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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09 22:36:57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동대문을에서 민병두 의원이 후보직 사퇴했네요.
민병두 의원이 후보직 방금전 사퇴했다는 뉴스가 뜨네요.

아무리봐도 무소속으로 서울에서는 버티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지역내 현역의원이라도 양 당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중에 계속 레이스를 펼치기 힘들겁니다.

그런면에서 아쉬운건 애초에 승복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네요.

혹은 첫 지지율에서 장경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 달릴 때 적극 밀어주겠다고 했다면 어땠을까 하고요.

결국 본인이 내뱉은 말들을 지키지 못했던 것도 컸을 겁니다.

무소속 출마전
동대문을은 원래 보수세가 세기에 정치 신인이 이기기 힘들다
무소속 출마시
내가 1위가 되지 못하면 될거 같은 후보를 밀어주겠다
1위가 안되니
꼭 지지율을 기준으로 말한건 아니다

뭐 내로남불과 말바꾸기는 정치인들의 패시브 스킬이지만 현역 의원인데다가 미투 사건 당시에 의원직 내던질려다가 말았던 행동에 선거전 탈당 후 무소속 출마까지 겹치며 치명적이 된거 같네요.

그래도 나름 홍준표 후보의 동대문 정치인생을 막아서면서 보수세가 강하던 동대문을의 터줏대감이었는데 마무리가 이리 되네요.

지난 선거에서 컷오프되고는 더컷유세단 이끌고 다니다 다시 복귀한 모의원과 꽤 비교되네요.

결국 이로써 현역 의원들 중 컷오프 반발한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별개로 수도권 탈당, 무소속 출마자는 의정부갑의 문석균 후보, 금천의 차성수 후보 정도만 남게 되네요.

더해서 동대문을은 크게 보자면 민주당 장경태 후보 그리고 미통당 이혜훈 후보의 이파전 대결이 되었고 결과는 뭐 아무래도 한쪽이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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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ler
20/04/09 22:38
수정 아이콘
거 이왕이면 인쇄시한전에 하지 ㅜ
진혼가
20/04/09 22:3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참.....
강동원
20/04/09 22:59
수정 아이콘
문석균씨는 지지율 더 낮던데 걍 접지
20/04/10 01:24
수정 아이콘
문석균은 이번엔 접고 시장부터 밝고 올라 왔어야 하는데..
아마도 아버지때부터 같이 해 온 지지자들 때문에 도전 한 것 같더군요.
이렇게 되면 시장선거도 날라가게 생겼죠. 욕심이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4/10 10:26
수정 아이콘
일대일 토론 요구하네요.
20/04/09 23:17
수정 아이콘
장경태 후보는 팔부능선 넘었네요.
딱총새우
20/04/09 23:20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40843907

"자식 미워도 돌아오면 잔치하는 게 부모"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심군
20/04/09 23:33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사퇴할거면 그냥 완주 하시지...어차피 찍어줄 사람 찍어줄거고 안찍어 줄 사람은 처음부터 안찍을텐데요.
무우도사
20/04/09 23: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전투표에는 사퇴라고 나옵니다.
바밥밥바
20/04/10 00:06
수정 아이콘
장경태가 되겠네요 에휴...
곧미남
20/04/10 00:46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20/04/10 01:26
수정 아이콘
인쇄 후라..최소한의 면피를 하겠다는건데..
최소한 인쇄전에는 결정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프 더 레코드
20/04/10 02:56
수정 아이콘
사퇴하더라도 흐름의 변화는 없을꺼라 보네요.
아우구스투스
20/04/10 10: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장경태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 쐐기박는 느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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