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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 00:07
이영호 선수가 지지한 김중로 후보는 딱히 범죄이력도 없고 경력도 괜찮네요. 후보던 선수던 비난받지 않고 둘다 웃으면서 총선 마쳤으면 좋겠어요
20/04/07 00:31
이영호는 그닥 좋아했던 선수도 아니고 라이벌 팀 에이스여서 미통당 지원 유세하는 거 보니까 그냥 아쉬운 마음이 드는 정도인데 나중에 좋아했던 선수가 새누리 계열 후보 지원하고 유세하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해지네요.
20/04/07 00:51
가장 좋아했던 t1에서 임요환 선수가 그랬다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긴 합니다만..
두번째로 좋아하는 김택용 선수도 성향은 비슷한거 같아서 요즘 스타방송이 잘 안봐지네요 ㅜㅜ
20/04/07 10:03
조훈현은 하필 정계입문을 원유철(원유철이 바둑통이긴 합니다)을 통해서 하는 바람에 바둑계 관련 입법 말고 보도될 만한 정계 활동은 거의 다 원유철을 따라 골수 친박 거수기 노릇을 한 것 같습니다...
20/04/07 10:19
감성과 이성의 문제가 아니죠. 정치성향은 정답이 없는 문제고 그로 인해 비난 해서도 안됩니다. 존중해야죠.
종교가 달라도 결혼까지는 아니어도 교제하는 경우도 흔한 마당에 이영호가 특정 정당 지지 한다고 팬들이 왜 뭐라 해야 합니까? 오히려 뭐라고 해야 한다고 보시는 분들이 정치병 아닌가요?
20/04/07 11:59
이게 정답이죠.
정치 성향은 그 사람의 전적인 자유입니다. 저도 부모님, 처가 모두 골수 민주당 지지자지만 아무렇지 않습니다. 제가 좌파였던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골수 우파 지지자였지만 역시 아무렇지 않았고요. 이런 걸로 시비거는게 정치병입니다
20/04/07 10:54
저요? 저는 상관 없습니다.
물론 저는 이영호 선수 팬이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말을 아끼고 있는데 질문 주셨네요. 근데 제가 팬이었던 선수였더라도 이렇게 게시판에서 공개적으로 호불호를 말하진 않을 겁니다. 이영호 선수에게 이러한 사실로 어느정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감수할만큼 성인이라고 봐서 걱정은 안하지만... 근데 팬이었던 선수라면 오히려 걱정은 좀 되긴 하겠네요. 이런게 감성이겠죠.
20/04/07 00:34
전 김중로 후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계로 정치 시작했지만 이후 결별과정을 거치면서 나름의 일관성은 보여줬던 사람이고 경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20/04/07 00:40
지지와 상관없이 되게 재밌고 생경하네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선거유세 지원에 나서고 주목받는 시대가 된 것도 좋고...
영호야 다른건 안 바라는데 마스크는 잘 쓰고 다니자 ㅠㅠ
20/04/07 01:47
20대후반인데 사진은 약간 30대초반처럼 나왔군요.후덕해져서 그런가
혹시 나중에 어딘가의 비례2번? 스타깔린 노트북 두대놓고 참교육유세하면 구름관중이
20/04/07 04:55
아직 남아있는 스타팬이 30-40대 남성층이 대다수일건데 자한당 지지한다는 결정 내리기 쉽지 않았을건데.. 이상한 협잡에 휘말리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선에서 소신껏 하고 싶은 일들 했으면 좋겠네요. 건투를 빕니다.
20/04/07 09:12
참 ... 세상 살고 볼 일이네요 크크 이영호 선수가 미래한국당 후보 유세지원을 할 줄이야 .. (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20/04/07 10:00
아쉽긴 해도 뭐 할수있는 선택이라고 보는데, 문제는 저런식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내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807250?type=recommend 이런친구들이 꼬이니까... 향호 이상하게 엮이거나 귀찮을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은 되네요.
제가 주변인이었으면 꼭 미통당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상관없이 앞으로 방송일 하면서 살거면 정치성향은 안 드러내는게 좋다고 조언했을것 같긴 합니다.
