죠.
외부에서 들어오려면 인사청문회도 안될가능성이 높은데 그냥 지금 장관들이 하는게 나아요
감별사
20/03/19 20:58
수정 아이콘
1, 읽고 오, 좋은 말이다. 영웅들에...음, 맞춤법이 걸리긴 하지만 좋은 말했네.
2. 괜찮네, 3 괜찮네. 하고 내려오면서 드디어 뭔가 보여주나 했는데
4번...응? 갑자기 청와대 이야기가 왜 나와. 사람을 바꿔야 한다는데 이 시국일수록 사람 갈아치우는 게 더 어렵지 않나...인수인계도 있고 더 혼란만 가져올 수 있는데...그러니까 무능후도 못 내치는건데...
여기에 5번은 코로나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이랬는데 솔직히 저는 안철수 의원?이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보고 있는 게 맞는지도 궁금하고.
제가 안철수 후보한테 가장 실망했던 건 그 대선후보 토론회였거든요. 제가 MB아바타입니까, 이때...참 실망 많이 했는데...
모르겠어요. 여전히 본인 홀로 대선 중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커피소년
20/03/19 21:05
수정 아이콘
아니 이제껏 경제를 못했다고 치더라도 지금 이렇게 된게 청와대 경제팀에게 책임을 물어야 될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급 4번 무엇..
저스디스
20/03/19 21: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역시 변하지않았네 이분...
이찌미찌
20/03/19 21:07
수정 아이콘
지금이 안철수 정부라면 4번과 5번을 할수 있는 건가요?
4번운 그럴 권한은 있지만, 5번도 그럴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는 건가요? 국회회산도 아니고,,
Janzisuka
20/03/19 21:12
수정 아이콘
니가 그러면 그렇지....로 귀결
20/03/19 21:14
수정 아이콘
1번이 이 사람의 한계를 제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결의안의 내용도 제대로 없을 뿐더러, 선택하는 워딩 자체가 감정만 끌어올리려는게 대놓고 보이죠.
항상 말하던 새정치랑 똑같은 거고요.

그냥 정치인으로서는 빵점입니다. 단어쓰는걸 보면 선동가에 가깝긴 한데, 정작 선동가로서의 능력도 부족하다는게 함정;;;
그냥 정치에 발들이지 말고 전문인으로서 한번씩 훈수두는 수준에 그쳤어야했어요.
라라 안티포바
20/03/19 21:1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정치하면서 고생하던 시절은 국민의당 때이고,
그 이전에 정치활동은 한국정치역사에서 매우 작은 부분이었으니 안철수 입장에선 유례없는 혹독한 탄압이겠죠. 이전 진짜 탄압들은 자기가 안 겪어봤으니...
20/03/19 21:19
수정 아이콘
혹 CENA 역 CENA
배고픈유학생
20/03/19 21:22
수정 아이콘
1,2,3은 잘 해보자식의 구름 잡는 이야기이고.. 핵심은 4,5번이군요. 근데 5번은 그렇다쳐도 4번은 왜?
계층방정
20/03/19 21:24
수정 아이콘
4는 현 정권의 경제적 무능을 상기시켜 국민의당 지지도를 올리는 데에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20/03/19 21:52
수정 아이콘
과거 민주당(새정연)에서 안철수의원이 했던 땡깡(?)기억하는 분들은 그때랑 똑같다는거 알 수 있습니다...
바다코끼리
20/03/19 22:04
수정 아이콘
뭐 맨날 즉각 교체하래
도라귀염
20/03/19 22:26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기대감에 사봤던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한 1/3정도 읽고나서 생긴 실망감이 가면갈수록 서서히 더 커져서 이제는 아무 기대조차 안드네요
점박이멍멍이
20/03/19 22:37
수정 아이콘
코로나 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라는 발제를 모두들 동의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어떤 구체적인 방안(예를 들어 옳든 그르든 경남도지사의 100만원/인 지급과 그 시행방안과 같은)을 제시해줘야 이슈를 끌고, 언론에 부각되고, 실제 정부가 논의를 하게 만들어야 할텐데,
이게 없어요.
결론은 거대정당 위성비례당을 심판하고 자기세력을 찍어달라하니...
이게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탈출과 상관성이 얼마나 있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니나노나
20/03/19 22:45
수정 아이콘
그냥 정치하지말고 본업이나 충실히 했다면...
스웨트
20/03/19 23:05
수정 아이콘
철수형 하나도 안변했네...
20/03/19 23:09
수정 아이콘
1번. 정치인이고 국회의원이면 본인이 발의를 해야..
3번. 그래서 제 3정당을 본인이 유지하기를 위해서 어떤 노력도 안 했죠.
4번. 정치인이면 최소한 어떤 성격의 사람들을 임용해야 한다는 식의 대안은 제시해야죠.
20/03/20 00:29
수정 아이콘
총선까지 대구에서 자원봉사하고 입다물고 있으면 정당 비례대표 10% 이상은 나올텐데 그새를 못참고 또 입 여네요.
안철수 특징은 말은 하지만 워딩에 핵심은 없다.
답이머얌
20/03/20 01:59
수정 아이콘
안철수랑 조국이랑 그냥 장외에서 깝죽댔으면 인기있고, 소신있는 시대의 양심 정도로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20/03/20 07: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도실용정당이라는게 도대체 뭔가요?
누가 설명좀 해주실분?
덴드로븀
20/03/20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 사람에게 도대체 뭘 기대해야하는지 설명좀...

