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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8 14:23
언론의 흐름 변화가 주요할것 같습니다. 리먼시절 oecd 유일한 + 성장율 예상한다고 경제대통령 프레임을 씌워주더니 현 언론들은 같은 조건에서 경제 재앙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이쪽이 어떻게 될까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대선도 민주당이 잡을 확률이 높은 만큼 총선에서 야당이 정권을 더 강화하게 된다면 상당한 언론의 자기 변화(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예상됩니다.
20/03/28 14:50
일단 총선결과에서 누가 살아남냐 죽냐도 큰 변수입니다. 오세훈같은경우는 일단 본인이 떨어지면 생존하기 힘들꺼로 보여집니다.
오세훈 계라는 계파도 마땅히 없는상황에서 말이죠. 수도권에서 살아남는자(혹은세력)은 앞으로의 보수 개편에서 어느정도의 유리함을 가지게 되고 살기위해서는 그들이 주도권을 쥐어야합니다. 다들 몇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친박은 친박계를 이끌만한 대선주자가 안보인다는게 문제고 유승민은 본인은 안나오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의 친유중 얼마나 살아남냐가 문제인데 하나같이 접전지역이라 불안불안합니다. 뭐 안전한곳이 안보입니다. 강남권이라고 해도 송파갑 같은곳은 이제는 접전지역이고 평택같은곳도 이제는 예전처럼 된다고 보장 못하는 실정이니...
20/03/28 15:40
그래서 PK 공천에서 바른미래당계가 대거 탈락한 게 아쉬울 것 같습니다. 비록 수도권에서는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말씀하셨다시피 안전한 데가 없어서 선거 결과 나올 때까지는 뿌리 없이 붕 뜬 느낌이에요.
20/03/28 14:58
보수가 집결도 안되고 지지율도 정체인 것은 확실한 대권주자가 없어서 인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황교안으로 정권을 가져오기 힘들다는 거고, 진짜 확실한 득표력있는 대권주자가 등장하면 집결이 이루어질 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지지율대로 민주당이 이기는 선거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통합당에는 이후가 중요할거 같고. 어차피 보수쪽에 새인물이 필요하다면 민주당이 실정도 있어 혼나야할 부분도 있지만 박근혜정권에 대한 반성이 없는 통합당세력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박정부의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그런 인물이 보수 세력을 재편하기 바라고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인물은...응? 안철수?
20/03/28 15:20
새정치란게 자기가 정치판 뛰어들어 보니, 거대 양당간의 이익다툼으로 국력낭비가 심하니 (이건 참트루) 대안세력이 되겠다! 라는게 본래 목적인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만, 그럴 능력은 없어보이긴 하군요. 처음 국민의 당 시절 대성공을 하긴 했는데, 인물구성상 수명이 얼마 안갈게 당연해보이긴 했죠.
20/03/28 15:23
대안세력이 되겠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그 대안세력이 무얼할지 라는거에대해서는 명확한 청사진도 없고 설사 청사진이 있다고 해도 어떤방식으로 이룰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도 안보이니 그게 뭔지 모른다고 하는거죠. 뭐 담론이야 그렇게 갈 수 있지만 선거시기가 오면 어느정도의 각론도 보여야하는데... 많은사람들에게는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20/03/28 15:33
미통당은 아주 잘쳐봐야 오세훈이고,
바른정당계의 그나마 젊은(?) 의원들 내세우지 않는 이상 답 없어요. 그런데 미통당 늙은이들이 자기 자리를 빼앗기려고 할까요. 절대 그럴리가 없죠. 종신대표 황교안과 친박 파이팅, 아주 끝까지 벌레처럼 살아남아서 [한국형 보수] 뿌리까지 다 씹어먹다가 썩어없어지기를.
20/03/28 15:35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미래통합당 인물중에 그나마 비토가 적은 인물이 원희룡이라고 보는데...뭐...능력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문제는 체급이...