20/04/07 11:04
저는 메갈과 일베도 차이가 있다 생각하는데 그건 둘째치고, 클리앙 댓글 중에 판단을 유보한다, 자신의 정치성향과는 반대지만 (클리앙에 애초에 친야성향 없으니까) 그래도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한다는 댓글이 있는 반면 일베는 들어가지 않지만 일베에 그런 댓글이 있으면 그 댓글이 물어뜯길 겁니다.
20/04/07 11:09
들어가지 않고 보지도 못했는데 물어뜯길 거라고 생각하는건 뭐죠? 애초에 반대 댓글이 있는지 없는지는 일베를 안하는 우리에게는 알수도 없는 길이고, 밖으로 터져 나오는 행동들이 클베나 일베나 똑같은데요. 메갈이나 클리앙 유저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겟지만
20/04/07 11:13
전 클리앙도 저렇게 링크 있을 때나 들어가는데, 일베 반응이 궁금하긴 하네요. 히스토리에 묻는 것도 더러워서 안 들어가지만 누가 알려주면 볼 의향은 있습니다. 일베의 반응이 클리앙의 저 정도 댓글과 비슷하다면 더 이상 일베를 쓰레기 저장소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클리앙을 왜 클베라 부르시는지요? 지금까지는 이해가 안 됩니다. 클리앙을 무조건 클베라고 부르는 사이트는 [엠팍] 말고는 없는 것 같고, 전혀 같은 급도 아닌 것 같습니다. 뭔 말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 저 사이트들에서 가장 자극적이고 저열한 댓글이 아니라, 그것들을 제외한 정상적인 댓글들의 모양새를 보려고 합니다. 어그로들만 다 모아놓고 보면 여기 pgr도 저질 사이트입니다.
20/04/07 11:21
제가 엠팍 유저이기도 하니깐요. 엠팍이 아니라 느매, 짱공 등 다 커뮤니티를 하는 편이고 정치 이야기가 가장 치열한 곳이 엠팍이니 그런거죠. 다른 곳에서는 정치로 그렇게 까지 싸우진 않죠. 대체로 짱공이나 느매도 친 민주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클베라고 부르는건 일베랑 하는 행동이 같아서 그런거죠. 지역비하, 고인드립, 폐드립 등 일베 하는 거 그대로 따라하고 반대 성향이라고 생각하면 빈댓글 달기, 알바몰이, 좌표찍고 린치 가하기, 등을 하면서 배척하는거요.
20/04/07 11:23
진짜 같은 수준인지 일베를 들어가보기 너무 무서운데.....
클리앙 글 몇 개를 봤는데 일베가 이 수준이면 사회적 문제가 안 됐을 겁니다. 아니 당장 엠팍보다도 정도가 유해 보이는데요?
20/04/07 18:08
구글 검색 중에 간혹 일베 게시물로 들어가는 때가 있는데, 그런 경향이 꽤 보이는 편입니다. 일베는 아니지만 펨코도 그런 경향이 꽤 세고.
20/04/07 10:11
한나라-새누리 계열엔 표 줄 일 절대 없을거 같았는데, 이영호가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쪽으로 국회의원 출마라도 한다면...조금 고민이 될거 같네요.
20/04/07 10:15
김중로 의원도 그렇고 안철수계 의원들 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김수민, 김삼화, 이동섭 의원은 바른미래당이나 안철수신당(그러니까 지금의 국민의당) 소속 달고 당선되기가 어려워서 미래통합당 간 것 같은데 좀 이해는 됩니다. 전략적으로 미래통합당 내에 안철수 세력을 심어놓는 것도 가능하니 아직 안철수를 배신했다고 꼭 단언하기도 그렇고요. 권은희가 보면 코웃음 치겠지만 이건 권은희가 대단한 거지 그만큼 안철수 충신이 되는 것도 보통 정치인이 하기는 어려운 일이겠다 싶어요. 이찬열 같은 바른미래당 당권파만큼 자유한국당과 각을 세워가며 대립하던 인물도 아니니 사상적으로도 연합할 수 있고요. 원래는 안철수계로 볼 수 있으나 계파색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한 채이배 의원과 비교하면 채이배 의원이 좀 더 좋은 평을 받기는 합니다만 결국 민생당 당적으로 수도권에 전략공천되는 건 의미가 없어서 총선 불출마를 하고 말았으니 채이배같이 정치를 쉬느니 일단 미래통합당에 가서라도 활동을 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는 것도 뭐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서 평범한 기존 미래통합당의 자유한국당 계통 국회의원화되면(지금 상황은 아무도 당선되기 어려워 보이니 차라리 채이배가 훨씬 나은 처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때가서 제3지대의 대의를 저버렸다고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겠지만요.