가만히보면 안철수가 저렇게 뭔가 요구하는걸 보고있으면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헤어져]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어? 헤어져]
[오빠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헤어져]
뭔가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
초코타르트
20/03/20 0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가장 싫어했던 정치인이 안철수인데 요즘은 안철수에 대해서 기대했던 분들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은 특수한 상황에서 의료진에 대한 보상, 지원이 더 필요한다는 의견은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2,5는 일반론에 가깝다고 보이구요.
3은 굳이란 생각이 드는데.. 4는 좀.. 넷째 같은 의견을 말할거면 현 경제 관련 참모들이 어떤 조치를 못취해서 문제라고 얘기를 먼저 해야하는데 '아무튼 잘못했으니 교체해' 이런 식으로 하는건 진짜 안바뀌네요
민주당, 미통당 의원들도 서로에 대해 무근본으로 디스하는건 비슷한게 많긴 합니다만 안철수는 그 중에서도 심하긴 합니다
저도 조치가 늦어지고 있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경제팀을 해체하는게 맞다라고 주장할거면 본인은 정치인인데 최소한의 설명은 해줘야죠.
어쨌든 포지션의 특수성 만으로 예전과 달리 안철수에게 조금 기대하고 있는데...좀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본인도 구태랑 크게 다르지 않은 행위를 여러번 했는데 본인도 모르는것 같은 새정치에 집착하지 말고 더 현실 정치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해 이제 기대하는 사람도 없구요.
유의미한 세력을 구축하고 본인 주변에 모여준 사람들을 이젠 진짜 놓치지 않는게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Euthanasia
20/03/20 09:53
수정 아이콘
돌아왔구나 철수형
용노사빨리책써라
20/03/20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정한 영웅들을 위한 특별결의안] 구글에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이것도 책에 있나...?
퍼주기 정부라고 욕먹는거 고려해면 1번을 안하고 있을리 없고, 2번은 옳은 말인데 이 역시 안하고 있을리가 없는건 마찬가지고,
3번은 맞는 말인데 추경 못한다고 뻣대는 애들도 같이 까줬으면 신빙성이 좀 올라갔겠죠.
4번은 참.. 미증유의 비상 경제시국인데 사람을 어떻게 갈아요... 코로나와 유가떡락이 경제팀 책임인가...
5번은 관련없는 내용이지만 인정합니다. 빤스벗고 달려드는것 같아 맘에 안들어요. 그래서 열린민주당 갑니다(?)
루크레티아
20/03/20 10:15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건 몰라도 4번은 진짜 뭐야...
손나이쁜손나은
20/03/20 10:38
수정 아이콘
엥 갑자기..?
카바라스
20/03/20 10:42
수정 아이콘
사실상 5번만 맞는말인데 5번이 코로나와 제일 연관 덜한게 포인트 크크
껀후이
20/03/20 10:48
수정 아이콘
4번5번 의견의 옳고그름을 떠나서 어이가 없네요
저렇게 되면 1번2번3번의 진정성도 의심될 수 있음을 왜 모를까요
이분의 대구 의료봉사 행적을 봤을대 1번2번3번만 말했으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요...
이분은 말로 인한 실수가 너무 많군요...
로즈엘
20/03/20 10:57
수정 아이콘
4.5번을 넣어서 그위의 말들을 묻는 느낌이네요.
Conan O'Brien
20/03/20 12:27
수정 아이콘
결국 하고 싶은 말이 5번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왜 우리 표 니네들이 가져가는데!!)
20/03/20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늘 그랬듯(?) 주장하는바가 모호하고 대안제시도 없어요.

