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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18:29
이거 플렛폼정당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각정당이 비례후보 파견 보내고 당선된 뒤에는 원래 정당으로 돌아가는 플랫폼 정당이라고요.
그런데 시민사회몫이라면서 자체후보를 내는 건 대체 뭐죠? 맨처음 비례연합이야기한 정치개혁연대랑 파토낸게 정개련측에서 독자후보 낸다 선거 후에도 정당유지한다 어쩐다하면서 시간도 촉박하니 그냥 국민개싸움이랑 비례정당만든다는 거 아니었나여? 저렇게 시민사회몫이라면서 독자후보 내면 대체 왜 정치개혁측이랑 틀어진거죠? 저 시민사회몫이라면서 당선된 사람들은 그 후에 어떻게 되나여? 더불어시민당에 그대로 눌러 앉는 건가요? 아니면 민주당에 합당해서 민주당의원되는 건가요?
20/03/23 18:39
눌러 앉거나, 민주당 가거나, 다른 군소정당 가거나, 대충 둘러댄 다음에 미래통합당 가거나...
정개련이랑 틀어진건 크게 두가지인데, 플랫폼정당 합당 불발이랑 민중당 문제 두개죠. 민중당크리가 좀 컸을거라고 보긴 합니다.
20/03/23 18:35
민주당 비례후보 20명은 11-30번에 그대로 들어갈 테고, 기본소득과 시대전환 둘은 한 자릿수대 번호를 받을 게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가장 재밌을 부분은 시민사회 후보 12명 중 8명은 1-10번 사이에, 4명은 31-34번에 배치된다는 점이겠네요. 앞순위 받는 사람과 후순위 받는 사람의 운명이 정말 극적으로 갈리겠어요.
20/03/23 18:37
민달팽이 유니온 저 학교다닐때 운동하시던 분들인데... 진짜 귀신 같이 출마하시네요. 조국 집회에서 미통당 출마하신 분들도 그렇고 비권이건 운동권이건 시위주도자가 정치 안 한다는 말은 거짓부렁인걸로 크크크크
20/03/23 18:43
그건 그렇고, 권인숙 윤미향 두 사람이 들어간게 꽤 크네요. 평화인권당 일갈도 확 무마되는 느낌이고.
이 두 사람 순번에 넣은 다음에 정책연대 두드려보려고 했을거고. 머리 잘굴렸네...
20/03/23 18:44
저 시민사회몫이라는 사람들 선거 끝나면 몇달뒤에 어영부영 민주당이랑 합당해서 민주당국회의원되겠죠?
사실상 민주당지지층이 당선시켜준건데 민주당이랑 별도의 당론으로 독립적인 국회의원 의정활동하는 건 말이 안될테고 박원순이 시민후보라면서 무소속으로 서울시장된 뒤에 나중에 민주당 들어갔듯이 저사람들도 민주당 들어가서 민주당국회의원되겠죠?
20/03/23 19:09
안 내요.
1.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후보선출한 다음에 2.그렇게 선출된 비례국회의원후보들이 탈당을 하고.... 3.그다음에 저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합니다. 4.그리고 저 더불어시민당에서 다시 비례국회의원후보가 됩니다.
20/03/23 19:18
반지성주의 감성정치와 기술 만능주의가 문제라 생각해서( 감성 + 기술 => 정치공학 ) ,
조금이나마 [과학자나 철학자] 출신들이 들어오면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더불어시민당 비례에는 안 보이네요.
20/03/23 19:28
이경수 전 ITER 부총장 딱 한 명 있습니다. 핵융합 권위자로 경력도 나쁘지 않은데, 18번 확정이라 당선 여부는 상당히 아슬아슬하네요.
20/03/23 19:29
그쪽은 주로 전문가 라인인데...... 전문가 라인의 꽃 하면 또 교수죠...
쩝..... 아마 그쪽 사람들은 당분간 정치 근처도 안 갈 겁니다. 물론 조국이나 정민심처럼 본인이 문제인 경우도 있는데,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조진-_- 케이스도 많아서...... 이런 건 님 생각처럼 나중에 좀 안좋을 겁니다.
20/03/23 23:06
바미당 셀프 제명 사건이 민생당 복귀로 끝나면서 아마 생각이 많아 졌겠죠.
군소정당 후보들 검증도 민주당에서 한다고 한 순간 부터 예견되어 있었을지도 모르구요. 제명해서 돌아간다면 이번 바미당 셀프제명이랑 별로 다를게 없으니 제명 방식의 복당은 쉽지 않을겁니다. 시민당 정당 제명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는 모르겠는데...바미당 사례를 봤으니 규정은 다르게하겠지만 그걸 통과시켜주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렇다고 시민당을 해산시킬수도 없습니다. 시민당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친 여당 성향의 시민사회 세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11명의 후보들 중 살아남은 비율이 더불어 민주당 20 / 20 -> 이건 당연한거긴하죠 시민사회 공모 12 / 78 군소정당 2 / 13 -> 비율만 보면 시민사회랑 같긴한데.. 이럴거면 연합정당은 정말 만들지 말았어야.. 다른 글에서도 많이 얘기했는데.. 왜 연합 정당을 만들어서 더 잡음을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20/03/24 00:25
미래한국당 비례의원 제명방식도 사실 다를바 없어서...
차이가 있다면 중앙당이 가처분 냈는지 여부죠. 시민당 지도부와 어떻게 이야기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20/03/24 07:02
말씀대로 미통당이 미래한국당에 대해서 비례 제명에 대해 가처분 신청하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민생당 건에 대해서는 비례대표가 본인 제명에 직접 참여해서라고 판결 내리긴했는데.. 미래한국당 방식도 비례대표의 취지는 냅다 버린 제명이니까요. 비례정당 만드는것 까지는 막기 힘들다고 보는데.. 선관위가 이런 건에 대해서 직접 가처분 신청은 못하는건가 궁금하네요. 아무리 선거판이고 임기도 끝나간다지만 의원이 몇명이냐에 따라서 국고 보조금이 갈리고 기호가 바뀌는데 지역구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제명시 의원직 유지, 탈당 시 의원직 날라가는걸 이런식으로 활용하는건 심각해 보입니다.
20/03/24 00:27
열린 민주당인가 하는 정당도 비례대표 공개했던데 말이죠...
정말 여러 의미로 역대급 선거가 될것같습니다. 비례정당들이 마구 나오는데다가 표계산도 복잡해지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정말 까봐야지만 알것같네요;
20/03/24 08:43
멀쩡한 사람들은 점점 정치와 멀어지고
떼쓰는 사람들이 정치인이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네요 이런 선거제도를 왜 만들었는지 공수처도 그렇고 점점 나라가 이상하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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