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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6 21:40
뚜껑 열어봐야 알겠죠. 지난 20대 총선은 여론조사랑 정반대로 가서 그당시 새누리당이 거의 압승으로 봤는데...
국민의당 선전이랑 맞물리면서 제 1당이 바뀌게 되었죠.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죠..
20/03/26 21:46
권순정 전 실장은 '실장'이었습니다. 대표는 아마 이택수 대표인가?일거고요.... 사족으로 리얼미터 이사들중에 정말 키크고 잘생긴 사람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
20/03/26 21:47
제 예측하고도 비슷하군요. 밑에밑에 글엔가, 범민주당은 160+ 가능한거 아니냐, 라고 혔었는디.
마 사필귀정이라고 봅니다만 한국에서 보수는 지금으로선 다른게 아니라 틀린 노선이에요
20/03/26 21:48
이번 선거는 최근 어느때보다 불확실성이 심해서 남은 3주간의 굴곡을 예단하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민주당 지역구 150은 불가능하다 보고 120~130 정도가 맞지 않나 싶은데..모르겠네요.
20/03/26 21:49
당연히 이런 예측은 다른 돌발변수가 안 생긴다는 전제하의 일이겠죠. 그런데, 코로나 문제가 다른 모든 이슈를 잡아먹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이슈는 앞으로도 더욱 민주당에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하게 작동할 거 같지도 않아보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미래는 모르는거지만요
20/03/26 21:55
뭐 저정도면 납득가능한 결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수권 스스로도 이기는걸 바라는건 지금상황에서 사치일것 같고 안정적 개헌저지+a가 현실적 목표일듯합니다
20/03/26 21:56
제가 여론조사를 보면서 사실 이번 총선하고 가장 비슷한 형태의 조사는 저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하고 가장 유사할겁니다.
보면 특징이 있는데 밀리는 지역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는겁니다.(실제 득표보다 훨씬) 다만 낮은쪽이 40%가까이가면 별차이가 없다는 것도 맞는것 같고말이죠. 그리고 가끔보면 bias가 심하게 걸린 여론조사도 있어요 저는 그걸 꼽는다면 수원시장 여론조사 꼽고싶은데 결과는 더블도 넘어갔는데 일부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조사가 있었죠(유선100% 였지만) 다만 이번에는 더 정확할것 같은건 샤이가 약할겁니다. 접전지역일수록 실제득표와 비슷하다는 특성이 보였거든요
20/03/26 22:00
지방선거 때까지의 샤이 효과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응답자 중에서 보수의 적극투표층이 더 투표장에 나오는 비율이 높았기 떄문이라고 봐요.
그때 당시의 분위기에서 소신을 가지고 답변을 했다는 것은 그런 분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를 하는 층들일테고 이들은 다른 정당지지자보다 투표로 나온 비중이 더 높았겠죠 (60:40 여론조사인데 전자가 60%, 후자가 75% 나오면 54.5 : 45.5가 되듯이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지난 해부터 벌써 왠만한 지지층이 다 결집해 있는 상황이라 진영별 투표비율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보여서 여론조사와 그래도 잘 따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20/03/26 21:56
민주당이 1당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여론조사상으로는 높아보입니다.