20/04/07 10:33
굳이 이들을 일일히 열거해 보자면,
김수민 - 청주시 청원구 (vs 변재일) 김삼화 - 중랑구 갑 (vs 서영교) 김중로 - 세종시 갑 (vs 홍성국) 이동섭 - 노원구 을 (vs 우원식) 인데 지역구들이 하나같이 다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강할 뿐더러 변재일, 서영교, 우원식은 다선의원입니다. 서영교는 비호감이 강하지만 그럼에도 경선에서 승리한 거 보면 지역기반은 튼튼한 것 같고요. 결국은 바른미래당 와해와 미래통합당 창당 과정에서 이 지역의 자유한국당 지역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에서 이 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의원들이 별 무리없이 미래통합당에 갈 수 있었고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봤자 지역구 공천 받기는 어려운 일이어서(안철수계가 민주당에?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찬열 보세요 사상이 안 맞아도 공천될 수 있으면 갑니다) 미래통합당에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그래서 당선은 어렵고요...
20/04/07 10:43
보수정당은 썩어가는 동앗줄이 될 것으로 보여서, 저라면 특별한 정치성향이 없는 20대가 보수정당 계열로 정계에 입문하는 것에 반대할 겁니다. 이영호의 경우 부친 인맥이라는 설이 있는데다가 오히려 당선 가능성이 없는 김중로 후보기 때문에 부담없이 후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20/04/07 10:53
이영호 씨 본적이 세종인가 해서 네이버 보니 대전 출신에 대전 홍보대사까지 역임한 경력이 있네요. 자기네 동네나 마찬가지인 지역구의 후보 지원하는 거니 딱히 문제될 거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중로 씨도 김진태, 이용주 등 소위 네임드로 불리는 사람들 수준의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구요. 또한 네이버 검색시 상단에 노출되는 선거 공약 중 [세종시 금강 개발과 e스포츠 블루오션 조성]이라는, '프로 게이머' 이영호 씨가 솔깃할만한 공약까지 내걸었으니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게 마냥 지인이나 연고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거게시판의 살벌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냥 재미로 볼 만한 정도로 보이네요.
20/04/07 11:14
대전과 세종은 같은 동네라고 하기엔 거리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세종과 같은 생활권이라면 잘해봤자 반석 노은 정도지 이영호 본가가 있는 월평하고는 떨어져있죠. 아마 보광건설 사장인 아버지 인맥으로 연결된 게 아닌가 합니다.
20/04/07 12:02
이영호가 주민등록상 저 지역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는 한 명보다 두명이 낫다", "노래방, 찜질방 룸싸롱 등 '방'들은 20년간 내수의 견인차" 등의 표현을 한, 저 동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것을 보니까 흐뭇하네요.
20/04/07 12:06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 검사출신 대통령을 반기지 않고 성향은 다소 다르지만 양당간 인물로 고를 수 있는 수준으로는 우리 정치가 성숙했다고 생각해서 개인의 선택은 존중하고 또 우리나라는 너무 유명인에게 정치적 결백을 강요하는 경향도 있어서 저는 용감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07 12:23
이번에 도재욱이랑 ASL 중계방송할때 마지막에 살짝 언급했는데...
아버지 지인이라고 했었던거 같은데.. 요건 확실하지 않고,(다시 보긴 귀찮아서..) 어쨋든 본인은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고 응원한다고 하더라고요. 딱히 미래당이라고 응원한다기보단... 근데 사실 그럴수 있죠. 변호인 찍은 송강호씨도 새누리당 후보 유세 도와준적도 있으니.. 지인이고 아는 사이라면 생각보다 거절하는거 쉬운일 아닐겁니다. 거기다가 나랑 정치색이 전혀 달라도 원래 알던 좋은 아저씨였다면 더더욱 그럴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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