20/03/28 21:08
개인적으로도 원희룡이 잠재력은 있다고 보고, 실제로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꽤 있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현 시점에선 무리고,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죠;;;
20/03/28 15:36
20/03/28 15:37
옛날에 보수 차세대로 꼽히던 인물이 남원정인데 아직도 그때 남원정이 다시 나와서 차세대 딱지 달아도 어색하지 않죠. 이거 원 참..
20/03/28 15:58
남경필이 이번 총선에 나왔으면 이길 가능성이 꽤 있는데(아직도 수원병에 나온다면 전 당선되는데 500원 겁니다.)
아예 정치를 그만둔분이라서...
20/03/28 16:21
사실 남원정으로 묶이긴 하는데 저는 남경필 원희룡만 주로 관심가지고 봐왔어서 정병국은 어디 갔나? 찾아봤습니다. 여주·양평에서 5선이나 하다가 불출마했는데 공관위에서 수원 무로 보내려고 해서 그랬다는 썰이 있군요. 이번 공관위 기조상 새 인물로 갈아엎어야겠다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다 싶지만, 여주·양평에서 정병국만한 자기 지역 출신의 거물 정치인을 앞으로 또 내기도 어려울 텐데 수원 무로 가서 그냥 죽으세요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승부를 해볼만한 데다 투입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수원 무라면 보수 전체를 통틀어서도 김진표와 졌잘싸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요. 정미경은 거기 기반이 있는데도 튀었는데 정병국이라니요...
20/03/28 16:37
수원무면 남경필도 힘듭니다. 수원에서 5선한 남경필도 수원무 나오면 질것 같거든요...
사실 김진표면 수원병에서 남경필 김진표해도 박빙나올것같은데...(그정도로 수원에서 치트키급임) 정병국이 수원무가면 죽으라는소리지요...
20/03/28 16:33
20년 유망주.....
제가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이명박근혜 최악의 죄악은 보수의 미래를 조져놓은 겁니다. 필요할때는 얼굴마담-> 쓸모없으면 조지기를 도대체 몇번을 반복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원정이면 진작 때려치우고 민주당 갔습니다.
20/03/28 16:37
그러나 진작 때려치우고 민주당 간 손학규 꼴이 어떻게 됐는지를 보면 그것도 권하기 어려운 길 같습니다. 손학규야 자기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요.
20/03/28 17:40
반공 이데올로기랑 친박 세력만 잡아도 100~120석은 무조건 보장되는데 바뀔 이유가 없죠. 야당이라 정권을 안 잡으니 최순실 게이트 같은게 터질 염려도 없으니 이 이하로 내려갈 일도 없구요. 이건 반대로 대선만 포기하면 등따시고 편하게 정치가 가능하단 얘기죠.
20/03/28 19:11
미래통합당이 차라리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망하는게 보수재건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국가 전체로 보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수가 계속 이런 상태로 연명해가는건 큰 불행입니다.
20/03/28 23:26
옛날에는 북한이 민주진보진영의 억제기였다면 이제는 보수우파의 억제기가 되는거 같네요.
우파의 목소리 큰 사람들이 사회주의를 막아야한다는 말이나 하는 판국에 건강한 우파가 싹틀 토양이 없죠. 민주진보진영에서 북한이 억제기 역할을 못하게 된게 짧게 잡으면 불과 8년전이거든요. 이석기 이후로 NL과 선그어도 누가 뭐라 안하니 말이죠. 그게 가능했던건, 사실 민주진보진영에서 북한이 억제기였다고는 하나 그건 전대협 시절 운동하던 관성 때문에 그랬던거지, 솔직히 친북 반미 이런거 다 90년대에 때려친 사람들이 민주당 386이란 말이죠. 근데 지금의 우파 스피커들은 관성이 아니라 지금도 진심으로 나라가 사회주의 간다고 믿고 있는거 같아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3/29 02:20
보수 콘크리트는 친박을 지지하고, 중도보수는 친박은 진짜 아닌거같다 생각하니 답이없어요.
차라리 정치인이나 계파가 갈린거면 몰라도, 유권자가 갈린건 어떻게 합의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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