거기에다가 과반을 차지하고 그보다 높은 160+로 가기 위한 관건은 1) 수도권 지역: 전략공천된 지역구들에서의 후보개인기 부족 + 무소속으로 갈라진 표심이 있는 지역구들의 방어 2) PK 지역 : 낙동강 벨트의 선전 이라고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나타나는 여론조사를 보면 재보궐 때 탈환한 지역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구에서 기존 지역구들은 무난히 수성 + 추가 지역구 공략중인데 몇몇 잡음이 있던 지역구 10석 정도에서 잡음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잘 봉합하고 수성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많은 지역구에 대해서 수성을 하게 되면 지난 20대보다도 수도권에서는 +5~+10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PK 지역은 지난 재보궐까지 해서 10석을 얻었는데 (재보궐 제외 8석),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5석 정도는 확고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여기서 5~7석 정도를 더 추가하는 정도의 선전을 한다면 결국 영남 전체에서는 의석수의 변동에서 손해가 아니게 됩니다. 그럼 수도권 + 호남 탈환 = 30~40석의 지역구 증가가 되기 때문에 이러면 산술적으로는 정말 본문처럼 150까지도 지역구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나와버립니다. 미통당 입장에서는 정말 동부벨트 (영남+강원)에서는 더 이상 얻을래야 얻을만한 지역구가 그리 남아 있지도 않은 상황이고, 충청도도 이미 반반이 확고한 상황에서 더 가져갈 지역구가 없습니다. 결국 수도권 지역구에서 탈환이 핵심인데 민중당이나 정의당에서 최대한 많은 표가 갈라져 나가고, 민주당에서 빠져 나간 무소속들이 표를 많이 가져가는 것을 바라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답답할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지난 수도권 지역구는 국민의당, 무소속까지 다 합쳐도 39석 획득으로 전체 수도권 지역구의 30% 수준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20/03/26 22:02
이번에 유력한자리는 서울에서는 강남갑병 서초갑을이 다이고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연천이나 여주양평 뭐 거기에 하나추가하면 안성 정도만 확실하고 인천에서는 연수을 정도 이렇게 8개만 미래통합당이 무조건 이길것 같아요 (화성갑이나 용인갑 이천 포천가평 이런동네도 장담은 못할정도고요)
그다음에 이제 접전인지역 몇개를 가져오냐인데 여기서 몇개를 가져올지는 모르겠네요 20개만 가져와도 나름 선전한 수치같습니다.
20/03/26 22:04
일단 미통당에서 수도권의 접전지역을 이야기하는데 화성갑이나 평택이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사실 상당히 암울한 상황이죠. 원래라면 구리, 남양주 같은 조금 더 수도권 안쪽에서 접전지역이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20/03/27 00:23
동의하는게 말씀하신 곳들이 애초에 사실 접전이 아니라 당연히 이겨야하는 곳이죠.
경기도 외곽과 강화쪽은 거의 준TK소리 듣던 곳인데 거기가 접전이라는 것은 당 자체의 지지세가 꽤나 떨어졌다는 소리거든요.
20/03/26 21:58
현시점이 여당으로선 정점에 있는순간인듯하네요. 외신의 칭찬 야당의 공천 삽질등으로요.
결국 선거가 다가올수록 야당지지층도 꽤 강하게 결집을 할테고 정권심판론이 안먹히다하지만 선거라는게 밑바닥정서 또한 무시할수 없는지라...(나름 1년넘게 비토층도 강하게 결속되어 왔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국난상황이라 좀 수면밑에 있다고 보고요) 제가 볼땐 엄대엄에 별다른 변수 없으면 범진보세력 신승정도 생각되네요. 민주당입장에서 변수가 여당에 유리하게 생기면 160넘어가고 야당에 유리하게 생기면 140근처로 주저않고요.(비례포함이요)
20/03/26 21:59
변수가 너무 많아요. 4월 6일에 개교한 후에 확진자가 대폭 느냐 안 느냐에 따라서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투표용지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이라고 안 나오는데 왜 저렇게 조사하죠? 열린민주당 의석수가 0이라고 나온게 이상하네요.
20/03/26 22:02
지난번 얻은 지역구가 PK에서 8입니다.
정말 젊은 층이 많아 탄탄한 지역구만 얻는다고 하더라도 PK에서의 지역구 의석 손해는 많아야 3~4석일 것이라서 말이죠. 근데 기본으로 민주당은 그 의석을 잃어도 호남에서 25석 이상이 추가됩니다. 지난번에 지역구 1당이었는데 말이죠.