첫째, 무엇을 위해서 어떤걸 하겠다는 내용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특별결의안을 통과시켜라? 주장하는 내용부터 제시하길 바랍니다.

둘째, 정부가 지금 하고 있습니다. 훈수를 두려면 대안제시는 하면서 둬야죠. 대안없이 방안을 찾아라? 하나마나한 얘기죠.

셋째, 이미 기존에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도 제1야당의 반대로 안돌아가는데 뭘 어떻게 연석회의를 하자는 건지.. 그냥 안철수가 하자면 다들 하는건가요?

넷째, 그간의 공과는 차치하고 이 시국에 갑자기 경제팀을 자르자는 것도 황당한대 역시나 대안제시는 없습니다. 뜬구름 잡는 얘기는 누가 못하나요..

다섯째, 맞는말이죠. 맞는 말인대 이 상황과 이게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이며 내용도 ‘도둑질은 나쁜일이니 하지마라’급의 뻔한 얘기입니다.

안철수대표는 엄연히 직업 정치인이고 대권을 꿈꾸는 사람인대 아직도 현실정치에 적응과 대응을 못하고 평론가처럼 입바른 소리만 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믿음을 전혀 못주는겁니다.
크낙새
20/03/20 18:32
수정 아이콘
딴거 다 필요없고 자기를 비례 몇번에 놓는지만 보면 될듯 합니다
뿌엉이
20/03/23 08:24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으로 사라질 분이라 신경도 안씁니다
10년이나 정치한게 놀라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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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6 [일반] 안철수 대표 기자회견, 비판적 단상 [52] 유료도로당7724 20/03/19 7724
4535 [일반] 유영하 컷오프에 “두 번 칼질 당했다”했다는 박근혜 [48] 말다했죠9147 20/03/19 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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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3 [일반] 기사번역] 한국의 코로나 19 발병으로부터 얻은 교훈: 좋은 점, 나쁜 점, 그리고 못난 점 [92] 펠릭스30세(무직)15426 20/03/17 15426
4532 [일반]  지금와서 보면 소름돋는 8월 23일 정개특위 위성정당 논쟁 [96] Alan_Baxter10758 20/03/18 10758
4531 [일반] 수상한(?) 다음의 댓글러들 [81] 스물셋8392 20/03/18 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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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9 [일반] 트럼프, 미국인 1명당 1000달러(120만원) 현금 지급 추진 [36] 렌야7741 20/03/18 7741
4528 [일반] 비례연합정당에서 녹색당 등 배제 [75] Misaki Mei10560 20/03/17 10560
4527 [일반] '의사' 안철수가 꼽은 코로나19 모범국, 한국 아닌 '대만' [147] 청자켓12946 20/03/17 12946
4526 [일반] [펌] 저 문석균, 출마합니다. [94] 센터내꼬야8969 20/03/17 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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