20/03/26 22:03
어느정도 변수에도 수도권은 민주당이 이길듯하고... 현시점으로 보면 PK도 여당입장에서는 조금 나아진 상황이긴한데데 워낙 현정권에대한 민심이 안좋다고 생각해서 살짝만 움직여도 민주당입장에서는 3~4석에 그칠수 있다고 봅니다.
20/03/26 22:04
그때는 민노당과 민주당 합쳐서 100석이 안 되었습니다. 범 보수진영 - 한나라당+자유선진당+친박따라지들은 200석 넘었고. 아마 그 때같은 대 승리가 나오려면 2018년에 총선을 했어야겠죠.
20/03/27 11:36
반대로 탄핵한다고 집회하면 '국민 건강권' 운운하면서 집회 강제해산도 가능한 상황이라
김대중 이후 대통령중 다른 대통령은 몰라도 박근혜 시절이 아니란건 정말 감사스럽습니다.
20/03/26 22:09
6:4 정도의 지지율 차이여서 미세한것 처럼 보여도 소선거구제 특성상 승자가 독식하게 되니까 민주당에 압도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민주당이 압도하는 이유도 코로나고 유일한 변수도 코로나일텐데 이 추세대로 일주일만 지나면 사실상 변수가 해소됩니다. 갑자기 코로나가 확산된다고 하더라도 잠복기가 최소 열흘에서 보름은 걸릴테니까요
20/03/26 22:13
인터넷에서는 나라말아먹은 페미사회주의자들인데
별로 신빙성이 안갑니다 친중 베내수앨라 페미국가가 도래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선거날 봐야죠
20/03/26 22:19
인터넷은 현실의 일부 중 극히 일부(소리내는 자)만을 반영하고, 그 와중에 성향에 맞는 곳은 또 파이를 쪼개야 합니다.
내 성향과 맞는 곳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이상으로 인터넷에 기대지는 마시길~
20/03/26 22:21
어떤 시사평론가님에 말에 따르면 통화스와프만 되면 친중 반미 이미지를 뒤엎고 친미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하는 데 그게 쉽지는 않은 모양이군요.
20/03/26 22:19
저렇게도 나올수있는게 PK에서 잃는거보다 호남에서 엄청 가져올거라...... 광주는 싹쓸이 예상하고 전라도역시 2군데정도 제외하고 아마 더민주가 싹쓸이 할겁니다
20/03/26 22:20
그건 이미 상수이고, 이런 의견이 나오는 이유는 이미 수도권에서 지난번에 크게 이겼는데, 이번엔 더 크게 이길거라는 점 때문에 나오는 분석 같습니다.
20/03/26 22:20
결국 미통당 돌아가는 꼴이 너무 지리멸렬이라 어쩔 수 없이 더민주한테 표가 모인다는 결론이 될텐데, 더민주랑 문통은 본인들이 일 잘해서 표 많이 받았다고 기고만장해지겠죠. 암담하네요.
20/03/26 22:42
더 독선적이 될 가능성은 있죠.
하지만 박근혜 때도 웬만큼은 굴러간 나라입니다. 지금 현 정부에서도 그럭저럭(?) 굴러가고 있구요. 넘 걱정하진 마세요. 그래도 언론의 감시기능이 가장 잘 돌아가는 상황이니까요. 언론조차 침묵할 때가 위험한 거죠.
20/03/27 03:00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지금의 굳건한 지지율이 나오겠죠... 아무튼 전 대통령과 여당에 이것저것 실망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20/03/27 09:30
저도 대통령+여당에게 많은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만, MB와 503 떠받들던 무리들한테는 절대 표를 줄 생각이 없어서 말이죠. 몰라서 그랬다는 핑계도 못댑니다. 이들은 MB/503의 실체를 다 알면서도 (경선때 서로 디스하던 거에서 이미 다 나왔는데) 거기 빌붙던 기생충들이죠. 친이/친박들이 죄다 청산 되고 나면 그때가서 좀 생각 해보려고합니다.
20/03/27 13:03
저는 견제없는 정권은 망한다고 생각하고 여당은 두어번 주기로 바뀌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도
미통당은 진짜 개노답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굴믿고 더민주 대신 미통당을 뽑으시는거에요?.. 차라리 철수형이나 바미당쪽이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만
20/03/27 13:40
더민주가 싫다고 해서 미통당을 지지하는건 절대 아닌데 넘겨짚지 말아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이명박근혜만 생각하면 이가 바득바득 갈리는 사람입니다만?
20/03/27 17:26
그럼 어디 지지하시는데요? 저는 정의당원 5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더민주 지지하는데요..
기대보다 못한건 맞는데 제 기대방향랑 비슷하게라도 가는 당이 얘네밖에 없어서 어쩔수없이 지지하거든요. 그냥 정치혐오자가 되신거면 십분 이해가 가긴합니다.
20/03/26 22:20
어쨌든 코로나 사태에서 대처를 잘하고 있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난리법석인 상황이니;;
상대적으로 잠잠하게 처리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좀더 잘 대처하는 느낌이 들죠. (실제로도 그렇다고 생각은 합니다. 몇몇 실언들 제외하고) 그리고, 어쨌든 미통당쪽에서 공천쪽도 제대로 못하고.. 황교안은 계속해서 나서고.. 코로나 사태에 자꾸 엇박자내고.. 여러가지 의미로 지금 점수를 많이 깎아먹고 있으니까요. 바닥민심이 여당에 안좋았던건 사실이라고 보는데, 코로나이슈와 미통당 내부이슈가 쌍으로 터지니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3/26 22:22
저는 반대로 지금 통합당 쪽에서 그나마 엄청 선전하고 있다는게,
1년 전에 나무위키에서 지역구 하나하나 분석해서 나온 결과가 [더민주 202 VS 한국 45] 였습니다. 더 멀리, 2년 전 지방선거 생각하면, 그때 바로 선거했으면 비례 포함 [더민주 243석 VS 한국 47석]이었습니다. 그 때 시절에 비하면, 통합당 입장에서는 비벼볼 수 있을 정도는 되니 선녀죠...
20/03/26 22:25
그때는 정말 제대로 이번 정권의 초기 상황에 여러 이슈가 다 호재였죠.
평소 민주당보다 +15%는 전국적으로 더 먹은 선거였습니다. +15%면 왠만한 경남 시골 지역구와 TK 제외하고는 전멸이죠.
20/03/26 22:35
그때 그런 예측은 합당했습니다.
그래서 미래통합당의 트루 히어로는 조국이죠. 국면전환의 변곡점이 될 수 있었는데 못 받아먹은건 능력부족..
20/03/26 22:35
뭐 엄청 선전까진 아니더라도 기대치 자체가 많이 올라간 건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이것보다 더 올라갈수도 있었는데 기회를 알아서 뻥뻥 차버린 느낌도 드네요
20/03/26 22:36
황교환도 아니고 홍준표 정도만 됐어도
친박들 득세 못했다 봅니다. 친박들 다 때려잡은게 홍준표 시절인데 홍준표라면 탄핵무효 5.18비하 이런거 안나왔죠
20/03/26 22:43
그런말 의미없는게 오세훈도 지금 아무것도 없는 정치초짜에게 엎치락 뒤치락 하고있죠 크크 제 개인적으론 이미 끝난 정치인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낙선하면 정치인생 진짜 끝내실듯
20/03/26 22:38
추가로 한가지 더 예측하면, 양당 지지자분들 모두 나름 다급한 상태라 군소정당은 더 배고프겠네요. 곳간에 인심나는건데..
대략적으로 145 대 130 정도 아닐지? 나머지는 기타정당..
20/03/26 22:41
군소정당이 수면위로 올라올 좋은 기회긴 했죠
비례한국당이 죽이고 더불어시민당이 관뚜껑에 못질 땅땅땅 해버리니 진짜로 거대 양당만 남을 것 같읍니다
20/03/26 22:51
언제는 안그랬습니까.
미통당 놈들이 예전에 이겼을때는 미통당이 잘해서 이겼습니까? 아직 선거결과 안나왔으니 민주당 및 지지자분들도 절대 방심하면 안되겠죠.
20/03/26 22:42
전 이번 선거가 보수세력이 재건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라 보고 오세훈 및 젊은 이미지 시장보수세력으로 교체하면 정말 확 달라질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선거가 다가올수록 반공보수만 모이네요. 이번에 지나가면 그냥 22년 대선까지 2년동안 지방행정조직 + 국회의원까지 싹 내주고 밀리는 추세가 되는데 대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20/03/26 22:45
그런 쇄신이 가능한 집단이었으면 지금처럼 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다들 본인들 이익만 생각하니 이 지경이 되었죠. 현 보수는 대의명분이 없고 그 명분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신념이 없습니다. 그냥 기존에 가졌던 기득권을 되찾겠다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20/03/27 10:07
정말 바른정당이 못 버틴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나마 그때가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때였는데..그걸 그렇게 홀라당 날려먹다니 ㅠㅠ 얘네들은 따스한 밥만 먹어버릇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광야에 있기엔 야성이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거기서 어떻게든 안철수,유시민을 중심으로 중도보수 입지를 탄탄히 갖췄어야 했는데...
20/03/26 23:17
아무리봐도 보수재건은 오세훈부터 시작이라고 봤습니다. 미통당이 지금 맥아리가 없는건 수도권에서 완패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역대 보수정당 역사상 수도권에서 이렇게 풀뿌리까지 털린적이 없어요. 나름 한나라당 계열이 강세였던 지역구에 살고있는데 지금은 기세가 전혀 안느껴질 정도니까요. 선거는 결국 까봐야 아는거고 미통당이 승리할 수도 있는건데, 다음 당대표는 황교안같은 사람은 안됩니다. 오세훈,정병국,김세연급에서 나와야 합니다.
20/03/27 01:30
대표가 누가 되냐보다 기존의 기득권 세력을 물갈이 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저는 안철수의 국민의당 방식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희망(?)이 바른미래당이었건만... 뭐 이젠 다 갈아엎는 수 밖엔 없어보여요. 민주당에서 보수파가 갈라져 나와서 기존 보수파와 통합하는 게 빠를 겁니다.
20/03/26 22:43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3월초만해도 암만망해도 최소 150석은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60석 정도로 올려서 보고 있습니다 선거날때까지 추세가 이러면 진짜 170석도 가능해보여요
20/03/26 22:55
황교안이 대표인 시점에서 명분이 없죠.
탄핵의 그림자는 현재진행중. 그러다 보니 뭔짓을 해도 용인된다는것을 눈치 챈 민주당의 도덕적 수준이 노빠꾸 수준으로 밑바닥에 굴러 떨어졌지만 대통령직을 대리 돌리던것 이상이 될만한짓을 5년 안에 저지르고 밝혀지는것도 사실 쉽지는 않죠.
20/03/26 23:09
황교안 대 오세훈 당대표선거가 큰 터닝포인트였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오세훈 대표의 한국당이라면 민주당도 큰 위기의식을 가졌을텐데..
20/03/26 23:29
황교안이 "아직도" 당을 장악하고 있다.
이 한 줄로 모든게 설명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치만... 탄핵은 막아야 합니다! 과반 확보를 못하면 정부의 동력이 사라집니다! 징징징... ㅠㅠ
20/03/26 23:56
수도권이 민주당 강세가 된 이후 보수 정당은 수명 다했습니다. 여태껏 해먹었던 데서 오는 관성이 아직 남아있을 뿐, 방구석 이빨 빠진 호랑이에 불과합니다. 미통당이 수도권 전체에서 20석이나 건질지 모르겠네요. 지난 총선 이상의 수도권 압승이 예상되고, 지역구 160석 정도 봅니다.
20/03/27 00:05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 스탠스가 하나둘 인생에 끼어들기 시작하고, 보수정당에 표를 줘볼까 고민 안해본게 아닙니다. 근데 그때마다 발목잡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황교안이 저렇게 대표잡고 적폐를 청산하네 마네 하는거 자체가 모순적인 상황이라는 생각입니다. 막말로 이전 정권의 대표적인 수혜자 아닌가요. 오세훈이 대표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언제까지 반공 이데올로기 붙잡고 공포장사할겁니까...
20/03/27 00:20
2016년 총선을 이야기하면서 숨겨진 야당표가 있을거라고 하는데 그때랑 지금은 다른게 그때는 여당에 대한 민심이 엄청 안좋았어요. 박근혜대통령 지지율이 높지않았고 김무성 도장들고 튀고 보수정권 6년에 좀 질려하는 기류가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때문에 정부에 불리한 이슈가 다 사라졌어요. 그런데 그마저도 대처를 잘하고 있단 평가를 받으니..어려운 경제여건도 어떻게 포장이되냐면 전세계가 다 힘드네~ 문정부 잘못만은 아니지 라는 세탁(?)이 되버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통합당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도 무시못하죠. 제가볼땐 숨겨진 야당표가 있긴하겠지만 중도나 무당층이 여당쪽으로도 흡수되는 양도 많을거같습니다.
20/03/27 00:23
코로나가 여당에 호재인게 요즘 확실히 체감됩니다. 한창때 정부를 매우 성토하시던 분들이 최근에 다시 관전모드로 돌아가셨더군요. 개중에는 해외 확진자 현황을 감상하면서 묘한 안도감을 느끼는 분들도 보이구요.
20/03/27 00:44
야당에게 좋은 터닝포인트가 신천지, 기본소득이라 봤는데 다 날려버린 순간 회생불가능이라고 봅니다.
신천지를 성토해야 할 시기에 방역실패를 신천지 탓으로 돌리는 무능한 정부 프레임 씌우려고 한 것, 준전시상황에서 떠오른 기본소득 담론을 사회주의 포퓰리즘이라는 색깔론으로 덮으려고 한 것을 보면 이길자격 없는 야당이 맞습니다. 민심을 읽는 브레인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20/03/27 00:24
오세훈이 대표였고, 그런 쪽 사상으로 굴러갔다면 제 이념과는 달라도 아쉽지만 존중받아야하고, 나라를 이끄는 좌우익 양 날개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겁니다.
20/03/27 00:40
시간상 이제는 돌이킬수없습니다.정치검찰과 수구언론들이 셔틀떨구고 스톰쓰겠지만 그게 먹히나 두고 봅시다.추수꾼들이 총궐기하겠군요.엠팍정도 먹고 떨어지겠죠.코로나가 통곡의 벽이 될줄은.
20/03/27 00:52
미통당으로서는 굉장히 두려운 추세그래프들이 엄습하고 있는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초심으로 돌아가서 세월호 유가족앞에서 폭식투쟁하던,그런 과감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20/03/27 01:45
안철수는 오세훈이 키운거나 다름없는데, 아무도 시킨적이 없는데 서울시장직걸고 무상급식투표하던 그 정치머리로 자한당대표를 하면 황교안보다 잘했을것같지 않아요.
20/03/27 01:49
그 안철수가 서울시장 3선과 민주당 호남토호 척결 및 체질개선 한다음 호남을 고스란히 민주당에 돌려줬으니... 요정도 이런 요정이 있나 싶네요
20/03/27 02:23
오세훈 평가가 너무 후해서 신기한데, 아무리 봐도 이제는 김두관 급 같은데 도대체 뭘 보고 오세훈으로 리빌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20/03/27 13:24
크크크 황교안에 비하면 선녀죠
황교안에 비하면 홍준표도 선녀로 보입니다. 당대표할때는 홍준표도 종신대표하라고 했었는데 그걸 넘어서는 인물이!
20/03/27 02:57
제가 전부터 총선관련해서 더민당의 초압승을 예측하면 아주 비아냥에
조롱기 가득한 댓글에 꿈깨라 댓글만 압도적으로 받았는데 전 지금도 더민당 180석이상을 희망반 낙관반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진짜 원하는것은 개헌선인 200석이지만 이건 아직은 어렵고 다다음 총선정도 되야 가능하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그때까지 제가 살아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0/03/27 04:35
저는 민주당과 현정부가 추진하는 것들이 마이너스의 손처럼 역대급으로 가장 멍청한 당이라고 보는지라
과반은 제발 안되길 바랄 뿐입니다. (물론 과반이 된다고 모든걸 장악하는건 아니지만) 아니면 이들이 맘먹고 뭔가 추진하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대가 이들을 선택할지라도 남은 임기동안 그냥 스무스하게 갑시다 좀 ..
20/03/27 10:11
저도 제발 과반은 안되길 바랄뿐입니다. 과반이 넘어가는 순간 그 멍청함은 더 역대급으로 흑화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국민들 눈치도 더 안보고 소통없이 본인들이 무조건 '정의'라고 생각하고 달려갈겁니다. 한번쯤은 누군가가 제동을 걸고 이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되는데 그게 이번 총선에서 가능할지 걱정이네요.
20/03/27 16:36
저는 기본적으로 현 집권세력 쪽을 지지하는 편이고 대체로 잘 하고 있다고 보지만, 다수당에 지나치게 힘이 몰릴 경우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는 동의합니다. 한편 비슷한 이유로 미+미당이 단독으로 법안 저지 가능한 의석을 갖지 못하게 되는 것도 희망합니다.
20/03/27 13:55
저도 과반넘어가면 페미니즘이 더 난리칠거라 전 그거 떄문에 과반은 안넘었으면 좋겟습니다 과반넘어가면 지지자들인 페미니즘쪽 더 활개치겟죠
20/03/27 05:28
여론조사만 보면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지만 그 분위기가 비례대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뽑지만 비례대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을 안 뽑아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국민들 중에는 어느 당이 됐든지 한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걸 바라지 않는 사람도 있거든요. 진보쪽 유권자들이 비례대표에서 표가 많이 나눠질것으로 보이네요.
20/03/27 07:11
민주당 꼴보기 싫은데 미통당은 존재 자체가 싫은게 현 지지율 예측의 원인인 것 같다는
저도 나이가 들고 가진게 하나둘 생기면서 스스로 보수화되고 있다는걸 느끼는데 그래도 국민을 짓밟았던 독재 세력이 뿌리요 탄핵당한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은 도저히 뽑을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런 이력을 지워낼 수 있는 인간들은 생환이 힘들어보이고 그런 수꼴화를 부채질하는 인간들만 생존할거처럼 보인다는 것이겠죠. 제대로 된 보수가 마렵습니다. 이 나라에서 한번도 가진 적 없는...
20/03/27 07:19
긴가민가 했으면 입다물고 있을텐데(너무 크게 틀리면 망신은 둘째치고 밥그릇이 흔들리니깐)
당당하게 말하는 거 보면 대세는 이미 결정됐고 접전지에서 몇석차이로 갈리냐 싸움인가보네요. 과반확정에 180석에서 +- 싸움? 보수당은 단독개헌선만 막자를 목표로하는게 현실적
20/03/27 08:04
미통당 문제는 그냥 리더가 없는게 문제죠
공천권 꽉 쥐고 카리스마 있게 당내 위원들 확 잡아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되는데 지들끼리 친박이니 아니니 싸우고 있고, 총알받이로 나경원이니 황교안이니 앞에 내세우니 그 총알받이가 힘은 있습니까? 김무성이 옥새런 한 이후로 망했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하는 꼴 보니 정신 못차리는건 마찬가지인데 다음 대선을 생각하면 슬슬 교통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이야 노무현 덕에 리더로서의 권위가 있었는데, 그다음은??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있는데 슬슬 후계자 생각 안하면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다가 미통당이 치고 올라올겁니다
20/03/27 10:16
(탄핵당한 대통령을 후보로 내세운 정당이) 120석이나 가져간다니 암울하네요(3)
이 정당에 대한 진정한 심판은 대통령 1명 바꾼 것이 아니라...의회 내의 권력(=의석수)을 대폭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0/03/27 11:17
다른 분도 말씀하신 적이 있지만 대한민국 국회의 최대 계파가 친박이라는 게 진짜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그 당도 친박이 최대 계파가 아니라면 이 정도까지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20/03/27 10:17
백퍼 이긴다니까요. 마스크문제랑 일본문제 다 대처 그럭저럭 메꿔냈고 비례정당 만들어서 새는 표도 없는데다가 정작 일 터진 대구는 야당인데 대처를 썩 잘하는거 같지도 않고 국가재난사태는 박근혜정도로 대처가 폭망하지 않는 한은 무조건 여당이 유리합니다...극렬지지자분들이 까닥하면 탄핵되느니하는 협박이나 깨끗한 척만 좀 덜했으면 좋겠네요. 그때도 말했지만 조심스럽게 150+봅니다.
20/03/27 10:19
미미할 수는 있지만 하나 변수가 해외부재자투표 문제일지도 모르네요.
지난 일부 격전지에서는 아무래도 유학생들이 많은 해외부재자투표함에서 갈린 지역들이 몇 있기 때문에 말이죠. 과거에는 해외부재자가 보수 쪽에 유리하다고 했지만 요즘은 유학생들의 증가와 함께 해외 취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진보쪽에 유리한 경우도 많은 상황이니까요..
20/03/27 10:25
이번 경우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투표장까지 가는 걸 꺼려해서 재외투표율이 낮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평소에는 투표하러 장거리 가는데, 이번엔 하필 코로나가 제일 심각한 뉴욕주에 있는지라 투표를 포기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도시 밖을 나가지 말라고 했구요.
20/03/27 10:25
여론조사 관련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32685.html 한겨레 기획기사인 듯 싶은데 여론조사에 대한 분석이 탁월해 보입니다.
20/03/27 10:38
솔직히 양쪽 다 맘에 안든다가 현재까지 제 심정이라...
뭔가 대안이 있던지 변화가 있던지 하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바램입니다...
20/03/27 11:48
민주당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들어오고, 그 얼굴들이 뭔가 일한다, 목소리를 낸다 이런 느낌이 좀 있는데,
새누리쪽에서는 고인물, 어디서 보던 얼굴들이 뭔가 파업한다, 소리를 지른다 이런 이미지로 다가와요 크크크
20/03/27 11:57
처음에 민주당이 140석대 예상했는데 150석대로 예상치가 올라가더니 요샌 160석대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양쪽 다 너무너무 답이 없는데 특히 야당이 참 에휴
20/03/27 14:13
보수계열정당은 고질적문제...콘크리트 적극지지층과 중도보수 유권자간 단일화 및 합의가 안된게 탄핵정국 이후 쭈욱 가고 있죠.
최순실게이트와 그로 인한 탄핵 이후에도 적극지지층은 여전히 친박세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데 중도층 입장에선 이게 되게 황당한 일이거든요. 잘못의 수위로 보면 훨씬 약했던 친노/친문세력도 폐족선언을 비롯해서 여론이 좋지 않을때 자숙의 기간을 가졌고, 대안세력이 지지부진하면서 기회를 다시 잡은건데 친박쪽은 너무 뻔뻔하죠. 유권자들에게 용서받을만큼 맞지않겠다는 의지가 너무 보인달까요. 심지어 핵심 지지층도 그걸 원하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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